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4)
2017년 06월 09일 00시 26분  조회:1342  추천:0  작성자: 죽림

114

 

 

 

 

시를 쓴답시고 히히대던 이, 시를 쓰고 읽는 것이 별스런“취미”로 치부하는 그 어떤“싱겁고 좀 어딘가 모자랄 사 한 사람”이 저 해 저문 산언덕에 걸터앉아 그 무언가 바라보며 희무시 웃는 까닭은…

 

시는 바로 그 사람, 항시 스스로 그 언제나 지성의 아픈 회초리를 맞으며 시의 길을 열어 가는 그 어떤“싱겁고 좀 어딘가 모자랄 사 한 사람”이 저 노을 한 자락 베먹은 산언덕에 걸터앉아 진솔하고 고독한 삶의 넋두리를 유유히 토해내는 까닭은…

 

시의 종착역은 없다, 시의 종착역은 곧 시의 출발점. 시의 깊이와 무게의 깃발을 굳이 펄럭펄럭 날려 보이려는 그 어떤“싱겁고 좀 어딘가 모자랄 사 한 사람”이 또 시에도 높이의 깃발이 있다며 저 하얀 구름 두 조각이 서걱대는 산언덕에 걸터앉아 꿈의 풍경선 아롱다롱 휘익휘익 날리는 까닭은…

 

 

 

 

 

시의 길은 늘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늘 마음가짐으로 알찬 다듬이소리를 소중히 받아들이려는 그 어떤“싱겁고 좀 어딘가 모자랄 사 한 사람”이 뭇 새, 뭇 벌레들 울음소리에 지친 저 산언덕에 걸터앉아 흙내음, 풀내음 한껏 맛갈스레, 걸탐스레 심호흡하는 까닭은…

 

 

 

 

 

 

 

 

 

 

 

 

 

 

 

 

 

 

 

 

 

 

115

 

 

 

경계가 삼엄한 요철의 부딪침 속에서

몇 년만에 어쩌다 만났다

고급요리 냄새마저 맡아본지 오래다

또 어쩌다 만난 리산가족들이, ―

또 그리다 못해 눈물겹게 만났다고

또 이렇게 저렇게 잘 배열된

비타민 A, B, C… 스케줄에 따라

몇 푼 어치 가랑잎 따위에 얹히여

시글벅글 사구려시장에로

번듯이 되다시 나왔다가

그 누군가가 부르듯 휭하니

이 주머니에 저 주머니에 홀리우다

산지사방에 흩어져

오르막 길 내리막 길 제 갈 길을

핫, 참 잘도 간다…

잘도 가 안 다 아…

또 또

찧 빻

고 고

. .

 

 

 

 

 

 

116

 

 

 

오늘 아침부터

점심께 넘어

배님의 시장기를 촐촐히 달래이며

가부에 가부를 짓느라

거수가계 노릇

무척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애매한 박수를

수벽(手臂)님이 얼큰덜큰 아프게

그 얼마나 쳐댔는지 모릅니다…

 

얼바람둥이 얼바람 맞기

얼러꿍 덜러꿍

언 발에 오줌누기

히히히…

흐흐흐…

 

 

 

 

 

117

 

 

 

태초에

하늘이

열리고

그 신화가

시작된다!

 

그 시작은―

세상을

위한

사랑!!

 

태초의

여인,

생명의

어머니―

마고(麻姑)

 

그 끝은

세상을

위한

희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8 "별"을 불러보는 시간입니다... 2019-02-22 0 1263
97 "고삐", 개, 그리고 그라프... 2019-01-13 0 1222
96 [그때 그시절] - 사진 한컷 = "두만강여울소리"와 함께... 2018-11-14 0 1245
95 시지기도 왼쪽에 서서 한컷 찰칵... 2018-10-29 0 1550
94 동시인 강려 동시 "벌레들의 별명"과 시지기 죽림 "패러디동시" "별레들 별명의 '반란' " 2017-12-22 0 1634
93 한글권 <<록색문학평화>>을 위하여... 2017-11-12 0 1530
92 시지기는 시지기인가 시지기이지 그리고 또 시지기이지... 2017-11-02 0 1566
91 시혼과 함께 새하야니 새하야니ㅡ (시집을 갈무리하며...) 2017-06-18 0 1590
90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8) 2017-06-15 0 1787
89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7) 2017-06-14 0 1638
88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6) 2017-06-12 0 1461
87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5) 2017-06-09 0 1360
86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4) 2017-06-09 0 1342
85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3) 2017-06-01 0 1567
84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2) 2017-05-31 0 1623
83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1) 2017-05-30 0 1226
82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0) 2017-05-28 0 1427
81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9) 2017-05-28 0 1452
80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8) 2017-05-24 0 1302
79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7) 2017-05-23 0 1302
78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6) 2017-05-22 0 1029
77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5) 2017-05-19 0 1039
76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4) 2017-05-17 0 1353
75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3) 2017-05-15 0 1357
74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2) 2017-05-13 1 1261
73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1) 2017-05-05 0 1395
72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0) 2017-05-05 0 1284
71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9) 2017-05-04 0 1068
70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8) 2017-05-02 0 1266
69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7) 2017-05-01 0 1178
68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6) 2017-04-30 0 1079
67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5) 2017-04-24 0 1059
66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4) 2017-04-23 0 990
65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3) 2017-04-20 0 950
64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 2017-04-19 0 1027
63 竹林 새벽 번역 詩 2017-04-09 1 1161
62 탈축제 2017-04-09 0 1059
61 역시 과앙주(廣州) 현(헌)님께 화답하며ㅡ 2017-04-09 0 1192
60 과앙주 현(헌)님께 화답하며... 2017-04-09 0 1188
59 竹林 자작詩 中文번역詩 2017-02-05 0 1189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