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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3)
2017년 06월 01일 22시 59분  조회:1543  추천:0  작성자: 죽림

 

 

110

 

 

 

내(川)없이 삭막한 그리움

안팎에 빗 매인 시간

월편 저 령(嶺)밑에 소실된 소망

어둠과 어둠에 그을은 침묵

 

용두레박은―

 

그리움 샘솟아 흐르고

시간은 짓썰며 안팎 지나 으시대고

소망은 불타 재(嶺)로 솟아 용솟음치고

침묵은 창 열어 찬란히 새벽 맞으려 하고…

 

그 날을

그린다

늦가을 비가 때도 모르고

세상을 찾던 그 날―

 

오늘도

긴긴

철책너머
뉘엿뉘엿 하루해가 용케도

되새김 하며지고…

 

 

 

111

 

 

 

 

가다가 되돌아보다,

또 그립기에 더 흐느껴보고 싶은―

“잃어버린 너”

드라마 제목

끄먹끄먹 달아나오다

“…참, 야속한 사람…”

자꾸만 눈언저리 비비며

빈 가슴만 애써 추슬러짐은―

무르익는 가을 저녁,

새벽 108,

검은 대문,

묵묵부답―

 

한 세월

영원할 것만 같던

젊음도 끝내는

세상의 티끌로도 남지 못하는

삶의 넋두리…

핏기 없는 나뭇잎 뒹구는 속에

자랑스럽지 못한 종장

―끝!

 

 

 

112

 

 

 

 

“옳지 않으면 말이 번거로움,

진실이 아니면 숨이 참,

옳지 않으면 안색이 변함,

진실이 아니면 잘 못 들음,

옳지 않으면 눈에 정기가 없음…“

 

골고다의 언덕에서

진실무위와

진선진미와

진심갈력과 진안막변을

진동항아리에 넣는다

이 내 마음까지

이 내 골수까지

두 손 합장하고

기도하는

기도하는―

청정〓10-21

 

쥣불에 그을린 들판,

홀가분한 느낌을 배우기.

 

 

 

113

 

 

 

세웠다 주루룩!

축이 세 개(너겁, 나깨, 타천)

서로

서로

서로

잘도 만난

점으로 떨어지는 직각―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드러나는

윤곽 선문

 

너, 나, 타(티끌, 쭉정이, 알맹이)

그 꼴놀림

세세히

몫몫

 

―내 탓!(너, 나, 타, 자신을 알라)

천국은 네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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