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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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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5)
2017년 05월 19일 23시 02분  조회:1040  추천:0  작성자: 죽림

 

77

 

보리 한알과

등록되잖은 와 일회용 삶과

보리깜부기와

“구혼광고”와 흰 그림자의 삶과

그리고 그 어느 날…

 

 

어느

날,

 

새벽

녘,

 

대자연의

넋두리여

 

사슬과 사슬

끊히는,-

 

 

 

 

 

소리

 

엇허, 젠장칠,-

철(節) 그른,

피기없는 보리 잎파랑이

이 내 손목

덥썩

는…

 

당신의 고향은,-

무사함니껴…

 

 

 

 

 

 

 

 

 

 

 

 

 

 

78

 

 

 

쥐 수염

―서수필(鼠鬚)이라 금값

미꾸라지 돌기물

 

―보신탕이라 은값

보리 껄끄러기

―개떡이라 동값

텁석부리 구레나룻

―……

 

텁석부리구레나룻날마다자라고자라도

깎지않으면사장님얼굴검푸르죽죽하고

또날마다자라고자라도깎지않으면안해

욕사발앞턱뒤뜨락왈카당덜커당하고고

이고이아버지어머니만들어준살갗을뚫

고나온것그것바로키우고싶지만회사에

서잘리우지않고아해의우유벌이를위해

서라면바로그구레나룻그아까운그구레

 

 

 

 

나룻면도칼날짓씹게자리를내줘야함은

또위대한남자의용두질짓밟힌지저세상

안전면도로깎던지전기면도로깎던지세

금은내야하고월급카트눈금날마다줄어

들고텁석부리구레나룻아버지어머니만

들어준감사하고감사한살갗뚫고나오는

데이눔인들어찌하리오오호라여보소이

빠진이눔아의밥사발그냥그대로주소잉

텁석부리구레나룻무사하고무사하기만

텁석부리구레나룻평화록색록색평화여

 

당신의 수염은,

무사함니껴...

 

 

 

 

 

 

 

 

 

 

 

 

 

 

79

 

 

 

 

그때는,-

그때는,-

 

이 마을 저 마을 아이들

모두다 미쳐버렸댔슈

 

핫, 시골길 허위허위 톺아다니는

트럭 뒤꽁무니 따라가며

그 그을음내 맡고 또 맡으면서

 

그렇게나마 새하야니, 새하야니

코날개 벌름대던,-…

 

……

……

 

 

 

 

 

 

요즈음,-

요즈음,-

 

이 마을 저 마을 아이들

모두다 정말로 미쳐버렸는가보우

 

시퍼렇게 피멍꽃 옮아가던 18현(鉉)도

시허옇게 소금꽃 돋아나던 사물(四物)도

핫, 어절씨구 팽개치고

재너머로 떠나버린,-…

 

 

요즈음,-

요즈음,-

 

참, 24기(氣)와 72후(候)도

모두다 미친다 생야단이유

황사바람에 죽림동(竹林洞) 떡갈나무들도

가슴 부여잡고 찬란히 신음하고 있는,-…

 

 

 

 

 

성 다

스 정

러 다

웠 감

던 해빛도,- 했던 해볕도,-

 

그 그을음내에 지쳐버리고

그 구겨진 령혼에 찌들어버린채

저기 무루(无漏)의 한 극()에서

버둥대고 있는 이때,-…

 

―모두들 무사함둥…

 

 

 

 

 

 

 

 

 

 

 

 

80

 

 

 

외할머니

우리 집으로 놀러오시면-

그 언제나 삼베보따리엔

그윽한 향기에 물씬 젖어 있고,

 

모시수건에선

알락다람쥐와 다투며 주었다는,-

노오란 깸알이

어느새 요내 가슴에

똑또그르…

구수히

흘러든지 오래고,…

 

앞내가 버들방천에서

정히 잡은

돌쫑개며,

모래무치며를

해빛 몇오리와 함께

스리슬슬 군침 돌게

스리슬쩍 말리웠다는,-

 

 

 

 

코노래 흥흥…

어느새 울 아버지 맥주병 들고

넉사자 입은 언녕

귀가에 걸린지 오래고,…

 

외할머니,

우리 집으로 늘 놀러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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