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는 우리 연변 땅에 새로 일떠선 우리 민족의 력사적기념비라고 할 수 있는 김장혁작가의 대하소설 “울고 웃는 고향”을 읽어보았다. 이 소설은 일찍 “로년세계”잡지사에서 주필로 사업한 김장혁씨가 창작한 거작이다. 이 소설을 한번 읽어보면 아주 생동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어진 소설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소설책은 350여만자에 달하는 거폭의 대하소설로서 모두 7권으로 되여 있다. “로년세계”잡지 주필 김장혁씨가 재직기간에 잡지를 꾸리느라고 동분서주하면서 중단편소설, 수필, 실화, 아동문학작품 300여편외에 장편을 포함해 문학작품집 10여권 창작해 출판해냈다. 문학상만 해도 “백두문학상”, “두만강수필문학상”, “아리랑문학상” 등 30여개나 받아안은 뛰여난 문학창작재간을 가지고 있다.
장혁씨는 이 세상에 태여나서 우리 인류를 위하여 유익한 정신식량을 제공하고 “우리 민족에게 자그마한 기념비라도 세워 주려는 숭고한 리상과 필승의 신념을 안고” 자기희생정신을 발양하여 혼신을 불태워 이 거폭의 작품을 써냈다. 무엇보다 탄복되는 것은 장혁씨가 이 소설 머리말에서 실토정하다싶이 “이 소설을 창작하느라고 20여년 동안이나 자기희생적인 정신으로 간고분투하는 완강한 의력으로 모든 심혈을 기울인” 애국, 애민족적인 거사이다. 그는 “우리 민족에게 자그마한 기념비라도 세워줘야 하겠다.”는 굳은 신념을 동력으로 삼아 우리 민족의 조상들과 항일투사들 그리고 로선배와 작가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면서 취재도 하고 협조와 가르침을 받아가면서 한시라도 놓칠세라 쓰고 또 썼다.
장혁씨는 이른새벽부터 온 정력을 몰부어 글을 썼다. 그는 글을 쓰다보면 출근시간이 다 되여 바삐 서둘러 출근하다나니 짝짝 신을 신고 출근해 동료들을 웃긴 적도 있었다. 휴식날이면 오래동안 컴퓨터에 마주앉아 글을 수개하느라고 엉덩이에 썩살이 배기고 부스럼까지 생기는 바람에 너무 아파 엉덩이를 들고 쪼그리고 앉아 글을 쓰거나 가슴에 베개를 받치고 엎드려 창작원고를 심열하였다고 한다. 장시간 너무 눈이 피곤해 눈에 피지고 고기 살아나 눈수술을 두번이나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한다.
장혁씨가 창작한 대하소설 “울고 웃는 고향”에서는 우리 조선족조상들이 일제 철발굽 아래에서 망국노의 생활을 하다가 살 길을 찾아 두만강과 압록강을 거너 중국 땅에 돌어선 후 천신만고를 다 겪으면서 목숨을 바쳐 일제와 싸워 승리한 항전시기 피어린 투쟁사, 광복 후 토지개혁, 토비숙청, 항미원조, 우리 민족이 형제민족과 함께 제2고향을 건설한 력사, 개혁개방후 약동하는 우리 민족의 삶의 현장 등 우리 민족의 백년력사를 반영하였다.
이 소설은 우리 민족 후대들에게 우리 민족의 뿌리의식을 증강시키고 애국주의적인 우리 민족의 전통관념과 민족의 력사, 민족의 긍지감, 우리 민족의 위치와 사명감, 그리고 민족단결의 소중성을 주입시키는데 일정한 작용을 놀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9월은 우리 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이고 우리 조선족이 광복을 맞은지 77주년이 된다. 이런 력사적기념 시기에 장혁씨가 알심들여 써놓은 우리 민족의 력사적기념비를 보는 것은 어느 때보다 그 의의가 아주 깊다고 생각하며 더없는 감회에 잠기게 된다.
“력사는 시대의 증인이며 진실의 등불이다. 오직 자기 민족의 력사를 알아야 민족의 뿌리를 찾을 수 있으며 우수한 민족전통을 계승발양하여 삶의 가치를 파악할수 있으며 력사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증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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