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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내 마음대로 해석한 철학문제

가리려고 한것이 오히려 더 드러나다.
2008년 01월 24일 10시 59분  조회:2197  추천:0  작성자: 리은호
가리려고 한것이 오히려 더 드러나다.

    "가리려고 한것이 오히려 더 드러나다"(欲盖弥彰)라는 말이 있다. 가리려고 한 일은 가능하게 "더러운 일"(혹은 "너절한 짓")(丑事)일것이다. 그러한 일이 드러난다는것은 자신에게 "매우 큰 손해"를 가져올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어떻게라도 가려야 하는것이 옳은것 같다.
    가리려고 했으니 갖은 방법을 다해야 할것 같다. 아무튼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면 되는것이다. 그러나 이 "다른 사람"이 누구인가? 유관되는 인원인가 아니면 상급령도인가 또 혹은 사회인원들인가? 그냥 자신들은 "한덩어리의 철판같다"(铁板一块)고 생각하는걸까? "(바람이) 새지 않는 벽이 없다"(没有不透风的墙)고 한다. 사람이 한 일이면 흔적이 남기 마련이고 흔적이 남으면 진상이 밝혀지는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한것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한다. 아무리 비밀리에 한 일이라도 나중에는 다 드러나고 만다. 그래도 될수 있을때까지 버텨보겠다는 뜻인것 같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지 않고서는 한번 먹은 마음을 버리지 않는다"(不到黄河不死心)는 뜻이 내포되여있는것 같다.
    이젠 나도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낮이고 밤이고 내 행동을 감시하고 언행을 기록한다. 나도 아예 멍청이가 아닌 이상 그런 눈치를 알수 있는것이다. 그 목적이 무엇일까? 그 가리려고 하는 일이 또 무엇일까? 내가 한 일들을 잘 분석해보면 혹시 그들이 무었때문에 이렇게까지 긴장해하고 신경을 쓰는지 알수 있는것이다. 그러면 내가 한일에는 어떤것들이 있었는가? 아래에 렬거하여보려 한다.
    1, 교육의 현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을 하려 하였다. 교육은 근래에 많은 문제들에 봉착하였다. 사람에 비교하여 말하면 이는 "병"에 걸린것과 같은것이다. 병에 걸렸다면 우선 정확하게 진맥하여 병의 근원을 찾은 다음 병에 맞게 약을 써야 하는것이다. "급하다고 막 덤비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病急乱投医)고 한다. 교육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려면 우선 교육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을 하여야 한다. 그런 정확한 분석과 판단을 하려면 지금 존재하는 일부 현상들을 제기하게 된다. 그러면 이런 현상들이 일부 사람들이 가리려고 하는 일일까?
    2, 근검한 생활방식을 선택하였다. 모든 일에 절약을 앞세우고 모든 일을 해결함에 돈이 적게 드는 방식을 선택하려 하였다. 소비를 추동(推动)하려는 일부 사람들의 착오적인 인식과 모순되는것이다. 그리고 그에 적응된 사람들의 소비습관과도 모순되는것이다. 그래서 그냥 공자(工资)를 높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른다. 근년에 교원공자도 일정하게 증가되였다. 이는 교육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제고되였고 교육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크다는것을 말한다. 허나 일부 사람들은 공자의 증가는 교원이 한 일과 관계없고 그냥 자신들이 공자증가에 대한 요구를 하였기때문이라고 한다. "우는 아이가 되여 떡 하나 더 얻어먹었다"고 한다. 나와 같이 "울지 않는 아이"가 있음으로 하여 공자제고가 늦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느 분인가는 나의 주위에 그렇게 "우는 아이"역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도 따라서 "덕"을 본다고 한적이 있다.
    3, 정확한 인생추구에 대한 사고를 하여보았다. 사람은 자신을 제고하려면 꼭 진취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진취심은 많이는 돈을 버는 표면현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많은 재부를 축적한 사람들 모두가 간고한 노력을 투입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돈을 벌었기에 지명인사로 되였다는 일만 중시하고 그들이 어찌하여 돈을 벌게 되였는가에 대해서는 관심하지 않는다. 결국 "갖은 방법을 다하"(不择手段)여 돈을 버는것이 유일한 목표로 되였다. 결과만 보고 과정은 보지 않는것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평론하라면 아주 잘하지만 자신에게 존재하는 결함은 보지 못한다. 서로 비판만 하고 서로 질책만 하고 서로 조롱만 하던 시대의 교육을 받은 결과일까? 아니면 그 여독이 지금껏 남아있다는 뜻일까? 나와 같은 인생추구는 그냥 때 지난것이고 실천에는 옴길수 없는 말공부(空谈)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상은 나의 최근행사에 대한 귀납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 어느 하나도 틀린것이 없다. 전에 이런 실험을 한적이 있다. 먹을것을 많이 장만한후 며칠이고 집에만 있었다. 그 결과 그때 3일사이의 학습내용은 평소에 10일 본것보다 더 많았고 학습효과도 아주 좋았다. 그렇다고 종일 집안에만 있을수 없지 않는가? 나 한사람을 제한한다고 가려지는것일가?
    가리려고 한다는것은 가려야 할 리유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가려서는 안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말아야 하는것이다. 가리려는 사람이 있으면 면사포(遮羞布)를 벗기려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문제의 관건은 어느것이 더 정확한가에 있다. 가린다고 "병"이 낫는것은 아니다. 나은것 같은 그 표면현상하에서 점점 더 심해질것이다. 진정 막다른 골목에 이른 다음에는 후회해도 쓸모가 없는것이다. "가리려고 한것이 오히려 더 드러나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세상은 끝이 없고 죄과를 뉘우쳐야 살길이 있다"(苦海无涯,回头是岸)는 말이 생겼을것이다.
2008년 1월 24일 3시 30분
    보충설명: 글을 완성한 시람은 정확하게 3시 29분이다. 그러니 나도 그 무엇인가를 가리려고 생각했을까? 시간 1분, 그리고 29분과 30분. 그것이 무슨 큰 문제가 된다고 그렇게 하였는지? 나 자신으로도 리해되지 않는 순간적인 판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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