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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배우려는 초학자에게 보내는 편지
2016년 11월 11일 01시 12분  조회:3506  추천:0  작성자: 죽림
시를 배우려는 초학자에게

2010년 04월 04일 작성자: 리문호

 
Jin 님; 시를 배우려는 열정이 좋아요, 십여편의 시를 보고 소견을 말해보려해요
 
(1), 시를 쓰려면 가장 기본적인 정신이 구비되여야 해요, 즉 시는 장난으로 쓰는것은 아니에요, 한수의 시를 써도 투신이에요.. 자기의 정신세계가 시적 정서나 느낌에 집중되는 노력이에요. 
(2) 시적 기교와 묘한 언어는 시적 내용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여야해요, 그럼으로서 극치를 보여주어야해요, 즉 감동을 주어야해요. 내용이 없는 기교나 무리한 언어의 조합은 시로 인정할수 없어요
(3),쓰는 매수의 시가 다 성공적이라 생각하지 말아요.. 초학자로서 대부분은 습작이라 생각해요..열수의시에 한두편이 성공적이라 생각해요.. 하기에 쓰는 쪽쪽 다 발표하는것은 불가능해요. 기성 시인은 모두몇천편의 습작 원고가 있으며 그중 몇백편 밖에 발표하지 못하엿다 생각하면 될것이에요. 이 말은 시인이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가를 말하는것이에요. 원로 시인들도 무수한 노력이 필요하기에 초학자는더욱 그러하지요
(4), 누구나 다 좋은 시를 쓸수 있어요.. 문제는 시적 발견이에요. 자기만의 개성으로 쓰는 시와 다른 시인이 쓰지 못하는 시를 어떻게 발견하는가하는 문제에요..여기에는 로시인과 초학 시인과 공동히 가지는 공정성이에요. 그러기에 초학자도 로 시인보다 더 잘쓸수있어요. 무슨 <3류 시인>이요 <아마추어 시인>이요 하는 괴변에 압박감을 느끼지 말아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량심적으로 시인이라 말할수 없어요. 자기는 어떤 과정을 시인이 되였는가를  잊었나봐요
(5),시적 발견은 시인의 지식, 체험, 감수에서 나타나는 것이에요. 시인이 인문학적 바탕이 없으면 좋은 시적 발견이 있을수 없어요, 사물을 관찰하는데 인문학적인 안광이 있어야해요
(6),한수의 시가 발표되였을때 시인의 이름은 자기만의 것이 아니에요. 사회적인 것이에요. 그러기에 신중성이 필요해요. 즉 어떤 이미지의 특징적인 이름으로 사회에 나타나는가하는 문제에요. 독자들에게 그의시적 형상의 이름을 심어주는 것이지요.그러기에 시를 쓰는것은 장난이 아니에요
(7), 고금중외 책을 많이 보아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자기의 시적세계를 넓혀야해요,특히 명시는 반복 구독하고 연구해야해요, 모르고는 형상을 창조할수 없어요, 독서는 어떤 의미에서 시창작보다 백배의 노력이 더 수요되지요, 이것이 바로 자기의 개성을 수립하고 창작 바탕을 두텁게 다지는 일이에요. 바탕이 엷으면 시창작의 다산은 불가능하지요
(8), 사물에 대한 감수성은 시인의 발상에 불꽃을 튀겨주는 것이에요, 풍부한 감정이 없이 좋은 시를 쓸수없어요. 감정이란 생활에 대한 사랑에서 오는것이에요. 생활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울고 웃고, 슬프고 기쁘고, 고민하고 염오하고, 서럽고 우울하고, 애상하고 그립고, 열렬하고 헌신적인 감정이 있을수 없어요,시인의 감수성은 이런 생활에서 축적되는것이에요. 생활을 사랑하는것은 자기 인생에대한 가치의 책임감에서 오는것이에요
(9), 시적 발상은 사물에대한 호기심에서 오는것이에요. 새로 보는 사물과 습관된 것을 새로 보는 호기심을 배양해요.. 모르게 스쳐지나간 사물에서 추억으로 시적 소재를 찾아요,우리 주위에는 모든 사물이 다시적 소재에요. 시간과 공간속엔 무수한 시적 소재가있어요. 상상력은 무한히 넓은 시적 무대를 열어가는것이에요.
(10), 시인은 몸으로 감각하고 마음으로 감수해요, 여기에는 시적 자질이 있어야 해요, 물론 자질은 우에서말한 체험,지식, 감수의등 수양을 놓고 말해요, 시인은 쉽게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몇편의 시를 발표하고 시인이 되였다고 더욱 생각말아요, 장기적인 고군분투를 거치는 심혈이 필요해요, 지독하게 노력하는자 만이 이 계관을 따올수 있어요.
(11), 시인에게 왜 시인이 되려했는냐 물으면 참 답복하기 힘들어요. 천부와 그리고 후천적 동기, 처한 생활환경이 그를 시인에 지향하게 되였거든요.. 시를 쓰는것은 자기의 마음을 수련하고 자기의 새로운 정신적, 감정적 세계를 풍부히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자기가 느낀 느낌과 정을 더 많은 독자와 공유하려는 욕구가 있는것이에요.
지금 시가 시회의 변두리에서 소외되는 정황하에서 시인이 계속 시를쓰는것은 시인 나름대로의 흥취가있기때문이에요, 지금 신세대가 시의 길로 가려하는 진취는 참 보귀한 것이에요. 시창작을 수련이라고 생각하면 고생도 달갑겠지요. 다른 사람이 없는 하나의 풍부한 정신생활이에요.
이상 두서없이 늘어 놓았어요. 시적 기초를 다지려면 많은 습작과 독서가  필요해요, 그것이 고독을 즐기고 이겨내는 과정이에요, 한국의 교분있는 여류시인 김금용 시인님은 이런 말을 했어요 < 시는 날 견디게 한다.현실을 이기게 한다. 쇠외된 것들끼리 싸안고 보듬게 한다. 창을 벽을 사이에 두고도 사랑하는 법을 나에게 알려준다. 시퍼런 멍과 가시가 사실 넘치는 은혜임을 , 시는 가르친다.> 여기에 시인의 철학이담겨있어요. 잘 음미하세요
저는 시를 지향하는 신세대는 고귀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존경스런 이들이라 생각해요 항상 성원을보내고 싶습니다 꼭 시인이 되세요
/구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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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담)

시적 발견에 대한 견해

2010년 01월 02일  작성자: 리문호
 

 
xxx선생님 
시를 쓰면서 시적 발견이란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무었이 시적 발견인가에 대하여 많은 평론가와시인들게서 아직 구체적으로 론술한 문장을 보지 못했습니다.이에 대하여 나의 창작 경험을 통해 간단히말해 보려고 합니다
시적 발견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리면 될까요. 시인들이 아직 발견하지  않았거나 취급하지 않은 시적 소재, 감정 정서, 언어와 경구, 철리성과 리치, 시상( 어떤 시적 계기에 나타 나는 령감이나  교감 혹은 상상력)등을 시적 발견이라 함이 어떨까요 ? 즉 이러한 제 방면의 류사성을 벗어나 발견된 시상. 개성적이고독특한 관찰력에 의한 시상을 시적발견이라 함이 적당할른지요
시적 발견은 광범한 의의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소재에 대한 시적 발견
습관된 객관 사물이나 생소한 객관 사물에 대하여 다른 시인들이 다루지 않은 혹은 발견하지 못한 제재를 발견하여 시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2)    측면이나 단면에 대한 시적 발견
 비록 많은 시인들이 다룬 소재이기는 하나 측면이나 단면에 대한 혹은 본질에대한 부동한 감지(오관의 감각차에 의한 새로운 시적 느낌)효과에 의하여 나타 나는 시적발견을 말합니다
(3)    어떤 사물에 대한 언어적 발견이나 경구(警句)적 발견
한수의 시에 언어적 발견이나 경구적 발견이 있으면 그 시는 독특한 맛을 냅니다 그것도 하나의 시적발견인것입니다 서정순 선생님의 <방을 쓸며>에서 머리칼을 거머리로 상상. 거머리는 기억으로 상상등 깊이에로 들어 갔기에 시적 음미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깜도라지 얼굴>등 언어적 발견이 좋습니다 그 시의 결점은 약간 길어졌다는 점입니다
(4)    시인의 주관 자질에 의한 발견
매 시인의 지식, 체험, 느낌 등 3요소가 각이하며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 등에 의하여 사물을 보는 괄찰 능력이 다름에 따라 감각도 다른데서 시적 발상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시적 발견도 류사성을 벗어나 주관적이여야합니다 여기에 개성이 존재합니다. 개성적 시인이 되려면 자기의 독특한 자질에 의한시적 발견이 있어야합니다
(5)감정 정서의 시적 발견
로춘애 선생님의 <고백> <그리움> 등은 감정 정서의 시적 발견이라 말할수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시를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쓴 시는 처음 봅니다. 로처녀의 심리 정서를 아주 잘 시화하였지요.이런 시가바로 감정정서의 시적 발견이라 말합니다
감정정서의 시적 발견이란 다른 시인들이 느껴 보지못한 것을 시화 함으로서 새로운 시적 령지를 개척한것입니다. 물론 이는 사실(寫實)적일수도 있고 완전히 정서적일수도 있고 또한 경물을 도입하여감정을 의탁할수도 있습니다
(5)    우화(愚話)적 해학적 상상력에 의한 시적 발견
이러한 시적견은 풍자성을 띠기에 웃기면서 어떤 철학성이나 비판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6)    동화적 상상력에 의한 시적발견
동화적 상상력에 의한 시적 발견이란 우리가 보고 관찰한 현상을 동화적으로 시화한것입니다, 그럼으로서 취미성.철리성을 부여하여 시를 독자들에게 밀착시켜 주는것입니다.즉 시인의 말하고저 하는 하는것을 독자들에게 쉽게 알아 들을수잇게 시화하는것입니다
(7)    환상적,몽환적 상상력에 의한 시적발견
시를 창작함에 있어서 사실주에 의거한다 하지만 이런 환상적인것을 완전히 배제할수없습니다.환상이 없으면 사회나 과학이 발전할수없지요.. 시도 이런 환상적 경지를 발견해야합니다
(8)    시인 자신의 시적 세계에 대한 시적 발견
시인은 많은 창작 실천과 지식 령역의 개척을 통해 또한 축적한 감정 정서를 통해 자기의 시적 세계를완성해야합니다 이것을 상상력의 풍부성이라 말하겠지요 여기에는 부단한 시적 발견을 통해 자기의시적 세계를 돌파해야하며 넓혀 나가야하지요 하기에 시창작이란 고달픈, 고군분투하는 자아 노력이지요
이상 생각나는 바를 대충 적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된다면 보람으로 느끼겠습니다
시를 쓰려면 고독을 즐길줄 알아야 해요 고독할때 시상속으로 들어가세요,시상속은 아름다운 곳이에요, 보통 사람은 가 닫지 못하는 곳이에요 여기에 시인의 행복이 있는거에요. 그의 진미는 나이가 들어 퇴직하였을 때 맛보게 되는것이예요, 자기의 로년을 위해 시를 계속 련마하고 쓰세요
나의 이말이 명언일수도 있어요

리문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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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한 몇가지 단상(2)


리문호




요즘 계절 때문일까? 아니면 설을 쇠고 새해의 계획을 세우느라 바빠서일까? 료동문학 신작코너에 들리면 스산한감이 든다. 물론 시창작은 계절 환경의 영양을 받을 때가 많다.이전 좋은 시를 써내던 분들의 시가 보이지 않으니 좀 서운한 마음을 금할수 없다. 혹시 도움이 될가해서 생각 나는 바를 이전의 <시에 대한 몇가지 단상>에 이어 적어 보려한다 토론 되여야할 문제이지 결코 긍정적인 답안이 아님을 명시하며 참고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1) 쓰면 쓸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시창작이다. 그것은 대가나 초학자나 마찬가지다. 시를 알면 시 쓰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이것은 시로 문학을 시작했다가 소설로 들어가는 원인중의 하나이기도하다. 그렇다고 해서 필을 놓으면 다시 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2)바람벽도 문이라 생각하고 박차고 나가보라.그러면 돌파구가 생길 것이다

(3) 쓰는 쪽쪽 매수의 시가 좋은 시, 명시가 되기를 기대하지 말라.그러면 영원히 시를 쓰지 못할 것이다

(4)한 수의 시가 세상을 놀라게 하는 력량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런 시를 쓰겠다고 생각하면 시에대한 절망과 허무감 밖에 생기지 않아 시를 쓰지 못할 것이다

(5)시창작의 기본 바탕은 감정의 진실성에 있다 이것을 떠나면 창작 기교는 무용지물이다.

(6) 명시란 알아 보기 쉬운 언어 쓴 시적 감각이 극치에 도달한 시들이다

(7) 시는 시대의 약동,민족의 맥박이 있는 소재를 많이 잡고 파고 들어야한다 전통 지향적인, 현대 지향적인, 미래 지향적인 시들중 어떤 시이간에 시대적 기호나 암호들이 많이 들어 있어야 살아 있는 시로 될 수 있다

(8) 시어와 행,련간에 무한이 넓은 시공과 상상이 담겨 있으면 좋은 시다

((9) 시는 어떤 리론에 립각하거나 증명하기 위하여 쓰는 것이 아니다. 시인 본신(서정적 주인공)의 시적 감수성으로 쓰는 것이다

(10) 고독을 향수 할 줄알면 좋은 시들이 나올 것이다

(11) 시를 무슨 목적으로 쓰는가란 질문을 하는 사람은 시에 대하여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12) 한수의 시가 꼭 사상성이나 철리성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감성적인,정서적인 시도 좋은 시로 될 수있다

(13) 시는 심미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취미성도 있다

(14) 시의 소재를 잡았을 때는 다각적인 면에서 가장 좋은 각도를 발굴하여 시를 써야한다 즉 시적 발견이라고 말한다

(15) 시에서의 경물은 의미와 정서를 담기 위함이다

(16)시를 씀에 대담성이 필요 하지만 투고함에도 대담성이 필요하다 수십수의 시를 투고하여 발표되지 않는다 해도 락심하지 말라.자기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로 될 것이다. 이런 끈질긴 사람은 시인으로 될 수 있지만 몇수의 시를 발표하고 더 제고 못하면 시인으로 될 수 없다 

(17) 시창작엔 몇 십가지의 작시법이 있는데 주로 상징법, 의인법, 은유법, 풍자법, 비유법, 비교법, 과장법, 반문법, 생략법, 반복법, 등을 활용해야한다

이상은 새로운 발견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옳고 그른지도 모르고 적은 것이다 혹시 토론될 여지가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토론되면 한다 


료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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