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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
2017년 01월 25일 00시 14분  조회:4909  추천:0  작성자: 죽림
윤동주·정병욱 유족들 광양 찾아
광양시와 문화재 관리 활용 방안 논의
 
<광양신문 속보> =

윤동주·정병욱 유족들이 지난 20일 광양을 찾아 광양시 문화홍보담당관실 관계자 등과 최근 문화재로 등록된 ‘윤동주 유고 정병욱 가옥’에 대한 관리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 가옥 소유자인 박춘식씨 자택에서 광양시와 만남을 가진 이들은 정병욱 교수의 장남인 정한성(62)씨와 윤동주의 동생 윤일주 교수의 아들인 윤인석(52)성균관대 교수 등이다.

이날 후손들은 광양시와의 만남에서 △유고 보존 장소를 복원하는 마루 밑 상황 재연 △정병욱 관련 서적과 사진 전시 △윤동주 육필시고와 사진 전시 등에 대해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정병욱 교수의 장남인 정한성 씨는 “먼저 가옥에 비 새는 것을 막기위해 지붕 수리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 전문위원인 윤인석 교수는 “건물실측을 한 후 이에 따른 도면화로 원형 추적이 당면과제”라고 주문했다.
 

박춘식 씨는 “시장께서 문화재 등록을 권유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차근차근 논의해 가자”고 말했다.
장진호 문화담당은 “이곳을 어떤 식으로 관리 활용해야 좋을지는 가옥 소유자와 유족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가옥 소유자와 유족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다각적인 관리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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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와 가옥 긴급보수 논의
 
지난해 7월 문화재로 등록된 진월면 망덕리 외망마을의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유족들이 광양시를 찾았다. 유족들이 광양시를 찾은 것은 최근 광양시가 노후된 가옥에 대해 긴급보수를 앞둔 시점에서 감사의 표시와 함께 정비방향을 건의키 위해서다.

지난 달 29일 광양시를 찾은 유족들은 정병욱 박사의 동생인 정병완(국립도서관 사서과장 역임)씨와 장남인 정한성, 차남 정학성(인하대 국문과 교수)씨, 윤동주의 조카인 윤인석(문화재청 전문위원)교수, 가옥 소유자인  박춘식씨.
유족들은 이날 이성웅 시장과의 만남에서 “유족들이 할 일을 광양시가 대신해줘 감사하다. 다만 가옥을 정비함에 있어 볼거리 위주의 관광적인 것보다 암울한 시대, 윤동주와 정병욱의 아름다운 우정으로 인해 세상에 빛을 보게된 시집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적 차원의 정신을 기리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 “기존 건물은 원형을 보존하고 건물내부에 작은 도서관 공간 마련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정비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성웅 시장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 문화재로 등록돼 지역의 유산이 된만큼 유족들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선양사업이 잘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화엽 문화담당은 “먼저 노후된 가옥에 대해 장마철 이전에 3천만원의 예산으로 긴급보수에 들어간다”며 “이와 병행해 가옥기본활용계획에 대한 학술용역 또한 빠른 시일안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욱(1922-1982)전 서울대 교수는 제11대 정남석 진월면장(1946.10-1948.12)의 장남으로 서울대에서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시조문학대사전’을 펴내는 등 국문학계의 태두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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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한민국의 국문학자2슬램덩크의 등장인물

 

1. 대한민국의 국문학자[편집]

 

 

 


평생 윤동주를 추억했던, 윤동주의 친구
우리 국문학의 선구자

鄭炳昱, 1922.3. 25 ~ 1982. 10. 12.

수험생들에게는 윤동주의 친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공자들에게는 국문학의 체계를 확립한 제1세대 학자로 유명하다.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대학에 윤동주와 함께 다니다가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오사카의 방공포에서 근무. 광복 후에는 서울대학교에 편입하여 졸업 후 바로 대학 교수가 되었다. 이른바 3음보 학설[1]을 비롯한 고려가요, 조선시대 시조의 체계와 특징을 정리한 첫 세대의 학자이다. 최치원을 연구하던 중 <대동야승>을 모조리 읽고 학사 졸업논문을 썼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모아서 간행하는 데 도움을 준 한 명으로도 유명하다. 학도병으로 끌려가기 전 시인의 육필을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한 본가[2]에 맡기면서 '자기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니 잘 간직해 달라'라고 모친에게 당부한 일화가 있다. 암울한 시절에 사실상 목숨을 걸고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장본인인 셈.
6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어(상)에는 "잊지 못할 윤동주"라는 그의 수필이 실려 있었다.

1982년 10월 12일에 급성 저혈압과 양성 신장종양의 합병증세로 인하여 61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2. 슬램덩크의 등장인물[편집]

정병욱(슬램덩크) 참조.

[1] 최근 음보설이 각광받고 있다. 3.4조, 4.4조 운운하는 것보다 설명하기 좋고 범용성이 있다는 이유[2] 현재 등록문화제 제 341호로 지정된 정병욱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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