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jinchanghe 블로그홈 | 로그인
김장혁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문학 -> 발표된 작품 -> 수필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기행

수필 관념을 갱신해야 김장혁
2015년 03월 06일 17시 07분  조회:2220  추천:3  작성자: 김장혁

                  수필
       관념을
갱신해야
                               김장혁
       <<로년세계>>잡지 주필로 15년 동안 편집 사업을 하면서 로인들의 생활을 찬찬히 관찰하면서 나는 관념을 갱신해야 하지 않겠는가는 생각이 들었다.
     한 로인은 잡지를 주문하지 않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그 추운 겨울에 5리나 떨어진 도서관에 가서 잡지를 빌어보군 하였다. 물론 그 로인은 돈을 절약하고 걸으면 운동도 돼 일거량득이라고 하였다. 한해에 84원을 내면 잡지를 집에까지 배달해주어 얼마나 편리한가? 그런데도 고만한 돈때문에 달마다 힘들게 걸어다닐것이 있는가? 눈이 내린 날 미끄러운 길을 걷다가 로년에 넘어져 골절이라도 생기면 치료비가 84원만 들겠는가? 골절로 오는 통증은 또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어떤 안로인은 돈을 아껴 화장실에서 위생종이가 아까와 낡은 옷을 가위로 베여 천쪼각을 썼다. 그녀는 자식이거나 손님이 집에 오면 체면때문에 천쪼각을 부랴부랴 치우고 아까운대로 위생지를 화장실에 갖춰놓는다고 하였다. 돈 한푼이라도 절약하려고 그러겠지만 틀린 소비관념이다. 별의별 세균이 다 슴배인 낡은 옷 천쪼각을 쓰면 항문과 하신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 혹은 더 중한 병에 걸릴수도 있다. 특히 안로인들은 천쪼각으로 소변을 보고 하신을 닦으면 부산과병에 걸릴수도 있다. 옛날 해방전처럼 생활이 가난한 시기에 위생지도 없을 때 녀성들이 위생지 대신 천쪼각을 썼다는 말은 들었다. 생활수준이 제고된 지금 건강을 위해서라도 천쪼각을 쓰는 문명하지 못한 소비관념을 버려야 한다.
칠순고개를 바라보는 한 안로인은 집 가까이에 남새상점이 있건만 눅은 남새를 사려고 늘 자전거를 타고 몇킬로메터 떨어진 남새도매상점으로 다녔다. 국외에 있는 아들딸 셋이 어머니가 상할가봐 말리면서 남새를 살 돈을 푼푼히 부쳐보냈건만 그 로인의 소비관념은 개변되지 않았다. 하여 눈 내린 날에 자전거를 타고 남새도매상점으로 가다가 내리막길에서 미끌어넘어져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었다. 결과 십여 년동안 남새도매상점으로 힘겹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절약한 돈을 다  처넣고서도 치료비가 모자라 자식들의 신세를 입어야 했다. 돈이 더 들어간것은 둘째이고 골절로 인해 생활을 자립하지 못해 본인은 두말할것 없이 고통스러웠고 로친을 간호하는 령감도 얼마나 힘겨웠겠는가? 이는 그릇된 소비관념이 낳은 비극이다.
한 안로인은 이른 남새철에 갓 장마당에 나온 생신한 오이나 가지는 비싸다고 사지 않고 저물어가는 늦가을이 다 돼 몇십전씩 할 때에야 늙고 시든 오이를 사서 먹는다고 하였다. 령감이 생신한 오이와 가지를 너무 먹고싶어서 어쩌다 사오면 비싼걸 사왔다고 야단친다고 하였다. 돈이 없어 그랬을가? 아니다. 부교수급 지식인의 월급이면 생신한 오이나 가지를 사잡숫지 못할 가긍한 처지는 아니지 않는가! 그 안로인은 령감에게 항상 제일 눅고 질이 차한 근들이소주를 사서 대접했고 아들이 왔다가 몇십원짜리거나 몇백원짜리 소주를 사다가 대접하면 기가 넘어갈 지경이였다. 지어 아들 덕분에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후 먹다가 남긴 멀건 국물마저 비닐주머니를 달라고 해 퍼담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먹다남은 멀건 국물이 아까운것은 알아도 어찌 아들며느리 낯이 깎이우는것은 생각지도 못했을가!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이런 희극은 모두다 그 놈의 시대에 뒤떨어지고 좀스러운 소비관념이 머리에 꽉 들이박혀있기때문이 아니고 무었이겠는가!
한 안로인은 딸이 차린 양고기산적점에서 청소를 하고 양고기점을 꿰주면서 딸을 도와주다가 손님들이 탔다고 먹지 않고 남긴 양고기점을 아까워 주어뒀다가 먹군 하였다. 탄 양고기점에는 발암물질이 많았기에 안로인은 대장암에 걸려 사망하고말았다. 한 안로인은 병원에 가서 별의별 환자들을 간호하면서 환자가 먹다가 남긴 밥과 채를 아까와 버리지 않고 먹었으며 림종환자들이 준 옷을 입고 다녔다. 옛날부터 어렵게 살아온분이기에 옷값이나 밥값을 한푼이라도 남으려는것이였다. 그러나 간병환자에게서 간염이 전염될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결국 그 안로인은 간암과 간복수, 당뇨병합병증에까지 걸려 생명까지 잃고말았다.
지금 로인들에게 돈이 없어 이런 비극이 벌어진것이 아니다. 주요하게 일부 로인들의 소비관념에 문제가 있기때문이다. 로인들은 소비관념을 갱신해 눈앞에 돈이 나가는것만 생각하지 말고 좀 돈을 팔더라도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면 좋지 않겠는가? 밀치락거리는 뻐스에 앉지 말고 택시에 척 앉아 가면 얼마나 어르신답고 신사답게 멋지고 편안하겠는가?
일본에서 해일이 휩쓸고 지나간 해변가에는 보험궤가 페허속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그 보험궤는 일본 로인들이 생전에 쓰지 않고 한푼두푼 모은 돈을 넣은 유물이였다. 이 모든것은 돈이 모자라 쓰지 못한것이 아니라 목숨이 모자라 돈을 다 쓰지 못하고 이 세상을 총망히 떠나간 비극이 아니겠는가? 한번 가면 다시 못 오는 반디불 같은 짧은 한생에 아껴 먹고 쓰지 않고 이 세상을 떠나서야 무슨 락이 있겠는가!
다음, 시대에 뒤떨어진 전통양로관념도 갱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로인들은 전통양로관념을 벗어나 자식들과 한 집에서 살려고 하지 않고있다. 또 대부분 자식들도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지만 한 집에서 살기는 서로 불편하다고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로인들은 아직도 전통양로관념을 벗어나지 못해 자손들과 한 집에서 살면서 천륜지락을 누리려고 한다.
한 늙은 량주는 전통관념으로 맏아들과 한 집에서 살 예산으로 젊을 때 한국에서 뼈빠지게 일해 번 돈으로 맏아들에게 매 평방메터에 2만원도 넘게 주고 3개 침실에 널직한 객방을 갖춘 120평방메터 되는 집과 고급승용차까지 사주었다. 그러나 항상 부모를 모시고 살겠다던 맏며느리가 늙은 시부모가 한국에서 돌아온지 한달도 안돼 한집에서 살지 못하겠다고 나누울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시아버지가 샤와욕을 하고 머리카락과 때가 지저분하게 널려있다는지, 창문옆에서 담배를 피워 갓난애에게 피해를 입힌다는지, 잘 때 코를 구들고래 꺼질 지경으로 곤다는지 별의별 허물을 다 트집잡으면서 나가서 따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내놓고 떠들었다. 며느리는 시부모와 모든 관념이 맛지 않아 한시도 함께 살지 못하겠다면서 아예 반란이라도 일으킬 작정으로 갓난애를 싸업고 친정부모가 있는 한국으로 훌쩍 떠나가버리였다.
설상가상으로 둘째아들며느리도 부모와 한집에서 살지 못하겠다고 막아나섰다. 둘째아들과 며느리는 이전에 형과 보모의 돈을 빨아내는 경쟁을 벌린적이 있었다. 그들은 부모를 보고 “맏아들만 아들이고 둘째아들은 아들이 아닙니까? 늘그막에 두고봅시다.”라고 을러메면서 부모의 돈을 빨아내 100평방메터 되는 집을 샀다.  둘째아들은 부모를 보고 “부모의 돈을 더 많이 가진 맏아들이 모시지 않는데 둘째가 모실게 있는가?”라고 하면서 자기 집 근처에 세집을 맡고 살라고 하였다.
한국에서 애나게 번 돈을 몽땅 두 불효자에게 주고나니, 아니, 떼우고나니 주름살이 밭고랑처럼 파인 량주는 늘그막에 어느 아들 집에도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눈물겨운 처지로 돼버렸다. 뒤늦게야 정신을 펄쩍 차린 늙은 량주는 전통양로방식을 벗어나 과단성있게 아들 둘이나 사는 도시를 떠나 자기가 살던 마을로 돌아가 살기로 마음먹었다.
한족며느리를 삶은 늙은 량주는 전통양로방식대로 자식들과 살기 더욱 어렵다. 한족과 조선족의 음식습관이 다른데다가 동북과 남방의 모든 관념상 차이는 조선족시부모와 한족며느리 사이에 높은 장벽을 쌓아놓았다. 조선족시어머니는 조선족의 음식습관에 따라 항상 장국을 끓여 밥상에 올렸다. 그러나 한족며느리는 장국냄새를 맡기만 해도 상을 찡그리군 하였다. 한족며느리는 음식에 무슨 양념을 가득 넣고 기름에 볶아야 맛있어했지만 조선족시어머니는 양념냄새를 딱 싫어했고 아들이 살이 진다고 기름에 볶아 먹이지 않고 돼지고기도 물에 삶거나 고마이도 시루에 쪄서 먹였다. 늘 부동한 음식습관으로 해 고부 사이에는 날따라 깊은 금이 점점 실려갔다. 며느리는 언제 시어머니가 주방을 떠나겠는가, 아니, 자기 집에서 언제 떠나가겠는가고 기다리는 눈치였다. 남방의 한족며느리들은 우리 조선족들과는 물론이고 동북의 한족들과도 관념과 습관이 달랐다. 남방의 한족들은 대대로 친정집어머니가 보모처럼 집안청소까지 날마다 다 해주면서 딸집의 가무를 거들어주는 전통관념이 있다. 그러나 조선족시아버지는 늘 틀을 차리고 앉아 술을 마시고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데다가 잔소리가 많았다. 남방의 한족며느리가 이런 대남자주의관념이 꽉 찬 시아버지를 좋아할리 있겠는가.
로인들과 자녀들은 가치관, 소비관, 자녀교양관 그리고 생활습관, 양로방식 등 여러 면에서 관념차이가 있다. 옛날 로인들은 몇십년 아글타글 돈을 벌어서 년세 들어서야 집을 사고나서 백발을 휘날리면서 “아, 나에게도 끝내는 자기 집이 있게 됐구나.”라고 감탄하였다. 그러나 지금 젊은이들은 손에 쥔 돈이 없으면서도 부모의 돈을 가져가거나 몇백만원 빚을 져서라도 집을 먼저 사놓고 들어 인생의 락을 향수하면서 돈을 벌어 몇십년후에 천천히 집값을 물 궁리를 한다. 빚을 다 문 날이면 “난 끝내 집값을 다 물었구나.”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옛날 로인들과 현시대 젊은이들의 소비관념이 다른 점이다. 옛날 로인들은 묵은 소비관념에 의해 먼저 집값을 만드느라고 거의 반평생을 집 같은 집에서 살지 못하였으며 자기 집을 마련했을 때는 좋은 세월이 다 흘러지나가고 황혼을 맞는 비극이 기수부지였다. 때문에 로인들도 낡은 소비관념을 버리고 현시대 젊은이들에게서도 새로운 소비관념을 배울 필요가 있는것 같다. 일생이 얼마나 길다고 돈이란 거미줄에 얽매워 향수하지 못하고 살겠는가!
한집이란 졻은 공간에서 부모자식들이 함께 생활하면 천륜지락을 누리는 좋은 점외에 불편한점도 많은것 같다.
한 안로인은 한국에서 한푼이라도 남으려고 세집도 해빛이 잘 들지 않는 ,반토굴이나 다름없는 손바닥만한 월세집에서 살았다. 쌀도 항상 시장에서 누렇게 변질이 간 눅거리쌀을 사다 먹거나 곰팡이가 낀 쌀이거나 벌레가 먹은 쌀도 아까와 버리지 않고 벌레를 골라버리고 해볕에 말리워 먹군 하였다. 아들며느리가 오랜만에 한국에 놀러 갔을 때에도 시어머니는 돈을 남느라고 누렇게 뜬 쌀을 씻어 말리워 밥을 지어 밥상에 올렸다. 그러자 며느리는 밥을 먹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왈 쏟아버리였다. 또 샘물병을 주어다가 수도물을 받아 마시는 시어머니를 보다못해 며느리는 시부모 몰래 샘물병을 내다 버렸다. 그 일로 하여 고부 사이에 말다툼이 생겼다. 며느리는 소비관념이 맞지 않아 째째한 시부모와 한 집에서 한시도 살지 못하겠다고 신랑을 끌고 모텔로 달아난 일도 있다.
이뿐이 아니다. 로인들은 잠이 적어서 신새벽이면 일어나 집안에서 서성거리거나 덜커덕리면서 늘 아침식사를 일찍이 했으면 하고 자식을 도와 밥을 지어놓고 지루하게 기다리기가 일쑤이다. 그러나 젊은 자식들은 휴식일이면 늦잠을 자기 좋아하며 아침도 먹네마네한다. 부동환 관념으로 인해 부모자식간에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 아니며 심지어 말다툼이 생기기 일쑤이다.
반면에 조건이 허락되면 자식들과 한 시내에서 다른 집을 잡고 살면 편리하지 않겠는가는 생각이 든다. 부모와 자식이 멀리 떨어져있지 않고 지척에서 수시로 만나보고 로인들은 손자손녀들을 안아보면서 천륜지락을 누릴수 있어 좋다. 한 집이란 비좁은 공간에서 부모자식이 비비닥거리지 않고 일정한 공간을 두어서 말썽이 없어 좋다. 뭘 먹고싶은것이 있으면 내 손으로 사다가 끓여잡술수 있어 좋고 시장하면 아무 때나 식탁에서 훌훌 꺼내 잡술수 있어 좋다. 아무 때건 옷을 더 껴입지 않고서도 화장실에 갈수 있어 편리하다. 자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밥을 지어먹을수 있어 좋다. 총적으로 자식들과 한집에서 살지 않으면 서로 편리해 좋을것 같다.
자식들이 효성을 다해 한집에서 잘 모시면 천륜지락을 누리면서 살수 있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그러나 며느리들이나 사위가 효성을 하지 않을 때에는 믿던 정신기둥이 무너져 심지어 절망에 빠질수도 있다. 때문에 우리 로인들은 전통양로관념을 벗어나 자식들을 너무 믿거나 자식들에게 너무 기대여 살 생각을 버려야 한다. 로인들은 년세가 들어서도 자식들에게 손을 내밀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기 위해 좀 젊어서부터 양로비를 푼푼히 마련해두는것이 선지선각적이며 명지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우리 로인들은 예로부터 아글타글 벌어서 아껴쓰면서 자식들을 키우면서 “자식들이 다 크면 행복하겠지.” 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며 그날을 기다리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애들이 다 시집장가를 간후에는 또 손자손녀들을 돌보면서 “손자손녀들이 다 크면 행복하겠지.” 하고 아직도 채바퀴처럼 맴도는분들이 적지 않다. 자식들이 다 시집장가를 가고 손자손녀들이 다 컸지만 우리 로인들이 자식들의 덕분에 행복하게 보내고있는가?
로인들은 자녀들에게서 독립해 자기 삶을 살아야 한다. 자녀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만년의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관념은 한 사람, 한 가정의 행복과 생사존망을 지배한다. 우리 로인들은 소비와 양로방식 등 여러 면에서 시대에 발맞춰 관념을 부단히 갱신해야 한다. 돈이란 거미줄에 너무 얽매우지 말고 쓸 일에는 푹푹 쓰면서 만년에 옥체  건강하게 살며 신사답게 젊고 유쾌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1   작성자 :
날자:2015-03-08 13:33:11
한족며느리를 삶은 늙은 량주

정말 독하네. 한족며느리를 왜 삶았을까? 먹으려고?
Total : 1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 수필 륙십청춘 닐리리 김장혁 2021-11-09 1 1049
14 수필 친구 김장혁 2021-03-10 0 1453
13 수필 생과 사를 가로 탄 용기 김장혁 2021-01-29 0 540
12 수필집 리별 머리말 김장혁 2020-12-21 0 488
11 수필 조약돌과 모난 돌 김장혁 2020-10-21 0 921
10 수필 제주도 며느리 김장혁 2019-10-11 0 748
9 수필 버릴줄 알아야 김장혁 2019-07-19 0 777
8 수필 유와 무 김장혁 2019-06-12 0 1132
7 수필 한국 모범택시 운전수아가씨 김장혁 2019-04-26 0 702
6 수필 아들비위 딸비위 김장혁 2019-03-17 0 484
5 수필 리별 김장혁 2018-10-26 2 983
4 수필 금강산 선녀를 만나 김장혁 2015-10-23 4 2934
3 수필 관념을 갱신해야 김장혁 2015-03-06 3 2220
2 웰빙아동문학상 금상 수상소감 김장혁 2014-03-22 5 1294
1 청춘의 고백- 김장혁 2012-11-19 8 179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