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行하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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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술의 경지(境界) 댓글:  조회:3242  추천:2  2015-05-03
  어떤것에도 그 깊이가 있다. 그 깊이를 경지라고도 한다. 경지는 마음속 느낌의 깊이이기도 하다. 술을 마시는데도 그 경지가 있다. 어제는 너무 무더운 날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한다고 거리에 나와 맥주를 마시고 있다. 무더운 여름밤에 야시장을 돌다보면 여기서기서 흥분한 사람들의 왁작지껄 소리가 들린다. 술은 사람을 흥분하게 한다. 술은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는 사람들을 가끔씩 본다. 동시에 어떤것이든 그 반대면이 있듯이 술은 인류역사상 가장 잘못된 발명이였을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어찌되였건 술은 발명이 되였고 우리는 그렇게 발명된 술을 마시고 있다.   술을 즐긴다는것과 마신다는것 역시 그 깊이가 다르다. 취하는데도 경지가 있다. 언제나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으로 마구 퍼마시는 사람은 술의 묘미를 모르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술은 얼근히 취하는 미훈(微薰)의 상태가 가장 술의 묘미를 느낄수 있을때다. 얼근히 취했을때는 누구나 의기양양해진다. 이런 얼근한 묘미는 자신감을 동반한다. 단순하고 규칙적인 일상을 벗어날수 있는 멋진 선택일수도 있다. 이러한 자신감이 술을 깨고나서도 이어질수 있다면 술이란 정말 대단한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술을 깨는 순간 사람들은 다시 주눅이 들고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우리 마음이 알콜의 흥분상태에서 원상복구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술에 취했다가 깨여나서도 남는것은 있다. 그것은 아마 문학일것이다.   술에 얼근히 취하면 감수성이 예민해져서 현실과 공상과의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창조적인 사고력이 여느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인다. 우리가 잘 아는 당조때 시인 이백이 가장 전형적인 예가 아닐가 싶다. 얼근한 기분에 시흥이 넘치고 얼근한 기분에 불후의 명작을 남긴 사례가 부지기수인 원인이 여기에 있다. 술의 어떤 경지에 도달하면 창조적인 심경에 도달하여 필요한 자신감과 넓고 큰 마음이 생겨나는것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집집마다 경조사때면 술을 한잔씩 마셨고 풍작을 이루는 추석을 맞아 술을 즐기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면서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실때는 그 장소와 때에 맞추어서 마셔야 제격이다.   어떤 작가는 술에대해 이렇게 분석했다.   술이 발견된후 세계 어디에나 술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나의 친구중 누군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 친구는 나한테 차를 마시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술을 끊을 것을 권했던 친구이다. 그러나 술을 끊자고 결심하고 차를 마시기 시작해서 나는 불현듯 차와 술은 서로 다른 종류의 삶의 방식임을 깨달았다. 술은 차를 대신할수 있어도 차는 술을 대신할수 없음을 느낀것이다. 어느 작가가 말했던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구절이 떠오른다.   중국 사람들은 술 마실때의 장소와 환경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한다. 옛날 어느 작가의 말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술마시는 진수를다 가르쳐준 셈이다. 그래서 요즘따라 노래방이 흥성하는게 아닌가 싶다. 즐거움을 더하는데는 술 한잔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가락을 뜯는만큼 한것이 없기때문이다. 가을철 소슬한 바람을 맞으며 강가에 배를 띄우고 술한잔 마시면서 인생을 논한다면 그러한 즐거움을 어찌 술마시지 않는 사람으로서 이해할수 있으랴.   그러나 술도 비난해야할것은 있다. 중국의 술문화에는 더 이상 마실수 없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마시게 하고 좋아하는 악습이 있다.   외국을 많이 돌아다녀 보았지만 여태 중국사람들처럼 술을 떠들썩 마시면서 억지로 권하는 나라는 아직 보지 못했다. 언젠가 사람들이 가득 모인 주연에 갔는데 처음에는 조용히 눈치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더니만 한참후 술이 몇순배 돌고나니 여기저기서 시끄러운 소리가 일어나고 술좌석은 혼란해지기 시작했다. 그것이 한결 주흥을 돋구기는 했지만 너나할것없이 제정신을 잃고 손님들은 큰 소리로 술을 더 가져오라고 재촉을 하고 자리를 떠나기도하고 비꿔 앉기도 하면서 누가 주인이고 주연의 의미가 뭐였던지도 분간이 서지 않는다. 그러다가 끝내는 술마시기 내기로 떨어지고 말았는데 사람들은 저마다 굉장한 주량 자랑과 간사한 지혜와 책략과 어떻게 해서든지 상대를 항복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서로 겨루게 된다. 그러다보면 모두 녹초가 되고 여지없이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한다. 이튿날 서로 만난다 하더라도 얼굴마저 기억나지 않는것이 다반사다. 나는 술은 마시는 사람으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교사상으로 가득 찬 우리의 문화를 볼때 술을 권하는 풍토를 다소 이해할수도 있다. 술을 마시고 싶어도 비싼술을 권하지 않으면 마시지 못하는것이 정례였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술을 권할때 비로서 마음놓고 량껏 마실수 있었다. 손님이 사양을 하면 주인은 더 정성껏 권한다. 그렇게 권커니 작커니 하면서 술상이 무르녹고 서로의 관계는 돈독해진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시대가 지나갔다. 술이 귀한것보다는 건강이 귀하고 사람이 귀한시대에 들어섰다.  더 이상 술을 마시지 못하겠다는 사람을 억지로 마시게 하고 그 사람이 괴로워하는걸 보고 즐거워하는 풍토를 없애야 한다.   술은 주량보다도 술이 지닌 신비로운 가치를 존중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술을 억지로 권한다는것도 유쾌하고 흉허물없는 친밀한 기분에서 나온 행동으로 그 때문에 술좌석이 흥이 도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술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단지 먹고 마시는것만을 위함이 아니다. 차례로 음식이 들어오는 사이사이에 이야기도 주고받고 농담도 서로 나누고, 여러가지 비즈니스에 대한 제안도 하면서 우리는 술의 매력에 듬뿍 빠진다. 술한잔 들어가면 우리는 마음을 연다. 서먹하던 사이가 한순간 가까와 짐을 느낀다. 인맥을 만들고 친한 사이를 만드는데는 술만한것이 없다. 유쾌한 즐거움속에 흠뻑 취해서 형님을 찾고 동생을 만든다. 그러다보니 비즈니스도 용의해 진다. 그러나 무턱대고 주는대로 받아마셔서 내 건강을 해치고 매일이다싶이 술에 빠져있으면 인생은 무너진다. 술에도 그 경지가 있는것이다. 술을 마셔야하는 상황을 나는 나름대로 세가지로 나눠어봤다.  적당한 시기, 적당한 장소, 훌륭한 사람들, 이 세가지가 다 구비된 상황에서 술을 마신다면 참으로 인생을 즐기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술을 마시는 깊이 또한 따로 있다. 적당한 시기, 적당한 장소, 훌륭한 사람들과 함게 한다해도 내 몸이 받지 못할만큼 취하게 마신다면 나한테 득될것이 없다. 실수를 연발할것이고 내 건강 내 인생에도 역작용을 놀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도 술은 폭음하면 안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미훈의 상태가 가장 적당한 양라고 생각한다.   나도 술을 약간하기에 그것이 내 친구의 말대로 도덕적인 약점이될수 있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한다. 그러나 그 반면에 약점이 없는 그런 사람은 또한 조심해야 한다. 약점이 없는 사람은 신용을 할수 없다. 성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약점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약점을 남한테 보이지 않으려고 억지로 애를 쓰는 사람들은 남한테 자신의 마음을 열지않고 남의 열린 마음만 들여다 보겠다는 이기적인 사람일지도 모른다. 많은 책에서 보았겠지만 먼저 마음을 열어야 상대도 마음을 열고 서로 가까워 질수 있는것이다. 약점을 없는척 감추려는 사람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지나치게 냉정해지기 쉬워서 실수라고는 전혀 저지르지 않는다. 그들의 습관은 대체로 규칙적이며 술 마시는 사람보다 생활이 기계적이고 언제나 이성이 감성을 지배하고 있다.   나도 약간은 이성적인 사람은 좋아하지만 완전한 이성인이란 아주 질색이다. 언젠가 어느집에 초대되여 갔는데 방안은 물론 지나칠 만큼 깨끗하게 정돈이 되여있어서 아무렇게 앉기가 민망스러웠고 또 그 집 식구들은 누구나 단정해서 따뜻한 인정미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것 같았다.  주인양반이 어떤 종교를 믿고 있다고 술을 마시지 않는단다. 물론 손님이 마실술도 없다. 온집식구가 식전기도를 한다고 그들과 다른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 억지로 끼워서 기도를 한다. 손님을 접대함에는 주인의 입장보다는 손님의 입장을 생각하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것이 사람의 살아가는 도리라고 나는 배웠다.   나는 내가 술을 마신다고 해서 술마시는것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너무 근엄하고 완전 무결한 도덕가들과 종교 광신도들, 그리고 감정이 없고 시적인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보다는 다소 실수도 하고 틀리기도 하면서 술을 마실줄 아는 사람과 어울리는것이 더욱 유쾌하다는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그러나 술을 체질적으로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들었다. 그런 체질을 가지고 태여났다고 해서 힘을 잃을 필요는 없다. 중국의 유명한 시인 도연명은 현(鉉)이 없는 악기를 켜면서 즐겼다고 한다. 술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술을 못 마신다 하더라도 술의 정서를 느낄수가 있다. 그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사람이야 말로 시인, 성자, 애주가, 화가와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어느 작가가 말했다. 강태공도 낚시코가 없는 낚시를 고래희(古來稀)가 넘도록 즐겼다고 한다. 그것이 그 사람의 경지인것이다. 술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술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과 결부된, 술마시는 사람의 경지와 함께 한다.  내가 볼때 술을 마실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따뜻한 사람들이다. 지혜롭고 따뜻한 사람들과 함게 인생을 사는것이 무슨 죄라도 된단 말인가?
49    기다림의 지혜 댓글:  조회:2837  추천:0  2015-04-26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본다. 창문을 열면 오히려 뜨거운 열기가 확확 불어 들어온다. 다들 퇴근한 오후라 사무실은 조용하고 마음은 평화롭다. 창밖을 보니 태양이 붉게 타오르며 도시를 벌건 그 빛속에 감싸 안았다.  높은 사무실에서 내려다보면 저 멀리 퇴근길이 바쁜 차량들이 길을 메우며 바삐 움직이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평화로 가득찬 내 마음의 경지가 주위를 아름답게 보는게 아닌가 싶다.   요즘은 가뭄 때문에 여기저기서 난리들이다. 비가 잘 내리지 않아서 농사에 큰 영향을 주는가 본다. 도시에서도 물이 부족하다고 비상이 걸렸다. 이틀째 물을 시간제로 주고 있단다. 동업을 하는 친구는 요즘따라 돈타령이 많다. 사업하는 사람치고 돈때문에 고민하지 않는 사람 얼마나 있으련만 그 친구의 그런 마음을 읽는 나로서는 안타깝기도 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불붙듯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것은 때가 있고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연의 법칙을 거슬로 올라가려는 인간들의 미련함 때문에 우리는 다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기다림의 법칙을 잊고 사는듯 하다. 씨앗을 심고 바로 수확을 거둔다는것은 불가능한줄 잘 알지만 뭔가를 시작해놓고는 바로 일확천금을 꿈꾸기도 한다.   옛날에 들었던 이야기 한편이 떠오른다. 어느 산속에 은거하여 살고 있는 스님 수하에 동자중 한명이 있었다. 어느날 동자중은 사찰주위의 농장을 돌다가 알을 품고 있는 암탉을 발견했다. 암탁은 부화를 마침 마치고 우리를 떠나 먹을걸 찾으러 가고 없었다.그 짚더미속에는 곧 부화될 병아리들이 알속에서 톡톡 밖으로 알을 깨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애썼지만 계란껍질은 잘 깨여지지 않았다. 이를 숨죽여 가만히 지켜보던 동자중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손에 쥐고 있던 목탁채로 병아리가 빨리 나올수 있도록 계란 껍질을 깨주었다. 하지만 그 순간 껍데기에서 나온 병아리는 날개를 늘어뜨리고 한참을 떨더니 뛰놀기는 커녕 얼마 안 돼 죽고 말았다. 깜짝 놀란 동자중은 스님에게 뛰여가 말했다. 스님은 동자중의 한 행동을 차분히 듣고는 이야기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동자중은 병아리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죽은 병아리를 고이 묻어 주었다. 열매는 익어야 떨어지는 법이다. 익지 않은 열매을 억지로 따서 먹어보았자. 쓴맛만 날 뿐이다. 기다림과 인내를 거쳐서 알맞게 익은 열매라야 그 맛을 제대로 낼수 있다.  천여년전 맹자(孟子)도   (雖有磁基,不如待時) 라는 멋진 말을 남겼다. 쟁기란 밭을 가는 농기구를 가르킨다. 어떠한 좋은 농기구가 갖추어져 있더라도 때가 되지 않아서는 수확을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 보다는 때를 기다려 일을 시작하는 편이 좋은 농기구를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수확을 올릴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농사뿐만 아니라 모든 일, 더구나 인생의 사는 방식과도 통하고 있다. 쟁기란 말하자면 그 사람의 실력에 해당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만약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도 때가 오지 않는다면 그것을 발휘할 수 없다. 반대로 때를 잘 만나면 어느 정도 실력이 없어도 그것을 몇배 몇십배 살릴수 있는것이다. 실력도 있고 때도 잘 만나면  더 이상 바랄것은 없으나 인생이란 그렇게 순조롭게 풀리는것이 아니다. 실력을 쌓으면서 참을성 있게 기다리다 좋은 때를 잡는자가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는것이다.  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것은 너무나도 많다. 이제 우리는 그 기다림의 지혜로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 할것이다. 때로는 좌절하고 참고 연마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이 모두 성장의 과정이 아니겠는가?! 글을 쓰고 있으려니 어느덧 땅거미가 지고 도시에는 여기저기서 불들이 밝아온다. 밝게 창을 비추는 반달옆에 어느새 장명성이 반짝인다.   우리 말 시조 한편이 떠올라 혼자 읖조려 본다. 언젠가 한국에서 강의차 연변에 왔던 크리스토퍼리더십코스의 강사님들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을때도 외웠던 시조다.   장검을 빼여들고 백두산에 올라보니 일엽(一葉)제잠이 호월(胡越)에 잠겼어라 언제나 남북 풍진을 헤쳐볼가 하노라.     큰뜻을 품고 인생을 헤쳐가려는 우리가 작은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한다면 어찌 그 큰 꿈을 다 이룰수 있을것인가?! 인생의 끝은 저 멀리 산너머에 있다. 한걸음에 그 목표에 도달할수는 없을것이다. 그러나 매 한걸음 내디딜때마다 우리는 그 성공과 목표와 한걸음 더 가까와지고 있다. 이제 해야할 일은 한걸음 더 다가서는 것일 뿐이다.
48    봄을 기다리며(시) 댓글:  조회:1625  추천:0  2015-04-22
어두워 지니 얼굴이 보이지 않아요. 내 얼굴에 눈물도 보이지 않겠죠. 쌀쌀한 겨울바람보다는  그래도 님의 웃음소리가 좋았죠.   산기슭의 주인없는 오두막에는 오래된 편지가 도착했네요 매일 매일 날아오는 편지를 읽고는 계신건가요.   멀리가신 님만 아닐지라도 백년을 꾸는 꿈 깨고만 싶어요. 두마리 노루가 살던 산언덕은 어느새 어둠속에 묻혔네요.   이제 겨울인데 봄은 언제 오나요
47    삶을 소중히(시)_아들에게 보내는 편지5 댓글:  조회:1573  추천:0  2015-04-22
아들아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길지 않단다. 니가 삶을 느낄때 삶도 너를 느지   아들아 니가 슬퍼지면 삶도 슬퍼지고 니가 즐거우면 삶도 즐거워지는것 니가 행복을 느끼면 삶도 행복해진단다.   인생 백년이라고 하지만 백년 산사람 몇 없고 죽고 사는건 나이하고 상관없으니 시간은 유수와 같고 백년을 손꼽아 삼만육천 오백일 철없어 보내고 주책없이 보내니 자면서 인생의 반을 보내고 놀면서도 세월은 흘러가고 고래희(古来稀)까지 산대도 몇천날 남을까나   아들아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거라 급하다고 중요한게 아님을 알고 중요한 일보다 소중함을 돌보는 그런 사람되여다오 힘들다고 투정 부리지 말고 어렵다고 포기하지않는 그런사람 되여다오.   아들아 너는 행복하고 행복할수 있으니 신발이 맘에 안들어 불평이 생길때면 발없는 사람들을 보거라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는 아침을 가지고 한시간 한순간이라도 아끼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많이 가지렴
46    항룡유회(亢龍有悔) 댓글:  조회:2712  추천:0  2015-04-22
  봄은 기다릴새도 없이 후딱 다가 왔다. 따뜻한 기운에 대지는 생기가 넘친다. 거리에는 벌써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오후에는 교외에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 양봉장에 다녀왔다. 화창한 봄날이라서 그런지 벌써 꿀벌들은 분주히 날아다닌다. 무겁고 힘든 임무를 당분간 마무리 하고나니 문뜩 여유가 생겼다. 일의 여유와 마음의 여유는 뭔가 다른듯 싶다. 일을 하다가 쉬다보면 여유롭다기보다는 걱정에 쫒기는 마음이 강하지만 마음이 여유로워지면 일에 대한 걱정이 없다. 꿀벌은 부지런함의 상징으로 많이 알려져왔다. 그러나 부지런하지만 꿀벌은 휴식할줄 잘 모르는듯 싶다. 그래서 꿀벌은 30일좌우밖에 살지못한다고 한다. 부지런해야겠지만 문뜩문뜩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미래의 꿈과 비젼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더 효율적인 인생을 만들수도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주변에 있던 작은 돌멩이들을 주어서 장난삼아 점쾌를 벌려봤다.(주역 관련 연구나 점술같은것은 내 취미생활중의 하나임^-^)    의 점쾌가 나왔다. 항룡 (亢龍)이란 승천하는 용을 가르킨다. 이를 인생에 비유하면 존귀한 지위에 오른 사람을 일컫는다. 정상까지 올라간 사람은 이윽고 전락의 길을 걸쳐 후회를 낳게 된다는 가르침의 말이기도 하다. 역경의 전반에 걸쳐 가르치는 말이지만 음의 극에 이르면 양을 태동하게 되고 양의 극에 이르면 음을 부르듯이 는 깊은 뜻을 알려주고 있다. 주역은 사서오경중 오경의 제일 첫 경으로서 그 가르침의 깊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항룡유회의 뜻을 현재 나의 생에 맞춰 점을 맞춘다면 로 풀이된다.   역(易)이란것은 원래 변화를 나타내는것이라서 이 세상 속에는 무엇하나 일정불변의 것은 없다는 인식을 알려주려고 한다. 왕성함 속에서 쇠퇴의 조짐을 볼수 있어야 한다는 사상을 전파하려고 하는것이다. 꼭대기까지 올라간후의 전락을 면하기 위해서는 물러설 시기를 그리쳐서는 안된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늦어도 꼭대기까지 올라간 그 때에는 물러날 때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된다. 지금 올라간듯 하나 올라감이 없고 큰듯하나 크지가 못하고 튼튼한듯하나 내실이 없고 왕성한듯하나 쇠퇴의 조짐을 보이니 장차 후회할수 있으니 어서 준비하고 잘 정돈하라는 점쾌이다. 현재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져서 문뜩 뭔가 깨치는데가 있어서 한참 하늘을 쳐다보며 그 여운을 즐겼다.   유명한 연설가 하르세 윌슨의 어린시절을 회억하면서 했던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가 미국 텍사스주의 동부에서 어린시절을 보낼 때 그는 친구 두명과 함께 여느 때처럼 페쇄된 철로 위를 걷고 있었다. 한 친구는 마른 체격으로 그와 비슷했고 자크라는 다른 한 친구는 그와 반대로 뚱보였다. 철로 위를 걷다 세 아이는 철로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누가 제일 멀리까지 가는지 시합을 하기로 했다. 하르세는 최소한 뚱보는 이길수 있을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만만했다. 그의 머리속엔 오직 마른 체격의 친구뿐이였다.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길수 있을지 온갖 전략을 짰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그와 마른체격의 친구는 몇걸음도 가지못하고 미끄러졌다. 몇번을 시도해 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반면 뚱보친구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철로 위를 걷고 있었다. 그를 얕보고 있던 하터는 놀라 물었다. 그랬다. 쟈크는 뚱뚱한 체형때문에 두 친구처럼 자신의 발을 보면서 걸을수 없었다. 발을 보지 못해 불안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는 결국 철로 위의 먼 지점을 바라보며 그곳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고 나서 목표점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그 목표에 다르면 또 먼곳에 목표를 정하고, 계속 새로운 목표를 잡아 걸었기에 철로 위를 떨어지지 않고 걸을수 있었다. 하르세 윌슨은 훗날 어른이 돼 강연을 할때면 이런 말을 자주 했다.
45    청명절 일기 댓글:  조회:2552  추천:0  2015-04-06
  청명절에 할머니 산소에 다녀왔다. 할머니가 세상뜨신지도 벌써 30년이 돼간다. 부모님을 모시고 차로 한시간 반 넘게 달렸다. 다시 반시간 가까이 등산하듯이 산발을 타서 산소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다 되였다. 아버님도 이제는 여든이 가까워온다. 그러나 할머니 산소는 청명절, 추석명절 빼놓지 않고 다니신다.   산소에 흙을 올리고 제사를 지내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다. 산소앞에서 집에 담가두었던 앵두술 한잔 마시며 옛 고향의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둥실 떠가는 저 하늘이 마냥 푸르기만 하다.   어떤 사람들은 청명절과 추석에 산소에 간다고 하면 미신을 믿는다고 웃는다. 조상숭배요 , 우상숭배요 하면서 말리기까지 한다. 조상숭배라고 해도 좋고 우상숭배라고 해도 좋다. 내가 어릴적 그렇게 사랑해주시던 할머님께 일년에 두번 찾아뵙는것이 형식이면 어떻고 숭배라면 어떻겠는가?! 이미 저 세상간 어르신에 대한 예의이고 효도를 갖추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풍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은 외삼촌의 생각이 떠오른다. 외삼촌은 언제부터인가 어떤 종교를 믿더니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는날 제사상에 술 한잔 붓지않고 절 한번 안했었다. 지금은 옛날처럼 먼길 떠날때 절을 하지는 않지만 옛날에는 먼길 갈때 부모님께 절을 하는것이 예의였다. 하물며 다시 못볼 먼길을 떠나는 부모님께 절을 올리는것이 어찌 조상숭배로 생각해야 하는것일까?.   영원한 사별을 하게 될 부모님께 인사 한번 올리지 않고 머리돌려 외면하는 자식이 사랑의 종교라는 그 사랑을 뭘로 어떻게 하며 효도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어찌 제대로된 삶을 기대할수 있을가 싶어진다. 하면서 할머니 산소에 말씀하시고 돌아서시는 아버지의 뒤모습을 보면서 나도 어쩐지 서러워 났다.
44    我的旅行日记之非洲十二国7 댓글:  조회:2332  추천:0  2015-04-06
吉姆是我的司机兼导游是肯尼亚当地的黑人。他非常的专业而且我高度评价他的职业素养。 在十几万平方公里那么巨大的自然动物保护区域他娴熟的驾驶技术是最棒的。至少我是那么认为,跟他比我那十几年的驾驶都不能算开车。 我来的这回是草原的雨季,突然在草原面临大暴雨的汽车全身陷入泥沼当中,即使是四驱车,轮胎也不停的在打滑,泥巴溅的车窗外到处都是,我以为可能得出去推车了。 可外面无比的凶险,野狗,豺狼,豹子,狮子等凶险野兽随时都会窜出来。 吉姆在试图倒车,发动机的扭距达到了顶峰,刺耳的声响拍打着耳膜,喷发着浓浓而黑色的汽车尾气。 终于费了九牛二虎之力才能脱出险地犹如劫后重生的感觉,我用掌声和欢呼为这位了不起的司机兼导游给于支持,我跟吉姆对拍了个掌,看的出来吉姆本人也对自己的能力感到很自豪。 当然少不了给他美金小费了! 在非洲你才能知道贫穷是什么?贫穷和教育的缺乏使得那些非洲贫民生活在水深火热之中,惨不忍睹。 哎~在这里我还能做些什么呢? (照片最后一张是司机吉姆)
43    여섯가지 시험 댓글:  조회:2738  추천:1  2015-04-04
  밖에서는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고 있다. 을씨년스런 날씨가 밖에 나다니고 싶은 마음을 없앤다. 하루동안 몸을 움츠리고 사무실에만 박혀 있으면서 차를 마셨다. 요즘은 그렇게 좋아하던 홍차도 버리고 영지버섯과 상황버섯을 달여서 마시는 건강차를 대신했다. 영지버섯과 상황버섯을 조금만 많이 넣어도 차물이 쓰고 턻어서 여간 맛이 없는것이 아닌데 한 일주일간 양을 조절하면서 끓여보았더니 그제사 어느정도 넣어야 하고 어느정도 끓어야하는지 감을 잠을수 있었다.   그렇게 무엇이든 시간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고 과정이 필요한것이다. 차 달이는것이 그러할진대 인생사 또한 그렇지 않겠는가. 여름에 한줄금 내리는 비는 시원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봄비는 농사짓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수나 다름없다.   우리 지역은 언제나 봄 가뭄때문에 무척이나 고생하던 곳인데 이렇게 여느해와 다르게 봄비가 내리고 있으니 농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다행이 아닐수 없다.   봄이되니 회사일도 다소 바빠지기 시작했다. 지난번 거래하던 회사와 새로운 계약을 했었는데 그 회사에서 오늘 우리 구좌에 계약금을 입금한것이 확인됐다. 계약서를 써놓고 계속 입금이 늦어져서 무척 마음을 썼는데 이렇게 입금확인이 되니 그 기쁨이 말할수 없이 컸다. 그것이 사업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닐가 싶다.   돈을 쫒아가는것이 아닌 일을 찾아서 하면서 한건한건의 일들이 성취될때마다 느끼는 성취감과 자부심은 사업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느낄수 없는 기쁨인것이다. 그러나 계약을 맺고 계약금이 들어왔다는것은 그 일에 대해서 이제 비로서 시작한다는 의미이니 더욱 조심하고 노력해서 우리한테 믿음을 준 회사에 더 큰 신뢰를 심어줘야한다는 깊은 뜻도 내포되여 있는것이다.   중국의 “동주열국지”를 읽어보신분들은 다 잘 아시겠지만 여불위가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 썼던 라는 책이 있다. 물론 여불위가 쓴것이 아니라 그의 문객들이 쓴걸 집필한것이지만 말이다.   중국 사상의 원류라고 말해도 좋은 이 에는 논인(论人)이라는 장이 있다. 여기에서는 사람을 그 출처진퇴로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팔관육험”(八观六验)이라는것을 지적했다. 여덟가지의 관점과 여섯가지의 방법으로 검토하여 그 인물의 실력이나 각오 등을 종합 판단할수 있다는것이 그것이다. 그중에 여섯가지 시험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그중 첫번째가 “그를 기쁘게 함으로써 그 지킴(守)을 시험한다.” 는 말이 있다. 인위적이든 아니면 하늘의 뜻이든 돈을 벌게 해준다든가 승진,승급을 해준다던가 등 바라던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게 해주고 그 사람이 어떻게 “자제”를 할수 있는지를 살펴볼수 있다는것이다. 의외의 즐거움이 주어졌을때, 무조건 좋아한다거나 감격에 목이 메이는것이 인정인데, 그때 자제할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신뢰할수 있다는것이다. 맞는 말인듯 싶다. 우리도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작은 승진이나 승급을 했다고 해서 큰일이나 한것처럼 우쭐렁거리고 폼을 잡고 다니다가 패가망신하는걸 보아왔다. 그럴때 사람들은 애석해하기보다는 오히려 손벽을 치며 좋아한다. 인품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 대한 답보이리라. 그 두번째 시험은 “그를 즐겁게 해서 그 치우침(僻)을 시험한다.”로 돼있다. 여기서 벽(僻)은 ‘버릇’이 아니고 ‘치우치는 것’을 뜻한다. 즐거운 일을 시켜 그 일에만 열중하여 사회인으로서 균형감각을 잃는지 어떤지를 보려는 뜻이다. 사람이 어떻게 좋아하는 일만을 하면서 살수 있겠는가? 즐거운일은 즐거워서 해야겠지만 때로는 궂은일도 찾아서 할줄 알아야 사회인으로서의 인정과 스스로의 인격의 발전을 거둘수 있는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서 헤여나오지 못해서 부모들이 상담을 해올때면 현대인들에게 다가오는 점점 더 커지는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야하는지에 대한 걱정이 든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력으로서 그 유혹을 이겨내야만 하는것이다. 우리는 마음수련이 그 어느 시대보다도 더 필요한 시점에 직면한것이다. 세번째는 “그를 화나게 하여 그 절제(节)를 본다”로 돼있다. ‘절’이란 절조, 절도이다. 자기주장을 너무 강하게 내세우는 사람들, 즉 일이 잘되면 자기가 잘해서고 일이 안되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다. 각종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은 사회인으로서의 척도를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기에 자신의 가치기준이 없다. 그런 사람들은 절제의 도를 모른다. 젤제는 스스로의 가치기준이나 사회의 척도에 맞추어서 한발 물러서는 용기인것이다. 네번째는 “그를 두렵게 하여 그 독립(独)을 본다.” 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공포를 느낄때 흔히 무엇인가에 매달리게 되거나 도망치거나 아니면 굴복하게 된다. 두려움앞에서 독립심을 가지고 대항하는지 어떤지를 살펴보라는것이다. 현대로 말하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 능력을 시험해보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다섯번째는 “그를 슬프게 하여 그 사람됨을 시험한다.” 이다.’ ‘인’이란 인품, 인간으로서의 내용을 말한다. 사람은 정이 있어야 하고 정이란 인품에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의 인품은 슬픔에 빠졌을때 가장 잘 나타난다고 보고 있는것이다. 여섯번재는 “그를 괴롭게하여 그 뜻(志)을 본다.”로 돼있다. 역경에 빠졌다고 녹초가 되어버리는것은, 확실한 목표와 빈틈없는 계획의 부족으로 선인들은 보고 있는것이다. 맹자의 유명한 말 한마디가 기억난다. “天将降大任于斯人也,必先苦其心志,劳其筋骨,饿其体肤,空乏其身”이라는 말이다. 하늘이 중요한 임무를 모 사람에게 주려한다면, 꼭 그 사람의 의지를 괴롭히고 그 사람의 근육과 뼈를 단련시키고 그 사람의 장과 위에 굶주림을 가하고 그 사람의 신체를 구차하게 만듬으로서 그 사람의 능력을 증가시킨다는 말이된다. 그렇게 본다면 인간이 역경에서 성장하고 어려움속에서 발전을 하는것임에는 틀림 없는듯 싶다. 학생시절 가끔씩 다니던 교회에서의 기도생각이 난다. 불교의 법회에 나가거나 다른 어떤곳에서는 잘 듣지못하는 기도가 있는데 그때 교회에서 사람들은 목사따라 기도를 하는데 “저희를 시험에 들지말게 해주소서”하는 말이 있었다. 그때는 무슨말인지 잘 몰랐었는데 썩후에 가서야 그 말이 ‘별탈없이 평안하게 해주소서’하는 기도를 좀 더 기독교적으로 하는 말임을 알게되였다. 누구나 시험에 들기를 원하지 않을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마 하느님도 시험을 쳐봐야 비로서 사람의 됨됨이를 아나본다.   내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일일이 시험을 쳐서 사람됨됨이를 알수는 없겠지만 간단한 언행이나 행동거지에서 우리는 그 사람을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물은 건너가야 그 깊이를 알수 있고 사람은 지내봐야 그 마음을 안다고 했듯이 서뿔히 독단하는것도 바람직하지만은 않을것이다.   예전에는 손님이 오면 커피를 많이 올렸는데 요즘은 영지버섯차로 대신한다. 의외로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영지차는 너무 뜨거울때보다는 끓인후 약간 식혀서 마시는것이 좋다. 그래야 비로서 영지의 순수한 자연의 향기를 음미할수 있기때문이다. 영지버섯만 끓일때는 모르는데 상황버섯과 같이 끓이면 차에서 약간의 흑냄새가 난다. 아니 흑냄새라기 보다는 시골산길에서 한줄금의 비가 내린후 나는 그런 청신한 향기가 난다.   봄비가 내리는 이런날 차를 마시는 나에게는 차향기와 함께 따뜻한 인연의 향기가 피여오른다.
42    我的旅行日记之非洲十二国6 댓글:  조회:2184  추천:0  2015-04-04
维多利亚瀑布的壮观自然难以用语言表达清楚,坐上滑翔机翱翔在津巴布韦和赞比亚交界处的大峡谷上空俯瞰绵延的河流峡谷,那河床中悠闲休憩的大河马,河岸上张着大嘴巴休息的一头一头狰狞的鳄鱼,还有向某处移动中的大象群,使得我忍俊不禁如孩童般大声欢呼。 穿过瀑布上空悬挂着的彩虹中间时那如梦幻般的景象更是让我如醉如痴…… 我在那瞬间似乎感悟明白到某些道理。 十几年来我太过于自负,进而不懂得谦虚,竟然讲课讲了十几年,培训人次达一万人之多……误人子弟应该造了无数身口意三业呢吧! 现在想来好生惭愧。 知与行应合而为一,讲学而不身体力行,正如不懂佛理而只会念念经的口头禅。 我当时只是图一时之小聪明,瞎说乱讲,造业无数。虽然有些道理却我本人难以身体力行实在是罪孽深重,现在想来又惭愧又烦忧。 十几天的缘聚即将结束又将天各一方自然聚散两依依。 想起我们那个时代的作家‘琼瑶 ’的歌词“聚散两依依”。此歌曲虽歌唱男女间的聚散惜别之情,在此时此景却不自尽忽然的想起。挥手道别间想起无数的聚散离合,想起那些无可奈何的依依情谊,为什么那些我们珍惜的相遇总是不对呢? 对着机窗外闪烁的星空默默唱道;  也曾数窗前的雨滴 也曾数门前的落叶 数不清是爱的轨迹 聚也依依散也依依 也曾听海浪的呼吸 也曾听杜鹃的轻啼 听不清是爱的低语 魂也依依梦也依依 也曾问流水的消息 也曾问白云的去处 问不清是爱的情绪 见也依依别也依依 聚散两依依依依又依依 过去已过去未来可期 别把心中门儿紧紧关闭 且开怀欢笑莫迟疑 且开怀欢笑莫迟疑……
41    我的旅行日记之非洲十二国5 댓글:  조회:2067  추천:0  2015-04-04
男孩子都有或多或少的对枪械痴迷,我自然不例外。 记得小时候我的兴趣比较博杂,读好多乱七八糟的书籍其中定期阅读的便有“兵器知识” “航空知识”杂志,还有“奥秘” “UFO飞碟” “大众科学” “大众电影” “读者” “周易学人” “世界文学文库” 等杂志,书籍…当然更多的看一些文艺类的书籍。 虽然我没有亲自操作过却也懂得苏制AK_47步枪和国产56式冲锋枪的区别还有它和美制M16的差别,也对世界各国手枪,步枪的种类如数家珍。 非洲较多相对治安乱些的国家。在这里要想自保需要申请配备武器是常规。一般大型企事业单位门前都有全副武装的人员24小时执勤。 今次接待我的某公司驻非洲老总亲自带7连发手枪和散弹枪在他们的基地射击场练习射击,使我过足了打枪的瘾。发现散弹枪虽然后挫力强大却因为子弹是散开的还可以打中靶心可手枪却没有那么好打,打了一通很难打中靶心有些沮丧。 毕竟理论与实际相结合需要磨合的时间,况且我又不是专业枪手随即释然。 回程机票已经订好,现在是公司最忙时节却狠心出来溜达我也算是另类了! 佛经上讲今生所有的遇到,前世已注定。来世所有的遇到,今生也已注定。我想生命中的一切,我也不拒绝任何。笑着面对一切事和缘聚,不再埋怨是正理。 握手道别间相互情谊外露,感恩今生的种种际遇。我今生遇到的人,自然要善待。经历的事,更要尽心。 当然,这一切都会过去,就让所有与我有缘的众生在善意盈盈的每一段路上,写着努力与光明;写着平安与喜乐;写着慈悲与智慧吧。 唵嘛呢叭咪吽 再见了!非洲!!!
40    음양오행과 건강생활 특강 제2부 댓글:  조회:1941  추천:0  2015-04-03
사회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특강을 위하여 찾아주신 내빈,외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지난주 계속으로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듣도록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동방고문화에 관심이있고 또 그러한 관심을 넘어서 학술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는분들이 많습니다…..(中略) 오늘도 좋은 강의를 해주실 김문일 회장님을 큰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김문일: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문일 입니다. 오늘날씨가 유난히 춥군요. 눈이 내리고 나면 추위가 오는것이 당연하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그 추위가 만만치가 않군요. 북쪽의 음의 기운이 왕성한가봅니다. 벌써 동지(冬至)가 지났지만 따뜻한 기운이 올려면 아직도 시간은 한참 걸릴것입니다. 동지부터 음의 기운이 끝나는 시간이고 양기가 태동하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최고점에 달했던 음의 기운이 계속 이어지는 마지막 순간인것이겠지요. 마치 여명전의 어둠처럼 말이죠.. 여름철에 우리가 많이 느끼지만 해볕이 가장 심할때가 점심 12시까지겠지요. 그러나 가장 무더운 시간은 오히려 오후 한시에서 두시사이가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음양의 소장(消長)의 원리임을 여러분들도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의 계속으로 오행과 연관된 인간의 장기와 그에따른 건강, 질병에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분야에서는 모두 유명하신 분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의 강의중에 혹 알고 계시는 분야가있다 하더라도 경청해주시면 고맙겠구요. 혹 다른 견해가 있으시더라도 학술적인 입장이 다를뿐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지탄없는 지적을 바랄뿐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개념을 확장하여 오장육부의 관계에 적용하는 지혜를 한의학(혹은 중의학)에서는 일찍이 발휘하여 질병의 치료에 적용하여 왔습니다. 이와 같은 오행의 속성을 인체의 내장기관과 관련시켜 서로 돕고, 억제하여 일어나는 생리현상과 병리현상을 설명하는 예를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장육부라는 용어에서, 장(臟)에 해당되는 기관은 인간의 생명이 잉태되어서 그 활동이 정지될 때까지 끊임없이 그 활동을 자동적으로 유지하는 장기를 말합니다. 부(腑)에 해당되는 기관은 필요할 때만 그들의 활동이 있는 기관을 일컫는 것입니다. 오장을 오행의 속성으로 분별하여 보면 간(肝臟)은 목, 비(脾臟과 胃)는 토, 폐(허파)는 금, 신(生殖器官과 膀胱)은 수, 심(心臟)은 화입니다. 지난시간에 잠간 말씀을 드렸을 터이지만 다시 돌이켜서 그 상생관계를 본다면 목생화(木生火)이므로, 목에 속하는 간의 활발한 활동은 화에 속하는 심장의 활동을 돕지만, 반면에 상극관계에서는 목극토(木克土)이므로 토에 속하는 비장의 활동, 즉 소화기관의 활동은 도리어 제약한다는 것이 오행의 기본 이치입니다. 한편 간장의 제약을 받는 비장(토)은 토생금의 관계에서 금에 속하는 폐를 지원하며, 폐는 금극목이므로 간을 제약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신체내의 오장의 생리활동이 서로 도와 협조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억제하고 저지하는 것으로, 이것이 궁극적으로는 전 기관이 물고 물리는 식으로 서로 조장과 억제작용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신체의 각 부분이 이와 같이 통일적으로 서로 관련되어 있는 것처럼, 인체와 자연환경과의 상응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옛사람들은 이를 보다 알기 쉽게 관찰하고 설명하기 위해서 그 속성이나, 형태, 현상등이 비슷한 것끼리 묶어 오행의 각각에 속하도록 다섯으로 나누어 놓는 필요성을 느꼈을것입니다. 현대의 시각(視覺)으로 보면 약간은 무리가 따른 면도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분류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옛날부터 우리들이 사용한 생활용어에 오장(五臟), 오관(五官), 오지(五志), 오색(五色), 오곡(五穀)등 다섯이란 숫자가 들어 있는 낱말이 많은 것도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도표를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행과 사물의 속성표] (도표는  잠시 약함. 추후 보충할것입니다.) 이 표를 보면 목(木)에 속하는 간은 담낭, 눈, 근육, 화내는 일, 바람, 푸른색, 신맛, 내쉬는 숨, 눈물과 같은 칸에 있으므로, 이들은 같은 속성을 지닌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좀더 알기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인 담즙은 담낭에서 보관되며, 만일 간이 좋지 않으면 목의 속성을 가진 눈이 충혈 되거나 노랗게 되든지 시력이 감퇴되기도 합니다. 또 근육의 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간의 기능이 나빠지면 화를 내기 쉽고, 간이 좋은 상태에 있다가도 너무 화를 자주 내면 혈당치가 높아지면서 간의 기능이 나빠집니다. 같은 속성을 지닌 푸른 색깔을 가진 야채나 과일 및 곡식(껍질의 색깔)은 간을 보(補)해 주며, 맛 중에서도 신맛은 간을 보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임신 초기에 살구와 같은 신 것이 먹고 싶은 것은 태아의 발육으로 간기능이 허약해져 있으므로 본능적으로 신맛이 있는 음식을 먹어서 간의 기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신 것을 많이 먹으면 목극토이니까 토에 해당되는 비장(脾臟)의 기능이 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 간의 기능이 좋지 않으면 얼굴 색이 검거나 누렇게 될 수도 있고 눈물이 많아집니다. 얼굴에 종종 청색을 띄게 되면 질병의 정도가 심한 징조입니다. 한의사나 중국의 중의사들이 사람들의 얼굴 색을 보고 그 사람의 건강, 나아가서는 내장의 건강정도를 짐작하는 것은 이와 같은 오행의 속성으로 판별하는 것입니다. 지난시간에 잠간 언급했었지만 오행과 오장육부-오행을 인체에 적용하는데 대해서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행 중에서 목(木)에 해당되는 것이 간과 담입니다. 목은 나무이고 시작을 말합니다. 화(火)는 불꽃 같이 발산한다는 개념이 있고 열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화에 해당되는 것이 심장과 소장입니다. 토(土)는 땅, 중심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토는 비장이나 위장으로 표현합니다. 금(金)에 해당되는 것은 폐와 대장입니다. 금은 쇠로 표현할 수 있고 가을에 결실을 맺는 열매를 이야기합니다. 목은 봄, 화는 여름, 토는 장하(長夏)라고 긴 여름 그러니까 마지막 더운 여름을 이야기합니다. 수는 신장, 방광 그리고 겨울을 이야기합니다. 각각 사계절의 마지막 부분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전통한의학(혹은 중의학)에서 따른 것을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여기서 왜 목이 간과 담이 되고 화가 심장과 소장이 되느냐 하는 것은 간과 담의 성격이라든가 심장과 소장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오행에 맞추어 대입한 것으로 상당히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시간상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다음이간에 이어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주 속에 인간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작은 것은 큰 것을 반영하고 큰 것은 작은 것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하나의 통찰력이라고 할수있습니다 . 이번에는 간에 대해서 잠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경변은 간이 딱딱하게 변하는 질환입니다. 이때 간으로 들어가는 혈류(간문맥)가 저항을 받아 압력이 높아지면서 비장이 커집니다. 비장은 혈소판을 잡아 먹기 때문에 혈액 속의 혈소판이 감소하게 됩니다. 혈소판은 상처에서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혈소판이 감소하면 지혈이 잘 안됩니다.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해독, 면역, 담즙분비, 혈당조절 등의 작용을 하며,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립니다. 간에 관련된 질환으로는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을 들수 있으며, 이에 앞서 간질환 증상에는 피로감, 식욕감퇴라든가 구역질, 소화불량, 황달 등을 들수있습니다. 간은 나무 잎과 같은 큰 잎이 두 개가 있고 또 작은 잎이 왼쪽에 셋 오른쪽에 넷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간은 동쪽과 봄과 통하고 나무와 신맛이 코드가 맞으며, 하늘에 있어서는 바람이 되고 땅에서는 나무이며, 인체에 있어서는 힘줄과 눈을 주관합니다. 우리말은 소리글이라고도 합니다. 굳이 간을 소리로 구분한다면 각(角)음으로서 ㄱ ㅋ로 표시할수 있겠습니다. 색깔은 녹색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간이 허약하면 봄에 좋아지고 동쪽과 신맛이 간의 기능을 보양하며 각 음과 녹색이 도움이 됩니다. 간의 크고 작음을 알고자 하면 눈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눈이 크면 간이 크고 눈이 작으면 간이 작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성질을 보면 더 정확하게 일 수 있습니다. 너무 크고 실하면 성질이 급하고 목소리가 크며 욕을 해도 독하게 하거나 싫고 좋음이 뚜렷해서 편협 됩니다. 또 욕망이 강해서 높은 이상을 꺾지 않으며 작은 일에도 분노가 심합니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소화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비위가 상해 자주 체하고 심하면 위염 위궤양 위암을 앓을 수 있습니다. 혹 경청하시는 여러분들중에 그러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자아진단을 해보시고 성질 많이 죽이시기 바랍니다.(대중웃음) 따라서 늘 마음을 다스리고 단맛 매운맛 나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신맛 나는 음식은 매우 적게 먹어야 합니다. 약초로는 도라지 오미자 뽕나무 가지나 창출 인삼 등을 茶처럼 자주 마시면 비위가 병들지 않습니다. 간이 너무 크고 실한 사람은 대개 범띠 토끼띠 또는 돼지띠 쥐띠인 사람이 생월이 음력 1. 2월이고 생시가 아침 3시부터 7시, 또는 밤 10. 11. 12시에 태어나면 간. 담이 크게 분류됩니다. 이렇게 간. 담이 크면 대체로 뱀띠 말띠 양띠 원숭이 띠 닭띠 개띠 해는 건강하고 범띠 토끼띠 돼지띠 쥐띠 해에 비위가 병들기 쉽습니다. 간이 너무 작고 허약한 사람은 대개 범띠 토끼띠에 태어난 사람이 생월이 음력 7.8월이고 생시가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이면 간. 담이 작고 허약하며 또 원숭이 띠 닭띠인 사람이 생월이 음력 1.2월일 때에 많다고 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생년월일시에 寅 卯라는 글자가 하나가 있고 申 酉 戌이란 글자가 많으면 간. 담이 작고 허약합니다. 이는 전문 용어이니만큼 제가 요즘 강의를 하는 주역과 사주에 관한 공부해야만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여하간 간. 담이 허약하면 시력이 나빠지고 팔 힘이 없으며 쉽게 피로해집니다. 그리고 성격은 평소에는 매우 얌전해 보이지만 신경질이 많습니다. 또 손톱 발톱이 색깔이 변하거나 잘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신맛 나는 음식을 많이 먹고 녹색 계통의 옷을 입으면서 동쪽으로 향하는 것 이 간. 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솔잎식초 결명자 질경이 씨,혹은 모과 등을 茶처럼 즐기면 대단히 좋습니다. 담은 양으로서 간과 같은 부류입니다. 간의 작은 잎 사이에 붙어있는데 간에서 넘쳐나는 기운을 받아서 간의 정(精)을 만들어냅니다. 담에 병이 든 증세는 한숨을 잘 쉬고 입 안이 쓰거나 구역질이 나며 가슴이 자주 울렁거리는 증상입니다. 또 두려움이 많고 누가 잡으러 오는 꿈을 꾸거나 손톱 발톱에 이상이 생기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집니다. 이런 사람은 간에 속하는 음식이나 약초가 도움이 되며 황연을 茶처럼 자주 마시면 대단히 좋습니다. 이렇듯 오행과 인체는 직접적인 연계가 있습니다. 인체의 오장육부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접하는 많은 사물들을 오행으로 분류해서 본다면 더욱 그 과학성과 정확성에 놀라게 될것입니다. 오늘은 시간상관계로 여기까지 마치도록하고 채 마치지못한 부분은 다음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 질문이 있으시다면 몇가지 받고 오늘 강의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오늘도 김회장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우리 회원님들과 외빈여러분들중 회장님께 질문하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청중1) 저는 박철수라고 하며 오늘 그냥 초대받아서온 외빈입니다. 오늘 회장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오행이라던가 주역, 사주등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오늘 오행에 대한 강의를 듣고나니 뭔가 뚤리는듯한 감이 듭니다. 그런데 중국이나 한국등 동양에서만 오행을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양에서는 오행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가요? 그들도 오행을 학문으로 인정하나요? 김문일: 네 감사합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질문중에 서양사람들은 오행을 모른다고 알고계시던데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서양에서도 오행에대한 연구가 있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장을 오행에 맞춘 것은 동양 의학뿐만 아니고, 서양의 일부 의사들도 장기를 천체에 견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대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동양에서는 심을 불(火) 을 으뜸 되는 불(君火) 혹은 화군(火君),군화(君火)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그러한 불을 강력한 불의 상징인 태양에 견주어서 표현합니다. 둘째로 동양에서는 태음(太陰)으로 표현하는 달을 서양에서는 뇌를 달에 견주어서 표현하였습니다. 영어로 정신병을 '루너시' (Lunacy) 라고 하는데 이것은 뇌 신경병이 달에 관계된 병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루나(Luna)는 라틴어로 달(月)이라는 말임) 동양에서는 정신 작용을 심(心)의 무형적 현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동양 의학에서 파악하는 생명 현상을 도표로 그려보면 다음과 같이 그릴 수 있습니다. (도표는 약함) 백(魄)은 최후에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있는 극히 혼미하고 약한 뇌 정신 작용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호흡이 끊어지는 것과 백이 흩어지는 것과 죽는 것이 같은 순간에 일어나므로 폐는 백(魄)을 감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건강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경로를 보면, 몸이 튼튼할 때는 감정 활동이 균형을 유지하지만 쇠약해지면 감정이 한쪽으로 쏠리고, 몸이 아주 쇠약해지면 희로 애락의 감정이 별로 작용하지 않고 다만 냉정한 정신 작용만 있게됩니다. 정신 작용을 상실한 뒤에도 뇌신경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잠꼬대나 꿈속의 감정 활동 등이 그런것입니다. 이것을 혼(魂)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혼은 떠돌고 백은 자리를 지킨다(魂遊而魄守)'고 해서 혼은 백에 대해서 양으로 작용하고, 동적입니다.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는 헛소리 같은 것도 없고 그저 혼수 상태에서 숨을 모으는데 이때는 혼의 작용도 없고 백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숨이 넘어감과 동시에 맥도 없어지고, 이 순간에 죽는 것이니, 삶과 죽음이 바로 여기에서 갈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격한 의미에서 인체의 전 조직이 죽을 때까지는 그 뒤로도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셋째로 담을 서양에서는 화성에 견주었습니다. 동양에서는 담에서도 불(火)을 보고 으뜸이 되는 심(心)의 불에 대해 보조하는 불 즉 상화(相火)라고 했으므로 동양과 서양이 크게 틀리지는 않습니다. 넷째로 폐(金)와 신(木)이 서양에서는 수성(水星-폐)과 금성(金星-신)으로 바뀌었으나, 금과 수가 상생(相生) 관계에 있으니, 이것이 바뀌어도 신과 폐의 관계에는 별 문제가 없는것입니다. 이렇게 약간의 표현의 방식이 다를뿐이지 실은 서양에서도 오행과 비슷한 연구가 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동양처럼 계통적이지 않고 그것을 특별한 학문으로서 발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질문하셨던것처럼 서양에서도 오행을 배우는 사람이 이제는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미국같은 경우 예전에는 한의학이나 중국의 중의학 같은 동양 의술을 인정하지 않던데로 부터 이제는 자격증을 주어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양의학은 쉽게 말씀드리면 해부학이지 않습니까. 해부학이라는것은 시체를 해부해서 얻어진 결과로서 인체를 이해하는것이 되겠지요. 그러나 동양에서 말하는 기(氣)라든가 맥(脈)같은 것을 서양에서는 근래에 와서야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시다싶이 시체에는 기라든가 맥같은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살아 숨쉬는 인간에게만 그러만 맥이 감지되고 기가 감지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서양의 시체해부학을 바탕으로한 의술도 한계가 큰것만은 사실입니다. 시체에는 혈위(血位)가 없습니다. 침을 찔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건 당연하고 혈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알수 없습니다. 오직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그러한 혈위가 작용을 미치고 있는것이지요. 이제는 서양의사들도 한의사나 중국의 중의사들의 침술을 인정하고 또 배우려고 동양으로 유학을 오고있습니다. 음양오행의 동양학술이 다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청중2) 안녕하십니까 김회장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제 이름은 정영남 입니다. 지난주부터 김회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음양과 오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XX대학병원 의사입니다. 서의(西醫)로서 방금 김회장님께서 말씀하신 침구와 기라든가 맥에대해서는 부정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시간에 오행의 상생상극과 인체 장기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좀더 깊이있게 풀어주실수는 없으신지요. 김문일: 네 감사합니다. 정영남 선생님은 의사이시니 더욱 음양오행에대해서 알고계실 필요가 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의사로서 어떻게 더 환자를 잘 치료할것인가에 포인트를 맞춘다면 서양의사니, 한의사니 하는것은 의미가 없어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서의가 한의에 대해서 공부하고 한의사가 서의의 좋은 의료방법을 흡수하여 더 낳은 의료환경을 만든다면 그것이 복지사회를 만드는 훌륭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한테 주어진 시간이 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간이 되는대로 다시 오행의 상생 상극과 장기의 억압,조장 관계에 대해서 말씀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행설은 목. 화. 토. 금. 수(木. 火. 土. 金. 水)의 오상(五象)의 상호 억압 조장 관계에 의해 우주의 모든 현상을 관찰하고 설명하려는 일종의 사상 체계임은 앞장에서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음양은 이상(二象)의 상대로서 우주 현상을 관찰하는데, 오행설은 오상의 연쇄적 관계, 순환되는 상대성을 논하는 것이지요. 천체의 운행, 계절의 기후, 생물의 성장과 쇠퇴 등 모든 것이 영원히 순환해서 끝도 없고 시작도 없는 것을 오행의 상생 상극으로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오장의 오행설에 대해서는 심이 왜 불이냐, 비가 왜 흙이냐를 따지기보다도 장기 상호간의 억제와 촉진의 관계가 오행의 상생 상극 원칙에 부합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고찰하는 것이 우리의 이해를 돕습니다. 첫번째는 나무는 불을 낳는다(木生火)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즉 간과 심의 관계입니다. 복강(腹腔)내장의 모세관에서 일어나는 문맥(門脈)은 간장 중에서 다시 모세관에서 갈라져 나와 간정맥에 올라갑니다. 이것만으로도 간장이 혈액순환에 대해 특별한 관계를 가진 것을 추측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중의학(한의학)에서 간을 혈해(血海)라고 하고 간장혈(肝臟血)이라고 해서 피에 관련된 장기로 보는 것이 여기에 합치됩니다. 이제까지 규명된 간장의 작용 가운데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간장은 영양분을 저장합니다. 둘째, 간장의 분비물인 담즙은 강한 쓴맛을 지닌 액체인데, 쓴맛은 심장의 흥분을 가라앉힙니다. 심장은 전혀 쉴 수 없으므로 그 일하는 상태를 조절해서, 흥분되면 가라앉히고 피로하면 회복시켜야 하는데 이 책임을 맡은 것이 간인것입니다. 황달에 담즙 성분이 다량으로 피 속에 흘러들었을 때 맥박이 느려지는 것은 간장이 심장의 힘든 일을 경감시키는 작용의 정도가 지나친 까닭이라고 중의(한의)에서는 말합니다. 화학적으로는 담산염(膽酸炎)이 심장과 미주 신경(迷走神經)에 작용한 것으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셋째, 간장은 혈액 중의 독이 있는 물질을 해독시키는 기관이지요. 넷째, 산(酸)은 칼슘을 녹이기 때문에 혈관 벽에 석회가 가라앉아서 굳어질 경우에 그것을 녹여서 없애는 것으로 상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수있겠습니다. 이것이 심장의 부담을 크게 덜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에서 든 네 가지 작용이 모두 심장을 돕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이로써 나무는 불을 낳는다(목생수)는 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것입니다. 중국의 중의사나, 한의학에서 “심은 임금 불(君火)이요, 담은 신하 불(相火)이며, 담은 심에 대해 재상 이 임금에게 보필하듯이 위험하거나 해로운 것은 오는 대로 없앰으로써 심장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는 나무는 흙을 이긴다(木克土) 입니다. 즉 간과 비의 관계가 되겠습니다. 담즙과 췌액은 서로 대립되어 있는데 담즙은 간에 속하고 췌액은 비에 속합니다. 담즙은 산성이요, 췌액은 알칼리성이기때문입니다. 한의학(중의학)에서는 산성 소화액은 모두 간에 속하고 알칼리성 소화액은 모두 비에 속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산 과다증의 원인을 '나무가 삿되게 흙을 업신여긴다', 또는 '간이 삿되게 비를 업신여긴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간장 경변증을 만성 위 카타르로 인해 생성된 이상 발효 생산물 중독의 결과라고 추정하는 학설도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 확정된것은 아닙니다. 이 학설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물론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과 비위(비위)사이에 관계가 있는 것만은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 속에 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서 췌장의 내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당분이 피 속에 지나치게 많아져서 당뇨병이 생긴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신 것(산)은 간에 속하는 맛이요, 단것(감)은 비에 속하는 맛이니, 산 과다증에 당뇨병이 따라다니는 것은 간과 비에 대립 관계에 의함입니다. 이는 마치 대립되는 두 나라가 군사력으로 세력 균형을 이루는 것과 같다고 보면 재미있습니다. 세번째가 불은 흙을 낳는다(火生土) 입니다. 바로 심과 비의 관계지요. 불은 열을 의미하니, 심장의 활동이 왕성하면 체온이 높아지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체온이 모자라는 사람은 모두 소화 불량증이 있고, 혈액 순환이 활발한 사람은 식욕이 왕성하고 소화가 잘 됩니다. 초기의 폐병 환자가 보통 사람 이상으로 식욕과 소화력이 강하며, 사람에 따라서 감기에 걸리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미열로 인한 소화 강화 곧 '불은 흙을 낳는다火生土)'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연소 작용이 왕성할 때 많은 연료를 공급해야 하므로 생리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비장에서 백혈구와 적혈구를 파괴하고 생성하는 것으로써 비와 심의 관계를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네번째는 불은 쇠를 이긴다(火克金)입니다. 즉 심과 폐의 관계이죠. 심장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폐는 피로해서 약해집니다. 발열이 심한 때는 호흡이 곤란해지고, 뜀박질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해도 호흡이 곤란한것과 같은 도리입니다. 이 관계를 불이 쇠를 이긴다(火克金)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생리적으로 고찰 해보면, 혈액 순환이 왕성해져 몸안에 탄산이 많이 생길 때는 혈액 중의 탄산이 호흡 중추를 자극해서 폐로 하여금 과중한 활동을 하게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래 지속되면 폐가 약해져서 폐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한의학(중의학)에 의하면 음은 허하고 불이 동하는 것(陰虛火動)이 폐병 초기의 증세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결핵균이 침범하니까 거기에 저항하기 위해서 심장의 활동이 맹렬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결핵균은 언제든지 우리의 몸안으로 침입하지만 그것이 병의 원인이 되지 못하는 것은 폐가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성생활에 절제가 없거나 번민이 심하거나 그 밖의 이유로 몸과 마음이 지나친 흥분 상태(심장 활동의 왕성)가 장기적으로 계속되면 폐병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폐병 원인을 심장 활동의 항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나름대로 해보았습니다. 일단 병이 발병이 된 뒤에는 균으로 말미암은 발열도 생깁니다. 그러나 발열의 원인을 균으로만 보는 것은 타당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심신이 안정되어 심장이 지나치게 강렬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폐병 치료의 첫째 조건이 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섯번째가 흙은 쇠를 낳는다(土生金) 입니다. 바로 폐와 비의 관계입니다. 비(脾)와 폐의 상생 관계를 생리학,병리학적으로 입증할 만한 자료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이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폐병 초기에 몸이 지나치게 쇠약하게 되지 않았을 때 소화가 보통 사람 이상으로 좋은 것은 폐의 침식을 보충하기 위한 생리 현상으로 보아도 좋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따라서 흙은 쇠를 낳는다(土生金)라고 인정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리적 기구란 실로 미묘해서 한편으로 힘들게 일해서 피로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회복을 시키고, 또 한편으로 소모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보충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상생 상극의 원칙인것입니다. 불은 쇠를 이기는(火克金) 대신에 쇠를 생기게 하는 흙을 낳습니다(火生土, 土生金).다시 말하면 심장의 활동이 왕성하면 폐가 피로해지지만 간접적으로 폐를 보충하는 비(脾)를 도와서 결국 별 탈이 없도록 하게 되어 있는것이 오행의 상생상극의 원리인것입니다. 여섯번째는 흙은 물을 이긴다(土克水)입니다. 비와 신의 관계입니다. 비(脾)와 신(腎) 사이에는 또 몇가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첫째로 갑상선과 부신은 췌장(脾)에 대해 상호 억제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곧 갑상선을 떼어 내면 일반 물질 대사는 감퇴하지만 함수 탄소의 동화 작용은 항진한다는것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 함수 탄소 동화 작용의 항진은 췌장 기능이 왕성해짐을 표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췌장을 떼어 내면 일반 물질 대사는 항진하지만 함수 탄소의 동화 작용은 감퇴합니다. 둘째로 생체에서 비장을 떼어 내면 철분의 배설 량이 늘어납니다. 이것으로 서양 의학의 실험과 한의학(중의학)의 이론이 부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을 보하는 약은 철분을 꺼리며 철은 간과 신을 억제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 비장을 떼어 내면 다량의 철분이 배설된다는 것으로써 증명되기도 합니다. 비가 상극 관계에 있는 간과 신을 억제하기 위해서 소모하던 철분이 비를 떼어 냄으로써 남아도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일곱번째는 쇠는 물을 낳는다(金生水)입니다. 폐와 신의 관계 입니다. 흙은 물을 이기니까(土克水) 쇠를 낳고 또 쇠가 물을 낳아서 물을 보충하려는 것입니다. 폐와 신(腎)사이에 어떠한 신경적 또는 화학적 상호 관련이 있는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폐는 수분을 발산하고 신은 수분을 배출하는 것쯤은 모두 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폐가 피로하면 소변이 불그레하고 양이 적고 누기가 힘들며 폐가 건강할 때는 소변이 맑습니다. 소변의 상태는 신장의 상태를 대변하므로 여기서도 신과 폐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반대로 신장병이 있을 때는 부종(浮腫)이나 폐수병(肺水病)이 생기거나 호흡 곤란이 일어나기도 하는것이 상식입니다. 여덟번째는 쇠는 나무를 이긴다(金克木)입니다. 폐와 간의 관계를 말합니다. 산(酸)과다증이 있을 때 보이는 베타 산화 우락산(牛酪酸)과 아세트 초산은 건강체에서는 산화되어서 탄산과 물로 바뀌고 산화 작용이 충분하지 못하여 피 속에 이런 물질이 다량으로 머물러 있을 때 간장 질병과 산 과다증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산화 작용은 산소의 공급에 의하고 산소는 폐에서 공급하므로 이 관계를 쇠는 나무를 이긴다.(金克木)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원인과 결과를 거꾸로 본다고 하더라도 두 장기의 상호 작용에는 변동이 없을 것입니다. 또, 분노는 간에 속한 감정인데 폐가 약하면 화내기 쉽고 또 분노가 오랜 시간 계속되면 폐가 상하게 됩니다. 성나는 것을 일컬어 부화가 난다고 하는 것은 이것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가을철은 쇠가 왕성해지는 계절(金旺之節)입니다. 나무 곧 간의 활동이 눌리기 때문에 한스러운 감정이 강하게 작용해서 가슴이 쓰리는 경험을 많이들 합니다 아홉번째가 물은 나무를 낳는다(水生木)입니다. 신과 간의 관계겠지요. 우리 주변을 보면 황달이 있을 때 신장의 상피 세포(上皮細胞)가 퇴행성 변화를 보이며, 간장 종양,담석,담도(膽道)의 염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상생의 관계를 증명합니다. 한쪽에 고장이 생기면 다른 쪽에 곧 영향이 미치게 되는 것은 상생을 하지 못하기 때문인것입니다. 또 요독증(尿毒症)에 비슷한 것으로 자간(子癎)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임신증이나 아이를 낳을 때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자간으로 죽은 사람을 해부해 보면 간장 출혈이 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열번째가 물은 불을 이긴다(水克火) 입니다. 신과 심의 관계로서 상생상극의 오행원리의 끝이 됩니다. 심장의 활동이 왕성하면 체온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심은 불(火)임에 틀림이없겠습니다. 이 심의 작용이 지나치게 왕성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어떤 힘이 몸안에 있는데, 이것을 물(水)이라고 합니다. 이 물의 작용은 심장 억제 신경 중추를 자극하는 어떤 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호르몬의 분비 기관이 신(腎)에 속한 것으로 옛사람들은 인정한것입니다. 실제로 계속적으로 색(色)에 탐닉해서 생식기 계통이 피로하면 신열이 나는 것은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일입니다. 이것을 한의학에서 음이 허하고 불이 동한다느니(陰虛火動) 물은 마르고 불길이 성하다느니(水虧火盛) 하는데, 곧 불을 억제하는 물의 힘이 약해지니까 불길이 성해진다는 말이 됩니다. 여기에서 신이라는 것은 넓은 뜻의 신이 아니고, 진 음(眞陰)의 신(腎)입니다. 더 깊이 있게 풀이할라치면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벌써 오늘 주어진 시간을 십분넘게 오바한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귀중한 시간을 너무 차지한점 양해구하구요. 오늘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자: 감사합니다. 김회장님. 오늘도 멋진 강의를 통하여 우리에게 음양오행의 허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셨습니다. 시간상관계로 다하지 못한 내용은 다음시간에 이어서 듣도록 하고 질문도 그때 다양하게 더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동방고문화연구회 회원과 외빈여러분을 대표하여 좋은 강의를 해주신 김문일 회장님께 큰 박수 부탁합니다. 2부끝
39    我的旅行日记之非洲十二国4 댓글:  조회:1901  추천:0  2015-04-03
其实我对非洲并不陌生,主要还是来自于文学作品。 以前看作家“三毛”的作品时给我的冲击很大。 特别是她的散文集“哭泣的骆驼”中的非洲黑人哑巴奴隶的无奈于痛苦,在没有食物,没有尊严的生活中表现出来的感恩和浓浓的情谊。 最后被奴隶主卖到外地强行与妻儿分离时,嘶哑的叫喊着跑过去抱着孩子与妻子的场景每当想起就觉得鼻子酸酸的。 还有儿时看过的“汤姆叔叔的房屋”都是在谴责和反思种性奴隶制度的典型经典作品。 包括小时候看过的小人书“丁丁历险记”之“丁丁在刚果”等作品都是在宣扬自由,反对种性奴隶制度,肤色,宗教的差别对待的经典。 还有前些日子刚刚上演的美国电影“被解放的姜戈”也是一部优秀的反对种性奴隶制度的作品。好莱坞影帝“来奥那多 迪卡普里奥” 在电影中饰演邪恶而没有人性的奴隶主,是值得一看的电影。 我们的世界还有太多的霸主和强权,他们禁锢人们的思想,奴役着人们的行为。 维多利亚大瀑布不愧是世界三大自然奇景,悬崖峭壁上直泄而下的瀑布绵延好几里巍巍壮观。 这里的自然奇景深深的吸引着我,想在这如画的地方盖间别墅与家人一起生活也是一件不错的选择。
38    숙명 댓글:  조회:2793  추천:1  2015-04-03
  오늘은 음력 이월 십팔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날이다. 오늘따라 청명을 맞아서인지 봄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밤새 봄눈이 가득 내렸다.  부처님 열반날은 예수님 오신 날과는 달리 선물을 주고 받는 명절 분위기가 없다. 그러나 오히려 장엄하고 숙연한 분위기가 나는 이날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벌써 봄이 오는가부다. 봄비가 대지를 적신다. 풍년들 징조이리라. 풍년이 들고 흉년이 드는 어떤 숙명이라는것은 있는것일까? 인간은 숙명을 거슬러 보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정말 숙명이 있는것일까? 숙명이 있다면 어떤것일까? 숙명론자들은 그것을 인정할지도 모른다. 사람은 사람의 힘의로 어쩔수 없는것들이 있다. 비행기를 만들어서 자연을 정복하려고 하나 비행기가 언제 추락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생명을 연장하려고 갖은 애를 다 쓰지만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 그게 숙명이라면 숙명이라고 할수도 있을것이다.   사랑을 시작하나 사랑이 언제 떠날지도 알수 없다. 그것도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통속에서 산다고 부처님께서 그리 가르쳤을것이다. 만남이 무르익으면 떠나감이 기다린다. 사랑을 심는 계절에 사랑은 떠나간다. 그게 운명의 장난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아니면 사랑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집에서 늦은시간까지 컴앞에 앉아 일을 하다가 창문을 여니 시원하고 습윤한 바람이 가슴 가득히 들어온다. 요새는 이것저것 일을 한답시고 멈추어 보지를 못했다. 사람은 가끔씩 휴식하면서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듯 싶다. 나무베는 나무군에게는 도까나 톱같은 연장을 가는 시간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삶에도 휴식하면서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이 필요할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정신을 충전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아닐까 ?   오늘은 왠지 가슴이 많이 아프다. 창문가에 흐르는 빗물처럼 내 맘속에서도 비가 내린다. 멀리 빗속을 걸어가는 여인의 뒷모습이 보인다. 저 빗속에서도 가야할 길이 있나부다. 뒤못습이 무척 애처롭다. 부처님은 자비를 품고 오셨고 자비를 실천하셨고 자비를 가르쳐 주셨다. 부처님께서는 삼보에 귀의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삼보에 귀의한다는 말은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의 말씀에 귀의하고 부처님께서 창건하신 승단에 귀의한다는 말이다. 부처님은 그로써 우리에게 인생의 참된 길을 가르치려고 애쓰셨다.   인간이 그냥 숙명대로 사는것이라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가르침을 주실 필요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숙명을 바꾸고자하는 인간의 노력에 응답하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가르치고 있기때문에 우리는 그 말씀을 따르고자 노력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또 엄연히 숙명이 있다고도 한다. 그건 우리가 전생과 금생에 쌓은 업보에 의한 것이라고도 한다. 업에 의한 숙명, 그것은 참으로 무섭고도 자비로운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그것을 벗어날수 있는 길을 부처님께서 오셔서 가르치신것이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들어가신 지금에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것을 기록한 경전을 가지고 믿고 따라야한다고 불교에서는 가르치고 있다. 불교에서는 부처님께서 오셔서 설법하시던 시대를 가리켜서 정법(正法)시대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입적하신후 경전을 가지고 공부하는 시대를 상법(像法) 시대라고 한다. 그 이후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 세상에서 사라져가는 시기가 있다고 한다. 그때를 말법(末法)시대라고 한다.   부처님께서는 우리곁을 떠나가셨지만 부처님 계시던 그때를 우리는 생각한다. 잠이 오지 않는다. 내게 주어진 숙명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나의 삶, 나의 사랑, 나의 우정, 나의 모든것을 생각해본다. 내가 살아온길과 이제 살아가야 할길을 찾아본다. 창문으로 내려다보니 아래층 화단에 심은 꽃나무들이 봄눈에 애처롭다. 문뜩 소시적 아름다워서 기억해두었던 노천명 시인의 시 한수가 떠오른다. 들녘 경사진 언덕에 네가 없었던들 가을은 얼마나 적적했으랴 아무도 너를 여왕이라 부르지 않건만 봄의 화려한 동산을 사양하고 이름 모를 풀 틈에 섞여 외로운 절기를 홀로 지키는 빈 들의 새악시여 갈꽃보다 부드러운 네 마음 사랑스러워 거치른 들녁에 함부로 두고 싶지 않았다 한아름 고이 꺾어 안고 돌아와 책상위 화병에 너를 옮겨 놓고 거기서 맘대로 화창하라 빌었더니 들에 보던 그 생기 나날이 잃어버리고 웃음 거둔 네 얼굴은 수그러져 빛나던 모양은 한 잎 두 잎 병들어 가는구나 아침마다 병이 넘게 부어주는 맑은 물도 들녘의 한 방울 이슬만 못하더냐? 너는 끝내 거치른 들녘 정든 흙 냄새 속에 맘대로 퍼지고 멋대로 자랐어야 할 것을..... 뉘우침에 떨리는 미련한 손은 이제 시들은 마른 너를 다시 안고 높은 하늘 시원한 언덕 아래 묻어주러 나왔다 들국화야! 저기 너의 푸른 천정이 있다 여기 너의 포근한 갈(葛) 방석이 있다   국화제(菊花祭)라는 제목으로 된 참으로 처량하고 아름다운 시다. 여성 시인의 자상함과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긴 시인듯하다. 국화는 국화답게 들에서 살아야 하나보다. 그게 국화의 숙명이라면 그리 살아야 할것이다. 모든 생겨난것은 소멸된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우리는 언제나 이별을 준비해야한다. 그것이 인간의 숙명이리라. 그러나 준비하고 있어도 슬픈것이 이별이다.   아니 모든 이별은 준비를 허락하지 않는다. 인연은 문뜩 왔다가 문뜩 떠나가는 숙명적인 뭔가가 있는것 같다. 그래서 더 슬프다. 아~님은 나를 떠나갔지만 나는 님을 그린다.
37    我的旅行日记之非洲十二国3 댓글:  조회:1939  추천:0  2015-03-31
跟他们比起来我这亚洲黄种人就是一个超级白人,这里也有好多真白人,大部分是早期殖民地时期的白人后裔。 整个非洲贫富的两极分化非常强大,有时候就想人与人之间为什么会有这样的差距呢? 在这一望无尽的大草原动物世界是弱肉强食的世界,可人类世界又何尝不是呢?! 人类虽然极尽淫巧之能事,可什么时候才能真正懂得慈悲,什么时候才能堂堂正正的说自己是灵长类呢! 人类的残忍与偏激,固执与盲从更甚动物,破坏性也大的多。 我觉得这里更需要佛法的普及,世界上唯一没有攻击性的宗教当属佛教。没有过宗教战争,没有因宗教或者思想的分歧而大肆杀戮过。佛教真正讲究的是因果规律,内心的修行,而非外在的贪,瞋,痴。 到达赞比亚时已经是当地时间凌晨1点多,驻赞比亚吉林某农业投资公司的一行人已经在机场等待着。先到他们的农场吃了顿晚餐,晚餐非常丰富,还有茅台酒,好些天没吃过中餐这一下吃的宾主甚欢。 他们的有机农场那才叫一个巨大,我说我有些羡慕姚总,姚总却邀请我到赞比亚常驻,说的我有些跃跃欲试。 要去赞比亚和津巴布韦两国交接的维多利亚大瀑布再去津巴布韦破布大峡谷,开车过去需要5~6个小时。他们安排了一架双引擎螺旋桨飞机,只需一个多小时即可到达。 在这里低空通用航空(地面至一万米一下空域)早已开放,只要有通用飞行驾照即可驾驶。我曾经想考通用私人飞机驾照(国内大概20~30万左右的价格)因为种种因缘尚未成熟没能报上名。现在想趁还没太老是应该学一学了。 --载至“学佛的CEO-金文日的微博”
36    我的旅行日记之非洲十二国2 댓글:  조회:2045  추천:0  2015-03-29
鱼鹰优雅的飞到湖面上瞬间抓住水中的鱼腾空而去。 有些狰狞的鳄鱼在湖边虎视眈眈,看起来有些胆小的野猪一下子离开镜头远远跑去。 这里是野生动物的乐园,犀牛和角马,斑马和大角山羊随处可见。 空旷的国家级野生动物保护区里盖有另类的别墅型酒店,人们在郁郁葱葱的野生森林中造就一片人工游泳池。虽然害怕突然闯进来的野生动物,还是忍不住跳进那蓝色的湖水,沐浴在夏日非洲赤道灼热的阳光之中。 在这里我喜欢非洲的狮子,也喜欢非洲的羚羊,犀牛什么的…可真正喜欢的是那高贵的长颈鹿和优雅至无与伦比的大象。 想起韩国著名的诗人“盧天命”(노천명)的诗; “脖子长而伤感的动物”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모가지가 길어서 슬픔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내곤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데 산을 쳐다본다  虽然诗人写的是象征着她自己的鹿,也就是鹿样的她自己,可我看着那些美丽的鹿和长颈鹿们不自禁默默念叨着那首诗,心中很是欢喜。 我从小喜欢诗,可能因为父亲从小让我背诵许多诗集有关呢吧! 看着那树林草原和天空并在一起的地平线上两头大象在夕阳下悠闲的在吃草。 时间和空间就像停留在那里,已然无我,无人,无众生……
35    我的旅行日记之非洲十二国1 댓글:  조회:2268  추천:0  2015-03-29
再度飞行二十个小时到达非洲的埃塞俄比亚,亚第丝亚倍邦,有些精疲力竭。 旅行是一项比较辛苦的运动,所以说旅行要趁在年轻时而不能在老了轻闲下来时再想出游,如果你想出发就要现在出发吧。 再从埃塞俄比亚飞往肯尼亚本古里安机场。 Kenya 是压住赤道的非洲国家,有非常著名的马赛玛啦国家森林公园。 实际上今次选择非洲行主要还是因为小时候读过的一本书“野生狮子爱尔莎” 。 很多人都可能看过那本书,是上世纪初期英国的一对夫妻在非洲肯尼亚领养一头失去母亲的小狮子并在人类世界领养它。作为非洲狩猎安全管理员的英国夫妇和那头可爱的狮子“爱尔莎”的故事在我的童年生活中增添了无数的幻想和憧憬。 那本书还有续集“重返大自然”也是一本经典。我给儿子们也看了收藏在家里的那本书,好一阵子儿子们还想养一头狮子呢?! 不过我没怪他们,因为小时候看着那本书时我也很想养一头狮子。 美丽的那瓦莎湖边游荡的河马有些吓人,听说前一阵子河马跑到我们住的酒店附近被拍照时把游客给咬死了。 一望无尽的野生森林中我看到了 狮子,羚羊,角马,长颈鹿等…好兴奋,好高兴,好像回到儿时天马行空,自由自在的我自己。
34    용서하여라-아들에게 보내는 편지4 댓글:  조회:1266  추천:0  2015-03-29
아들아 미운사람 있다면 용서하여라 원망스런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거라 용서는 너를 위한것 니가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원망할 사이에 너는 괴롭고 아프고 힘들어 질것이니라 아들아 용서는 너를 위한것 니가 미워하고 증오하고 원망하더라도 그들은 미워지고 망하고 못살게 되지않음을 명심하거라 아들아 용서는 너를 위한것 미워하는 그 시간에 사랑하는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고 원망하는 그 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더 많이 키우고 증오하는 그 아픔에 넉넉한 니 인품을 심어다오. 아들아 용서는 너를 위한것 니가 용서를 배울때 너는 비로서 아름다워 지리라.
33    살구꽃필때---에치투오를 찾아온 사람들1 댓글:  조회:2367  추천:1  2015-03-29
  어제는 연길공전국(供电局)에서 전화가 와서 오늘 아침으로 약속을 잡았다. 오늘 오전에 일찍 그분들이 다녀갔다. 실은 내가 지난 정협(정치협상회의의 줄임말, )회의때 올린 제안(社情民意提案)때문이였다. 요즘은 정협의 역할이 상당히 커져서 예전처럼 전화나 몇줄 답장으로 답해서는 안되게 돼있기 때문이다. 답복을 해야하는 단위나 기관에서는 그 기관의 책임자가 직접 방문해서 제안을 올린 위원의 의견을 잘 경청한후 그에 맞는 해답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만약 해답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위원은 언제든지 퇴짜를 주어 돌려보낼수 있다. 또 해답에 대해서 불만족제안을 다시 할수 있도록 돼있고 그런것은 바로 행정기관의 행정능력점수와 연결돼있어서 요즘은 제안의 힘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는 편이다.   내가 올린 제안은 에 관한 내용이였다. 는 내용이였다。 물론 공전회사를 하나 더 만드는것은 지방의 작은 시에서나 지역 정협에서 해결할수 있는 일이 아닐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협에 제안하면 시정협에서 성정협에 올리고 성정협에서 다시 국가정협에 올린다면 충분히 개선이 되고 민생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내가 더욱 강조했던것은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만들려고 애쓰는 우리나라 지도자의 결심에 따라서 우리 작은 지역에서부터라도 한구석을 밝히기 시작한다면 충분히 이 사회가 밝아지고 따뜻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실은 이 제안을 쓰게된 계기가 나한테는 한가지 있었다. 작년 겨울에 있었던 일인데 에치투오리더십강의를 하고 있는 어느 저녁에 교실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우리 직원이 나가보니 어떤 반백의 아주머니가 문밖에 서있었다. 강의중이라 만날수 없어서 잠시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이어서 강의를 마쳤다.  그리고 그분을 사무실로 불러들여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야기 내내 눈물이 흘러서 저도 몰래 옷깃을 적셨다. 남자가 무슨 눈물이 그렇게 많냐고 웃을지 모르지만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세상에 아직도 이렇게 소외된 계층이 있고 어렵게 사시는분들이 있다는것에 나는 심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 아주머니는 나이는 삼십대 중반밖에 안되였는데도 머리는 절반가량 희끗희끗해져있었다. 남편하고 사별하고 외아들데리고 혼자 살고 있는데 산후풍으로 아들을 해산하고부터는 손에 찬물만 닿으면 간질병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병을 앓고 있었다. 게다가 온갖 종합병증을 앓고 있는데 금방 중학교에 간 아들이 학교가야하는데 가방을 사줄돈마저 없었다. 그런데 사지는 멀쩡해보여서 민정부문에 저소득 후원금을 신청하면 번번히 퇴짜를 맞는다는것이였다. 그래서 이제는 완전히 포기했는데 문제는 지난밤에 생겼다. 아들이 학교다녀와서 다 해진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고 친구들이 놀린다면서 학교 안간다고 하는데 엄마로서 때리고 욕하고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란다. 철없는 아들을 탓할 일만 아닌데 엄마로서 서러워 죽겠다고 펑펑 울었다. 집에는 며칠째 난방비를 내지 않아서 집중난방마저 끊어버렸는데 바닥은 얼음장같고 한겨울의 추위가 그대로 전해져와 살을 에일지경이였다. 다행히 낡은 전기담요가 하나있어서 아들하고 같이누웠는데 한밤중에 전기회사에서 정전을 시켜버린것이다. 너무 기막히고 억울해서 밤새 아들을 붙잡고 울었단다. 그래서 울다울다 그만 이런 세상죽어버리는게 낮다고 생각들어서 아들과 같이 죽을려고 액화가스를 틀려다가 문뜩 나를 찾아볼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후에 가봐서 알지만 그분의 집에는 요즘 세월같으면 한두대씩 다 있을만한  TV한대마저 없었다. 그분은 주로 라디오를 많이 들었는데 몇년전부터 내가 방송국에서 정기적으로 해오던 상담프로를 애청하고 있었다. 내가 그 방송상담에 나가는것은 보수를 받는 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매주마다 기다리고 상담을 해오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즐겁게 다녔던 프로였다. 요즘은 일이 바뻐서 그 정기적인 프로는 중단하고 한달에 한두번정도 가끔씩 진행해오고 있지만 그 아주머니가 문뜩 그 어려운 순간에 그렇게 내 생각을 했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 아닐수 없었다. 그렇게 찾아와서 두드린 문이 바로 강의도중에 두드린 그 문이였다.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도 참 많구나하는 생각에 가슴이 시리고 아팠다.   이튿날 우선 전기세를 내드리고 일부 생활비 그리고 학용품을 사서 방문을 했는데 정말 말그대로 어렵게 살고 있었다. 그 아주머니는 삶과 세상에 용기를 잃고 있었고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당장 돈이 없는것은 다시 살아날수 있어도 용기와 희망을 잃으면 미래가 없어짐을 알아야 겠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전액 장학생으로 내가 진행하는 에치투오 리더십코스를 다녀보라고 교재를 선물했다. 처음에는 “이 나이에 공부는 무슨...하시던 분이 정작 개강할때 우리 직원이 전화를 하니 불이나게 달려왔다. 제일 먼저와서 제일 앞자리에 앉아있는데 그 표정이 너무 진지했다. 내가 쓴 교재를 읽어보고 감명이 깊었다면서 연신 감사했다. 그렇게 공부를 하는 내내 그분의 굳어졌던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했고 얼굴에는 웃음이 피기 시작했다. 그분은 에치투오 강의를 받고나서 자신이 완전이 180도 변했다고 한다. 용기와 희망뿐이 아닌 도전과 노력을 할 마음이 생겼고 긍정적이고 명랑하던 소녀시절로 돌아간것 같다면서 어린애들처럼 즐거워했다. 네번째 강의때는 자신의 사례를 직접 이야기하면서 오래동안 끊어졌던 아들과의 대화도 잘 된다면서 울면서 감사를 했다.   내가 진행하는 에치투오리더십코스는 그 소제목이 “인맥으로 성공하는 7가지 법칙”이라는 내용의 리더십 강의다. 그 강의가 그분에게는 잘 먹혔나본다. 강의 끝나는 날에는 머리를 까맣게 물감까지 들이고 파마까지 했는데 제일 처음 나를 찾아왔을때와는 천양지차로 모습이 달라져 있었고 젊어보였다. 네번째 강의때 그 소감발표로 인해 함께 공부를 하던 어느 보험회사 경리가 그분에게 보험설계를 해볼 의향이 없는지 제안을 했는데 지금은 아주 훌륭한 보험영업원이 되였다고 한다.   그분의 그런 사연을 듣고 겨울밤에 전기를 끊은 그 회사 직원이 얼마나 밉던지… 그래서 적었던 사연을 정협에서 제안을 했던것이다. 단순이 어느 한 개인을 위한것이 아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제안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에서였다. 그런데 정작 공전회사 서기와 주임이 나의 사무실에 찾아와서 자신들의 고충을 이야기하는데 그분들도 역시 딱한 사정들이 있었다.       다행스러운것은 그래도 그분들이 적극 개선해보려고 애쓰는 마음이 보였고 또 그저께는 그 아주머니를 위해서 저소득보장금을 지불해주겠다고 민정국에서도 다녀갔다. 민정국분들께 내가 그 아주머니를 대신해서 고맙다고 골백번 인사를 했는데 더 많은 어려운분들께 혜택이 갔으면 좋겠다.   오늘은 하루내내 소중한 친구들과의 중요한 등산 약속도 뒤로하고 손님접대로 시간을 다 보냈다. 연변라디오 경제상담프로의 김련화PD가 전화로 연락이 왔다. 내일 오전에 있는 경제상담프로에 나올수 있느냐는 내용이였다. 기꺼이 된다고 대답했다. 어딘가에서 방송을 듣고있는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고 작은 희망이라도 되여줄수 있다는 기대감에서였다.   아침에 출근길에 보니 길가에 심은 살구나무에 꽃망울이 빼꼼히 나오고 있어서 보기 좋았는데 시간이 급하다고  그냥 지나쳐버렸었다. 퇴근할때에는 향기라도 한번 맡아봐야겠다. 벌써 살구꽃이 피는 봄이 왔나부다.
32    我旅行日记之以色列,巴勒斯坦5 댓글:  조회:1946  추천:0  2015-03-29
约旦河西岸并不太平,以色列的隔离墙计划把两个民族,两个信仰通过人为的隔离墙强行分割开来,尽管追根溯源的话他们之间还有点血缘关系。 从以色列去往巴勒斯坦控制区域可谓警备森严。荷枪实弹的以色列士兵严格盘查。 正是在这巴勒斯坦控制区域伯利恒市有耶稣诞生的马厩遗址,在那里人们建造了圣诞教堂。已经经历一千多年岁月的教堂,经过了多次战火洗礼。他属于东正教派,修士们悠扬的祷告声有点像唱歌。 还有圣母玛丽亚给小耶稣喂奶的教堂里修女们也正在修行。据说圣母给小耶稣喂奶时奶水溅到了墙上,瞬间整个教堂的墙一下子变成奶白色了! 整间教堂不同于其他教堂感觉有种温馨的气氛,有点像幼儿园的感觉,要不是有圣母教堂的字样和修行的修女们真的让人产生错觉了呢! 地中海温暖的阳光也没能融化彼此的仇恨,没能化解兵戈相见的恨意。我准备去往非洲埃塞俄比亚的当天,巴勒斯坦的激进组织绑架了以色列的孩子们,并宣称对该事件负责。 可能国内的新闻联播里也一定播放了呢吧! 虽说“怨冤相报何时了”可谁能真正放下屠刀“话干戈为玉帛”呢? 上帝看来明显的袒护他们的子民,那边的真主安啦也不是省油的灯。 我以前在山上看过黑蚂蚁和红蚂蚁的战争,明显的是哪一方赢得战争赢得一方可以抢夺输的那一方的全部食物和财产了。在那里没有什么是圣战,都是赤裸裸的贪婪。人类又何尝不是呢?
31    我的旅行日记之以色列,巴勒斯坦4 댓글:  조회:2077  추천:0  2015-03-26
以色列是一个有些匪夷所思的国家,国际上公认的以色列首都是特拉维夫啦发而以色列人自己公认的首都却是耶路撒冷,有些莫名其妙。 参加以色列农业成果展颇有收益。这里全是有机农作物,西瓜又甜又好吃,樱桃更是美味异常,以前天天在家吃的水果到这里竟然变成另外的新鲜感觉。特别是用一个大大的蘑菇伞盖上放一些蔬菜然后用火烤着吃的食品很有特色又好吃。 地中海的海滨浴场上早晨美美的戏水一番,上午去著名的圣墓教堂。耶稣受难地,背上十字架的耶稣就是从这条街上走上刑场的。 据说是耶稣曾经摸过的墙壁前虔诚的信徒们在不停地祷告,再现并要感受耶稣背上十字架的信徒们背着十字架蹒跚走过那条苦街。 曾经停尸耶稣,据说是耶稣从新复活的地方更是人山人海。 曾经的犹太人,投诉罗马军队说耶稣是撒旦,迫害至死,现在朝圣的人群大多来自欧洲。 下午躺在死海的海水中,别有一番情趣。在死海人躺在海水里不会下沉反而飘浮起来,可以躺在海水里看报纸。不过那海水不小心流入眼睛的话那种灼热的痛感也是刻骨铭心的。 死海旁边的佳利利海是有进有出的海,非常的美丽。而死海却是寸草不生,没有鱼,连鸟都懒得飞过的死寂沉沉的海。 死海中有多条河流入其中,却没有流出去的口。只有进没有出,最终导致死海盐碱度过高变成真正的死海了。 我想人也一样只进不出的人就像只吃不拉屎的人没有分别。要取之于民用之于民,学会布施,学会持戒,要不然我们就会变成活着的死人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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