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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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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초점을 자연에 두니 인간과 삶이 더 아름다운 리유 댓글:  조회:2099  추천:4  2020-05-09
배꽃이 오늘따라 더 아름답게 느껴짐은 무엇때문일가? 룡정 만무과원의 배꽃이 한송이두송이 다투어 피기 시작했다. 자연을 찾는 이들도 하나둘 늘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배꽃을 찾아다니며 폰샤타를 연신 눌러댄다. 마음을 정화하면서... 배나무는 하늘을 향해 한점 부끄러움 없이  연신 꽃망울을 터뜨린다 꽃가루로 인공수정을 시키는 과농들의 웃음소리 꽃내음을 타고 만무과원을 비행한다 세월이 야속하다며 때론 투정을 부리다가도 언제 그랬느냐며 가지를 드리우고 또다시 고목에 꽃을 피우는 배나무 배꽃도 종류가 다름에 따라 꽃피는 모습 다양하다. 사과배는 꽃을 먼저 자랑하지만 香水梨는 푸른 잎을 받쳐줘야만 꽃망울을 터뜨린다.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낸 잘리운 배나무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도 계절을 잊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소신껏 해나갔다.  60~70년동안 한자리에 굳건히 서서  고향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흐뭇해하는 배나무 비록 몸체가 잘리우고 팔다리가 잘리워도 한겨울을 이겨내면 또다시 새로운 가지를 뿜어낸다 자연은 인간을 순진한 양으로 만든다 자연은 인간을 천진한 소녀로 만든다 민들레 꽃을 꺽어 배꽃사이에 얹어도 보고 꺽이운 민들레꽃과 함께 아픔을 감내하기도 한다. 해마다 5월이면 어김없이 찾는 만무과원이지만  오늘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코로나 여파로 집콕한지도 3개월 자연과의 만남이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카메라 초점을 인간이 아닌 배꽃에 두니 인간과 삶이 더 아름다워짐은 또 뭘가. wonya의 횡설수설
62    와인의 세계에 심취하고 싶다 댓글:  조회:1755  추천:0  2019-01-29
  “좋은 와인이로다, 가히 취하도록 한바탕 마셔볼만하다!”  연암 박지원은 료동벌판을 보고 “아! 좋은 울음터로다. 가히 한바탕 울어볼만하구나!”고 웨쳤다더니 이게 웬일? 술이라는 “술”자만 들어도 도리머리를 치는 내가 좋은 와인 한잔에 저절로 감탄이 흘러나올줄이야… 그랬다. 나는 술맛을 모른다. 많이 마셔본적도 없고 마실 수도 없다. 그래서 술 마실줄 아는 녀성들이 돋보일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맥주 한고뿌만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우가 되는 나는 될수록이면 술자리를 멀리했다. 전에는 교원이라는 타이틀을 썼으니 아이들앞에서 술냄새를 피울수 없어 될수록 술좌석을 피했고 지금은 심근경색으로 될수록 멀리한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친구사이에서도 “못난 사람”, “재미없는 사람”, “아닌보살을 떠는 사람”이 돼버렸다. 그러던 내 신변에 변화가 생겼다. 시동생이 와인을 들여오면서부터 한모금한고금씩 마시기 시작한 와인...모두가 직수입한 原装进口 맛도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았다.씁쓸하면서도 입안을 맑게 해주는 그런 느낌이랄가. 달콤하면서도 로맨틱했다. 그런 호기심에 또 한잔을 비웠다… 못난놈 재미없는놈이 되지 않으려는 나의 노력은 눈에 띄이지 않았다. 지난해 3.8절에도 회사로부터 한아름 되는 꽃바구니를 받고 감격해 폭탄주 한잔 마시고 반나절 앓음자랑을 한적도 있고 년말에 부부동반으로 한자 리에 모여  맥주 두고뿌 마시고 링겔주사까지 맞았다. 어릴적 길가다가 술취한 녀성들을 보면서 “녀성들의 이미지를 흐리운다”며 아니꼬운 눈길을 던진적도 있었다. 매일매일 회식이라며 술마시고 퇴근하는 남편한테 몸을 푹 담글 수 있도록 술독을 준비해두겠다고 엄포를 놓은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술 잘하는 녀성이 가장 위대해보인다. 술이 있어 만남이 이루어지고 술이 있어 인생이 엮어지고 술이 있어 일상속의 고민과 아픔이 잊혀진다. 이런 술을 멀리하는 자신이 한스럽다. 술이란 술술 넘어간다고 “수~울”이라고 했을가? 소주는 엄동설한의 매서운 추위를 막아주고 맥주는 한여름의 갈증을 해소해준다면 계절을 모르는 와인은 “찰랑”이는 잔의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한뜸한뜸 엮어간다. 와인의 가지수만큼 인생도 가지가지 재미있는 스토리를 엮어간다. 여성세계췬을 무어서 기업인들의 제품도 홍보하고 년말이면 총화모임도 가지고 윳놀이도 하면서 와인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이게 사는 멋 아닐가? 요즘은 와인장사해보겠다고 설쳐댄다. 꽃바구니에 와인을 담아 선물세트도 만들어보고 와인박스를 주문해 여러가지 와인세트를 만들어보면서 저도모르게 행복해진다. 아직까지 장사라는 걸 잘 모르는 나였지먄 기업인들과의 잦은 접촉으로 돈을 벌어봐야겠다는 욕심도 생겨났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가?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힘들었던 일, 기쁘거나 슬픈 일, 추억거리, 실패의 쓴맛, 성공의 희열, 이 모두가 와인의 안주가 되고 인생의 안주가 되면서 또다른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소주, 맥주와의 인연이 여기까지라면 와인 너라도 내 친구가 되여주렴. 와인의 세계에 심취하고 싶다. wonya의 횡설수설  
61    겨울을 재촉하는 자연의 향연 댓글:  조회:1441  추천:0  2018-10-11
60    독지가로서의 30년-돈을 벌줄도 알고 쓸줄도 안다 댓글:  조회:1922  추천:0  2016-08-29
독지가로서의 30년-돈을 벌줄도 알고 쓸줄도 안다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23] 연길 보건의학미용병원 조미화원장의 베푸는 삶    보건의학미용원의 후대사랑은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보건의학미용병원의 조미화원장은 지난 8월 25일, 70여명 직원들과 함께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제188회)’프로 제작진을 찾아 3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이맘때에도 보건의학미용병원에서는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 제작진에 3만원을 전달한바 있다.   조미화원장은 이처럼 돈을 벌줄도 알고 쓸줄도 아는 지적인 기업인이며 조선족녀성의 강의함, 아름다움과 단아함, 근면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녀성이다.   그는 기업인이기전에 독지가이다   보건미용원 조미화원장, 그는 기업인이기전에 독지가였다. 돈을 벌줄도 알고 쓸줄도 아는 기업인이다.   조미화원장은 병원을 설립한 30년간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한시도 늦춘적이 없다. 빈곤부축 등 공익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쾌척한 금액이 무려 백만원을 웃돈다. 사천문천지진, 옥수지진과 연변수재지역에도 통 큰 후원을 했다. 특히 2010년 홍수피해가 극심한 안도현 만보소학교 재건에 23만원을 쾌척했고 그 학교 학생들에게 6000원가치의 교복을 마련해주었다. 이외에도 특곤가정의 학생들에게 성금을, 3명의 석사연구생들에게 2만원을, 연변녀성교육발전기금회에 2만원,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 학습반에 2만원을, 현대지혜가장교육공정가동식에 2만원을…그가 병원을 설립해서 지끔까지 공익사업에 알게 모르게 후원한 차수가 부지기수다.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제188회)’프로 제작현장을 찾은 연변보건미용병원의 직원들. 이처럼 조미화원장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적인 리념이 앞선 기업인이다.   보건의학미용의학병원의 “애심기금회”도 문천지진이 발생한후 설립하고 매달 직원들이 자원적으로 애심활동에 동참하도록 했으며, 다 같이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선도하고있다.   “이는 저를 포함한 보건미용원 전체 직원들의 사랑의 마음입니다. 가졍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난으로 학업을 중도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작은 사랑이 모여 내물이 되고 그 내물이 모여 강을 이루듯이 우리의 작은 사랑이 모여 어려운 이에게는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피여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업홍보비용을 줄일지언정 후대사랑에는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조미화원장, 병원확장으로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조미화원장의 후대사랑은 식을줄 몰랐다.   조미화원장은 회사내의 어려운 가정에 대해서도 적극 도와주고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웃을수 있고 고객이 만족해야 회사가 활성화될수 있다며 우선 보건의 가족챙기기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런 조미화원장이였기에 그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10년 ~20년을 함께 성장해온 이가 있는가 하면  잔뼈를 굳혀 새롭게 창업한 직원들도 있다. 이는 보건의학미용병원의 후대사랑과 갈라놓을수 없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일류의 성형병원으로 성장할터   무슨 일이나 뚝 소리나게 일을 하는 조미화원장, 그는 병원을 설립한 30년래  기업운영에 게을리 하지 않았을뿐더러 자아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해왔다.   30년간의 결실은 바로 천미보건의학미용원, 북경연세의료성형미용병원, 보건의학문제성피부진료센터 등을 개원한것이다. 뿐만아니라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여러 국제의료미용기구와 자매병원을 맺고 그 령역을 넓혀가고있다.   현재 보건의학미용병원은 연변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성형미용전업인재들이 집결된 곳이며 국제적인 첨단 설비를 인입, 성형외과, 피부과, 레이저과, 의료문신과, 중의과, 구강과, 마취과, 체험과, 다이어트, 모발이식 등 치료를 일체화한  종합의료성형미용병원으로 거듭났다.   30년래 조미화원장은 병원의 경제수익 창출은 물론 근 만명의 미용학원생들을 양성해 그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정부의 취업난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국내외의 관광객들이 연변에 몰리고있습니다. 한국으로 성형하러 가는 고객의 발길이 연길로 향하도록 최고의 설비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성형병원으로 거듭날것입니다.”   조미화원장은 요즘 병원확장건설로 드바삐 보내고있다. 원 애득백화청사를 임대하여 국내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최고의 설비와 의료진을 자랑하는, 국내 1류의 성형외과로 거듭날 멋진 설계도를 그려가고있다.   규모확장도 중요하지만 고객만족도 1위인 기업 성장이 급선무   “규모확장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도 고객만족도 1위를 위해 꾸준히 달려가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의학미용이 30년간 성장을 거듭할수 있었던것은 조미화원장에게 인간중심의 경영리념과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모든것을 고객을 위한다는 서비스정신이 있기때문이다.   “병원의 간호사와 상담실장의 만족도는 병원 이미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써 바쁜 일상에 쫓기고있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있어서는 빠른 상담과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가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보건미용원에서는 수술 및 진료를 앞두고 다소 긴장하고있는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낄수 있도록 1:1 맞춤형으로 고객만족 최적화에 노력하고있다.   그렇다면 보건의학미용병원은 여타 성형외과와 뭐가 다를가? 이에 조미화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누구에게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는 하나 둘 갖고있지만 그 콤플렉스의 교정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전체적인 균형미를 이루도록, 고객도 몰랐던 문제점들을 해결해는것이 전문병원만이 할수 있는 노하우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이같은 차별화가 있기때문에 30년간 거듭성장할수 있었으며 선후로 “10대 성신단위”, “의료선진단위”, “소비자가 신뢰하는 미용성형기구” 등 50여차의 영예칭호를 받을수 있었다.  이처럼 앞선 의식을 가지고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조미화원장은 기업인으로서의 30년, 독지가로서의 30년을 보냈고 향후 30년을 바라고 더 멋진 설계도를 그려가고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59    백옥은 진흙속에서도 그 빛을 발산 댓글:  조회:1320  추천:0  2016-07-29
백옥은 진흙속에서도 그 빛을 발산 백옥뀀성 김선영사장 맛에 도전장을 던졌다   《숨쉬는 이 시각에도 변화하고있는 중국입니다. 빠른 변화속에서 우리만의 특색을 살리기에 노력해왔습니다.》   오픈하는 족족 대박을 터뜨리던 꼬치구이들도 변화를 주도하지 않으면 음식시장에서 매몰되기 싶상인 요즘, 백옥뀀성의 김선영사장은 맛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외에 30개의 분점을 둔 백옥뀀성(사장 김선영)은 여직껏 홍보 하나 없이 오직 맛으로 20년이란 긴 로정을 걸어왔다.   2016 중국평안슈퍼리그 연변 혼장경기가 열릴 때마다 고속철을 타고 연길로 오는 관광객들은 “백옥궴성”에 들려 꼬치구이와 함께 축복의 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백옥꼬치구이는 향수를 달래는 음식으로, 외지관광객들이 무조건 맞봐야 하는 필수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이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전해졌나봅니다. 할빈, 장춘 등 지역의 고객들이 백옥꼬치구이 맛보러 왔다고 말할 때면 세상을 독차지한 기분입니다.”   최고만을 고집하는 김선영사장은 어찌보면 너무 깔끔떤다고 할정도로 청결함을 요구했다. 백오뀀성의 구이가마와 꼬챙이만 사진을 찍어 위챗에 올려놔도 고객들이 대뜸 알아맞힐정도이니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라면을 사들여도 한국라면을, 앞치마를 사도 한국에 가서 닦을수 있는 앞치마를 사온다. 앞치마에까지 굳이 돈을 푹~푹 퍼줄 필요가 있냐고 물으면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란다.   “먹는 음식인것만큼 청경함이 1위요 그다음이 맛이라 생각합니다. 맛을 살리려면 식자재가 좋아야 합니다.”   김선영사장은 모든 식자재를 최고만을 고집하는 남다른 성격의 소유자이다.   백옥뀀성의 ‘매출효자”로 불리우는 소고기 큰 꼬치구이는 자연에 놓아 기른 연변황소고기로 소스를 전혀 바르지 않고 소고기 원맛 그대로를 즐길수 있는 특수 메뉴로 고인기를 누리고있다. 양고기도 시장바닥을 누비면서라도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육류만 선택한다. 식자재가 으뜸인데 맛이 없을리 없지 않는가.   백옥뀀성의 메뉴판을 뒤적이다보면 피망, 고추, 파, 마늘과 같은 각종 야채사이사이 꿰진 불고기는 야채들사이에서 숯불에 지글지글 익어가며 야채맛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아내는 종합모듬불고기꼬치구가 있는가 하면 오리지널 양꼬치를 소금으로만 밑간을 하고 매운 양념을 곱게 입혀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나타내는 신강꼬치구이도 있고 백옥뀀성의 김수영 부총경리가 직접 만들어낸 비법소스를 온몸에 휘두른 큼지막하고 맛갈진 살코기만을 끼워 만든 백옥꼬치구이도 있다. 이외에도 훈춘꼬치구이 등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꼬치구이가 있다. 이런 꼬치구이는 주인장인 김선영사장의 특제소스와 후추 등 양념을 기본으로 대략 30여가지의 향신료가 혼합되여 만들어지기때문에 여타 뀀점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 백옥뀀성에는 꼬치구이외에도 랭면, 김치, 명태찜 등 입맛을 당기는 메뉴들이 다양해 까탈스러운 고객들의 입맛도 사로잡을수 있다.   백옥을 찾는 또다른 리유는 백옥에 가면 마음이 푸근해진다는것. 직원들의 봉사정신이 남다르다는 평이다. 새벽1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얼굴을 찡그리는 직원이 없다. 그만큼 헌신정신이 있다는 표징이다. 이런 헌진정신은 곧바로 직원을 가족처럼여기는 김선영사장의 빈틈없는 관심에서 초래된다. 현지에 있는 직원이든, 외지에서 온 직원들이든 기숙사에 머물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24시간 샤워가 가능하고 하루 3끼를 제공해주는데 굳이 차비를 팔며 늦은 밥에 집으로 향할 필요없고 세집을 맡을 필요도 없다. 로임의 전부를 저축할수 있어 4년만에 집을 마련한 직원들도 있듯이 모든게 편하다. 이러하니 자연히 서비스질이 향상될수밖에…   가뜩이나 북적이는 백옥뀀성이 올해에는 축구열기로 더 뜨겁다. 한국에 치맥(치킨+맥주)이 있다면 연변에는 뀀맥(꼬치구이+맥주) 있듯이 맥주와 백옥 꼬치구이는 환상의 궁합을 이루어간다.        
016년 01월 08일 01시 23분    글쓴이:문려    조회:2804    추천:0 셀프빨래방-한국 '워시엔조이( 乐洗自助洗衣房)'  연길에 입주   오픈식 한장면. 이불이나 커텐 같은 부피가 큰 빨래도 이제는 걱정없이 세탁할수 있게 됐다. 1월 8일, 연길 발전 항달일품아파트단지에 셀프빨래방-'워시엔조이'가 들어서면서 고객들에게 편리에 편리를 더해주고있다. 셀프빨래방은 빨래방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휴식의 한때를 누리면서 즐겁게 빨래할수 있는 곳이다.    축사를 하고있는 김성수사장 셀프빨래방은 일본에서 10년간 IT업에 몸담고있던 김성수사장이 부모에 대한 효심으로 귀국하면서 안해 주선자씨와 함께 새롭게 일떠세운 빨래방이며 부부의 창업꿈을 무르익혀갈 곳이다. 김성수사장은 창업계기에 대해 “셀프빨래방이란 이 항목은 아직 연길에 보급되지 않았고 전국적으로도 공백이나 다름없는 상태이다. 이런 시점에서 일렉트로룩스상업용전자제품회사와 협력하여 새로운 제품인 세탁,살균 등을 할수 있는 대용량 세탁설비들을 제작,인입했다.”며 “아직 셀프빨래방이란 신생사물에 대한 리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많이 설명하고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빨래의 효과성을 터특시키는것이 급선무이다.”고 말했다.   세탁기, 건조기의 성능과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있는 주선자씨.   셀프빨래방은 기존의 세탁소와 어떤 면에서 다를가? 주선자(안해)씨는 세탁기, 건조기의 성능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했다. 첫째,주기가 짧다. 기존의 세탁소는 빨래주기가 길지만 셀프빨래방은 이불이며 커텐이며 집안의 모든 빨래를 1시간이면 끝낼수 있다. 둘째, 투명하기에 믿음이 간다. 세탁소에서는 여러 집의 빨래를 함께 세탁할수 있지만 셀프빨래방은 자신이 직접 기계를 소독하고 빨래를 하기에 께름직함이 없다. 셋째, 살균할수 있다. 세탁소에서는 어떤 세제를 사용하는지 우리 눈으로 볼수 없지만 셀프빨래방은 본인이 직접 기계를 소독하고 한국산 세제를 리용하여 랭수,온수용세탁을 하고 고온건조기를 리용하여 빨래를 건조시키기에 청결효과,살균효과가가 뛰어난다. 넷째, 가격이 싸다. 세탁소에서 부피가 큰 옷 한견지에 20~30원이라면 이곳에서는 20kg의 빨래비용이 30원밖에 안된다. 다섯째, 세탁소에서는 큰 빨래를 널어서 말리우지만 셀프빨래방에서는 건조기를 통해 직접 말리우기때문에 뽀송뽀송하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모든 빨래를 가지고 빨래방에 가서 세탁하면 된다. 물량이 특별히 많을 경우 전화 0433-5019899에 련계하면 즉시 총알처럼 달려온다. 고객들은 빨래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며 우아하게 책을 볼수 있고 또 텔레비죤도 볼면서 즐겁게 빨래할수 있는 공간이다. 신생사물이 고객들한테 먹히울가?  이런 의문에 연변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귀국자들이 창업아이템을 찾지 못해 또 다시 출국길에 오르는 이들이 많다. 가슴이 아프다. 이런 시점에서 부모님곁을 지켜주면서 고향에서 창업하려는 김성수사장님의 귀국창업열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사실 셀프빨래방은 연길 시민들에게 생소한 이미지다. 하지만 머지않아 고객의 입을 통해 널리 알려질것으로 전망된다. 고향에서도 현지에 부합되는 창업아이템을 찾고 부지런히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잘살수 있다. 김성수사장은 귀국자들에게, 해외에 있는 조선족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줄것이다. 또 그렇게 하리라 믿어마지 않는다.” . 김성수사장에 따르면 연길 시내 6개 가도 인구는 32만명, 여름,겨울용 이불과 담요를 하나씩 소유하고있다고 가정하면 연길 시내 이불이 120만, 10만 가구의 커텐이 있다. 시민들이 1년에 적어도 한번씩 세탁할 경우 시장규모는 3~5천만원에 달한다. 이런 시점에서 10%의 고객만 공략한다면 창업에서 성공의 희열을 맛볼수 있다. 승산이 있는 창업이 아닐수 없다는 주장이다. 김성수사장은 "셀프빨래방인것만큼 위생안전에 만전을 기할것이다."며 "셀프빨래방은 국내에도 보급이 잘 안된 상황에서 경험을 쌓고 신뢰를 쌓아가면서 프랜차이즈형태로 규모를 늘리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셀프빨래방이 문전성시를 이루길 기대해본다. (련계전화:0433-5019899)
57    [귀국창업-2] 기러기 엄마아빠의 장미빛 꿈 댓글:  조회:1203  추천:0  2016-03-01
[귀국창업-2] 기러기 엄마아빠의 장미빛 꿈 2016년 02월 29일 03시 42분    글쓴이:문려    조회:235    추천:0 연길시 용천가금양식유한회사 김일 조소연 부부   날아다니는 기러기를 어떻게 사육하지? 뭘먹고 자랄가? 기러기 알은 어느만큼 클가? 고기는 먹을수 있는지… 이런 의문을 안고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에 자리잡고있는 기러기농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 기러기농장은 연길시 용천가금약식유한회사 김일, 조소연(35세) 부부가 귀국후 부부의 장미빛 꿈이 영글어가는 곳이자 부부의 정이 깊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들 부부한테는 기러기관련 전에 못들어 본 이야기보따리가 너무 많다. 숫기러기는 암컷 4~5마리씩 거느리고 산다는것, 령력을 침법하는 자에 대해 가차없이 공격을 들이댄다는것, 자기 ‘부인’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숫놈과 피터지게 싸운다는것, ‘총통’이 따로 있다는것, 기러기 한마리가 1년동안 알을 고작 40개밖에 낳지 못한다는것, 발에 피줄이 있어 찬것에 예민하며 갓 태여났을 때 온도 조금만 낮아도 한테 엉켜있어 압사사고가 발생한다는것, 기러기는 오리과, 계사니과에 속하는 여러가지 품종이 있다는것, 리놀레산과 같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하고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고 당뇨나 혈관질환 같은 성인병예방에 특효라는것…   기러기를 사육한지 고작 4년밖에 안되는데 기러기에 대한 정보는 너무 많이도 알고있어 반전문가라는 느낌이다. 이는 기러기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 이들 부부는 기러기 엄마, 아빠로 불러주기를 원했다   그렇다면 기러기와의 인연은 언제부터였을가?    조소연 부모님들은 일찍부터 기러기를 사육한바 있다. 조소연 녀동생이 몹쓸병에 걸려 ‘사형판결’을 받은 상태, 부모님들은 딸애의 병치료에 보탤 의향으로 기러기를 사육했지만 약값을 대기는 역부족이였다. 그래서 한국행에 나섰고 소연부부도 마찬가지로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국길에 올랐다. 당시, 기러기 알이나 육류가 인체에 그렇게 좋은줄 몰랐다. 가끔씩 기러기알을 삶아서 동생한테 먹이군했다. 그런데 한국에 와보기 완판 달랐다.한국에는 기러기를 사육하는 집도 많고 기러기가 기와 풍을 다스리기에 보신탕으로도 최고라며 ‘귀하신 몸’으로 각광을 받고있었다. 2012년 귀국후 이들부부는 부모님들한테서 사육비법을 전수받았고 책과 인터넷을 뒤지면서 기러기에 관한 지식을 하나하나 익혀갔다. 이들부부는 처음에는 연길시 소하룡에서 뜰에 풍막을 짓고 기러기를 사육했다. “닭처럼 기르면 되겠지 하는 일념으로 창업을 시작했다가 큰 코를 다칠번 했습니다.  흑룡강에서 450마리의 기러기를 사다가 애지중기 키웠건만 고작 83마리밖에 살리지 못했다. 눈앞이 캄캄해났습니다.” 1년간의 로고가 나미아미타불이 된 격이였다. 이듬해 이들 부부는 기러기알 500개를 기계부활시켰는데 역시 109개 밖에 부활시키지 못했다. 또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되였다. 3년째 되던해에는 기러기알 2500개를 손부활했는데 2000개가 부활됐다. 대성공이 아닐수 없다.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 하루종일 온도를 마추느라 알을 번져주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삐 보냈다. 2015년, 기러기의 마리수가 늘자 이들은 좀 더 과학적으로 사육하고픈 충동을 느꼈다. 지인의 도움으로 공기좋고 물맑은 춘흥촌에 사육기지를 옮기기로 했다. 하루빨리 기러집을 지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망치와 못 몇개를 준비해가지고 득달같이 달려와보니 이 공구로는 도무지 아무것도 해낼수 없었다. 망치로 칸칸이 막아놓은 벽돌을 허무느라 손이 부르틀지경이였지만 일축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튿날에는 친구들을 불러 도움을 청했고 ‘고사모’의 회원들한테도 도움을 청했다. 이들 역시 이런 막로동을 해본적 없는지라 부득이 인부들을 청할수밖에 없었다.   “저는 인복이 많은가봅니다. 비록 기러기집 신축하는 일에 큰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지인들의 도움은 저한테 있어서 용기이고 희망이였습니다.”   기러기집을 신축함에 있어서 일등공신은 안해 조소연이라고 남편 김일은 말한다. 그동안 안해는 못해본 일 없다고 한다. 망치로 벽돌을 깨고 못질을 하고 시멘트를 이기는 등 남정네들이 하는 일을 거뜬히 소화해냈다. 처음에는 좀 일이 서툴었지만 한번두번 시도해보더니 제법 잘해냈다.   “녀자가 할 일이 아니라고 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이럴 때마다 제가 너무 왜소해보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안해를 욕보게 했다는 생각에 미안함이 앞섰고 강의하고 끈질긴 안해를 보면서 대견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과정에 부부의 정이 더욱 깊어진것만캍아 너무 행복하다는 이들 부부, 창업에 아이들 작난처럼 접어들었다가 큰 코를 깬 일, 성공을 위한 대가를 치뤘다고 서로가 위안을 해주는 이들 부부.   이렇게 4년동안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끝내 사육묘법을 터특해냈다. 올해 춘절에는 연길백화청사에 입주해 기러기알선물세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2산업에 목표의 화살을 날려볼가.   기러기엄마아빠는 지금까지 4년째 투자만 했다. 기러기는 8개월씩 자라야 알을 낳을수 있다. 게다가 기러기 한마리가 알을 고작 40개밖에 낳지 못하니…성장촉진제를 쓰면 5개월이면 다 자래울수 있지만 사료로는 순 벼겨, 옥수수가루, 두병, 물고기만을 고집하는 이들부부. 온도에 특별히 민간한 기러기들을 위해 겨울이면 난로에 불을 지펴 필요한 온도를 유지했고 발이 따뜻해라고 바닦에 벼집이나 왕겨를 펴놓기도 했다.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기러기를 사들이고 기러기 집을 만들어주면 되는줄로 알았는데 기러기를 사육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은 돈이 필요했다. 자금이 딸린 이들 부부는 결국 집을 팔수밖에 없었다.   “기러기를 사육해서는 수익창술이 불가능합니다. 한달에 만여원의 사료비에 인건비를 합치면 그 금맥이 만만치 않습니다. 사육하고 고기와 알을 판해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음식점이나 가공부를 꾸려야만 즉 제2산업을 발전시켜만 규모를 확장할수 있고 수익을 올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러기엄마아빠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올해에는 체험을 조직하고 음식점을 꾸리는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것은 전적으로 아들녀석때문이란다.   기러기엄마아빠한테는 8살 되는 아들이 있다. 아들은 토일이면 엄마아빠따라 기러기농장으로 행한다. 아들이 기러기 알을 주어들고 신나할 때, 기러기를 쫓아다니며 왕이 된 기분일 때, 아들녀석은 세상을 독차지한 기부였단다. 감자가 어디에 달려있는지, 벼가 어떻게 자라는지 모르는 요즘 애들에게 체험장은 지식을 얻고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고 즐거움을 찾는 1거3득의 장소가 아닐가 생각된다. 요즘은 자녀가 하나인지라 부모의 모든 사랑을 독차지 한다. 임신으로부터 해산하고 모유하는 시기에 리놀레산과 같은 몸에 좋은 영양분을 흡수하면 더 건강한 아기를 낳을수 있고 더 건강하게 자래울수 있다. 그래서 기러기전문점을 꾸릴예정이란다.   기러기엄마아빠의 꿈은 실현가능한 꿈이다. 요즘 주변을 둘러봐도 그렇다. 전에 외면 받던 오리고기가 요즘은 몸값이 많이 올랐다. 이런 시점에서 영양가 만점인 기러기고기로 전문점을 꾸린다면 각광을 받을것 불보듯 뻔한 일이다.   기러기엄마아빠의 꿈이 현실화 되길 기대해본다.(Tel:156-6227-1234,  위챗:xiaoyanjo)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56    협력과 상생의 력사를 새롭게 엮는 연변 7개 단체 댓글:  조회:1250  추천:0  2016-02-14
협력과 상생의 력사를 새롭게 엮는 연변 7개 단체 2016년 01월 30일 11시 59분    글쓴이:문려    조회:8995    추천:0 연변 7개 기업사회조직 춘절맞이 단합대회 개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는 조선족경제 발전의 구심역할,브랜드기업 양성의 활무대...” “연변무역인협회는 네트워크 활발, 비지니스협력의 활무대...”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는 연변과 조선족 전통음식문화의 홍보대사...” “연변한국인상회는 동포애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면서 지역경제의 발전에 일조...”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는 경영인 양성의 요람이자 사랑과 나눔을 설천하는 협회..."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는 앞선 의식, 불타는 구지욕 매력적인 녀성의 대명사...” “연변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는 열정과 패기 넘치는 청년들의 동행...” 이는 연변의 대표적인 7개 단체에 대한 구김없는 평가이다. 1월 30일, 연변조선족경제사회조직친목회(련의회)인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허덕환), 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회장 김순옥), 연변한국인상회(회장 안영철), 연변과학기술대학CEO총동문회(회장 림룡춘),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회장 김영순),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회장 김일)등 7개 단체에서는 “뉴노멀시대 웅대한 꿈을 지니고 새로운 발전을 꾀하자”는 주제로 연길 백산호텔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춘절맞이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비서장이며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인 박준덕과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최향매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집행부회장(길림천우그룹 동사장)은 연변 7개 단체를 대표하여 진행한 환영사에서 "7대사회조직이 부단히 발전공간을 탐구하고 사회조직의 련대를 강화해 회원들로 하여금 기업의 발전을 이룰뿐만아니라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며 공익사업에 헌신하는 량호한 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고 강조하고 "새해에는 7대경제사회조직이 드팀없이 긴밀한 소통과 련락기제를 가강해 비즈니스협력을 가속화하고 자체우세를 부단히 발굴하고 뉴노멀시대 응집력과 창조력, 영향력을 키워 연변경제발전과 조화로운 사회진보를 위해 힘쓰자"고 호소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부회장 전규상 합동축사를 하고 있는 연변 7대 협회 회장들 뒤이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과 연변조선족자치주기업가련합회 집행부회장 조철학이 대표 축사를 하고 7개 단체의 회장들이 신년축사를 하며 화합과 희망이 넘치는 새해 서막을 열었다. 이들은 연변7개기업사회조직은 뉴노멀시대 시장경쟁력을 키움과 동시에 힘을 모아 상생의 력사를 다시 엮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축사를 하고 있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표성룡 축사를 하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기업가련합회 집행부회장 조철학 이어 표창대회가 열렸다. 연변 7개경제사회조직에서는 연변원항부동산개발경영유한회사의 김장춘대표, 연변중성의종합병원의 류혜숙원장, 룡정시대륙부동산개발유한회사 허호윤대표, 연길백옥뀀성유한회사의 김선영대표, 연길해봉상무유한회사 현세욱총경리, 만원통상유한회사의 리영춘대표, 언니오두막막걸리유한회사 박은희총경리, 이레음식유한회사 최한총경리, 연변람성무역회사의 방미성총경리, 연변코리아유한회사 손향대표, 연길예술치과 윤홍화원장, 연길시 원사보와인경영부 석광수총경리 등 30명을 “2015년 우수경영인물”로 표창했다. 또한 연변7개경제사회조직에서는 예리한 필체로 각 협회에서 조직하는 각종 행사를 신속 보도한 6개 매체-연변일보사 리영수, 흑룡강신문사 윤운걸, 연변TV 최국권, 연변인민방송국 황설화, 길림신문(조문) 강동춘, 조글로(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 문인숙 기자에게 “보도상”을 수여했다. 수상식에 이어 《연변맛집가이드북》전달식이 있었다. 《연변맛집가이드북》은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김순옥회장이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와 연변조선족자치주관광협회와 손잡고 집필한것이다. 김순옥회장은 을 연변주독서협회와 부분적단위들에 증정했다. 연변7개경제사회조직에서는 전주 약세군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저 "연변7대경제사회조직 빈곤부축 발기문" 창의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달키로 했다. 빈곤부축행사의 일환으로 추첨권판매전액을 경제여건이 어렵고 학습성적이 우수한 8명학생(인당 2000원)에게 전했다. 행사의 2부인 련환야회에서는 각 협회에서 준비한 야심작-문예프로, 추첨행사로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갔다. 조글로미디어 사진 리계화 글 문야  
55    감사한 마음 앞서니 돌아오는것 역시 사랑이였다-한춘향 댓글:  조회:1514  추천:1  2016-02-14
감사한 마음 앞서니 돌아오는것 역시 사랑이였다 2016년 02월 03일 11시 49분    글쓴이:문려    조회:893    추천:0 인물이름 : 한춘향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20] 한국스포츠브랜드매장 한춘향사장의 삶의 에너지      “아직 인생을 론하기에는 너무 애숭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많은 아픔을 겪었고 흘러간 시간들을 뒤돌아보는 과정에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였습니다. 인생은 짧고 굵게 가는것이 아니라 가늘고 길게 가야 한다는것, 베풀면 돌아오는것 역시 사랑이라는걸.” 한국스포츠브랜드매장을 운영하고있는 한춘향사장(39세)은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삶의 가치를 창조해가기에 노력해왔다.   기업운영은 삶의 전부가 아니야 인생에서 중요한것은 삶을 살았다는것 그 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이 다른 이들의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는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는 한춘향 사장이야말로 삶의 긍정적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의 슬하에서 자란 한춘향사장의 어릴적 꿈은 부자로 되는것이였다. 20살 꽃나이에 접어들자 돈을 벌어야겠다는 욕구가 더욱 강렬해졌다. 그는 어머니께서 아글타글 모은 단돈 3천원을 종자돈으로 시장경제의 거센 파도에 몸을 맡겼다. 그는 그동안 보따리장사도 해봤고 화장품 도매도 하면서 돈을 벌수 있는 일이라면 몸을 사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해보았다. 손발이 얼어터지고 끼니를 건느는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였지만 무거운 보따리를 이고 지고를 하며 기차나 배를 오르내릴 때가 제일 힘들다고 한다. 조금만 소홀히 하면 보따리 하나쯤 없어지는것이 십상이였다. 보따리 하나를 잊어버리면 그동안 노력해온 보람이 하루아침에 나무아미타불이 되니말이다.   월드옥타 연길지회 유대진 명예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여받은 한춘향사장(우)    “우아하고 산뜻한 옷차림으로 매장에 서면 모두들 부러워 하지요. 하지만 이는 단순 겉면에 드러난 순간의 화려함에 불구합니다.” 부를 창조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온갖 풍랑을 헤쳐가면서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지만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지…그 끝을 가늠키 어려웠다. 한춘향사장은 이렇게 악착스럽게 모은 돈으로 2004년 10월 휠라(FILA)전문점 운영을 시작으로 노스페이스 연변총대리, 노스페이스,케이스위스상설할인매장 오픈에 이르기까지 10년동안 줄곧 등산용품 스포츠전매점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노스페이스 연변총대리를 맡은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10년 동안 고수해왔던 진지인 노스페이스 등산용품 매장을 접고 새롭게 한국스포츠브랜드매장을 오픈했고 올해 1월에는 한국 최고의 브랜드인 비너스스타킹회사 중국총대리로 나섰다. 그한테는 시장을 내다보는 예리한 안광이 있었고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것을 추구하는 도전정신도 있었다. “사실 10년간 운영해오던 노스페이스 연변총대리사업을 접는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포기도 일종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 한국이나 국내의 등산용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량이 줄어들었고 단체주문이 대세를 이루던 시대가 지나갔다. 이를 감안한 한춘향 사장은 브랜드운동복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는 한국의 유명한 브랜드운동복을 주문하여 낮은 가격, 대량 판매에 열을 올렸다.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고 그는 줄곧 앞만 보고 내달았다. “돈이 차곡차곡 쌓여지는 재미에 몸이 망가지는줄도 몰랐습니다. 육체적인 아픔은 그나마 참을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날이 갈수록 깊어만 갔습니다. 한차례의 큰 아픔을 겪고나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연변과기대 AMP총동문회 림룡춘회장이 한춘향사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고있다. 한춘향사장은 부를 추구하던데로부터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데로 삶의 활주로를 바꾸어갔다. 그는 돈보다도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고 사람이 최대의 자산이라고 말한다. 그는 10년간의 장사인생을 뒤돌아보는 과정에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였다. 인생은 짧고 굵게 가는것이 아니라 가늘고 길게 가야 한다는것, 길게 가자면 건강해야 되고 건강한 삶을 살자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것이다.   “올해는 가게를 운영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고객에게 베푸는 차원에서 브랜드운동복 대폭 세일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퍼주는 장사야 말로 남는 장사가 아닐가요?” 한춘향사장은 기업운영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고마운 마음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직원, 고객을 대하니 가게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성장이 빠르다고 말한다. “직원을 내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직원의 어려움이 곧 나의 어려움이지요.” 한춘향사장은 가게의 주인은 자신이 아니라 직원이라고 말한다.그래서 직원한테 어려움이 있으면 누구보다도 먼저 달려가 해결에 나서군 했다. 그러했기에 매장의 직원들은 5년~10년씩 한자리를 지키고있다.   베푸는 삶에서 행복을 줏는다 한춘향사장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한다. 하루를 사는것도 고맙고 10년간 함께 해준 직원들도 고맙고 한가족 단란히 모여앉아 오손도손 밥먹는것도 고마운 일이라고 말한다.     “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주위의 사람을 대하니깐 돌아오는것 역시 사랑이였습니다. 저는 사랑을 베풀었다기보다는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 편이 더 적절한것 같습니다.” 한춘향사장은 현재 행복에 겨워있다. 새롭게 이룬 가족이 너무나 단란하다. 가족이 행복해야 나가서 업체를 잘 꾸려나갈수 있고 사회를 보듬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된다. 현재 한춘향사장은 자신만이 아닌 남편과 함께 뜻깊은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다. 정규적으로 판매수익의 일부를 떼내여 불우한 이웃들을 보듬어주고 있다. 물질적인 도움과 정신적인 도움을 병행하고있다. 이를테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사랑의 성금과 격려의 메시지를, 양로원에는 위문금을, 신흥가도의 독거로인에게는 자주 찾아뵙고 생필품을 마련해준다거나 말벗이 되여주는것들이다.   매번 한사장이 남편과 함께 신흥가의 독거할머니를 찾아뵐 때면 할머니는 팥죽을 쑤어놓거나 김치를 새로 담그어놓고 기다린단다.   “부모의 반쪽사랑을 받은 저는 할머니한테서 부족한 사랑을 느낍니다. 어찌 사랑을 페풀었다고만 하겠습니까? 팥죽 한그릇에 저는 세상을 독차지한 기분입니다.” 한춘향 사장은 자신한테는 삼륜차 모는 친구도 있고 목공, 전공도 있으며 사회의 이름있는 친구도 있다고 한다.이는 그가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친구 사귀기를 즐긴데서 온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자 많은 사람들이 한춘향사장을 따르기 시작하였다. “남편과 자녀와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이웃을 돕는 과정에서 행복의 싹이 움터가고 있습니다.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직원들에게 좀 더 잘하라는 격려의 박수는 무궁한 에너지가 되여 저한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손에 손을 잡고 망망한 인생바다를 질주하면서 광풍도 폭우도 이겨내고 따스한 해살도 화사하게 받으면서 아름다운 삶,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렵니다.” “연길 3.8붉은기수”인 한춘향사장은 조선족사회의 여러단체, 이를테면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총동문회(4기 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부비서장), 연변대학 직업녀성평생교육센터(애심회 비서장), 연길무역협회(감사) 등 민간단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잡지 2016년 1호
54    현씨네 자랑- 7명 대입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댓글:  조회:1125  추천:0  2016-02-14
현씨네 자랑- 7명 대입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2015년 08월 17일 09시 29분    글쓴이:문려    조회:4073    추천:0 중국 연변 연주현씨종친회 제9회 장학금 수여식 연길서  현안옥학생에게 장학금을 발급하고 종친회마크를 달아주는 현세욱회장   어른을 존경하고 후대양성에 최선을 다하고있는 중국 연변 연주현씨종친회(회장 현세욱)에서는 지난 8월 15일, 연길 개원호텔에서 '중국 연변 연주현씨종친회 제9회 장학금 수여식' 을 개최했다. 현서복비서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연주현씨대종회 현수근회장의 축사(대독)에 이어 장학금 수여식, 소감발표 등 순으로 이어졌다. 연변연주현씨종친회는 연주현씨자손들이 학습에 더욱 힘쓰고 사회의 유용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고무격려하기 위하여 해마다 한번씩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연주현씨자녀들에게 장학금을 발급하고 있다. 지난 8월10일 중국연주현씨종찬회 회장단에서는 2015년도 장학금발급에 관한 회장단회의를 열고  제9차장학금 수상자를 선정, 인당 장학금 2000원씩 발급키로 했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현씨자손들중 500점 이상을 맞은 학생이 20여명에 달했다. 그중 성적이 뛰여나고 부모님들의 종친회 행사에 적극 참가하며 어른을 존경할줄 아는 현씨 자손 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들 7명중 현안옥학생은 636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중국인민대학(인문과학)에 입학했다. 그는 조선족으로 연변2중에서 한족학생들을 물리치고 문과장원으로 등극했다. 현안옥학생은 " 현씨라는 명목하에 이렇게 장학금을 받고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더 열심히 공부하여 나라의 인재로 되는것으로 종친회에 보답하겠다."며 현씨종친회의 일원으로 가문을 위해 빛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세욱회장은 "그동안 종친회를 이끌어오면서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 여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장학재단을 이끌어올수 있었다. 오늘은 제9회 장학금 수여식이자 로인절이다. 이상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가정이나 협회가 온당하게 성장할수 없다."며 어른을 존경하고 후대양성에 최선을 다할것을 바랐다.. 1997년 룡정시연주현씨종친회 설립을 시작으로 여러 현,시에서도 새록새록 종친회가 일떠섰다. 그러다가 2003년 연변에 있는 각 현씨종친회가 통합되면서 연변연주현씨종친회로 새롭게 탄생했다. 제1대회장은 현일이다. 2007년 현세욱이 제2대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장학재단을 발기했고 지금까지 쭈~욱 9회를 이어왔다. 현씨종친회에서는 그동안 기업탐방, 3.8절행사, 로인절행사, 신년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특히 현씨가문에서는 우수한 기업인들을 많이 배출해냈다. 이를테면 연길시 만원농상그룹의 현룡길회장과 현서복상무부총경리, 연길시 해봉상업무역유한회사 현세욱사장, 화룡투도진 진흥촌된장공장의 현용주사장, 안도현 선농전문농장의 현성봉농장장 등이 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53    근육으로 그림을 그리는 조선족 보디빌더-김관우 댓글:  조회:1601  추천:0  2016-01-20
2015년 10월 28일 03시 15분    글쓴이:문려    조회:4646    추천:0 인물이름 : 김관우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9] 김관우보디빌더 동북3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서  우승(80kg급) 차지   보디빌딩이 갈수록 선호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있는 가운데 조선족 김관우보디빌더(26세)가 지난 10월 18일 장춘에서 있은 동북3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80kg급) 서 우승을 따내 보디빌더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가 근육으로 몸에 그림을 그림을 그릴수 있었던 것은 그의 피타는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으며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기때문이다.   화가의 꿈을 접고 보디빌더로 되기까지 김관우는 연변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련속 3년 우승(全场冠军)을 차지했고 길림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도 75kg급 준우승을 따낸바 있다. 이런 그도 한때는 가정과 사회의 애꾸러기였고 골치거리였다. “어릴쩍 꿈은 화가였습니다. 헌데 지금은 보디빌딩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것입니다.” 김관우의 어릴 적 꿈은 화가로 되는것. 취미로는 운동과 책읽기를 무척 즐겼다고 한다.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아들로 자라주어 부모님들은 항상 어깨가 으쓱했단다. 그러던 그가 고중에 입학하면서부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외모단장에 신경을 쓰고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며 돈을 물쓰듯 했다. 서울추계예술학원을 다니다 중퇴하고 귀국해서는 매일 친구들과 어울리며 노래방이며, 나이트클럽을 전전했다. 점점 우울해지고 타락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어머니의 한숨은 늘어만갔다. 원래 운동에 취미가 있는 김관우인지라 술을 마시고는 스트레스를 풀겸 헬스장을 다니군 했다.   동북3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서  우승(80kg급) 을 따낸 김관우(좌 3)   “너무 이쁘게 자란것 같습니다. 낯선 환경과 어려운 공부에 저는 항복하고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포기도 일종 기회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몸매가 좋아 보디빌딩할 체격이라는 트레이어의 말에 김관우는 술담배를 끊기로 작심했다. 이런 김관우를 두고 친구들은 코웃음을 쳤다. ‘네가 술을 끊으면 밥을 끊겠다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술을 끊으면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는 친구도 있었다. “친구들의 말에 오기가 생겼습니다.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싶었습니다.” 그때로부터 김관우는 화가의 꿈을 접고 보디빌더가 되리라 작심했다. 몸을 단련해서 1년만인 2013년 연변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전반경기 최우승을 따냈다. 신심이 생긴 그는 련속 3년간 연변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최우승의 보좌를 차지했고 올해 10월에 있은 동북3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80kg급 우승을 따내는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끈질긴 노력이 잘 다듬어진 몸매 만든다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서 얻기 원하는것은 건강뿐만아니라 조각상같이 잘 다듬어진 몸매이다. 선명한 근육라인을 만들려면 두가지 조건이 필요, 근육을 만들고 지방층을 걷어내는것이다.  “움직임이 있어야 머무름이 달콤한법입니다. 끈질긴 노력이 없이는 잘 다듬어진 몸매를 얻을수 없습니다.” 보디빌더라고 다 똑같이 먹는것은 아니다. 채식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육류, 어류,과일, 남새 등 종합적으로 먹는 이들도 있다. 그는 선명한 근육라인을 한결같이 유지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기획적인 식단으로 몸관리를 해왔다. 여기에는 엄마 최수연의 숨은 노력이 안받침되였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하루 4~5끼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닭가슴살을 사와도 최고로, 남생나 과일을 사와도 이리보고저리보면서 돈을 좀 더 주고라고 제일 좋은것으로 선택했다. 한달 아들식비에 드는 비용만해도 만원에 가까와온단다. 근육을 되살리기 위해 보디빌더들은 닭가슴살을 주식으로 한다. “닭가슴살만봐도 속이 메슥메슥해납니다. 이런 저를 두고 어머니는 닭가슴살로 다양한 료리를 해주지만 그냥 닭가슴살만 먹는다는게 생각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였습니다.” 음식점을 지나쳐도 구수한 음식냄새에 먹고싶은 충동이 굴뚝같지만 참고 또 참아왔다. 매 한차례의 시합을 위해 반년전부터 몸관리를 해야 한단다. 이 과정에서 경기를 앞둔 7일이 제일 어려운 고비라고 한다. 시합 7일을 앞두고 염분이 들어간 일체 음식을 먹을수 없단다. 그래서 매일 슴슴한 닭가슴살과 씨름해야 했으며 경기 2틀 앞두고는 몸의 수분을 빼야 하므로 깡마른 밥에 슴슴한 닭가슴살로 끼니를 에때워야 했다. 정 목이 마르면 물로 입가심하고 뱉어버린다. ‘사실 보디빌더들에게 있어서 시합전 7일이 최악이라 할수 있지요. 몸이 탈수상태라 지탱하기 어려울정도입니다. 하지만 시합을 위해 모든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하니…어지간한 정신세계로는 버티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포기하고픈 생각이 간절했다. 죽고싶은 생각도 한두번 가진게 아니란다. 그러다가도 시합에서 그동안의 로고가 인정될 때면 또다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몸관리를 해온 그였다. ‘지금이라도 보디빌딩을 포기했으면 합니다. 힘들게 몸관리를 하고 먹고싶은것도 먹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여지는 것 같습니다.”어머니의 진솔한 고백이다. 보디빌딩을 시작해서부터 술담배와 멀리했을뿐만아니라 친구들의 모임도 될수록이면 멀리했다. 가끔씩 모임에 참가하더라도 자신이 먹을 음식은 항상 챙겨가군 했다. ‘친구들과 흐드러지게 술을 마시고싶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싶습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고싶고 액션배우가 되고싶은 욕막이 이를 억제시켜 오늘의 몸매를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록 화가의 꿈을 접었지만 근육으로 몸에 그림을 그려갈겁니다.” 매일 헬스장에서 몸단련을 위해 3시간 소요해야 했고  매일 같은 음식만 먹어야 하는 그 괴로움 어찌 한마디로 형언할수 있으랴. 보디빌더에게 가장 궁금한것은 무얼 먹고 저런 근육을 만드는가 하는것이다. 음식에는 비율과 조합이 몸을 만드는데 있어서 커다란 역향을 주지만 이보다도 끈질긴 노력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지 않나싶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52    신문출판사업회의 댓글:  조회:783  추천:0  2016-01-20
51    생태혼을 재주조하는 천세대전통장담그기 댓글:  조회:986  추천:0  2015-08-13
된장의 향연 오덕문화와 더불어 민들레마을 진동   “며느리의 손에 이끌려 이곳에 왔수다. 장을 담그면서 고부간의 정이 한결 깊어진것 같소이다” “’장독대 고사지내기’표현은 옛추억을 끄집어내는 계기가 됐소.”. “된장담그는 법은 아이들은 물론 자신도 잘 몰랐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내가 담근 된장 과연 맛있을가요?” “20년만에 손맛을 자랑할수 있어 좋았음 으하하~” “된장의 내함인 오덕(단심, 화심, 항심, 선심, 불심)의 의미를 깨닫게 되였어요.” “이렇게 많은 장독대를 처음 봅니다. 고운 한복을 입고왔더니 카메라세레까지...” “된장의 향연에 심취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된것같아요.”…   지난 6월 14일,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민들레마을)에서 펼쳐진 전통장담그기 체험에 천세대 그러니깐 3천명이 참여, 이번 행사는 전국 유일한 생태경제문화축제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참석자들은 엄지를 내밀며 감탄을 련발했다. 천세대전통장담그기체험행사는 연변오덕된장술산업연구유한회사(사장 리동춘)에서 제11회 연변생태문화예술절 및 된장오덕문화절을 맞으며 백의민족의 혼과 얼이 슴배인 전통된장의 물리적 및 문화적기능을 더욱 깊이 발굴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키기 위한데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인 연길시에서 왕청방향으로 차를 타고 약 40분간 달리다가 산길을 따라 다시 한 20여분 가게 되면 "민들레마을을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는 글발이 눈에 안겨온다. 민들레밭에 줄느런히 놓여있는 1000개의 장독대, 눈이 휘등그래진다. 장독대에서 풍기는 전통된장의 구수한 맛, 그 맛에서 풋풋한 인정미가 느껴진다. 세월과 더불어 비바람과 눈보라를 겪으면서 얼고 녹고를 반복했지만 의연히 구수한 향기를 잃지 않은 된장, 색상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 노랗게 익어갔다. “천하제일된장마을”에 새기상이 나타났다. “민족의 혼과 얼이 슴배인 전통된장의 물질적인 기능과 령성문화를 더욱 깊이 발굴해 세인들에게 각인시키고싶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통큰 투자를 한 리동춘리사장, 그는 2009년에 전통된장을 길림성 무형문화재로 등록시킨 선두주자이자 연변의 10대 걸출한 기업가이다. 흑룡강성 해림시 신합촌 당총지서기로 있으면서 백두산그룹을 창설, 새농촌의 문명주택건설에 앞장선 리동춘회장이 소실되여가는 전통음식문화를 살려보려는 일념으로 연길 두레마을 찾은지도 어언간10여년이 흘렀다. 그동안 연변생태문화예술축제를 11회째 진행시켰으며  연변오덕된장술산업연구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장로주(된장술)를 브랜드로 등극시켰으로 6월 9일을 ‘된장의 날’로 정하기까지 그의 피타는 노력이 슴배여있다.   오덕된장술의 개발은 21세기 조선족들이 전통음식문화를 재조명하고 재개발하여 브랜드화시키는 새로운 음식문화를 창조함으로써 문화민족의 위상을 만방에 과시하는데 있어서의 하나의 장거가 아닐수 없다. 고사를 지내고 장을 담그고… 이 모든것들은 참가자들에게 있어서 신기하기만 했다. 메주 한덩이, 붉은고추, 소금을 담은 그릇을 소반에 놓고 고사를 지낸다. 꼬아만든 왼새끼에 푸른 솔가지, 붉은 고추, 숯을 매달아 금줄을 만든다. 그리고 버선본을 종이로 만들어 장독에다 거꾸로 붙여놓기도 하는데 이는 장맛이 변했다하더라도 다시 제맛으로 돌아오라는 뜻이다. 청색과 적색은 잡귀나 도깨비가 감히 범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잡귀나 도깨비는 량색을 싫어하기때문이다. 장독대는 가족의 평안과 앞날을 위해 치성을 드리는 곳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장독대를 보고 그 집안의 번성을 판단했고 이사 갈 때 먼저 장독대부터 옮기는것이 통례였다고 한다. 연변오덕장로주유한회사의 리동춘사장은 장독대 고사지내기에 대해 설명하고나서 1000세대앞에서 장담그기 표현을 했다. 1000세대 가족성원들은 리동춘회장의 시범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손을 움직인다. 먼저 메주를 맑은 물에 헹군다음 윤기 자르르한 장독에 메주를 부셔넣고 이미 간을 맞추어 놓은 소금물을 차분하게 부은후 고추, 대추, 숯을 넣는다. 장을 담그면서 포즈를 취하는 가족들이 있는가하면 20년전 장을 여차여차하게 담그었다고 자랑을 늘여놓는 어르신들, 메주를 이리보고 저리보면서 코를 벌름거리는 어린이들, 행동은 다양하나 표정만은 행복해보였다. 이번 전통된장축제를 통해 “장인합일 오덕문화”의 리념을 확고히 하고 개량된장이 아닌 전통된장문화를 끝까지 지켜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오덕이란 다른 음식속에 섞여도 자기의 맛을 잃지 않는 단심, 다른 음식과 잘 조화하면서 자기 맛을 내는 화심, 매운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선심, 기름기와 비린내를 제거하는 불심, 오래 두어도 변질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기능으로 승화화는 항심을 뜻한다. 이 오덕은 우리 조선족의 특성과 너무 많이 닮았다는 평이다. 된장속에는 수백년의 세월과 더불어 생성된 우리민족의 생존지혜와 성격특징과 비슷한 “화이부동 고수본성의 단심문화, 구동존이 관대포용의 화심문화, 동화열성 화목공존의 선심문화, 거성제유 렴결봉공의 불심문화, 항구불변 송백절개의 항심문화”가 살아있다. 조선족은 이런 오덕이 있기에 자기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에서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굿굿이 살아갈수 있었다. 원 연변텔레비죤방송국 국장이며 현재 연변천지민속문화원 수석고문인 김희관선생은 “2천년의 력사를 갖고있는 된장은 우리의 가장 기초적인 음식이다. 된장은 발효과정에 인내성이 필요하다. 옛날에는 된장을 먹고산다면 가난하다고 했지만 지금은 된장을 먹고산다면 건강하다고 말한다. 이것이 시대의 변천이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의 문화가 말전하고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백만명이 해외동포가 되였다. 이 좋은 된장의 맛으로 고향사람들을 불러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된장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신토불이다 우리는 된장과 같은 조선민족전통발효식품을 계승, 발전시켜 브랜드화로 부상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중국민족 2015. 4호   
50    옛추억 끄집어내고 공감 불러일으킨 2015 연길TV음력설야회 댓글:  조회:1279  추천:0  2015-04-29
옛추억 끄집어내고 공감 불러일으킨 2015 연길TV음력설야회 2015년 04월 17일 07시 48분    글쓴이:문려    조회:940    추천:0   “간만에 소품다운 소품을 봤다.” “초시작부터 남달랐다.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는 느낌.” “시청자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명절분위기를 소박하면서도 깊이있게 살렸다,” ‘소품 때밀이는 소품 ‘첫날이불’못지 않은 좋은 작품이였고 채용의 몸 연기도 한차원 높아진것 같다.” “제작 참 잘했다. 고유한 우리 숨결을 잊지 않았고 억지감이 없고 외유내강의 우리 민족의 소리 들렸다.” “처음엔 그저 또 그렇겠지 하면서 화투놀이를 했는데 점점 재미나 아예 화투판을 엎고 음력설야회를 봤는데 정말 좋았음..흐흐” “연길 TV진달래 대축제 넘 좋았다. 대서양건너에서도 음력설야회를 잘 봤다. 고향의 그윽한 향기가 이곳까지 풍겨오는것 같다.” “구련옥, 한해연 등 명가수들의 건재함이 연변조선족어머니들의 자랑으로 후배들의 본보기로 락인되였다.” “소품에 가담가담 인물생각을 자막글로 올린것이 새롭다.” “일본놈이 등장하는 소품은 예날 ‘공산당이 백산호텔에 있소까’와 비슷해 고리타분하여 참맛이 없었다.” “백설공주에서 아이들이 연변토종언어를 사용한것이 인상적이였다. 하지만 백설공주의 의상색갈이 너무 많은 색을 넣었기에 시각이 분산된 느낌을 준다.” … 이는 2월 20일, 시민들의 안방을 노크한 “연길시2015년음력설야회 “진달래 대축제”특집프로에 대한 시청자들의 구김없는 평가이다. 올해 음력설야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보면 찬반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시민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말할수 있다.   2015년을 맞으며 연길시TV방송국에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음력설야회를 마련해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이번 야회는 “환락의 연길”, “축제의 연길”, “감동의 연길”, “희망의 연길”등 4개 장으로 나누어 진행, 오락성과 예술성이 겸비한 다채로운 프로를 통해 연길정신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20일 당일 저녁, 시민들은 연길TV 생중계를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하는 외에 2만 4천여명이 연길TV위챗구독계정을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했으며 이튿날 3만여명이 조글로 위챗구독계정을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 이외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소품, 노래 동영상 시청률이 상승궤도를 달리고있다.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자랑할수 있었던것은 절목마다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력력했고 연길의 아름다움이 예술에 잘 융합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되였기때문이며 무대와 관중석이 하나되여 환락과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기때문이다.    끈끈한 정 두터운 믿음이 안받침   성공의 열매는 달지만 성공에로 끌어올리기까지는 제작진과 출연진간에 상호 믿음이 안받침되여 저마다 최선을 다할수 있었기때문이다.   연길시당위에서는 음력설을 맞으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진달래 대축제》프로를 제작하기로 결정, 이 중대한 과업을 국가1급감독이고 중국100대 방송인중의 한사람이며 다년간 연변TV방송국에서 음력설야회, 로천야회, 주말극장, 등 많은 프로를 펴낸 김영건(현재《문화시대》주필임)씨에게 맡겼다.   김영건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의 원만한 성공을 위해 연변가무단에서 오래동안 작곡가로, 지휘로 있던 북경의 조인길지휘, 연변가무단 출신들인 구련옥, 한해연, 렴수원, 조만춘, 한선녀, 임향숙, 등 인기가수들, 유망한 안무가인 연변대학예술학원의 황선자교수, 연변의 최대 인기소품배우들인 떼떼가족(리동훈 등), 인끼스타 채용, 김동현 등 배우들은 물론. 연길 태생이고 연길에서 연예인의 기초작업을 단단히 굳힌 북경에 있는 인기스타김미아가수, 색다른 ‘아리랑’ 열창으로 전국에 소문높은 김윤길가수들과 함께 60일동안 밤을 패가며 ‘환락의 연길’, ‘축제의 연길’, ‘감동의 연길’,  ‘희망의 연길’  4악장으로 된 “진달래 대축제”특집프로를 펴냈던것이다.이들이 이번 프로 참여에 OK를 날릴수 있었던것은 김감독과 제작진, 배우진사이에 끈끈한 인연과 두터운 믿음이 있었기때문에 모두들 불평없이 최선을 다할수 있었다. 이번 프로 제작과정에서 땀똥이를 너무 많이 흘리고 지쳐 코피를 흘리는 이도 있었고 정통편을 하루에 두번씩 먹으면서 버틴 이도 있었으며 체중이 7키로나 감소됐다는 이도 있었다.   옛추억을 끄집어내고 공감을 불러일으킨 소품   이번 음력설야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절목으로는 당연히 소품이라 하겠다.   왕년의 음력설야회에는 소품이 2~3개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잘 익은 그것도 웃음을 한보따리씩 풀어헤친 소품 7개를 선사했다. 소품을 좋아하는 관중들이 이 몇년간 소품갈증에 지쳐있었다. 이를 감안한 김영건감독은야회구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음력설야회는 한동안 연변에서 인기를 듬뿍 받았던 소품배우들의 새로운 무대로, 설명절에 즐거운 분위기를 선산할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이다.   “떼떼가족”을 비롯해 채용, 김동현 등 코미디언들의 대거 출현으로 하여 옛 추억을 끄집어냈으며 아울러 새로운 작품으로 그들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화끈하게 보여주었다. 소품 때밀이는 소품 ‘첫날이불’못지 않은 좋은 작품이였고 채용의 몸 연기도 한차원 높아졌다는 평이다. 또한 소품에서 가담가담 인물의 생각을 자막글로 올려 인물형상을 안받침해주었으며 소품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야회에 선보인7개 소품 모두가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웃음속에 여운을 던져주어 사회의 불합리성을 폭로해주었다는 평이다. 특히 소품 “떼떼가족”에서 새끼 떼떼의 신랄한 회초리는 우리 사회의 회초리이며“때밀이”에서 때밀이 이후 맑게 깨끗하게 살자는 약속은 어쩌면 우리 사회의 약속이 아닐가 생각된다.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울리는 환락의 장 연출   아무리 좋은 공연일지라도 관객이 없는 공연은 존재하지 않으며 공연문화의 발전은 관객이 만들어가는것이다.   이번 야회는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울려 환락의 장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우선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해 배경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푸른 한복이면 푸른 빛을, 아롱한복이면 아롱빛을 넣어 장내가 활기를 띠게 했으며 양경인 하남다리 갈매기모형을 리용하여 하얀 갈매기가 날아예는것첨 야경을 넣아 연길의 밤거리가 마치 일제히 날아예고 전반 무대가 힘차게 나는 느낌을 주었다.   구련옥가수의 “매화향기”(김영건 작사. 박서성 작곡) 가 빨간 매화가 만발한 무대를 타고 관중석으로 흘러내렸으며 연변가무단의 률동적이고 박력있는 “방치춤”(김희안무 출연:연변가무단),  소품 “때밀이”이에서 채용배우의 코미딕한 ‘닭춤’, 연길시 80후 100명공무원들의 대합창 ‘장백송’, 연변대학사범분원 부속소학교 어린이들이 출현하는 동화극 ‘백설공주’ 등 정채로운 절목들이 무대를 장식했다면 무대아래에선 연길시 6개가두에서초청되여 온 시민들은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고 열띤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으며 관중석에 전문 사회자를 두어 무대와 관중석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시민참여의 프로라는 의미를더욱 두드러지게 했으며 가두마다 구호를 작성해주어 웨치게 함으로써 관객과 출연진으로 하여금 환락과 축제의 도가니에 푹 빠지게 했다.   이번 야회의 테마는 “진달래 대축제”이다.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남먼저 봄을 알리는 진달래, 예로부터 조선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진달래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화이다. 연길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이고. 연길정신을 널리 홍보하는것은 연변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며 조선족의 기상을 만방에 알리기 위함이 아닐가 생각된다.   환락의 축제프로인 때문에 연길의 음력설은 한결 더 흥분된 분위기속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이한 프로를 위해 밤낮 분전하면서 최선을 다한 감독진과 제작진들한테 뜨거운 인사말을 보내주는 따뜻한 문안도 잊지않아 참으로 연길의 포근한 품을 더욱 향기롭게 하였다.    글 문인숙/사진 유룡택 2호  
49    한복의 단아함과 강의한 기품 디자인해 댓글:  조회:1257  추천:0  2015-04-29
한복의 단아함과 강의한 기품 디자인해 2015년 04월 14일 09시 41분    글쓴이:문려    조회:1557    추천:0 인물이름 : 한선순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8] 연길 ‘그리나한복점’ 한선순사장의 한복 사랑     연길 ‘그리나한복점’ 한선순사장   지난 12월 13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펼쳐진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직업녀성연구반 설립 15주년 기념행사에는 남다른 패션쇼가 열렸다. 40대~60대 녀성기업인들이 한복패션쇼를 통해 조선족녀성의 단아한 멋과 강의한 기품을 뽐냈다. 그날 패션쇼에는 전통과 현대가 아우르는 여러가지 한복이 등장했는데 그중60대 녀성리더가 입은 한복이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단에 우리 글이 새겨져있는 개량한복이였다. 이 한복은 연길 ‘그리나한복점’의 한선순사장이 선보인것이란다. ‘그리나한복점’은 한국의 한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그리나’의 중국총대리점이다. ‘그리나’는 4대째 한복의 전통을 이어온 한복 명가로서 예쁘고 멋스러운 한복을 짓는데 남다른 노하우를 지니고있다. 한선순(50세)사장, 그녀가 한복과 인연을 맺게 된것은 그녀의 어머니가 80년대 중반부터 연길시 서시장에 한복가게를 차리면서부터란다. 연길 서시장 288호 매장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는 얘기가 되겠다.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직업녀성연구반 설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열린 한복패션쇼.   그리나한복점에 들어서면 어린이 돌잔치옷이며 어른들 한복이 벽 한면을 독차지했고 맞은켠에는 3000여가지의 원단이 눈부실정도로 아름다운 색채를 발산했다. 그리나매장에 차곡차곡 놓여있는 원단들은 한국에서 직수입한것이며 한복은 직수입도 하고 현지인에게 어울리게 재단하기도 한다. 한선순사장은 전문적으로 한복을 만드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했지만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바느질솜씨를 어깨너머로 익혔다. 거기에 뛰여난 손재주와 예리한 착상이 안받침해주고 본사로부터 한복에 관련된 정보를 수시로 접할수 있어 한선순사장이 만든 한복은 원단이나 디자인면에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몸에 꼭 맞으면서도 고운 선이 그대로 드러나 아름다운 자태를 한층 커버해준다는 평을 듣군 한다. 그렇다, 우리의 전통미를 상징하는 한복. 특히 녀성 한복은 세계적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있다. “한복은 평면으로 재단하는데 립체적인 성격이 부각됩니다. 그 구조는 매우 단순하고 크기에 여유가 있어서 어떠한 체형의 사람에게도 풍성하게 잘 맞습니다. 융통성이 있지요.” 한복을 디자인하는 사람도 한복만큼이나 배포가 있고 여유가 있어야 했다. 자신은 정말 열심히 고객의 얼굴형에 맞추어 색상을 고르고 몸매에 어울리게 디자인했기에 입으면 꼭 맞을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한뜸한뜸 지었는데 고객이 자신이 선택한 색상이 아니라며 ‘생떼’를 쓸 때마다 울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랐다는 한사장, ‘고객은 왕이다’ 고객의 요구에 맞게 옷을 짓는 것은 재단사의 몫이므로 인내를 갖고 고객이 원하는 원단으로 다시 한복을 지었다는 한사장, 고객이 만족해하며 또다른 고객을 불러올 때면 이게 바로 노력의 대가이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최선을 다한 결과임을 새삼스레 느끼군 했다는 한사장이다. 한사장은 무대복장을 많이 디자인하다보니 개량에 이골이 튼 사람이다. 그리나한복이 지금까지 가무단의 크고작은 공연이나 설명절때 있게 되는 공연에 원단값도 되나마나하는 가격으로 지어준 한복만해도 수백벌에 달했다. 무대한복이라 얼굴형에 맞추어야 하고 무대품위에도 어울려야 하기때문에 품도 더 들지만 우리 한복을 널리 알린다는 자부심 하나로 한뜸한뜸 정성들여 출연자들의 요구에 꼭 맞는 한복을 지어내군 했다. 그리나 한복을 입고 2015 연길TV음력설야회에 나선 사회자들 “누군가가 ‘가장 민족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라고 말한적 있습니다. 이전에는 돈을 벌기 위하여 한복점을 차렸다면 지금은 민족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의 기상을 만방에 떨치는 뜻깊은 사업으로 여기고 넘버원만 고집하고있습다. ‘그리나한복’은 민족의 전통과 얼을 담은 더욱 높은 차원의 예술품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할것입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서시장 반쪽매대로부터 그리나한복점을 차리기까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줄곧 한자리에서 30년을 버틸수 잇었던것은 한복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기때문이며 “민족이 존재하는 한 한복점은 존재한다”는 어머님의 말씀이 지당함을 페부로 느꼈기때문이란다. 단골손님이 2세대, 3세대 대를 이어 한복 맞추러 올 때마다 한복의 소중함과 그 내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였단다. “한복이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 가족행사때나 한번쯤 입어보는 례복으로 되는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게다가 맞춤보다 대여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있어 경제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옷, 늘 입는 옷으로 그 자리를 잃어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한복만큼이나 우리 조선족녀성들의 개성을 잘 나타내는 복장이 또 어디 있을가. 한복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흐트러지지 않으며 여유로우면서도 강의한 멋이 있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우리 녀성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로는 부모님과 남편을 하늘같이 모시고 아래로는 자녀의 훌륭한 본보기로 되면서 바깥일 가정일, 마른일 궂은일 가리지 않으면서 사회와 가정에 혼신을 몰붓고있다. 타민족 녀성들보다 마음씨가 부드럽고 몸자태가 깔끔하며 세상을 놀래우는 인내와 강의함이 그 어느 나라 녀성들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단아함을 뽐내면서도 늘씬한 각선미를 보여주는 한복, 한민족의 력사와 함께 발전되어 온 우리의 자존심이다. 이런 한복을 30여년 간 곱게 차려입고 매일과 같이 고객을 접대하는 한선순사장, 고객에게 가장 이쁜 한복을 지어주기 위해 다각도로 구상하고 디자인해온 한선순상장이야말로 우리 녀성들의 단아함, 강의함을 보여주는 시대에 걸맞는 디자이너라 생각한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48    미래지향적인 삶-연변에 와인문화 전파할터(김성남) 댓글:  조회:1227  추천:0  2015-04-29
미래지향적인 삶-연변에 와인문화 전파할터 2015년 04월 09일 09시 58분    글쓴이:문려    조회:1120    추천:0 인물이름 : 김성남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7]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김성남사장 창업 아이템 “하늘이 큰 인물을 만들 때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지방과 골수를 괴롭히고 기아에 허덕이게 하며 온 몸을 못살게 군다”는 맹자의 말과 같이 피타는 노력이 없이는 꿈이 이루어질수 없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한다.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김성남대표 역시 어려움을 딛고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늘의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를 일떠세운 손색없는 경제인리더이자 연길시인대대표이다.   훌륭한 리더의 탄생 1999년 연길 북대에 대천노래방 오픈을 시작으로 지금은 서시장부근과 애단로에 대천노래광장을 일떠세웠으며 와인무역과 함께 연길시 발전에 비올라와인바를 오픈, 연변의 와인문화 전파에 앞장서고있다. 연길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는 김성남사장이 안해 최순희와 함께 2003년에 일떠세운 민영기업이다. “노래방을 갖 오픈했을 때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당시 노래방에는 술취한 고객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때론 몸싸움도 서슴치 않았지요.” 고객들의 문명정도가 발바닥을 치고있고 김성남 역시 경영에는 초보인지라 돌발사건 대처법이 서툴었다. 힘들고 지치고 마음이 아팠다. 포기하려는 생각을 안해본것은 아니다. 문 닫을 때는 닫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없지 않겠는가. 김사장은 노래방에 통큰 투자를 했다. 새롭게 인터리어를 하고 노래방 기계며 전등을 등을 새롭게 사들이는 등 기존의 노래방과 차별화된 시설, 경쟁력을 앞세워 짭짤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장구책은 아니였다. 짧은 몇달사이에 규모가 엄청난 신설업소가 하나둘씩 나타났던것이다. “대천도 뭔가 변화를 보여야 했습니다.” 대천의 김사장에게는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앞서가는 의식이 있었다. 그러했기에 언제나 여타 업소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직원관리에서도 누구보다도 엄격했다. 그는 ‘당근과 채찍”의 교훈을 직원관리에 적용했던것이다. 즉 주인이 자리를 비우면 종업원이 업소의 얼굴임을 강조했다. 지난2월 10일에 있은 연길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춘절맞이 행사에서 경리인 리모씨 등 4명은 푸짐한 성과상여금을 받고 감개무량해 했다.   이들 모두 대천노래방에서 근무한 경력이 5년이상이고 성과가 뛰여난 직원들이다. 이들은 김사장 부부의 아낌없는 관심이 있었기때문이라며 경영에 초보인 저들에게 업무에 대해 하나하나 가르쳐주었고 자아관리를 할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해주었기에 오늘까지 쭈~욱 한자리를 지킬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흥업소인것만큼 밖의 유혹도 만만치 않아 휘청일 때마다 언제나 상사로서가 아닌 인생선배로서 타이르군 했다는 김성남대표, 회사 경영이 힘들더라도 직원들의 로임을 체불한다거나 상금을 낮추는 일이 없이 직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군 했다. 필자가 대천에 찾아갔을 때 마침 한 직원이 ‘내집 마련’을 위해 대출 보증서를 써달라고 찾아왔다. 두말없이 서류에 싸인해주는 김사장, 선불금은 준비되였냐며 형님처럼, 부모처럼 챙겨주는 보스를 두고 따르지 않을 직원이 어디 있으랴.   연변에 와인문화 전파할터 많은 사람들이 노래연습장을 즐겨 찾는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혹은 어울림이 필요할 때마다 이곳은 대중들의 안락한 쉼터이며 휴식의 한때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노래방은 계층이나 신분을 가리지도 않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며 남녀노소의 시민적 오락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의 자질도 많이 향상되였습니다. 고객의 다수가 40대 이하이지만 모두들 문명하게 술을 마십니다. 이젠 노래방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회포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더는 전처럼 돌발사태를 만회하느라 사장이 나서서 목청을 돋굴 일도 없습니다.” 직업에 귀천을 만드느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왜곡된 시선이 아닐가 생각된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대천을 알아주고 대천의 경영리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니 저도 모르게 사명감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연변에 옳바른 음주문화를 전파할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결국 건강도 챙기고 문화자질도 향상할수 있는 와인문화 전파에 도전하게 되였지요.” 김사장이 던진 도전장이 바로 연길 발전에 오픈한 비올라 와인바였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연길 발전에 비올라와인바를 오픈했다. 이 와인바는 김성남, 최순희 부부가 향후 20~30년을 전망한 인생설계도이다. 해마다 수익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도 연변에 와인문화를 전파하겠다는 일념으로 오늘까지 버텨왔다. “와인바를 꾸려 단시일내에 리익을 챙길수 없음을 알면서도 연변에 와인문화를 전파하고 좋은 음주습관을 양성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와인바를 오픈했습니다.” 노래방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가  와인바에 고스란히 흘러들어갔지만 그렇다고 꿈을 접을 김사장이 아니였다.   김사장은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를 오가며 서방의 음주문화에 대해 료해했고 특히 프랑스와 호주를 돌아다니며 와인의 제조과정, 시음, 감별 등 일련의 지식을 익히군 했다. 와인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우선 와인바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게 통 큰 투자를 했다. 무거운 색상으로 고급적인 품위를 자랑했고 벽난로와 고급의자며 통나무로 만든 탁자며 모두가 압도적인 기운이 감돌았다. 이런 고습스러운 장소에서 부담없이 와인잔을 기울일수 있다면 인생은 한결 업그레이드 된 셈이다. 비올라와인바는 와인을 즐기거나 와인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 그리고 와인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의 장소라 할수 있다. 비올라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해 매주 한차례의 시음회와 함께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번마다 색다른 와인 4가지를 놓고 와인 감별법, 시음, 와인잔 쥐는 방법으로부터 와인 마시는 방법에 이르는 전반 상식을 가르치군 한다. 뿐만아니라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을 갖고 파티문화를 리드해가고있다. “한차례의 모임을 갖고나면 주위의 반응이 이외로 뜨거웠습니다.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좀 더 의미 있는 모임으로 승화시키자는 것이였습니다.” 와인문화전파와 함께 기부문화도 함께 전파한다는 것이다. 와인의 가지수만큼 인생도 가지가지 스토리를 엮어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힘들었던 일, 기쁘거나 슬픈 일, 실패의 쓴맛, 성공의 희열, 이 모두가 와인의 안주가 되고 인생의 안주가 되면서 또다른 멋진 세상을 만들어간다. “와인소비량이 높은 나라일수록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습니다. 와인바를 통해 연변에 와인문화를 전파하고 건강한 음주문화를 보급할수 있다면 이보다 더 의미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연변의 유흥가의 판도를 바꾸어가고있고 연변에 와인문화 전파에 앞장서고있는 김성남사장, 연길의 공기오염문제, 학생들 등교시간 때 차량(공공뻐스)증가 등 사회문제까지 관심을 보이는 김성남사장을 두고 사람들은 손색없는 경제인리더이자 연길시인대대표라고 엄지를 내민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47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 고향-연변홍보에 나섰다 댓글:  조회:1320  추천:0  2015-04-29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 고향-연변홍보에 나섰다 2015년 04월 02일 10시 12분    글쓴이:문려    조회:3004    추천:0 인물이름 : 유태국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6] 타지역서도 연변의 토산물, 연변 특색음식 맛볼수 있어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 연변의 특산물을 전국 각지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고 연변의 특색 음식을 타 지역에서도 마음껏 먹을수 있게 되였다.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이  연길에 연변신일전자상무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연변토산물 홍보에 나섰다. 연변태생인 유태국사장은 1999년, 광주 모 한국기업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그러다가 2001년 자체로 민박집을 운영했고 그 뒤 2003년부터 광주신일물류회사를 설립, 이우, 위해에 분회사를 두고 국내는 물론 미국, 한국, 일본 등 국외까지 물류업무를 확장해가면서 트럭 23대, 컨테이너 150대를 소유한 막강한 물류회사로 자리매김했다. “고향이든 타향이든 사업하는데는 별다를바 없지만 날이 갈수록 고향이 그립고 고향 친구가 그립고 고향음식이 그립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향음식을 손쉽게 먹을수 있을가 고민끝에 2014년 5월, 유태국사장은 연길에 연변신일전자상무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연변의 토산물과 연변의 특색음식을 만방에 알리고있다. 토산물 운송은 괜찮은데 특색음식은 어떻게 배송하고 신선도는 어떻게  유지할가? 이에 유태국사장은  “택배로 음식을 배송하자면 변질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닭곰이나 순대 같은 음식은 당일에 배송되여야 하며 랭동상태로 운송되여야 합니다.” 이를 감안해 유태국사장은 연변의 특색음식을 구입하는 즉시 진공포장해 랭동시킨후 랭동차량을 리용해 당일에 전국각지의 지정된 전매점에 운송한다. 례를 들면 광주의 고객이 닭곰을 주문했을 경우 광주의 전매점에서 배달이 가능하며 이우의 고객이 주문했을 경우 이우에 있는 전매점에서 배달한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본 지역에서 배달하는 시스템을 가동했다. 연변신일전자상무유한회사에서 현재 취급하는 상품으로는 막걸리, 고사리, 미꾸라지, 연변입쌀, 꿀, 버섯, 옥수수, 순대 등 1000여가지에 달한다. 돼지고기(돈육) 한가지를 선택하기 위해 7~8개 회사를 찾아다니면서 품질이 뛰여나고 맛이 일품이며 가격이 싼것으로 선택하는 자상함과 철저함도 있지 않았다. “연변의 토산물, 특색음식이 이곳에 모두 모여 전국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전국 통일가격인것만큼 어느 곳에서 주문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연변의 토산물판매업체가나 특색음식업 경영업체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전국에 널리 홍보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연변신일전자상무유한회사(138-4331-1212. www.koryofood.net )를 찾아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홍보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에서는 고객님들이 더 많은 제품을 손쉽게 구입하수 있도록   http://shop116701595taobao.com 사이트를 제작하고있습니다.” 3~5년내에 전국은 물론 한국 곳곳에 대리점을 두어 언제든지 연변의 특산, 특색음식을 맛볼수 있게 하는게 꿈이라는 유태국사장, 그는 현재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부회장으로 활약하면서 연변을, 연변의 제품을 전국, 나아가서는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46    우리가 먹고있는 농산물은 과연 안전할가?(최한) 댓글:  조회:1133  추천:0  2015-04-29
우리가 먹고있는 농산물은 과연 안전할가? 2015년 03월 30일 10시 26분    글쓴이:문려    조회:1669    추천:0 인물이름 : 최한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5] 최한사장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설립, 유기농업 전파 요즘 불고기집에서 종종 볼수 있는 풍경이다. 일반 상추는 무료로 드리지만 유기농 상추는 돈주고 사야 한다. 상당수의 고객들, 무료 상추에는 눈길도 돌리지 않고 한접시에 20여원씩 하는 유기농상추를 주문한다. 건강이 최고 자산이라 생각하기때문이다.   이런 유기농먹거리만 고집하는 이가 있어 우리의 밥상은 더욱 풍요로와지고있다..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최한사장은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손수 재배한 유기농 농작물로 이레보쌈집을 운영하고있다. 이레보쌈을 한번 먹게 되면 단골이 된다. 그만큼 믿음이 가기에  음식업계의 명물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연변 주내는 물론 장춘, 길림, 청도에까지 가맹점을 두고있으며 고정직원만해도 100여명에 달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법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법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최한사장은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를 설립하고 유기농업 전파에 앞장서고있다.   이레는 이래서 산다-땅 살리고 사람 살리는 기업   유기농업이란 농약, 제초제, 비료, 가축사료 등에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이나 자연광물, 미생물을 리용하는 농업이다. 최한사장이 고집하는 유기농업은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자연순환농업이다. “모든 식물의 건강은 뿌리에 있고 뿌리의 건강은 땅에 있습니다. 땅을 살려야 사람이 살수 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을 먹게 되면 자연 건강을 지킬수 있습니다.” 최한사장의 가치관이 엿보인다. 돈의 가치를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량심적으로 농사를 짓고 량심적으로 기업을 꾸려나가고있음을 알수 있다. 즉 규모 확장이 목적이 아닌 기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귀히 여기고 즐기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유기농업은 단시일내에 돈을 벌수 있는 업종이 아닙니다. 사람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없이는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할수 없습니다.” 이레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하기전에 먼저 밭을 2년간 묵혀둔다. 그리고 그 땅에 자체로 발효시킨 유기비료를 사용한다. 유기질은 땅의 수분류실을 방지하고 보비력을 높여 땅이 생명력을 갖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레에서는 EM기술 즉 미생물과 유산균, 나토균, 토착균, 광합성세균 등 유용한 미생물을 배양하여 고온소독을 거친 흙과 혼합한후 단지속에 넣고 묘목을 심는다. 이레에서는 벼겨, 두병, 골분 등 여러가지를 혼합하여 발효비료를 만들고있다.   “묘목은 미생물이 가득한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때문에 건실하게 자랄수 있으며 이 묘목을 밭에 낸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발효비료를 뿌리기때문에 다른 미생물이 감히 침입을 못합니다. 이렇게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남새는 맛과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졌기에 맛있고 잘 썩지 않습니다.”. 이레농장에서는 남새뿐만아니라 사과재배도 독특하다. 이레사과밭은 여타 사과밭과는 달리 잡초가 무성하다. 최사장에 따르면 화학비료 과다 사용으로 사과나무에 여분의 영양을 주기 때문에 병의 발병원인이 된다. 비료를 주면 사과열매는 쉽게 키울수 있지만 뿌리는 땅속깊이 뿌리를 뻗지 못한다. 화학비료를 친 농작물은 온실의 화초와 같지만 풀속에서 자란 사과나무는 여타 풀과의 경쟁속에서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치기때문에 활동량이 많고 뿌리를 땅속깊이 내린다. 풀은 베여내되 거둬내지 않는다. 농약 대신 풀을 베여주면 평당 1키로그람의 풀비료를 공급하는셈이 된단다. 이레에서는 풀을 베여내던데로부터 아예 그대로 방치해두기도 한한다. 이렇게 자란 사과는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지만 당분이 높아 사과를 반으로 잘라도 색이 변하지 않고 쪼들쪼들 말라간단다.   우리가 먹고있는 농산물은 과연 안전할가?   우리가 먹고있는 농산물은 과연 유기농일가? 100%로 확신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가? 현재 시중에 유기농쌀, 유기농남새가 팔리고있지만 진짜 유기농인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우리는 가끔 이런 말을 들은적 있다. 유기농기지라고 버젓이 적혀있지만 농민들은 감산할가 우려돼 남의 눈을 피해가면서 새벽녘에 밭에 나가 화학비료를 주군 한단다. “우리 농장에서는 농경지를 임대맡고 그 밭의 주인들을 고용하여 농사를 짓게 하며 그들에게 로임을 지불하는 방식을 고집하고있습니다.” 최한사장도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여 종자선택으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반 과정을 장악하고 관리할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한사장은 해마다 3천여원을 허비하면서 생산된 농산물을 기술감독국에 의뢰해 중금속잔류(농약잔류액) 여부를 분석하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술감독국에 의뢰했는데 농약잔류액은 국가기준에 비해 10배, 심지어 100배 낮은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치는 매년 줄어들고있으며 나중에는  아예 검측이 불가능할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 왜 이런 잔류액이 검출될가? “농약함량이 검출되는것은 전에 뿌렸던 농약잔류액이 아직까지 남았있기때문입니다. 사실 한번 농약을 치면 수십년간 그 농약잔류가 남아있습니다. 이같은 농약잔류를 없애기 위해  EM기술을 리용, 이 기술을 리용하여 배양한 미생물은 잔류농약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필자는 지난 3월 19일 이레유기농기자를 찾아가 유기농비료생산과정과 야채성장과정을 살펴보았으며 야채를 뜯어다 먹어도 보고 일정한 시간 상온에 놓고 변질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유기농기지 일각   평소 우리가 먹는 비료덩이의 야채는 싯을 때 쉽게 부서지고 싯어놓은 야채는 하루 이틀이 지나면 썩지만 이레 유기농기지에서 뜯어온 야채는 물에 싯어도 잘 파손되지 않알뿐더러 잘 썩지 않았다. 특히 금방 뜯어온 야채를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두었는데 1주일이 지났어도 신선도를 잃지 않았다. “유기농야채에는 질소함량이 극히 적어 공중에서 쉽게 반응하지 않기때문에 썩지 않습니다. 유기농 야채는 말라 비틀어질수는 있어도 잘 썩지 않는게 특징이지요” 최사장에 따르면 유기농농산물은 육안으로 감별하기 어렵단다. 먹어보고 맛있으면 유기농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유기농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다고 하다. 유기농쌀로 죽을 쑨다거나 유기농육류로 료리를 해도 어린이들이 그 맛을 먼저 느낀다고 한다.   차별화된 기업문화 1등기업 만든다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한적 있다. 한 기업의 문화는 경제적성과와 직결되는 경쟁력 있는 자산이라고. 성공을 원한다면 기업문화를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한다. 직원 리직률이 높거나 고객만족도가 낮거나 A급 인재들이 끊임없이 퇴사하는 기업에는 문화를 변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잘 돌아간다고 해도 가치를 공유하지 못하면 미래가 아득하게 느껴지기마련이다. 이레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독서모임을 가진다. 자발적인 모임이며 회사 내외에서 자원적으로 참가하는데 20∼30명 정도가 모인다. 독서회는 직원들사이의 소통의 장, 학습의 장이 되면서 소리없이 직원들을 변화시키면서 문화자질을 향상함에 있어서 한몫 톡톡히 한다. 이레의 직원교육은 전문가초청특강, 지점장순회특강, 외지파견학습, 직원자률학습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독서경영을 선택한것은 독서를 통한 지식과 정보의 습득이 기업을 살릴수 있다고 믿기때문입니다.” 리더의 행동은 기업문화를 결정한다 이레에서는 직원들에게 독서를 강요하지 않는다. 책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책을 읽기때문에 직원들도 자연히 따라할뿐이다.  “사업은 장사가 아니라 내 인생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회사는 직원들과 가치를 함께 창조하고 함께 향수하는 과정에서 성장해야 하며 직원들은 회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보다 육택하게 가꾸어야 합니다. 이레는 직원들의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는 터밭일뿐입니다.”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가 해야 할 일   유기농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유기농을 살린다. 유기농에 대한 인식을 깊이하고저 이레에서는 지난 2015년 2월 13일,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자”는 주제를 가지고 해나눔자연농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주농업연구소, 연변농업과학원, 연변조선족전통음식연구소, 룡정시공소합작사련합사 등 주내 농업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기업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유기농업을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했고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참가자들은 “현재 유기농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이 공백이나 다름이 없고 가짜 유기농이 시장에 버젓이 나타나고있다. 이런 시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것이 급선무이다. 이러자면 생산 전반 과정과 류통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면 이레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가? 첫째,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더 많은 이들이 유기농업을 알고 유기농업에 뛰여들게 한다. 둘째,유기농기지를 대외에 개방한다.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실감하게 한다.  (자문전화:131-7908-1400, 김경리) 발효비료를 만드는 과정으로부터 묘를 자래우고 키우고 야채를 판매하는 전반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유기농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깊이한다. 셋째, 영양가가 높고 맛이 일품이며 적당한 가격의 돈육생산을 추진한다. 백돼지는 흙돼지보다 빨리 자란다. 좋은 돼지종사를 선택하여 활동량이 많고 유기농사료를 먹인다면 흙돼지 못지 않은 질 좋은 돈육을 생산할수 있어 생산자도 수익을 창출할수 있고 소비자도 많은 돈을 소비하지 않아도 좋은 돼지고기를 맛볼수 있다.  최한 사장은 “나 혼자가 아닌 다같이 잘사는 방법을 모색하렵니다. 정직하게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싼 가격으로 살수 있고 생산자는 생태순환농업으로 수익을 증대할수 있는 시스템을 설립하고 이를 전주, 나아가 전국에 보급하는 것이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45    선치심 후치병 댓글:  조회:1131  추천:0  2015-04-29
먼저 환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후에 병을 치료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15일 14시33분    조회:11408 인물이름 : 송강숙 [조글로 명의 탐방] 연변조의병원 송강숙 부주임의사    “선치심, 후치병이라고 먼저 환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음 환자의 병을 치료해야 합니다.” 연변조의병원의 송강숙부주임의사(이하 송의사)가 늘 하는 말이다. 의사라면 먼저 인격자가 되여야 한다는게 그의 신조이다. 그는 단순히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처방전을 내리는데 그치는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황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환자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선뜻 나서서 도와주는 따뜻하고 명랑한 의사였다. 그래서인지 송의사의 진찰실은 늘 북적이는 장마당을 련상케 한다.   연변조의병원 2층 5호실은 여타 진찰실과는 어딘가 다른 분위기였다. 진찰실앞에는 수십명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주춤하는 시간에 이렇게 많은 환자가 몰리다니...” “오다가 친구를 만나 잠간 얘기를 나눈 사이에 이렇게…” “병원 출근시간보다 30분 앞당겨왔는데 벌써 5~6명이 와서 기다리고있으니…” 모두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안타까움을 련발했다. 송의사는 하루에 70~80명 환자들의 병을 본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늘 지쳐있지만 그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우선 환자의 마음이 즐거워야 합니다. 의사가 찡그린 얼굴로 환자를 대한다면 환자는 더욱 고통을 느끼게 되여 혹 떼러 갔다가 되려 혹 붙여오는 격이 되지요.” 환자들은 송의사의 웃는 얼굴만 봐도 병이 반은 치료된것 같다고 늘 말한다.     5호실은 왜 환자들로 북적일가?  올해 64세인 김복희씨에 따르면 그는 여러가지 질병으로 흑룡강, 북경 등 병원을 전전하면서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돈만 엄청 많이 소비했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송의사를 알게 되였고 송의사의 치료를 받고 완쾌된 상태라 했다. “몸이 거쁜해지니깐 얼굴피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한테 새생명을 준 송의사한테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 김복희환자 외에도 많은 환자들이 송의사의 치료를 받고 완쾌되였거나 호전반응을 보이고있는 상황이다. 40대의 김련화씨는 심마진(두드러기의 일종)으로 3년동안 고생했다. 전국 각지의 전문의들을 찾아다녔지만 심마진은 사람을 놀리듯 며칠 낫는척 하다가 몸이 좀 춥거나 땀을 많이 흘리고나면 즉각 심마진이 돋군했다. 밑굽빠진 항아리에 물을 붓듯 돈을 쏟아부엇지만 심마진은 좀처럼 낫지 않았다. 그런데 송의사가 조제해준 약 3첩을 먹고 완쾌되였단다. 물건을 손에 쥐면 뚝 떨구던 김씨환자도 1개 (침구, 중약)의 치료과정을 거쳐 완쾌되였으며 과체중이였던 도문의 최씨는 송의사의 치료를 받고 체중이 20킬로그람이나 줄었다. 지금은 한결 거뿐해졌다면서 고마워한다.   “처음 병원에 입사했을 때 친구들을 불러들여 병을 봐주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찾아왔던 친구들이 병이 낫자 엄지를 내두르며 주위의 사람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5호실의 환자들은 모두 입소문을 통해 찾아온 환자들이다. 그의 환자들은 연길시 외에도 도문, 화룡, 룡정은 물론 장춘 등 지역에서 온 환자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송의사는 어떻게 의학의 오묘를 터득했을가? 송강숙의 외할아버지는 한의사였다. 어릴적부터 어깨너머로 침구료법을 익혔지만 의사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앓음자랑을 하던 친구들이 외할아버지가 놔준 침 몇대를 맞고 아무일 없듯 걸어나가는것을 보고 ‘의술’을 배워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정말 신기하다. 나도 저런 재주를 가졌으면….” 중학교에 다닐 때 외할아버지한테서 인체에 분포된 14개 경맥, 전통혈위중에서 대종을 이루는 경혈, 림상경험으로 미뤄 치료효과가 있는 비방혈 등에 대해 익혔다. 고중을 졸업한후 송강숙은 장춘중의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의학의 오묘함에 빠져들게 되였다. 그는 목마른 사람이 물마시듯 컬탐스테 의학서적들을 뒤적였고 의문나는 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교수들한테 묻군 하였다. 4년 중의학과 약학 공부가 끝났지만 그는 아직도 허기진것 같아 북경중의학원에서 연수차로 입적, 또한번의 4년이란 의학공부를 했다. 교수진들은 송강숙의 열정에 탐복했고 대견해했다. 중국 부인과의 유명한 교수 곽지강, 심뇌혈관계통의 권위 곽위금 등은 자신의 모든 의수를 송강숙에게 전수하였다. 이렇게 되여 송강숙은 외할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옛비방과 대학에서 익힌 중의지식 그리고 전문가들에게 전수받은 서의 지식으로 자신의 활무대를 펼쳤던것이다.  “그동안 배운 지식을 고향인민들을 위해 복무하고싶었습니다.” 2007년 북경에서 의학공부를 마친 송강숙은 무작정 고향길에 올랐다. 그때 나이 30대, 나이와는 너무도 걸맞지 않은 로숙함을 드러냈다.   환자들은 왜 송의사를 명의로 추대할가? 어느 한 교수는 명의란 정성스럽게 설명해주는 의사라고 정의를 내렸다. 송의사가 바로 그런 명의이다. 그는 진맥하고 처방을 내리는데 급급한게 아니라 발병원인, 현재상태, 치료방법인 식이료법, 침구료법, 약물치료 등 전반 과정을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쉽게 설명해주기에 환자들은 내심 믿고 따르게 된다.. 그래서인지 5호실은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였다. 새로운 환자가 차례를 기다리면 먼저 온 환자들이 “송의사를 잘 찾아왔다”며 반겨준다.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냐며 주고받는 사이 환자들간의 친숙함이 생기고 또 환자와 의사간의 화합이 자연스레 이루어진다. 송의사는 늘 환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보건품도 잘못 쓰면 독이 됩니다.” 그는 환자들은 병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고 닥치는대로 무턱대고 보건품을 사다먹는다며 보건품도 잘못 복용하면 오히려 인체에 해로우니 각별히 류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고통받는 환자들을 보면 가족이 아픈것처럼 마음이 아파 치료해주고싶다고 말한다. 마음이 따듯한 의사, 웃음을 잃지 않는 의사,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소상히 설명해주는 의사가 바로 명의인것이다.  조글로미디어 (www.zoglo.net ) 문인숙기자 원문보기  
44    '고려원’설립 5주년-차별화가 답이다 댓글:  조회:1103  추천:0  2015-03-25
‘고려원’설립 5주년-차별화가 답이다 2014년 06월 11일 10시 08분    글쓴이:문려    조회:1802    추천:2 인물이름 : 림룡춘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1]   연길 고려원식당 림룡춘사장의 리더십    “천만사람이 서쪽 달을 좇을 때에 홀로 동쪽 매화를 찾는 사람이랄가. 실패해도 좋고 성공해도 좋지요.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 밀고나가지만 모든 것은 차별화를 전제로 하지요.” 연길 고려원식당의 림룡춘사장은 6월 10일 고려원 설립 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9년 6월 10일, 림룡춘사장은 연길애득백화의 총경리직을 가볍게 접고 ‘고려원식당’을 오픈, 2013년에는 단고기집(香肉馆,보신탕)을 오픈하는 쾌거를 불렀다. 이 같은 결실을 맺을수 있는것은 차별화로 기업이미지를 향상시켰기때문이다.   차별화1-서비스경영전략으로 고객 유치 모임의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이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지만 핵심적인것은 바로 서비이다.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려원에서는 가무를 겸비한 평양예술인들을 채용했던것이다. 림룡춘사장은 평양인 채용관련 “현지인들은 류동이 심하다. 특히 조선족직원을 채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직원들에게 일정한 교육을 시키고 좀 차원이 향상되였다싶으면 출국하거나 하해한다. 이런 시점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평양인들을 채용하는것이 최상의 선택이였다”고 말했다. 음식업서비스에 있어서 고객들의 기대는 맛있는 음식과 청결함이 기본이다. 그러나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해서 서비스가 다 좋은것은 아니며 청결하다고 해서 음식맛이 다 좋은것도 아니다.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고객이 원하는 바와 기대에 맞을 때만이 그 가치가 높아진다. 현재 고려원에서는 고중,• 대학입학 “축하연”을 펼치는 고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선사하고있다. 가격 우대는 물론 학생들에게 평양문화를 접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있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있다. 림사장은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청결함을 더 돋보이게 하며 음식의 맛을 더욱 달콤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친절한 음식점에 가면 다시 찾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며 고객의 입을 통해 음식점이 자연스럽게 홍보된다” 고 덧붙였다.   차별화2-고객에게 믿음을 주기에 앞서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것 “고객에게 믿음을 주기보다는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직원들의 마음도 헤아릴줄 모르면서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읽을수 있겠습니까?” 림사장은 고객보다도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직원들이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봉사를 해야만이 고객들이 다시 음식점을 찾고싶어하고 찾는 고객이 많으면 직원들의 돈지갑도 두툼해질수 있기 때문이다. 림사장은 우선 직원들에게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조건을 창조해준다. 일정한 능력을 소지한 직원들을 선출해 CEO과정을 수료하게 했고 졸업후 각 부문의 경리로 임명, 자신의 주관능동성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활무대를 마련해주었다. 직원들은 큰 일보다는 사소한 일에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또는 큰 감동을 받는다.  이 점을 감안한 림사장은 직원들의 생일을 체크해두었다가 하나하나 챙겨주는 자상함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직원이 입사하게 되면 그 직원이 먹고살수 있게끔 보살펴준다. 정신적인 부담이 적어야 맡은바 일을 제대로 완수할수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가정형편이 제일 어려운 직원들을 선발해 달마다 생활비를 200원씩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설치했다. 이외에도 직원간 사소한 의견분기가 있을 경우 담당부서의 책임자가 이 일을 해결할 수 없을 때 직접 나서서 도리를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공정한 심판’을 내리군 한다. 또한 상호 교류의 장을 다양하게 만들어가고있다.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연길시 고려원식당(사장 림룡춘)의 30여명 종업원들은 연길 환경미화에 나선다.점심영업을 마친 이들은 림룡춘사장의 인솔하에 휴식을 마다하고 연길 모아산에서 쓰레기를 주었다. 피곤기가 력력했지만 이들은 열심히 줏고 또 주었다. 이외에도 운동대회를 한다든가 스키장을 다녀오는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한편 소통을 통해 더욱 단합된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직원들의 마음을 읽을줄 아는 이런 보스를 두고 직원들은 믿고 따르지 않을수 없다고 한다.   차별화3-불경기일수록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야 ‘요즘 같은 불경기에 현상태를 유지만 해도 대단한 걸로 생각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과감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움직이는것만큼 리스크도 따르고 기회도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고급음식점이 하나둘씩 문을 닫는 요즘, 고려원은 보신탕을 주메뉴로 하는 단고기집(조선에서는 개고기를 단고기라 부른다. 푹 삶은 개고기는 단맛이 난다고 해서 불려진 이름이다.)을 오픈했다. 친지나 지인들은 모두 규모 확장에 반기를 들었다. 하지만 차별화를 주장하는 림사장의 주장을 누구도 꺽지 못했다. 림룡춘사장은 단고기집 오픈관련  “규모를 확장하면 그만큼 리스크가 따릅니다. 도전하지 안으면 발전할수 없고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마련입니다.”며 “다른 보신탕집과의 차별화를 보여주고 우리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단고기집(香肉馆)이라 명했다” 고 그 리유를 설명했다. 고려원의 단고기는 전통적인 방법과 고려원만의 특색을 살렸기에 담백하면서도 구수하고 어딘가 깊은 맛이 있어 보신탕이라면 손사래를 치던 사람들도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되군 한다 고려원에서 음식을 먹으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했다. 이런 실정에 비춰 규모를 확장하게 되였고 또 고객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가볍게 드나들수 있으며 건강을 챙길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다보니 평양의 단고기국물을 주메뉴로 선택했다고 림사장은 말한다. 고려원에서는 규모를 확장했을뿐만 아니라 음식메뉴도 새록새록 개발했다. 직원들의 친절봉사를 위해 고급 강사를 청해다 수강하게 했다.   차별화4-나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참여하는 독특한 기부문화 선도 “후원은 나 혼자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오래도록 견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이 사회는 더 밝아지리라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고려원에서는 “사랑으로 가는 길” 제2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차례나 후원했고 해마다 가두의 백여명의 로인들에게 로인절(8.15)을 쇠여드린다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7명의 학생들과 1명의 고려원 직원에게 매달 200여원씩 후원하는 등 불우한 이웃에 대한 고려원의 사랑은 식을줄 몰랐다. 이 자금은 모두 ‘10원 애심회’를 통해 마련한것이다. 그렇다면 림용춘사장은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어떻게 한두해도 아닌10여년동안이나 애심회를 이끌수 있었을가?  ‘애심회’는2003년 림시장이 연길 애득백화의 총경리로 있을 때 설립했다. “애심회 설립초기에는 불우한 이웃 돕기도 중요하겠지만 회사 홍보가 1순위이였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조직하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정말 주위의 손길이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울뿐만아니라 또 1차성적인 도음으로는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할수 없음을 깨닫게 되였습니다.” 림사장에 따르면 애심회 설립초기 백여명의 직원들가운데서 20~30명만이 애심활동에 참가했단다. “다 같이 참여한다”는 애심회 설립목적에 이를수 없음을 감안한 림룡춘사장은 직원 채용시에도 입사조건의 하나로 매달 성금 10원씩 후원하는것을 전제로 했다. “애심회는 발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장시간 견지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 같이 참여하다보면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수 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아져 이 사회는 더욱 밝아지리라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림용춘사장은 직원들뿐만아니라 가족 5명의 몫 즉 부모님과 안해, 아들의 몫까지 합쳐 매달 50원씩 기부했다. 다 같이 참여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어린 아들에게도 심어주기 위해서란다. 고려원에서 모은 성금은 가두의 독거로인들을 위해 씌였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씌였다. 해마다 로인절이면 가두의 백여명 로인들에게 푸짐한 음식상을 차려주었으며 7명의 학생들과 고려원의 직원 1명에게는 달마다 생활비 200원씩 후원해주고있다. 지금까지 림사장을 비롯한 고려원 전체 직원들의 애심을 받은 학생은 35명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림사장은 장애인돕기, 수재지역 돕기 등에도 앞장을 섰다. 이처럼 기부든 경영이든 차별화를 주장했기에 오늘의 고려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림룡춘사장, 그는 현재 연길시 정협위원,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총동문회 상무부회장으로 활약하고있으며 2012년부터 련속 2년간 연길시정협의 우수위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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