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가 우리나라에 많이 살게 된 것은 처음부터 우리나라에서 진화해 왔기 때문이다. 김백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선임연구원 등이 쓴 ‘한국의 고라니’에 따르면 고라니의 조상 사슴은 아프리카에서 인도를 거쳐 중국을 지나 한반도로 넘어왔다. 이 과정에서 물을 좋아하는 사슴이 고라니(영문명은 water deer)로 분화했다. 포유류가 세계 곳곳으로 번져나간 신생대 홍적세(258만∼1만년 전) 때 한국과 중국은 따뜻하고 하천이 많아 고라니에겐 최적지였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고라니는 1만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에도 고라니가 있는데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 중국에서 데려다 놓은 것이다. 개체 수도 많지 않다.
고라니 외에도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동물이 많다. 이끼도롱뇽은 2003년 미국인 과학교사 스티븐 카슨이 대전에서 처음 발견했다. 도롱뇽은 폐호흡을 하는데 이끼도롱뇽은 폐가 없이 피부로 호흡해 영어로는 ‘폐 없는 도롱뇽(lungless salamander)’이라 불린다.
첫 발견 이후 최근까지 속리산과 내장산, 덕유산, 월악산 등 곳곳에서 발견됐다. 이 밖에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 수출돼 유럽으로 번진 다람쥐(Siberian chipmunk), 임진강, 파주, 한강 하류 등 한반도 중부에서 겨울을 나는 재두루미도 우리나라와 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동물들이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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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들도 장난감을 넣어주면 굉장히 잘 논다.
놀이 행동은 반려동물이 양질의 복지를 누리고 있다는 지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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