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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7일 08시 08분  조회:5304  추천:0  작성자: 죽림

제3장 시 표현법의 중요성


1) 시는 표현이다


흔히 '시는 표현'이라고 말한다. 즉, 어떤 방법으로 수사(修辭)하여 표현하느냐가 중

요하다. 훌륭한 시인은 적절한 수사법을 동원해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대로 잘 표현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의외로 산문을 풀어 놓거나 줄 바꿈이나 한 듯한 시를 쓰는 사람을 자

주 대하게 된다. 특히 요즈음 산문시가 마치 유행처럼 되어 글들을 풀어 놓은 경우도

자주 본다. 그러나 산문시도 어디까지나 산문의 형태를 보였을 뿐, 형식이나 내용은 설

명이 아니고 표현이 되어야 한다. 어떤 생각을 노래하더라도 내용도 내용이지만 시로서

의 함축성과 표현이 있어야 한다. 예를 보자.

 

......신작로에는 옛날처럼 달맞이꽃이 와악 울고 싶도록 피었습

니다. 길 잃은 고추잠자리가 한 마리 무릎을 접고 앉았다가 이내 별

들이 묻어 올만큼 높이 치솟았습니다.........(하 략)


--함동선의 <눈감으면 보이는 어머니>중 일부--

 

따 온 시는 함동선 시인의 최근 시집 중 한 부분이다. 상당히 긴 산문시이다. 어머니

를 북에 남기고 온 시인이 유년시절을 그리며 <길가의 달맞이꽃과 하늘로 나르는 고

추잠자리>를 표현한 대목이다. 달맞이꽃이 <와악 울고 싶도록>피었고 고추잠자리가

<무릎을 접고> 앉았다가 <별들이 묻어올 만큼>높이 날랐다는 표현을 보니 어떤 느낌이

드는가. 또 보자.

 

내 곁에 생선장수 아주머니가 앉는다 향수(香水)보다 진한 속초나

군산 부둣가의 비린내와 묵은 땟자국 같은 내 백목가루 냄새가 어울려

한동안 부부처럼 앉는다 같은 버스 같은 속도 같은 소음 속에서 흔들

린다..........(하략)


-- 문덕수의 <운명> 중 첫연 --

 

문덕수 시인의 최근 시집 중 <운명>이란 제목의 시이다. 서로 모르는 다른 사람이 생

선내와 백묵 가루 냄새가 <한동안 부부처럼 앉는다>라는 대조적 표현은 어떠한가. 산문

시도 이렇게 훌륭한 표현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시다운 시가 되는 법이다. 시 표현이

란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아무리 자유시라고 하더라도 시는 화려하게 장식된 산문이

아니다. 아름다운 말을 줄만 끊어 놓는다고 시가 될 수는 없다.


2)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시란 어떤 면에서 보면 사물을 인식하고 사물의 모습을 들어내는 것이다. 만일 시인이

산을 노래한다고 보자. 어떤 시인은 산의 빛깔에 초점을 맞출 테고, 어떤 시인은 꽃이

라든가 나무를 노래할 것이다. 또 어떤 시인은 산에 숨겨진 문화를, 또는 산에서 느낄

수 있는 에로티즘을 노래할 수도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인 개인의 특성이다. 그러

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던 간에 그 표현은 공감과 아름다움, 더 나아가서

읽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사물을 어떻게 들어내야 하는가를 보

자. 우선 다음 방법으로 시 쓰기를 전개시켜 보라.


첫째, 눈에 보이는 것이나 또는 어떤 관념을 그대로 그려 본다.

둘째, 눈에 보이는 것의 의미를 캐면서 그려 본다.

셋째,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그려 본다.

예문을 보면서 검토해 보자.


예문 1>

.그녀의 눈은 아름답다.

.그 아이는 예뿐 옷을 입고 있다.

.산이 매우 푸르다.

.산마을에 비가 내린다

.한 겨울 집 모퉁이 양지 바른 곳

.파란 강물이 흐르는데


예문 2>

.그녀의 눈은 밤하늘의 별 같다.

.그녀는 얼음 같다.

.바람은 피리 소리를 내며 산등성이를 달린다

.강낭콩보다 더 푸른 물결 위에

.장독대 옆에 쪼그리고 앉은 앵두나무


예문 3>

.그녀의 눈은 터널 같다.

.예리한 강이 흐른다.

.하루에 한 마리씩 죽음을 먹어 치운다

.서슬 시퍼런 절벽을 기어올랐습니다.

.음성은 전염병처럼 나를 엄습하고

.조니 워커처럼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고


예문 1의 문장은 단지 그녀의 눈이 <아름답다>든가, 산이 <푸르다>든가, 산마을에 비

가 <내린다>는 등 어떤 상태나 사물을 그저 그려 놓은 것이다. 그러나 예문 2의 문장은

그녀의 눈이 <밤하늘의 별처럼>아름답다든가, 그녀가 <얼음처럼> 차다든가, 산등성이에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라<피리 소리>를 내며 <달린다>든가 물결이 <강낭콩보다 더>푸

르고, 앵두나무가 장독대 옆에 <쪼그리고> 있다는 직유 또는 은유적인 방법을 동원해

표현한 것이다.

반면 예문 3의 표현은 그 비유나 상상이 지나쳐 무었을 이야기하려 했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 표현의 예이다. 읽는 사람이 왜 <눈이 터널 같다>고 표현했는지 어찌하여 강을

<예리하다>고 했는지, 왜 하루에 죽음을 <한 마리씩 먹는다>고 했는지, 절벽은 과연 <서

슬 시퍼런> 것인지, 어찌하여 음성이 <전염병처럼> 엄습한다고 생각하는지, 조니 워커는

꼭 누군가를 <기쁘게만>하는지 아리송하다.

즉, 예문 1 의 것은 사물을 그대로 풀어 놓은 것이고, 예문2 의 것은 상상력이 작용한

문장이다. 그러나 예문 3의 것은 상상력은 작용했지만 그 비유나 상상이 지극히 객관적

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비약되어 독자가 선뜻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도 줄 수

없는 표현이다. 혹자는 그것이 상징적인 표현법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또는 일상의 규칙

이나 관념을 파괴한 표현법이라고 이야기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정 규칙을 파괴할 수 있는

사람은 규칙을 알고 있는 사람뿐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그러므로 시의 표현

도 최소한의 규칙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규칙을 파괴하고 싶을 때도 어떤 한계를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시란 말장난이 아니다. 또 시란 있는 것 또는 보이는 것을 곧이곧대로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물이나 생각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이나 매력 또는 아름다움을

들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위의 표현 중 예문 1과 2가 다름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고, 3의

것이 왜 잘못된 표현인가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예문 2의 표현과 같이 상상력이

작용한 표현에 관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그렇다고 예문 1같은 표현법을 시에서 쓸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시어로써 그

맛이 떨어진다는 말이다. 때때로 유능한 시인들이 예문 1과 같은 단순 사실의 나열로

깊은 뜻을 숨긴 좋은 시를 쓰는 경우를 종종 대할 때가 있다. 그러나 예문 3과같이 비

유가 지나치거나 혹은 말장난 같은 표현은 삼가는 것이 좋다. 철학 부재라고 비난당할

여지도 있을 뿐더러, 또 그런 표현법은 시의 주제나 앞뒤 문장을 긴밀히 연결시킬 수

있는 고도의 표현 기술이 요구되니 습작기에 있는 사람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남의 작품을 읽을 때도 예문1과 2 또는 예문 3의 차이를 알고 읽으면 표현의 섬세함

과 그 깊이에 빨리 접근할 수 있다. 대체로 우수한 시인과 그렇지 못한 시인의 평가가

여기서 판가름되기 일쑤다. 왜냐 하면 시의 맛이 2번과 같은 형상화 단계에서 그 성패

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표현법에 눈을 뜨고 연습을 많이 해야 한

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잘된 표현 몇 가지를 예로 들겠다.

우선 예문 1의 표현법으로도 성공한 시의 경우를 보자.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 난다

........

바람보다 먼저 일어 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김수영의 <풀>중에서--

 

담담한 표현이지만 의미는 얼마나 강렬한가. 군사 정권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을 때의

시다. 여기에서의 <풀>은 민중을 의미하며,<바람>은 독재 정권을 상징하고 있다.

이렇게 예문 1과 같은 서술적 표현만으로도 강렬한 내면세계를 보여 주는 시는 이미

수준 이상의 작품이다. 여기 어려운 말이나 이해하기 난삽한 문장이 있나 찾아보라.

논리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나 눈여겨보라.

 

아름다운 배암...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태어났기에

저리도 징그러운 몸뚱어리냐


--- 서정주의 <화사>중에서---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태어났기에> 저리도 <징그러운 몸뚱이>라고 했다. 논리의

비약이 있는가 보라. 서정주의 시는 시의 리듬에서도 거의 완벽한 셈이다. 자유시라고

리듬이 무시되는 것은 아니다. 현대시도 시적 리듬은 아주 중요하다. 아무리 산문시라도

음악과 같은 리듬이 있어야 좋은 시라 하겠다.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엘리베이터

자판기 커피 마시고

전화 받다 구내식당

서류 뒤적이다 소주 마시고 지하철

오늘도 바람은 부는데

이웃집 김 대리가

결이 곱던 은행의 김 대리가

교통사고로 이승을 빠져나갔단다.


---이길원의 <두더지> 전문--

 

현대인의 생활을 예문 1과 같은 표현법으로 담담하게 나열했다. 현대인의 나약한 삶

과 허무, 그리고 산다는 것이,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그 속에 숨

기고 있다. 이처럼 예문 1과 같은 표현법은 그 속에 어떤 철학을 담지 않으면 시로서의

효과가 떨어진다. 평면적인 표현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3) 이미지가 형성되어야


이제 예문 2와 같은 표현법으로 쓴 시의 경우를 보자. 대부분 자주 읽혀지는 좋은

시라고 평가되는 시들이 이런 부류에 들어간다. 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눈여겨 익히

고 연습해야 하는 표현법이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의 <나그네> 중에서-

 

나그네를 <구름에 달 가듯 간다>고 표현하니 어떤 기분이 드나. 이렇게 어떤 이미지

가 떠오르도록 써야 한다. 사실 이와 같은 표현은 단숨에 나오지도 않는다. 시인들은

끊임없이 이와 같은 적절한 표현을 하기 위해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선이 한 가닥 달아난다.

실뱀처럼

또 한 가닥 선이 뒤쫓는다.


-문덕수의 <선에 관한 소묘> 중에서-

 

선이 <달아 나고> 또<실뱀처럼> 뒤 쫒는다는 표현은 어떤가. 이렇게 상상을 자아낼 수

있도록 표현해야 맛이 나는 법이다.

 

너를 사랑한다는 지고지순의 말을

아직 한번도 똑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눈빛의 반벙어리로

이렇게 짧은 한 세상을 가슴 치듯 살고 있음은

내 입속의 혀가 조금은 짧기 때문이다

내 입속의 혀에 너무 많은 때가 묻어 있기 때문이다


---김용오의 <두 사람에 관한 성찰>전문--

 

입속의 혀가 <짧으며> 입속의 혀에 <많은 때가 묻어 있다>는 표현을 보라. 어떻게 쓸

때 맛이 나는지 생각해 보라.

 

동백꽃 봉우리가 다하지 못한 몸짓

바닷물이 받아서 웅얼거리는 소리


---서정주의<봄추위>중에서---

 

동백꽃 봉우리가 다하지 못한 <몸짓>을 바닷물이 받아서 <웅얼거린다>는 표현은

어떤가.

 

음악은 가슴 깊숙이

날카로운 쟁기를 대고

밭을 갈고 있다


--문효치의 <음악> 중에서--

 

쟁기가 <날카롭다>는 비유에 무리가 있나 보라. 훌륭한 시인은 음악을 표현할 때도

음악이 <깊은 감동을 준다>든가 또는 <아름답다>는 등의 상투적 표현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날카로운 쟁기가 밭을 가는 것처럼>가슴을 파고든다고 표현한다.

또 보자. 예문 3의 경우와 흡사하나 공감을 주는 좋은 시를 보자.

 

무뇌아를 낳고 보니 산모는

몸 안에 공장지대가 들어선 느낌이다

젖을 짜면 흘러내리는 허연 폐수와

아이 배꼽에 매달린 비닐 끈들

저 굴뚝들과 나는 간통한 게 분명해!


---최승호의 <공장지대>중에서--

 

공업지역에서 무뇌아를 낳은 사실이 사회 문제가 되었을 무렵 쓴 환경시이다. 몸 안에

공장지대가 들어선 <느낌>이라고 표현했지 <내 몸은 공장이다>라고 표현하지 않았다.

단어 한자에도 이 처럼 상식적 논리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한 문장 한 문장을 보면 예

문 3과 비슷하다 하겠지만 앞뒤 문장의 연계를 보면 예문 2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듯했다.


- T.S.엘리어트의 <황무지> 중에서-

 

모더니즘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T.S. 엘리어트의 <황무지>의 첫 연이다.<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며 <겨울이 오히려 따듯했다>는 표현은 어떠한가.

소위 잘 지어졌다는 시들을 보면 예문 2의 경우와 같은 표현이 대부분임을 명심해

야 한다. 예문 2와 같은 표현을 많이 익히도록 하라. 또 어떻게 써야 제 맛이 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시를 써 보라. 단 한편을 써도 제대로 된 시를 써라. 좋은 시를 쓰

는 솟대 문인들이 많이 나오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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