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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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백도 경마 중국축구 구경꾼 독서 귀족 부페 대림동,가리봉동 낙서 박수갈채 최고영예 쾌락(쾌감)
2016년 11월 30일 22시 00분  조회:3164  추천:22  작성자: 김문학
백도( 百度 )
 
한번의 불상사가 터진 근저에는 이미 백번( 百度)의 불상사가 묻혀있더라.
 
경마(京骂 )
 
노신선생이 지적한 국마(国骂) 에는 “TMD ”가 있듯이 수도 북경에는 “경마”가 있다.
“싸비( 傻B   )”라는 말.
요즘 북경 인터넷에는 “수도경마JM연맹”까지 생겼다고 한다.경마가 유구한 북경의 문화라나!
축구경기장에서 빈발하는 경마를 들은 영국여성이 중국체류기간이 긴 남친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영국인 남친의 해석이 걸작이다. “우둔한 생식기”
 
중국축구 
 
꿈에서 시작하여 꿈으로 끝나는 –꿈
그러나 꿈이 있는만큼 30년후에는 꿈을 이룰것이다.
 
구경꾼
 
노신이 일찍 간파하다싶이 ,중국인은 구경꾼기질이 많다.언제 어디서나 구경꺼리가 있으면 벌떼처럼 몰려드는 관습이 있다.
어느날 한 남자가 거리에서 많은 구경꾼들이 층층겹겹으로 모인 광경을 보고 좋은 구경거리가 생겼다고 쾌재를 부르며 비집고 들어가 보려고 했다.하지만 사람들이 하두 많아서 들어갈 방도가 없게 되자 잔꾀를 생각해냈다.
남자는 땅바닥에 앉아 엉엉 울었다.
구경꾼들이 “왜 그러세요?”하고 묻자 남자가 대답하기를 “그안에 쓰러진 사람이 바로 우리 할아버지올시다,어서 비켜주세요.”
그러자 구경꾼들이 쭉 길을 내주었다.남자가 이때라 들어가 본즉 죽은 돼지 한마리가 누워있었다.
 
독서
 
소년의 독서는 문틈에서 달을 훔쳐보는것과 같고
중년의 독서는 정원에서 달을 바라보는것과 같고
노년의 독서는 누각에서 달을 희롱하는것과 같구나
 
<유몽영>의 한 대목이다.독서 역시 인생의 열력과 체험에 따라 그 레벨이 달라지는법이다.어디독서뿐이랴.인간만사가 다 유사한 도리가 아닌가
 
귀족
 
이 나라에서는 벼락부자들이 고급별장에 살고 고급 외제자동차를 타고 고급바에서 고급양주를 마시고 고급맛사지를 받고 고급매춘부를 껴안고 고급백을 들고 고급여행을 떠나는것…을 귀족으로 여긴다.
그러나 진정한 귀족의 고귀한 정신,인품,교양,신사,숙녀,프라이드는 빠져있다.

부페
 
해외의 호텔 쌜프서비스 부페에서 중국인의 위용은 늘 화제로 된다.수박만한 접시로 새우요리를 퍼서 먹는 위용담은 세계를 진감했다.
하기야 공짜아니더라도 먹는데서만은 세계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들이니까.쌜프서비스(自助)의 극치를 발휘한 중국인다운 행위.
 
대림동,가리봉동
 
서울속의 중국.
“중국병”을 한국에 전파하는 발원지.
 
낙서
 
어느 나라를 가도 화장실에 낙서가 많이 보인다.가장 고전적 명작은 영국런던의 공중화장실 남자용 소변기위에 씌여진 낙서. 
“당신은 지금 인류의 미래를 쥐고있다.”
 
한편 북경공중화장실 남자 소변기위에 씌여진 낙서는 “당신은 문명으로 한걸음 바싹 드리대세요” 낙서라기보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웃음이 안나온다.
 
박수갈채
 
“나는 영웅이 되기보다는 조용히 영웅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는 응원자로 되겠다.”

중국의 한 중학생소녀의 말이다.50명반급에서 늘 23등에 그친 소녀는 착하고 보통인으로서도 사회에 유익한 인간이 될수 있다고 자부했다.
그렇다,성공은 꼭 영웅에게만 해당되는 훈장이 아니다.
 
최고영예
 
사르트르는 노벨상 수상을 거절한 지성으로서도 유명하다.1964년,스웨덴 왕실 아카데미에서 “풍부한 사상과 분방한 자유의 정신으로 진리를 탐구한 작품으로 이 시대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이유로 사르트르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렇지만 사르트르는 이 세계 최고의 영예를 거절했다.
 
“나는 종래로 위로부터 오는 영예를 일절 거절한다”
세계적 최고영예를 과감히 거절하는 사르트르의 행위야말로 최고영예에 해당할것이 아닌가!
 
쾌락(쾌감)
 
세계적인 유명한 물리학,우주학자 S.W호킹은 연구의 쾌락에 관한 기자의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했다.

“연구의 쾌락은 섹스의 쾌락과 거의 비슷합니다.단지 그시간이 더 길지요!”
정신적쾌락은 사실 육체적 쾌락과 상통하는데가 있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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