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
부모님은 아들을 바라시여
나를 낳으셨던게 아니요
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릴
나의 半인 당신을 찾아 가라
찾아 가서 둘이 옹근이 하나 되라
하나 되여 보름달 같이 둥글어 지라
나를 낳으셨던 게요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
우리도 아들이 갖고 싶어
아들을 낳았던게 아니네
세월의 강
온갖 것이
떠 내려 왔다
떠 내려 간다
사랑은
물에 고기런가
커만 간다
늘어만 간다
2010년 추석 전날 서울에서
전체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