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http://www.zoglo.net/blog/xudongzhi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잡담152] 왜서 모택동시대가 아니면 등소평시대뿐인가?
2012년 02월 12일 16시 05분  조회:3984  추천:2  작성자: 허동식
       중국인들도 정치담론을 무척 즐긴다.인테리들도 부자들도 그리고 지식도 없고 돈도 없는 서민들도. 서민들의 정치담론은 흔히 정치인물들에 대한 평 또는 그러한 잡담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일전에 술 먹다가 사람들이 모택동시대가 좋은가? 등소평시대가 좋은가에 대하여 담론하는 장면을 만났다.

     갑: 그래도 모택동이 좋았다.누구나 다 잘 살릴려고 노력했다. 
     을: 모택동 시대에는 배가 고팠다.등소평 시대에는 술도 마음껏 먹는다.
     병: 등소평 시대에는 몇만원 모태주를 먹는 사람이 있고 몇원짜리 똥배갈을 먹는 사람도 있다
     정: 모택동 시대에도 중앙간부들은 모태주를 먹었다.3년재해시기에 수천만명 굶어죽었다.
     갑: 모택동은 자기 직계 후손들에게 아무것도 안남겼다.현재 돈있고 세도가 태자당들이 무더기천지라고 한다!
     을: 등소평은 결혼 두번 하였지만은 모택동은 결혼 몇번 하였는가? 친구들도 많이 죽였다.
    ......
    

    그들의 이야기는 시대에 대한 평으로부터 정치인물들의 인품에 대한 평으로 넘어갔다.사실은 시대에 대한 평과 정치인물들에 대한 평을 마구 뒤섞어보였다.

    모택동시대를 어떻게 볼건가? 등소평시대를 어떻게 볼건가? 두 시대를 어떻게 비교할건가는 나같은 소인들이 할 일이 아닌것 같다.그러나 밥먹고 할짓이 없어서인지 하도 많은 세상만사중에서 모택동시대와 등소편시대만을 비교하려는 수많은 중국인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보고싶다. 물론 모택동과 등소평의 개인적 인품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력사 또는 시대의 참조물은 자기 집구석에서만 찾으면 우리는 결국은 영원히 먹고 자고 하는 수준에만 머물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어째서 만날 모택동시대가 아니면 등소평시대뿐인가?

    온가보총리가 말한 <<존엄이 있는 삶>>을 따지려면 중국인들의 시안도 넓어지고 커져야 함을 느낀다.

    중국에만 력사가 있는것이 아니고 시대가 있는것이 아니다.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조금 더 높은 차원에서 생각해보고 요구해보는것이 길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모택동시대이든 등소평시대이든 인간사의 최고품위는 아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 [잡담152] 왜서 모택동시대가 아니면 등소평시대뿐인가? 2012-02-12 2 3984
130 [잡담151] 2011년은 知情权이 그리운 한해였다 2012-01-10 0 3701
129 [잡담150] 안중근동상 그리고 2011-11-29 5 7267
128 [잡담149] 썩다! 2011-08-21 2 5141
127 [잡담141] 우리의 삶에 대뇌가 있을가? 2011-05-14 64 5349
126 [잡담140] 음주운전죄로부터 보여지는 法制와 法治 2011-05-12 57 4366
125 [잡담138] 학술의 벽과 조선족대개조론 2010-10-09 52 6146
124 [잡담137] 김문학선생의 實體驗說로부터 2010-10-09 55 5216
123 [잡담136] 아시아 근대화 과정에서의 일본 2010-09-28 43 5456
122 [잡담135] 생존권과 평등생존권 2010-09-27 40 5024
121 [잡담134] 령혼이란 기약없는 약속일지도 모른다 2010-09-02 33 4742
120 [잡담129] 公과 私 (허동식) 2010-07-30 40 4564
119 [잡담128] 우리의 마음정리는 어디로부터 시작할일가? 2010-07-15 37 3679
118 [잡담126] 그대는 어떤 나라를 살고싶어유? 2010-07-06 42 4485
117 [잡담124] 세계어 그리고 언어의 한계 (허동식) 2010-06-25 45 3727
116 [잡담123]1차대전뒤 이델레오기령역에서의 2개의 마귀 2010-06-19 39 3794
115 [잡담122]"곽원갑"으로부터 "엽문"에 이르기까지의 套路 2010-05-06 37 4406
114 [잡담180]중국의 三立說 그리고 물질재부창조에 대하여 2010-04-27 32 3679
113 [잡담121]헌법이 있다고 憲政의 나라일가 2010-04-15 29 3559
112 [잡담120]예술의 一脈인 형식미와 인간령성 2010-04-15 23 419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