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자식들에게 <<부친상>>을
2011년 11월 03일 14시 24분  조회:8880  추천:8  작성자: 오기활
미국인구중 유태인의 비례가 3%지만 미국 유명대학교수의 30%가 유태인이고 미국 억만장자의 40%가 유태인이다.

유태인이 세계인구의 0.25%지만 노벨수상자의 33%가 유태인이다.

유태인의 이런 우수성은 <<책의 민족>>으로 불리는 유태민족이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부모따라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어린이 천재교육>>과 아버지의 <<부친상>>과 련결된다고 한다.

<<부친상(父親像)>>이란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보여주는 배움의 자세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며 유태인으로 첫 미국 국무장관인 기신거박사는 <<어릴 때부터 보아온 책에 파묻혀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를 학문의 길로 이끌었다>>고 했다.

<<유태인의 자녀교육>>의 저자 루스 . 실로는 <<한국의 가정집에 초대되여 다녀보면 아버지가 책상 앞에 앉는 모습을 거의 볼수 없고 아버지의 전용책상과 책꽂이가 없는것이 유태인의 눈으로 모면 아주 리해되지 않는다>>며 <<실생활에서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흉내의 본이 될만한 일을 하지 않는것이 이상하다>>고 했다.

어쩌면 루스.실로가 말하는 한국의 가정집과 한국의 아버지는 아마도 한국뿐이 아닌 우리 민족을 대상하는 느낌이든다. 
몇 년 전에 목격했던 일이다.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동네 어른들의 말참견을 자주하니 아버지가 큰소리로 <<공부를 하라>>며 훈계하자 아들놈이 <<아버지는 어째서 공부하기 싫어서 군대를 갔다고 했습둥?>> 하며 대들었다. 말문이 막힌 아버지는 <<손님들이 간 다음에 죽여 치우겠다!>>는 엄포로 설전을 종전했다. 후에 보니 이 집의 두아들은 모두 초중을 겨우 다닌 군인이였다. 대긁에서 대가 났다.

 주위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배움을 멀리하는 인간으로 되고 자식의 승학도 직업이나 결혼을 위한것으로 일단 자식이 대학에 입학하면 공부를 끝낸것으로 시름을 놓는다. 그에 따라 자식들도 대학에 입학하면 학습욕을 상실하고 졸업하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계속하여 연찬하려는것이 아니라 돈을 많이 주는 직업을 찾아 나선다.

재미동포 김승기 박사의 론문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세계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다가도 대학만 가면 학습 경쟁력이 꼰두박질한다. 미국의 14개 명문대학에 입학한 한국인 대학생 1400명을 조사한데 따르면 44%가 중도에서 탈락했다. 이는 유태인 중퇴학생의 4배에 달했다>>

<<인간은 <현인(賢人)> <우인(愚人)>이 아닌 배우냐 배우지 않느냐로 구별된다. 사람은 평생 배우게끔 만들어진 것이다.>>, << 20년을 배운것을 2년에 잊는다>>, <<배우지 않는 사람은 이미 <사람>이 아니다.>>
이는 유태인의 명언이며 자식교양이다.

필자는 <<소를 팔아 자식을 공부시킨다>>는 우리 민족의 아버지, <<우리 애들은 아무리 말해도 공부를 안한다>>는 아버지들에게 더는 소만 팔것이 아니라 자식들에게 아버지의 흉내를 낼만한 <<부친상>>을 조각해 대대로 전해주자고 건의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 ]

Total : 51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96 넷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끼는 리유 2024-08-06 0 393
495 건강은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요? 2024-08-01 0 415
494 시대의 길잡이 2024-07-25 0 604
493 인사란... 2024-07-24 0 379
492 분수있는 삶이란 2024-07-23 0 372
491 조,한족의 생활로동습관은 거의 상"반대”다 2024-07-19 0 429
490 걸려들면 악이요 안걸리면 선이라.. 2024-07-18 0 342
489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 2024-07-16 0 373
488 즉시 실천하라 2024-07-12 0 358
487 똑바로 산다는것은 2024-07-07 0 387
486 백세소년” 2024-07-05 0 485
485 렴정—영원한 주제 2024-07-02 0 399
484 애완견주인에게 고함 2024-06-29 0 452
483 “직설불후” 2024-06-29 0 451
482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2024-06-27 0 457
481 말없는 본보기 2024-06-24 0 567
480 재미로 읽어보는 남녀의 차이(4) 2024-06-18 0 567
479 좋은 습관 성공 부른다 2024-06-15 6 811
478 돈의 주인 2024-06-12 3 794
477 가장 즐거운 명절 2024-06-01 2 87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