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모든 이의 진솔한 소망이며 애타는 갈망이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을 누리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건강을 누리기에 합당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구실을 다 하는 사람이다. 건강을 위하여 합당한 사람은 그 자신이 빛이고 볕이다.
“녀인의 입술보다 더 진한 정념”을 농익게 하는 것은 불같이 뜨겁고 빨간 불꽃이다.
밝음과 따사로움이 여기에서 나온다.
나로 하여금 나의 보람있는 일을 하도록
나로 하여금 나의 가치를 실현시키도록
나에게 주어진 것이 바로 건강이다.
빛이 되고 볕이 되여 밝음과 따사로움을 주라고
너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작은 그늘이나마 만들라고
네 가슴을 태우기 위한 작은 불꽃이나마 되라고
네 배고품을 덜기 위한 작은 까치밥이나마 되라고
나에게 주어진 것이 건강이다.
스스로 열매 맺아 자꾸만 주는 게 건강의 궁극이다.
나만 튼튼해서 잘 먹고 잘 살자고 건강해지려고 하면
받기만 하고 주지 않기 때문에 죽은 사해(死海)와 다름 없다.
“주는 건강”은 나날이 새로와지지만 “고인건강”은 쉬 썩고 잃게 된다.
그래서 건강은
삶의 깊은 정신적 만족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나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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