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창조 6일째, 바닷가에서 유유히 게 낚시를 즐기고 있는 神. 낚시에 걸린 큰놈, 작은놈, 검둥이, 민둥이, 털북숭이… 게들이 육속 구럭에 담겨지고… 허리를 넘쳐 배부를 법도 하건만, 아직 성차지 않은 듯 하늘 향해 아가리를 쩍 벌리고 있는 게 구럭. 지나가다 구럭 속을 들여다보고 갸우뚱하며 지껄이는 갈매기. “꽤 많이 낚으셨네요. 근데 왜 뚜껑을 닫지, 저러다 다 기어나와 도망가겠어요.” “허허, 걱정 없다. 한놈도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니.” 여유만만 부표만 지켜보는 신의 옆얼굴을 쳐다보다 말고 다시금 구럭 속을 한참이나 갸웃거리다 이윽고 신의 말뜻을 알 만하다는 듯 까르륵 웃음을 터뜨리며 날아오르는 갈매기. 하늘 가득 하얗게 울려퍼지는 갈매기의 웃음소리... 구럭 속에서는 밀고, 당기고, 물고, 늘어지는 同生共死의 死鬪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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