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민속] - 이남박
2020년 04월 05일 22시 44분  조회:4324  추천:0  작성자: 죽림

한국의 농기구

이남박

 

 

쌀이나 보리쌀 등에 섞인 돌과 같은 협잡물을 고를 때 사용하는 연장으로 농사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보통 부엌 살림으로 많이 썼다. 통나무를 바가지모양으로 파내고 다듬어서 만드는데 그릇 운두의 안쪽 면에 1/2∼1/3 정도만 둘레 방향으로 오톨도톨하게 요철을 냈다〈사진 9-6〉.

〈사진 9-6〉 이남박

〈사진 9-6〉 이남박(농협 농업박물관)

조리로 일어 내고 남은 쌀을 이남박에 담아 흔들면서 따라 내는데, 요철 부분으로 곡식이 통과하면서 요철면과의 마찰력의 차이로 돌과 같은 협잡물을 가려낸다.

작은 것은 지름이 20cm 정도에서 큰 것은 70cm 이상 되는 것도 있으며, 모양도 원형, 타원형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남박을 한자음을 빌어 로 썼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남박 (한국의 농기구)

한국언어지도

이남박

 

 

질문

이남박

이 그릇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쌀을 일 때 쓰는 나무바가지인데, 흔히 둥글게 파여 있음)

이남박

'이남박'의 방언형은 모두 '박'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아주 잡다하게 여러 형태로 분화되어 있다. 대표적인 방언형은 대개 '이남박'계, '함박'계, '쌀름박'계 및 '바가지'계 정도로 나눌 수 있을 듯한데 그 구체적인 방언형을 보이면 다음과 같다.

① '이남박' : 이남박, 남박
② '함박'계 : ㉮ 함박, 나무함박, 쌀함박, 함배기, 나무함배기
                   ㉯ 함지, 나무함지, 함지박
③ '바가지'계 : 나무바가치, 솔바가지, 박바가치
④ '살름박'계 : ㉮ 쌀름박, 쌀람박, 쌀룸박, 쌀르박
                      ㉯ 쌀배기, 살배기, 쌀뚝배기, 쌀람배기

이상의 세 계열 외에도 '바팅이', '구멍구시'가 각각 겨우 경북의 <봉화>, 경남의 <남해> 한 곳에서만 나타나며, 또 제주를 비롯하여 경남과 전남의 여러 곳 등 이에 해당하는 어휘 자체가 없는 지역도 꽤 있다. 개별적 방언형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이들을 앞의 세 계열로 나누어 보면 그 분포가 꽤 선명하게 드러나는 편이다.

'이남박'계는 경기를 거점으로 하여 강원, 충북의 일부에 퍼져 있고, '함박'계는 전남북과 충남이 그 중심지로서 충북, 경남 쪽으로도 확산되었으며, '쌀름박'계는 경북을 거점으로 강원의 동남부에까지 분포되어 있는 것이다. 각 계열 안에서도 '남박'은 강원, '함지'나 '함지박'은 전남, '쌀름박'은 강원, '쌀배기'는 경북 등으로 그 분포가 선명한 경계를 만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박'을 그 핵심어로 가지고 있음이 주목을 끈다. 방언형이 이처럼 여러 갈래로 갈리면서 이렇듯 한 가지 뿌리를 공유하고 있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남박'은 '나무로 된 박'이라는 뜻으로, '이남박'은 안으로 골이 파인 모양이 '이빨' 같다고 해서 거기에 '이'를 결합하여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쌀름박'은 '쌀+함박'에서 'ㅎ'이 약화되어 생긴 형태일 것이다.(I-077)

관련이미지 11

이남박

이남박

이미지 갤러리

출처: e뮤지엄

[네이버 지식백과]이남박 (한국언어지도)

 


첨부 이미지

사진의 왼쪽에 있는 나무제품은 이남박이란 것으로 함지박의 일종으로 쌀, 보리쌀 등을 씻을 때 골이 진 부분에서 가벼운 마찰이 생겨 깨끗이 씻을 수 있게 하였고 또 조리로 쌀을 일어 건진 다음, 이남박에 남은 소량의 쌀과 돌 부스러기 등 불순물을 분리시킬 때도 이 골이 진 부분이 효과적인 구실을 하게 됩니다.

 

새로 만든 이남박은 사용하기에 앞서 표면에 들기름을 발랐다가 잘 마른 다음 행주로 길을 들여서 쓰거나, 주사의 붉은 칠이나 진흙 칠을 하여 잘 말린 다음 마른행주로 깨끗하게 닦고 그 위에 들기름을 얇게 먹여 약간 홍갈색이 돌게 길들인 다음에 사용하였는데 장기 보관을 위해서라도 들기름을 발라 마른 행주로 벅벅 닦아 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여물바가지 입니다. 지금은 소를 키울때 대부분의 경우 사료를 먹이는데 예전엔 여물이라 해서 소나 말이 먹던 마른풀, 그것을 여물이라고 하는데 그 여물을 푹 끓입니다. 그럼, 그것이 여물죽이 되는데 그 여물죽을 풨던 도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797 [쉼터] - 세계 력사속 불멸의 위인들 2016-12-12 0 4560
796 [쉼터] - 세계 력사속 불멸의 녀인들 2016-12-12 0 4737
795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ㅡ "짦은 명언" 한달구지... 2016-12-12 0 4238
794 [쉼터] - 중국 고대 미녀를 어떻게 골랐을가... 2016-12-12 0 4139
793 사르트르 - 실존주의의 탄생을 파헤치다... 2016-12-11 0 6375
792 [쉼터] - 100, 악연, 우연, 그리고 일치???... 2016-12-11 0 4525
791 [쉼터] - 1000 : 10 2016-12-11 0 4213
790 중국 조선어 "4법규칙" - "문장부호법, 띄여쓰기법, 발음법, 맞춤법" 2016-12-11 0 4156
789 [시문학소사전] - 표현주의란?... 2016-12-10 0 4671
788 美 력사상 드럼 천재 1+49 2016-12-10 0 5200
787 ... 2016-12-10 0 4811
786 [쉼터] - 오른손잡이이냐?... 왼손잡이이냐?... 2016-12-10 0 4146
785 [쉼터] - 비행기탑승 먼저 탑승?... 아니면 맨뒤에 탑승?... 2016-12-10 0 5513
784 [쉼터] - 동물의 신기한 10 2016-12-09 0 6875
783 [쉼터] - "기네스 세계기록"이란? 2016-12-09 0 6816
782 [쉼터] - 미국, 87, 사자독자, "침묵의 가치"... 2016-12-09 0 3938
781 [쉼터] - 미국, 41, 연체금+사과편지, "뱀이야기"... 2016-12-09 0 4071
780 [쉼터] - 미국, 95, 74, -연체금, +장려금, "시플레인 솔로"... 2016-12-09 0 5603
779 [쉼터] - 뉴질랜드, 67, 1956, "마오리랜드 신화와 전설" 2016-12-09 0 4093
778 [쉼터] - 돈 버는것 기술, 돈 쓰는것 예술!... 2016-12-09 0 5374
777 [쉼터] - "1타 3피"의 화석?!... 2016-12-09 0 5453
776 [쉼터] - 영국, 70, 63, "세븐 당나귀 여행기"... 2016-12-09 0 4993
775 [쉼터] - 엇, "호박"속의 공룡?!... 2016-12-09 0 5623
774 [쉼터] - "비운과 저주의 다이아몬드"?!... 2016-12-09 0 4360
773 맨발, 발끝, 무용, 시인남편, 그리고 혼(魂)... 2016-12-08 0 7621
772 러시아 그 때 그 시기 그 시절은-?... 2016-12-08 0 3546
771 음악, 지휘자, 그리고 "신의 소리" 2016-12-07 0 6277
770 인권반전운동 "기수" 미국 포크 가수 - 존 바에즈 2016-12-07 1 5688
769 고향사람, 작곡가, 그리고 음악세계... 2016-12-07 0 4545
768 노벨문학상者 옛반려를 알아보다... 2016-12-07 0 7614
767 옛 련인, 노벨문학상자, 그리고 불멸... 2016-12-07 0 4940
766 천재 화가 피카소와 7녀인 2016-12-05 0 4749
765 총리, 남편, 안해,아들딸, 그리고 사직... 2016-12-05 0 3961
764 [고향문단소식] - 댓여섯토리... 2016-12-05 0 8269
763 명인, 명언, 그리고 자신감 2016-12-04 1 6837
762 군인, 작곡가 그리고 교향시... 2016-12-04 0 4046
761 [쉼터] - 이전의 삶, 지금의 삶, 이후의 삶 2016-12-03 0 9208
760 [시문학소사전] - 계관시인?... 2016-12-03 0 5725
75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 갈매기, 축구심판 2016-12-03 0 4282
758 만해, 문학, 평화, 그리고 실천... 2016-12-02 0 4201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