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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 Bae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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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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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본명 |
존 챈도스 바에즈 Joan Chandos Baez |
출생 |
1941년 1월 9일 (75세) 미국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
국적 | 미국 |
직업 | 가수, 인권 운동가, 반전 운동가 |
장르 | 포크 록, 컨트리 음악 |
악기 | 보컬,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
활동 시기 | 1959년 - 현재 |
존 챈도스 바에즈(Joan Chandos Baez, 1941년 1월 9일 ~ )는 미국의 가수이며, 인권 운동가이며 반전 평화 운동가이다.
1941년 1월 9일 뉴욕의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멕시코 출신의 앨버트 비니시오 바에즈(Albert Vinicio Baez)와 스코틀랜드 출신의 존 브리지 바에즈(Joan Bridge Baez)의 세 딸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핵무기 제조에 반대하는 물리학자였으며 어머니는 희곡작가였다. 나중에 바에즈가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반전평화운동가로서 활동하게 된 데에는 반핵물리학자였던 멕시코계 아버지를 둔 가정적 환경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캘리포니아(California)에서 고등학교(Palo Alto High School)를 다닌 바에즈는 음악에 심취하여 졸업 무렵에는 자신의 노래를 녹음하여 음반회사에 보내기도 하였다. 1958년 아버지의 새로운 직장 때문에 매사추세츠로 이주한 그녀는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에 진학하지만 직업적인 가수활동을 하기 위하여 곧 중퇴하였다.
1959년 캠브리지(Cambridge)의 포크음악클럽인 클럽 47(Club 47)에서 정식으로 노래하기 시작한 바에즈는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The Newport Folk Festival)을 통하여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며 1960년 포크 전문 레이블인 뱅가드(Vanguard Recording Society)와 장기계약을 맺고 음반들을 발매하였다.
바에즈는 1961년 뉴욕에서 밥 딜런을 만나 함께 전국순회공연을 하며 흑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한 인종차별 철폐운동에 앞장서고 월남 반전평화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국내외에서 펼친 음악활동만큼 반전운동도 맹렬했던 그녀는 직접 반전시위에 가담하여 체포당하기도 하였다. 1968년 3월 26일 반전운동가인 데이비드 해리스(David Harris)와 결혼한 바에즈는 해리스가 비폭력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양심적 병역거부로 투옥되자 우드스탁 축제(The Woodstock Festival)에 참여하는 등 반전운동에 더욱 열중하게 되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가면서 바에즈의 활동도 변화되어 전통 포크의 모습에서 새로운 음악스타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녀의 최대 명곡인 〈Diamond & Rust〉는 새로운 음반사 A&M를 통하여 1975년 4월에 발매되었다.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지 못하고, 대학마저 중퇴했지만 실력으로 평생 큰 업적을 이루었다. 바에즈는 8장의 골드앨범과 1장의 골드싱글을 기록하였다. 그래미상후보에 6번 선정되었으며 2007년 그래미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였다. 인권과 평화운동의 공로로 2개 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았고 2개 주로부터 존 바에즈의 날(Joan Baez Day)을 지정받는 명예를 얻었다.
[OSEN=박소영 기자] 밥 딜런이 노벨 문학상 시상식 참석을 거부한 가운데 수상소감을 감사의 연설문으로 대신할 전망이다.
5일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밥 딜런은 '노벨 재단'에 감사의 연설문을 써서 보냈다. 이를 시상식 당일 누가 읽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는 10일 열리는 시상식에 밥 딜런은 '선약'을 이유로 불참을 예고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직접 받고 싶지만 아쉽게도 다른 일들 때문에 불참한다"고 알린 바 있다.
밥 딜런은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도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한 때는 수상 거부설까지 나돌기도. 그러나 밥 딜런 측은 "영광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75)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불참한다.
딜런은 대신 수락 연설문을 보내 다른 이에게 대독시킬 예정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딜런의 시상 소감 대독 사실을 밝혔다. 스웨덴 현지매체는 호레이스 엥달 한림원 종신위원이 대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상식에는 또 미국의 가수이자 시인 패티 스미스가 참석해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딜런의 명곡 ‘하드 레인즈 고나 폴(A Hard Rain's A-Gonna Fall)’을 노래할 예정이다. 스미스는 딜런의 오랜 팬으로 그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기도 했다.
딜런은 지난 10월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에도 2주가량 수락 의사를 밝히지 않아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는 노벨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말문이 막혔었다”고 이유를 설명했지만, 딜런 특유의 ‘반골 기질’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림원은 또 딜런에게 노벨상 시상식에서 연설과 공연을 해도 괜찮다고 제안했지만, 딜런은 이마저도 “선약이 있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며 거절했다. 한림원 측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연설문을 대독하게 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다”면서도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1964년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제도권에 규정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벨상을 거절했고, 1958년 ‘닥터 지바고’의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도 정치 탄압 등의 이유로 수상을 거부한 바 있다. /정지용 기자
====================================대중음악 가수로는 처음으로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올 10월 13일, 스웨덴 학술원이 미국의 포크송 싱어송라이터 밥딜런을 노벨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시인으로 불리는 가수이긴 하지만 대중음악 가수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이변에 세상이 술렁이고 있다.
한국에서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정작 그의 곡을 들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미국의 음악 순위 관련 차트 중에서 가장 대중성 있고 공신성 있다고 인정 받는 빌보드 차트에서도 빌보드 차트에서 밥 딜런의 곡은 단 한 곡도 1위를 해본 적이 없다. 물론 빌보드 차트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밥 딜런의 명곡들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더 위대한 셈이긴 하지만 뭔가 아쉽다. 밥 딜런의 곡 중 10위 안에 든 곡은 고작 네 곡 뿐이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솔직히 요즘 한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리는 밥 딜런의 곡이라곤One more cup of coffee이나 Knockin` on heaven`s door 정도 밖엔 없다. 유명세에 비한다면 초라할 정도다.
하지만 뮤지션들에게는 다르다. 존 레논은 “밥 딜런이 비틀스의 음악을 통째로 변화시켰다”고 고백한 바 있고, 폴 사이먼, 닐 영, 도노반, 돈 맥클린, 조니 미첼 등 수많은 가수들이 밥 딜런의 영향을 받았다.
음악 전문지 <롤링 스톤>은 “66년까지만 해도 150이상의 밴드와 가수들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밥 딜런 곡을 불렀다”고 기술했다. 이 잡지는 지난 97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팝 음반 200장“을 선정하면서 그의 앨범을 다섯 장이나 꼽았다.
그가 남긴 작품을 '명반의 무더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 비평가들은 ”그의 앨범이 비틀스나 롤링 스톤스의 것보다 훨씬 음악적 파급력이 컸다“고 지적한다.
지난 97년 마흔 다섯의 나이에 발표한 앨범 <내 마음을 벗어난 시간(Time Out Of Mind)>을 예로 들어도 평단의 격찬 속에 여기저기서 그 해의 최고 앨범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앨범으로 그는 그래미상을 탔다. 유명한 비평가 그레일 마커스는 그의 앨범을 연구한 저서 <보이지 않는 공화국>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그의 음악은 음악으로만 보면 안 된다. 그것은 대중음악의 정신혁명과 관계한다. 그의 음악은 20세기 모더니즘의 가장 강렬한 분출이다. 이 점을 빼놓고는 왜 그의 음악과 앨범이 명작인지를 알 수 없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의 가수들도 그 영향을 받았다. 예를 들면 김민기, 양희은 등이다. 또한 포크록의 전설로 불리는 한 대수도 밥 딜런의 창법과 스타일을 연구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놓은 것이 명곡 “행복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는 김광석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로 번안해 불러 널리 알리기도 했다.
히피의 선지자
밥 딜런의 노래에는 낱말 하나하나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아, 확실하지는 않다. 대중들이 그의 노래가사에서 의미를 찾아낼 때, 밥 딜런 본인은 그런 행위를 부정하려는 건지 코멘트 자체를 피했으니까.
그래서 그는 대중음악 가수 중에서도 가장 탐구하기 어렵고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다. 밥 딜런을 연구하는 학과가 존재함은 물론이고, 밥 딜런의 노래가사를 주제로 논문을 써 박사 학위를 받는 이들도 실제한다.
이런 밥 딜런의 독창적인 가사 작성 능력은 미국을 물들인 히피물결과도 떼어낼 수 없다. 밥 딜런이 부른 노래는 히피들의 중추 사상의 일부가 되었다. 그의 Like a rolling stone이나 Blowin' in the wind는 많은 히피들에게 감명을 안겨주었다.
베트남전에 휘말린 미국에 사는 이들은 세계에 보내는 저항의 메시지로 밥 딜런의 노래를 선택했다. 당시 미국의 대학생과 지식인들은 케네디 대통령이나 킹 목사의 연설만큼이나 그의 노래에 담긴 메시지를 봤다.
당시 히피였던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기술자이면서도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이름 높은 스티브 잡스는 열광적인 밥 딜런의 팬이었다. 그는 100시간이 넘어가는 분량의 1960년대 딜런 음악 해적판을 수집했고, 그의 동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역시 딜런의 팬으로써 마음이 맞았다.
워즈니악은 과거를 회상하며 “딜런의 노래책을 구입해 가사를 해석하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1984년 매킨토시의 발표 자리에서 잡스는 딜런의 곡을 인용하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에게 딜런의 가사들은 창조적 사고를 불러내는 주문이었다.
1965년, 밥 딜런은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통기타가 아닌 전기기타를 들고 무대에 섰다. 히피들은 포크의 배신자라며 달걀과 돌을 던졌지만 그는 “나를 그대로 내버려두라”며 의연히 무대에 서 포크와 록을 결합한 포크록을 대중에 전파했다. 그는 가사를 잘 쓰는 음악가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음악의 창조자로서의 지위도 획득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자매지이자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간지인 뉴스위크는 ‘금세기의 사건’으로 포크 페스티벌에 있었던 이 사건을 꼽기도 했다.
윈스턴 처칠도 받은 적 있는 노벨문학상
노벨문학상은 알프레드 노벨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평화상과 함께 1901년에 제정했다. 지금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람은 모두 113명이다. 한 해에 두 명 이상 받은 적도 있지만 1914년, 1918년, 1935년, 1940-1943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대부분 문학성을 인정받은 소설가, 시인, 극작가다.
철학자 중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있다. 1908년에는 독일의 루돌프 오이켄, 1927년에는 프랑스의 앙리 베르그송, 1950년에는 영국의 버트런드 러셀이 각각 상을 받았다.
또한 1953년 처음으로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에게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을 쓴 공로로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당시 스웨덴 학술원은 “역사적이고 전기적인 글에서의 탁월한 묘사 능력과 인간의 가치를 옹호하기 위한 눈부신 웅변술”을 수상이유로 내세웠다. 그가 뛰어난 독서가이고 문장가이고 사상가였다는 것을 부정하는 이는 별로 없지만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 있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어 장 폴 사르트르가 1964년 철학자로서는 네 번째로 수상자에 정해졌지만 자신은 공적으로 주어지는 상은 거부해왔다는 이유로 노벨상을 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벨라루스의 기자 출신 넌픽션 작가다. 그가 제2차 세계대전, 체르노빌 사고 등을 겪은 이들과의 인터뷰를 글로 옮긴 Novels of Voices은 그 독특한 가치로 상을 받았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국적은 유럽이 가장 많다. 비유럽 지역 작가로는 인도 시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가 1913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밥 딜런은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3년 만에 노벨문학상을 받는 미국인이다. 1950년 이후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 작가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1954), 존 스타인벡(1962), 솔 벨로(1976), 아이작 싱어(1978), 체슬라브 밀로즈(1980), 요세프 브로드스키(1987) 등이 있다
왜 수상 소감 밝히지 않는가?
뭐가 어찌 되었든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 이유는 “미국 가요 전통 안에서 참신하고 시적인 표현을 창조해낸 공로”였다. 이제까지 그의 일대를 생각하면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영국 사설도박 업체 레드브룩스는 일본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를 꼽았었는데…하루키도 매 년 기대주로서 상위에 랭크되지만 상을 못 받고 있다. 레드브룩스의 도박꾼들은 작년의 노벨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맞췄지만 올해는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밥 딜런은 노벨위원회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장기간 연락이 되지 않는 밥 딜런에게 직접 수상하는 것을 포기하고 측근에게만 수상 사실을 알렸다.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수상을 거부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밥 딜런의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 측은 한 인터뷰에서 “노벨상 수상을 거부하는가 아니면 수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밥 딜런에 관해서는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밥 딜런의 측근들도 밥 딜런에 대해 말하기를 함구한 셈이다.
그는 "밥 딜런이 건강에 문제 있느냐, 수상소감을 밝히지 않는 이유가 수상을 거부하기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밝힐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앞서 밥 딜런은 수상발표가 있던 지난 10월 13일과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하지만 그는 공연에서도 자신의 수상소감을 밝히지 않고 시종일관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날 공연의 앵콜곡이었던
앞서 밥 딜런은 수상발표가 있던 지난 13일과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하지만 그는 공연에서도 수상 소감을 밝히지 않고 시종일관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날 공연 앵콜곡이었던 Why Try To Change Me Now가 노벨상 수상 거부 표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가 반전과 평화를 노래한 가수이기에 노벨상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노벨상 자체가 '다이너마이트'라는 폭탄을 개발해 인류를 전쟁으로 몰아넣었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이 만든 상이기에 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노벨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수상식 전에 수상을 거부하면 상금은 한림원에 환수된다.
한편 한국에서는 고은 시인이 올해도 고배를 마셨다. 고은 시인 본인이 노벨상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지 않으니 고배라고 말하기엔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시인의 팬들은 고은 시인이 노벨상을 받기를 매 해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해 뿐만 아니라 매 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고은 시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세계에 많이 알려져 있다. 그의 시는 현재 20여개 국에 번역되어 많은 문학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것은 2005년 이후로 12년째 계속되는 연례행사다.
그의 저명성은 매 년 여러 나라에서 그를 초청하는 문학행사들에서도 알 수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자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비에른스티에르네 비에른손을 기린 비에른손 훈장을 받았고, 스웨덴에서도 스웨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하뤼 마르틴손을 기리는 상인 동시에 동아시아권 문학인에게 주는 상인 시카다 상을 수여 받았다. 스웨덴의 한 언론매체는 기사에서 그를 군산의 제왕Kungen av Kunsan)이라 칭했다.
고은 시인은 매 해 도박사이트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을 사람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은 시인의 작품이 문학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죽기 직전에 주는 장례상이라는 농담도 도는 노벨상인데 어떻게 내년에는 안 되려나?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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