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윤동주와 "아리랑"
2019년 01월 27일 00시 12분  조회:3871  추천:0  작성자: 죽림

부끄럼 많다던
윤동주는
왜 가운데에 서 있을까

 
다고 기치로 씨가 발굴한 윤동주 사진. 현존하는 윤동주 최후의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윤동주. [연합뉴스]

다고 기치로 씨가 발굴한 윤동주 사진. 현존하는 윤동주 최후의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윤동주. [연합뉴스]

최근 『생명의 시인 윤동주- 모든 죽어가는 것이 시가 되기까지』를 펴낸 일본인 다고 기치로(62·多胡吉郞)씨는 26일 "일본에 유학하러 왔다 옥사한 윤동주 시인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이웃 나라의 고통을 일본국민에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기치로씨는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윤동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윤동주의 시를 그대로 읽고 싶어 한국어도 공부했다"고 했다.

  
'생명의 시인 윤동주'의 작가 다고 기치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열린 한국어판 출간기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년 넘게 윤동주의 삶과 시를 취재한 그는 일본 NHK에서 PD로 일하며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일본 통치하의 청춘과 죽음'을 제작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생명의 시인 윤동주'의 작가 다고 기치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열린 한국어판 출간기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년 넘게 윤동주의 삶과 시를 취재한 그는 일본 NHK에서 PD로 일하며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일본 통치하의 청춘과 죽음'을 제작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일본 공영방송 NHK PD 출신인 그는 30년 넘게 윤동주를 취재해왔다. 1995년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일본 통치하의 청춘과 죽음'을 제작한 경험도 있다. 기치로씨는 "당시 시청률이 그해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뒤에서 두 번째였으나 이제는 보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며 "'욘사마(배우 배용준)'보다 '윤사마(윤동주)'가 더 잘생겼다는 여성 팬이 많다"고 했다. 
 

  
그는 현존하는 윤동주 최후의 사진으로 알려진 사진을 발굴하기도 했다. 기치로씨는 "윤동주는 부끄럼을 잘 타는 성격이라 조선에서 찍은 사진에는 늘 가장자리에 있다. 그런데 이 사진에선 앞줄 가운데에 있다"며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한 윤동주를 위해 일본 친구들이 송별회를 해줬고, 친구들이 주인공을 윤동주를 가운데에 서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치로씨에 따르면 윤동주는 이날 '아리랑'을 불렀다. 당시는 조선어로 '아리랑'을 부르는 게 금지였던 때였다고 한다. 
  
/채혜선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70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새벽이 올 때까지 2018-07-25 0 3876
1169 윤동주 시집 원 제목 "병원"이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2018-07-25 0 3676
1168 윤동주와 정병욱 가옥 2018-07-24 0 2798
1167 "붓끝을 따라온 귀뚜라미는 홀로의 감방에서도 울어준다"... 2018-07-24 0 3323
1166 윤동주와 이양하 2018-07-24 0 3059
1165 사람이 1년에 800만번 숨을 쉬는데... 2018-07-24 0 2890
1164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무서운 시간 2018-07-24 0 3606
1163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팔복 2018-07-23 0 6175
1162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위로 2018-07-22 0 3202
1161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장미 병들어 2018-07-19 0 3029
1160 윤동주와 윤석중 2018-07-18 0 4314
1159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자화상 2018-07-18 0 6023
1158 윤동주 동생 윤일주 2018-07-18 0 3200
1157 우리는 민족혼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2018-07-18 0 2575
1156 "윤동주 수업 늘이자"... 2018-07-17 0 3312
1155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아우의 인상화 2018-07-17 0 4666
1154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새로운 길 2018-07-17 0 9655
1153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창 2018-07-16 0 4810
1152 "리별은 인생의 보석이다"... 2018-07-15 0 2671
1151 "강은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말끔히 씻어낸다"... 2018-07-15 0 2630
1150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양지쪽 2018-07-15 0 4648
1149 윤동주와 동시인 강소천 2018-07-15 0 3646
1148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6)... 2018-07-13 0 4053
1147 송몽규는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자였다... 2018-07-13 0 3679
1146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이런 날 2018-07-13 0 3540
1145 윤동주와 "4총사" 2018-07-13 0 3371
1144 "가슴속에 어머니라는 산(山) 하나 들고 있다"... 2018-07-12 0 2563
1143 "나는 어머니의 가슴에 박힌 큰 못이다"... 2018-07-12 0 2648
1142 윤동주 시작품에서 나오는 "레그혼" 2018-07-12 0 3322
1141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닭 1 2018-07-12 0 2503
1140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가슴 1, 2, 3 2018-07-11 0 3154
1139 윤동주와 숭실학교 2018-07-11 0 3981
1138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모란봉 2018-07-10 0 3603
1137 영원하다... 영원할... 영원하리... 2018-07-10 0 3813
1136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모란봉에서 2018-07-09 0 2946
1135 "저 바다 건너 배고픈 아이들 배불리는 빵 한덩이 되고싶다"... 2018-07-09 0 2449
1134 윤동주와 문익환 2018-07-09 0 2780
1133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거리에서 2018-07-09 0 4514
1132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륙첩방(다다미방)" 2018-07-08 0 4313
1131 윤동주와 정지용, 경향신문 2018-07-08 0 2665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