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윤동주는 기적, 우리 문학 축복"="윤동주처럼 멋진 시인이 꿈"
2017년 09월 12일 01시 28분  조회:2405  추천:0  작성자: 죽림
이미지[SBS funE연예뉴스팀]
'불멸의 윤동주'…마광수 "윤동주는 기적, 우리 문학의 축복"

지난 2016년 3월 6일 저녁, KBS 공사창립 '불멸의 청년 윤동주'가 조명.

“윤동주는 기적이에요, 기적. 친구들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육필원고가 보존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생전에 시인으로 공인받은 적이 없었던 그의 시가 친구들의 힘으로 발굴된 것은 우리나라 문학의 축복입니다.” (마광수·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

방송에서 마광수 연세대 교수는 시인 윤동주에 대해 이 같이 평했다.

마광수 교수는 1980년대 중반 최초로 윤동주 시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윤동주 시의 미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인 윤동주는 1945년 해방을 여섯 달 앞둔 채 만 스물일곱의 나이로 후쿠오카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비록 생전에는 시집 한 권 조차 펴내지 못한 무명의 청년 시인이었지만 현재 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1위에 올라 있다. 

이럴 수 있던 데에는 그의 시를 부활시킨 친구들의 헌신 때문이었다.

방송에 따르면 윤동주의 연희전문학교의 후배 정병욱은 당시로서는 위험했던 윤동주의 육필시고를 생가의 마루 밑에 깊숙이 숨겨뒀다.

윤동주 동기 강처중은 해방전후의 혼란기에 끝까지 윤동주의 유품과 편지에 담긴 시들을 지켜냈고, 윤동주의 시는 오늘까지 부활될 수 있었다.

방송은 여러 전문가들의 말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시가 왜 감동적인지를 들려준다.

“영혼이 굉장히 아름답다는 것이 시에 나타나 있어요. 영혼의 아름다움, 슬픔이 거기에 있어요. 한 영혼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세계 그 자체가 아름답게 빛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정말 훌륭한 시입니다.” (가와즈 키 요에·일본 현대시수첩상 수상 시인)

“윤동주의 시는 결코 한 민족의 것이 아니라 인류, 인간 그 모든 것의 근원으로 통하는 시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역시 사랑이죠. 인류입니다. 인류와 사랑.” (니시오카 겐지·일본 후쿠오카현립대 명예교수)

“윤동주의 소장도서에 접근한 한국인은 제가 최초였습니다. 윤동주는 서정시인으로 여겨졌지만 그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은 비평서나 이론서가 많았어요. 아름다움으로 제국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그의 독서체험의 중심이었습니다. (왕신영·단국대 일본어과 교수)

“전 윤동주 시 중 ‘해바라기 얼굴’을 가장 좋아합니다. 많은 독자들이 그 시를 읽으면서 떠올리는 지점이 70년대, 80년대가 아닐까요. 사람들이 윤동주의 시를 좋아하는 수도 없이 많은 이유가 있지만, 아주 슬픈 이야기를 하면서도 희망의 단서를 놓지 않는 그만의 특징이 있어요.” (이정록·윤동주문학상 수상시인)

"가슴이 철렁하고 이렇게 감동적이 시가 있구나 느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시어가 문어체가 아니고 구어체죠. 해방 이전, 아니 해방 전후까지도 지금까지 생생하게 읽히는 시를 대봐라, 윤동주밖에 없어요."(마광수 교수)

매년 윤동주의 기일이 되면 일본 곳곳에서 시인의 숭고함을 추모하는 추도회와 윤동주의 시를 연구하는 강연회가 개최한다.

현재 윤동주의 시는 일본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8개국에 번역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KBS '불멸의 청년 윤동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50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동시란 "어린이"라고 해요... 2017-11-13 0 3491
849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동시쓰기에 최고가 될수 있어요... 2017-11-13 0 3127
84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동요 동시를 자꾸 써봐야해요... 2017-11-13 0 2971
847 [작문써클선생님께] - 동요 동시에 "꼬까옷" 입히기... 2017-11-13 0 3384
846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이야기 시"란?... 2017-11-13 0 3483
845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유아들에게 읽어줘야 할 동시류형... 2017-11-13 0 3610
844 동시야, 동시야, 어디에 숨었니... 머리꼬리 보인다야... 2017-11-13 0 3393
843 [노벨문학상과 시인]-"20세기후반 영어권에서 추앙"되는 시인 2017-11-13 0 3241
842 [노벨문학상과 시인] - "설교하지 않는" "언어봉사" 교수 시인... 2017-11-13 0 3297
841 [노벨문학상과 시인] - "아프리카인과 유럽인"을 넘나든 시인 2017-11-13 0 3542
840 윤동주눈 "나"를 고백한 시, "너머"를 상상한 시를 쓰다... 2017-11-13 0 2715
839 시작할때 형이상학적 이미지들 언어로 시적성채를 빚어야... 2017-11-13 0 3343
838 우리가 전혀 몰랐던 지구 반대편 아메리카의 시단 알아보기... 2017-11-13 0 2527
837 [노벨문학상과 시인] - 라틴아메리카 대표적인 "외교관"시인... 2017-11-13 0 3720
836 시야, 시야, 넌 도대체 무엇이니?!... 2017-11-13 0 2643
835 시는 "경계의 눈"을 가진 비평가를 만나는것이 즐거운 일이다... 2017-11-13 0 2400
834 시작은 하찮은것에서 소중한것을 길어내야... 2017-11-13 0 2622
833 [노벨문학상과 시인] -"서정적 비가"시인, "학교중퇴생" 시인... 2017-11-13 0 2487
832 [노벨문학상과 시인] - 초현실주의적 "외교관" 시인... 2017-11-13 0 2550
831 [노벨문학상과 시인] - "인민시인"으로 추대되였던 시인... 2017-11-13 0 2155
830 시의 령혼이 빛나고 있는 곳은 실재계, 상징계, 영상계에 있다 2017-11-10 0 2375
829 [노벨문학상과 시인] - 력사를 "시적인 론문"으로 쓴 시인... 2017-11-06 0 4807
828 [노벨문학상과 시인]젊은이들속 "음유시인"으로 알려진 시인... 2017-11-06 0 4062
827 [노벨문학상과 시인] - "자유시의 대가"인 시인... 2017-11-05 0 3755
826 [노벨문학상과 시인] - 음악가로부터 문학의 길을 택한 시인 2017-11-05 0 4235
825 [노벨문학상과 시인]소설가인 년상(年上) 녀인과 재혼한 시인 2017-11-05 0 4592
824 문인들 컴퓨터의 노예가 되다... 2017-11-03 0 3877
823 "가짜 詩"와 "진짜 詩"... 2017-11-03 0 5245
822 [노벨문학상과 시인]"유대인 민족의 비극을 대변한" 녀류시인 2017-11-03 0 3840
821 [노벨문학상과 시인] - "촉망되는, 촉망받은" 외교관 시인 2017-11-02 0 3832
820 [노벨문학상과 시인] - 고향을 "서사적인 힘"으로 노래한 시인 2017-11-02 0 3777
819 [그것이 알고싶다] - 일본 녀고생들은 윤동주를 어떻게 볼가?... 2017-11-02 0 2611
818 "배추잎같은 엄마의 발소리 타박타박"... 2017-11-01 0 3229
817 [노벨문학상과 시인] - 중국 상하이, 베이징 주재 외교관 시인 2017-10-31 0 3978
816 [노벨문학상과 시인] - "모더니즘 시인들 운동"의 지도자 시인 2017-10-31 0 4010
815 [노벨문학상과 시인] "벌거벗은 시"로 리행과 리정표가 된 시인 2017-10-31 0 3554
814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메달 출시되다... 2017-10-31 0 2387
813 시성 타고르의 시와 그리고 오해, 진실... 2017-10-30 0 4336
812 천년의 그리움이 만년의 강 따라 흐르고... 2017-10-30 0 3344
811 [노벨문학상과 시인] - 아세아인 최초로 노벨상을 탄 시인 2017-10-30 0 4693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