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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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음 법칙에 일그러진 우리말과 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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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글로 애독자님의 말씀이 지당하다고 본다. 김정룡이 “첫째, 둘째, 세째 하면서 자기 좋은 생각대로 늘여 놓았는데 본인도 어떤 것이 경어이고 어떤 것이 사투리인가 하는 것을 모르면서 론평을 하려하고 있다. 사실 연변사람들이 경어를 한국인들보다 더 쓰고 있다. 김정룡이 이런 칼럼은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한국사람들이 이런 글을 보면 김정룡처럼 연변사람들을 여지없이 우매한걸로 보겠다.
김정룡은 자기를 너무 높이 보고 있다. 김정룡의 수준으로 어떻게“재한조선족문제연구”를 할수 있는가? 그리고 스스로 “재한조선족칼럼니스트”하는 데 너무도 자기를 모르고 있다.
김정룡씨가 재한 조선족에 대하여 많이 연구를 하시는 것 같은데 수고를 하고 있어요. 오늘 이 글을 보고 한마디 여줄 것이 있어 이 댓글을 올려요. 김정룡씨는 “‘요’는 상투적인 일반언어일 뿐이다.”라고 하시는데 ‘요’도 경어에 속해요. 다만 격식체와 비 격식체로 구분될 뿐이지요. ‘습니다’, ‘습니까?’는 격식체에 속하고 ‘요’는 비 격식체에 속하지요. 한국에서는 공식적 행사나 장소에서는 격식체를 사용하고 비공식적 장소나 실생활에서는 비격식체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기에 라디오나 TV에서 보면 아나운서들이 방송할 때에 보면 모두 ‘습니다’, ‘습니까?’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비격식체인‘안녕히 계세요’, ‘ 또 오겠어요’라는 말도 모두 상대를 존중하는 경어이지요. 이상 저의 짧은 소견을 말씀드리오니 참고로 하시면 감사하겠어요. 본래는 이 댓글을 격식체로 사용하면 더 좋겠는데 비격식체에대한 인식을 더 주느라고 비격식체를 사용했어요. 안녕히 계세요.
대단한 군자로군, 그리고 학자이시고, 웃기느라고 하는 소품에 대사 한구절로 연변의 언어실태를 론하는것은 나무한그루 보고 수림을 보았다고 하는 격임, 정말 정룡씨처럼 글을 망탕 쓰다간 만방에 웃음거리가 십상인데 나는 그냥 젠체 하고 냅다 망발하니 코열고 답답한 친구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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