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늘 익히라!”
“학문에 실증을 내지말고 교육에 게이름이 없어야 한다”
공자가 항상 갈파한 명언이다.
요즘에는 선생노릇하기가 참으로 힘겹다는 푸념을 흔히 듣게 된다. 따라서 가르치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스스로 실증을 내는것을 종종 보게 된다. 그것은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해소안되고 기분이 잡치는 일들만 거듭되니 그러리라.
고금중외를 막론하고 선생이란 사업은 항상 만만치 않았다. 선생님들의 천성적이고도 공동된 특점이 바로 보수는 되외시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집념하는것이였다. 그러다보면 제자들의 일로하여 속이 바싹바싹 타들어 갈때가 비일비재라 어지간하면 “훈장의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격언도 생겼겠는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선생을 직업으로 삼고 평생 종사한 사람은 공자라고 한다. 그만큼 공자는 가르치는 사람들, 다시말하면 훈장, 선생들의 선각자였으며 본보기로도 되였다. 공자는 인생의 후반기를 거의 모두 제자들을 가르치는데 할애하였다. 그리고 그 대가로 생활을 영위해갔다.
공자는 “나는 일찌기 건포 한묶음을 가져온 사람에게 가르쳐주지 않은적이 없다”고 스스로 밝히면서 “가르치면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다 착한 사람이 된다”며 교육의 중요성과 절실성을 강조하였다. 이런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하여 우리 민족의 서당훈장들도 거지반 청백리였는바 제자들이 나무 한단, 쌀 한되 가져오면 종래로 가리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거절한적은 더욱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재산은 좀처럼 모여지지 않아 어지간하면 가난을 비유하여 훈장네 마당같다고 하였겠는가? 온집안과 마당이 텅빈것처럼 그만큼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훈장정신은 고상하고 청렴하였다.
사책에 따르면 공자의 제자는 3000명, 그중 공자의 교과목인 륙예를 모두 터득한 제자를 72현이라 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빼여난 제자를 10철이라 하였다. 론어에 기재된 제자의 이름은 도합 22명.
공자의 교육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맞춤교육”이다. 여러 제자들이 공자한테 “인(仁)”에 대하여 물었을때 공자는 제자들마다 그들의 자질, 지위, 우점과 약점 등에 맞추어 제각각 다른 대답을 주었다. 론어의 첫마디도 “배우고 늘 익히라”는 것이다. 공자도 스스로 자신에 대하여 “학문에 실증을 낸적이 없으며 교육에 게으른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공자의 가장 훌륭한 계승자라고 세인이 공인하는 맹자는 군자의 세가지 락 가운데의 하나로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것”을 꼽았다.
오늘날 새로운 시대를 맞으면서 우리 교육이 많이 변하였다. 따라서 교원대오건설에도 수많은 새로운 과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공자의 교육사상, 우리 민족의 훈장정신만의 기본만은 의연하다. 수천수만의 선생님들은 어려움속에서도 군자삼락을 항상 되네이면서 신성한 교단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제자들에 대한 가르침에서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영원히 돋보이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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