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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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41] 우리의 삶에 대뇌가 있을가?
2011년 05월 14일 10시 45분  조회:5356  추천:64  작성자: 허동식

 

어제밤, 술을 먹었다. 자리에 난주 본토배기 조선족이 하나 끼여있었다. 아마 변에서 태여났지만 동년부터 <<안쪽>> 줄기차게 살어온 친구, 조선말은 한두마디 알아들을수는 잊지만 내뱉을수가 없는 사람이다. 할빈 어느 이공과 대학을 나왔고 로자도 조금 읽고 중국문화를 대충은 알고 있다고  자부심도 내보이기도 하는 람이다. 생활층으로 보면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좋은 국영기업소에 다니여서 밥벌이 쉬운 친구이다.

한잔이 목구멍에 넘어가자  모택동과 항미원조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조건 모택동이 항미원조를 통하여 중국인 생존환경을 확보하였고 미국을 두들겨패주  었고…. 했다였다!

사실 나는 모택동과 항미원조에 대한 생각이 친구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 조선족의 립장으로서 아니라 한반도의 립장으로서가 아니라 중국인 립장으로서부터 때에도 모택동과 항미원조에 대한 생각과 판단이 다르다. 중국이 항미원조를 통하 도대체 무엇을 얻었을가? 엉청난 재력과 인력을 쏟아넣고 중국이 무엇을 얻어내 였을가? 누가 1리익획득자일가? 국민일가? 아니면 이런저런 물음들은 확답은 없지만 스스로의 생각을 굴려볼 때도 있다.

교육이란 무서운 물건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만들어줄 때도 있지만 마귀로 무지 인간으로 만들어줄 때가 있다. 과거에나 지금에나 중국의 교육은 사람을 무지에로 내몰기를 좋아한다. 독립적인 사고판단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려는것이 아니라, 괴뢰로 대뇌가 없는 괴물로 만들어주려는것이 우리 교육의 내용이고 방식이다.    

력사인물 또는 정치인물에 대한 도덕륜리적인 평가를 진행하려는 생각은 없다. 력사사건에 대한 가설을 해볼 생각은 없다. 그러나 나는 베일속에 가려진 항미원 조와 모택동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굴려볼 자유는 있다.

고향사람에게 얻어들은 말이다. 연변 어느 시골에서 지원군참군을 동원하는 회의 있었다. 지원군입대를 자원하는 회의였는데 자정이 지나도록 담배질만 하고 자원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부스깨>> 토막나무를 죽어라고 집어넣는다. 온돌이 사람이 앉아있을수가 없을 정도로 달아오른다…. 드디여 누군가(혹시는 가마목에 앉아있었던 사람일지도 모른다.) 에구 뜨거워라, 그럼 내가 지원군에 나가보리라

호미를 잡던 농사군이 <<항미원조 보가위국>>이라는 지원군에 나간다. 죽은 사람도 많고 부상당한 사람도 많고 남을 죽이고. 부상입히고….

시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였는지는 모르지만 50 넘게 지나간 일을 우리의 세대들은 항미원조와 모택동에 대한 생각을 다시 굴리지않으면 안된다. 자기의 대뇌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의 삶에도 우리의 대뇌를 주입할 필요가 있다.

책속의것을 무조건 믿어주는 삶이 무식쟁이와 다를바가 없다 우리는 지지눌린 수동족인 삶을 산다. 몸뚱이도 대뇌도 수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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