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국문 관리는 엄숙해야
2011년 10월 04일 17시 35분  조회:7678  추천:2  작성자: 오기활

최근 도문시는 《두만강반의 제 1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두만강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가지 홍보전을 대폭 벌리고있다.

그에 따라 많은 국내외관광객들이 도문의 두만강, 두만강광장을 찾아 휴식과 즐거움의 한때를 보낸다. 그런데 그에 따라야 할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또 엄격해야 할 여러가지 관리사업이 구석구석 느슨한 것이 가슴이 아프다.

장엄한 국문과 허줄한 양철판《중조우의탑》 

례하면 탑이란 종교, 기념, 군사, 전망, 관광, 관측, 방송통신 등의 목적으로 건조된 건축물인데 중국 도문통상구(국문)남쪽 두만강유보도에는 사진업자들이 헌 널판자와 엷은 철판으로 만든 《중조우의 탑》이 두개나 번듯이 서있다. 그것도 조선 평양의 《중조우의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 아닌 평양의 《천리마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다.

국내외 관광객이나 외빈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이렇게 엄숙하지 못한 황당한 《탑》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는 해당부문의 책임자들은 추궁을 받아야 할것이다.

또 문이란 부지내의 시설을 보호하는 방어적 목적과 시설을 표현하는 의장적(意匠的) 목적, 때로는 기념적 목적(례하면 독립문)을 가진다. 국문은 나라를 지키고 국가의 존엄을 상징하는 문이다.

그런데 조국의 동대문인 중국 도문통상구 국문은 돈별이를 목적으로 나라의 존엄도 없이 국문(門上)을 관광명소로 만든데서 많은 관광객들이 국문에 올라 국문을 마구 짓밟는 것이 필자로서는 가슴아픈 국치로 느껴진다.

외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도문의 국문을 글에 올리고 《국문이냐? 전망대냐?》 며 풍자하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4 ]

Total : 51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6 초심을 기억함은 의무이다 2017-11-23 0 3755
235 초심을 기억함은 의무이다 2017-11-23 0 4442
234 벗이란? 2017-11-22 0 4236
233 래일을 생의 마지막 날로 삼고 오늘을 살라 2017-11-09 0 5134
232 리광남대좌의 ‘효’ 2017-11-09 58 10094
231 “조선족력사문화의 발굴재현은 사회주의문화의 번영흥성을 추진하는일” 2017-11-02 0 4088
230 피보다 더 짙은 “물” 2017-10-29 0 4742
229 연변축구 “龍尾” 아닌 “蛇頭”로 2017-10-22 0 4713
228 텔레비 화면 유감1, 2 ,3 2017-10-21 0 8378
227 주정부의 초청을 받은 “북경변호사”강산혁 2017-10-18 0 3782
226 사람은 아는 것만큼 본다 2017-10-16 0 4421
225 책임과 신념 2017-10-16 0 4072
224 개산툰“어곡전”의 유공자들(오기활) 2017-10-16 0 4201
223 9.3명절에 만난 향기 나는 사람들 2017-09-19 0 3873
222 “가장 아름다운 년장자” 표창 유감 1,2,3… 2017-08-26 0 3833
221 가짜와 진짜, 그리고 그에 숨은 이야기들 2017-08-24 0 4565
220 가짜는 단거리 경주 진짜는 마라톤 경주 2017-08-24 0 3847
219 만약 괴테의 자식이라면? 2017-08-21 0 3822
218 종환씨가 엮어가는 인생 마무리 2017-08-18 0 3381
217 요즘 한족들도 찾는 막걸리, 그 뒤의 이야기 2017-08-18 0 4240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