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야합, 담합, 그리고 총명이란?
2018년 05월 18일 15시 16분  조회:3932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옳은 것이면 감출것이 없고 선한 것이면 숨길것이 없다.
옳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범하고 악한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면 죄는 이미 씨앗되여 뿌리내려 터를 잡는다.

 법을 어기는 것만이 죄가 아니다.
도둑질, 강간, 살인이 큰 죄지만 부정부패를 일삼는 탐관오리도 죄를 범하는 원흉이다. 특히 높은 위치나 큰 자리에 있는 특권자들이 죄를 범하면 다른 죄보다도 온 나라가 큰 화를 당한다

. 특권자는 특자만큼 눈귀가 밝아야 한다
. 높은 위치에 있는 자가 곁눈질을 하면 간사한 무리들이 그의 눈길을 맞추게 되고 큰 자리에 있는 자가 귀가 얇으면 그 귀에다 소곤거리며 리득을 챙기려는 무리들이 모이게 된다.

"력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는 력사적으로 부덕한 다스리는 자들이 숨길것이 많아서 밤이 돼야 서로 귀를 맞대고 눈길을 훔치면서 서로간 수를 부려서 리권(利權)을 챙기려고 끼리들이 은밀히 야합(夜合)하여 입을 마추는 담합(談合)을 비꼬는 말이라 하겠다.

  어느 친구의 말이다.
" X X 텔레비를 보면 국회위원들이 손찌검을 하면서 의(義)는 양보 할지언정 이(利)는 절대로 양보를 안(못)하는 것 같다." 당순(黨順), 당리(黨利)를 살펴봐도 먼저 내당을, 다음에 네당을, 그 다음에야 “우리 당을 챙기는것 같았다. 공동한 리익을 위하여 큰면에서 공동한것을 찾고 작은 일은 보류(救大同存小異)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영예와 치욕을 함께 해야 하는데 ...
  실상의 여하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저 듣고 지날 얘기는 아닌것 같다.

 공자는 "총명하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는 제자(자장)의 물음에 " 물처럼 스며드는 말을 멀리하고 피부에 느껴질 만큼 솔깃한 말을 멀리하면 총명해진다"고 했다. 공자의 이 말은 총명한 인간이 되려면 야합하거나 담합을 하지 말고 측근의 말을 조심하라는 경고며 충고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 나름의 측근이 있게 마련이다.
은근한 측근의 말을 믿고 놀면 멀리 보는 눈이 멀어지고 듣는 귀가 막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을 포함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어리석음을 범하고 그 뒤탈은 다른 사람들이 앓게 된다.
  한국의 모 대학교 윤교수의 말이다
. "력대의 대통령들을 보면 번번히 뒤끝이 좋지 못했다. 왜 그렇게 되는가? 총명하지 못한 탓으로 그렇게 되였다. 야합이나 담합을 무서워했더라면 높은 자리에서 내려온 다음에 원성을 사지 않았을 터이다."
그렇다면 총명이란 무엇인가?
총명은 죄라는 병을 앓기 전에 미루 예방을 할줄 아는 밝은 귀와 맑은 눈이라 하겠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6 자식을 효자로 만드는 길 2017-01-05 2 5522
195 녹쓸지 않는 삶 2017-01-03 0 4326
194 비교에 대하여 2016-12-27 0 4611
193 '성탄선물' 유감(有感) 2016-12-27 1 4117
192 경쟁의 정적 사업의 파트너 2016-12-19 3 4033
191 “포기”시대의 포기해서는 안될 지킴 2016-12-15 0 4017
190 직위가 높아지면 친구를 바꾸고 돈을 벌면 안해를 바꾼다? 2016-12-06 1 5506
189 임금 6책 대통령 6칙 인민령수 6품 2016-11-22 0 4750
188 '조선족을 선족이라고 불러도 됩니까?' 2016-11-02 3 5404
187 “조상들 은혜를 잊지 않으면 자손이 빛난다” 2016-10-26 0 4158
186 지명은 땅에 새겨진 우리의 문화유산 2016-09-30 0 4895
185 “0 0좋은 사람”을 “0 0좋은 본보기”로 부르면 좋지 않을가? 2016-09-12 1 4435
184 참된 인생살이의 지혜를 담은 감동의 편지 2016-08-22 0 4388
183 2000원도 좋지만 2원도 보귀하다 2016-08-03 0 4939
182 미리 배워야 할 “죽음학” 2016-06-02 3 5113
181 조선족상례를 타민족이 대행하다니? 2016-05-25 2 4877
180 나무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2016-04-16 4 4713
179 제일 큰 가난은 사람가난이다 2016-04-07 1 4861
178 조선족의 '산아제한', 반성이 필요하다 2016-04-06 2 4952
177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2016-03-28 3 4905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