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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길에서 있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0돐 맞이 우표전시회에 한국우취련합회의 송일호리사 등 3명의 작품(국제우표전시에서 금상) 이 전시되여 주목을 받았다. 송일호리사(54세,동국대 교수)를 통해 이번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들어본다.
이번 전시에 참석하게 된 계기는?
연변조선족우취협회의 특별초청으로 연변에 오게 되였고 이번 전시에 3부의 작품 15틑을 전시했다. 중국에 수차 다녀왔지만 연변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어떤 작품을 선보였는지?
《로동의 력사적발전》(테마우취)인데 자신의 전공인 로동경제학을 우취와 련계하여 로동의 력사적 기원과 발전과정, 로동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산업혁명과 사회주의 혁명, 미래를 위한 로동자의 권리와 후생복지 등을 우표를 통해 소개했다.
연변우취에 대한 소감
연변의 우취애호가들은 열정이 넘치고 실력이 괜찮다. 하지만 국제적인 수준에 이르자면 아직 거리가 좀 멀다고 생각한다. 아마 경제여건이 따라가지 못해 외국작품수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것 같다. 또한 현재 연변우취인중 다수가 고령인이다. 세대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고있다고 본다. 젊은 우취인양성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것 같다. 우리도 힘 닿는대로 경제적, 물질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우취애호가들에게 전하고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우취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우취는 단순히 우표를 수장하는데 그치는것이 아니다. 우취과정에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수 있고 시야를 넓힐수 있으며 인맥을 돈독히 할수 있다. 우취인들은 취미가 같기때문에 마음이 쉽게 통하고 금방 친숙해진다. 또한 우취는 문물가치가 있고 예술감상가치가 있으며 경제적가지가 있기에 고상한 취미이다. 가족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우취과정에 봉착되는 애로는 피면할수 없다. 애로를 이겨나가는자만이 성공의 희열을 맛볼수 있다. 제 자신도 우취에 관심을 보인지 43년, 본격적인 작업은 20년전부터라 할까…아내로부터 《미친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우표를 수집했다. 지금은 네트워크가 발달해 우표수집이 편하다. 지금의 그 열정으로 더 좋은 작품을 제작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현지 우취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싶다. 따뜻한 온기를 느꼈다고….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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