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수녀 (외1수)
2014년 07월 15일 23시 29분  조회:1677  추천:1  작성자: 구름바다
 
수녀
 
잎을 보면 잎이 되고
가지를 보면 가지가 되고
꽃을 보면 꽃이 되고
새를 보면 새가 된다
 
자연을 밟는 소리
산자락에 내려앉는데
안개속에서는 소원이 아롱지고
기슭을 마냥 씻어내리는
산속시내는 그 굽이를 돌아들면
더구나  싱싱하다.
 
             
 
 
노인
 
권유에 못이겨
글한줄 남겨놓고
사막으로 들어간 전설
다시는 누구도 본적 없다.
 
인간에겐 영원한 숙제를 남겨놓고
고비에는 오아시스 차려놓고
하늘에는 총총 별을 돋쳐놓고
 
하얀 눈이 되여 내려오는가?
하얀 수염이 되여 휘날리는가?
하얀 신선이 되여 우렷이
우리들앞에 앉아계시는가?
 
누구도 알바없다
누구도 모른다
땅우의 풀들이나 알가?
하늘의 별들이나 알가?
…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 시. 5월의 마지막 봄비속에서(외1수) 2012-03-12 0 2209
30 시. 파보기 2012-03-10 0 2289
29 동시 두만강 2012-03-09 1 2155
28 수필. 흘러가 버린 꽃구름 2012-03-04 0 2880
27 수필. 술에 빠진 민족 2012-03-04 0 2329
26 시. 날아가는 눈물 2012-03-04 0 2145
25 시. 륙지고기 바다고기 2012-03-04 0 2189
24 수필 내마음의 미인 2012-03-01 0 2434
23 작가초대석 로씨야시인 레르몬또브 2012-03-01 0 2851
22 작가초대석 한국시인 김광균 2012-03-01 0 3066
21 작가초대석 인도시인 타고르 2012-02-29 1 2906
20 (탐방) 북녘땅 천리행 2012-02-26 0 2935
19 시. 금강산시초 2012-02-25 0 2180
18 시. 명상이 꽃처럼 피여날때 2012-02-25 0 2057
17 시 배추김치 2012-02-25 0 2300
16 시. 그대의 고운 입으로 2012-02-19 0 2085
15 시. 바다 2 2012-02-19 0 2520
14 시. 수석 2012-02-19 0 2055
13 시. 꽃의 해산 2012-02-19 0 2192
12 시. 실련 1,2,3 2012-02-19 0 206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