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http://www.zoglo.net/blog/piaowenxi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신문잡지/책 -> 단행본

나의카테고리 : 시문학 ->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핸드폰
2020년 01월 09일 15시 19분  조회:1380  추천:0  작성자: 박문희
핸드폰


우리 동네에 호수가 숱해 생겼다.
호수에는 잉어 붕어 초어와
정의의 비수, 간교한 사기술
그리고 우주의 게임과 재밌는 현대 신화들이
홀딱 벗고 자맥질한다.
미니 드론 타고 바다 자궁도 구경하고
은하수에 가서 별 낚시도 한다.
 
그만 호수에 풍덩 빠졌다.
돌고래와 함께 헤엄쳤다.
은하수에서 별도 줍고 삼족오하고
숨바꼭질도 했다.
 
상냥한 상어 데리고 놀았다.
코와 귀와 고추를 먹혔다.
도망을 치다가 발가락을 뜯겼다.
 
엉덩이 반쪽도 상납했다.
젖 먹던 힘까지 다해
구명대 하나 사 가지고 야반도주했다.
쑤욱 시원히 빠져나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4 신 념 2022-07-24 0 704
53 겨울바람 2022-07-24 0 572
52 하이퍼시의 동음 2022-07-24 0 559
51 바람의 비밀 2022-07-24 0 542
50 과 원 2021-02-01 0 1228
49 밤의 율동 2021-01-15 0 1151
48 말똥 거르기 2021-01-11 0 1108
47 우주의 방언 2020-11-18 0 1162
46 바람의 미궁 2020-11-18 0 1177
45 대한 날 들놀이 2020-07-20 0 1681
44 돌의 언어 2020-07-20 0 1583
43 천당의 문 2020-06-17 0 1476
42 공감대 2020-06-15 0 1102
41 창상지변 2020-06-01 0 1422
40 가 을 2020-06-01 0 1516
39 섹 스 2020-05-21 0 1601
38 세 상 2020-05-21 0 1530
37 여 름(2) 2020-05-16 0 1500
36 여 름(1) 2020-05-16 0 1607
35 터 널 2020-05-16 0 1419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