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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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5:조선족교육의 현주소에 대한 조명( 해나가는 일과 거둔 성취)
2005년 07월 23일 00시 00분  조회:4863  추천:72  작성자: 리천민
근년에 와서 조선족기초교육의 질적인 개혁은 2002년부터라고 잡는것이 옳을것 같다. 원래 전국적으로 민족교육이라면 남에는 상서(호남길수토가족묘족자치주)요, 북에는 연변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근년에 와서 시장경제의 충격으로 인해 조선족교육이 여러면에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여 진통을 겪게 되였으며 민족교육에서의 절대적우세가 흔들리게 되였으며 전국의 대도시나 연해지구에 비하여 많이 뒤떨어지게 되였다.
주당위、주정부에서는 조선족기초교육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조선족교육에 대한 심층적사고를 하게 되였으며 탈태환골의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하여 연변에서는 주당위、주정부의 획책하에 연구부문 뿐만아니라 사회연구단체를 포함한 전주적인 조선족기초교육에 대한 대토론을 벌리고 주인민대표대회、주정치협상위원회에서 두개의 방대한 조사연구단을 무어 약 두달이나 되는 전면적인 조사연구를 하여 6월에 아주 심도가 있는 조사연구보고서를 내왔으며 주당위、주정부에서는 주교육행정부문에 위탁하여 조선족교육개혁방안을 작성하는 한편 전주조선족교육사업회의를 준비하도록 하였다. 모든 준비를 마친후 전국、전성의 민족교육회의소식만 애타게 기다렸다. 드디여 전국제5차민족교육사업회의가 열렸으며 뒤따라 전성 회의도 열렸다. 연변에서는 8월 26일 전주 조선족교육개혁사업회의가 열렸는데 그 때 내놓은 강력한 문건이 바로 《조선족교육개혁과 발전에 대한 중공연변주당위、주정부의 약간의 의견》이며 회의에서의 주당위서기、주장의 연설도 아주 무게가 있었다. 그때로부터 조선족교육개혁사업을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락착시켜왔다.
1、 해나가는 일과 거둔 성취
목전 우리주 조선족기초교육을 한마디로 귀납한다면 규모가 크고 기능이 구전하고 수준이 높고 민족특색을 갖춘 기초교육체계가 기본적으로 형성되였으며 교재편찬、출판、교육과학연구、사범학원、교원재교육체계 등 교육보조기제까지 초보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할수 있다.
(1)조선족교육에 대한 인식을 더한층 높은 차원으로 통일시켰다. 전주조선족교육개혁사업회의에서 첫째, 《연변의 민족교육은 곧 조선족교육이다》고 하였는데 즉 우리주 민족교육의 대상성、전문성을 명확히 확정시켰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뒤따르는것이 곧 전문적인 연구、투입、실시 등일것이다. 둘째, 그 회의에서《조선족교육은 우리주 민족자치수준과 문명정도의 중요한 표징이며 조선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이어나가고 빛내여 조선민족의 정체소질을 제고시키는 중요한 도경이며 전주 경제발전과 부민강주(富民强州)의 중요한 보증이다》고 하였는데 이는 2002년전까지만 하여도 조선족교육에 대해 《우리주 자치수준의 중요한 표징이다》에만 귀결시킨 그 낮은 차원의 인식에 비기면 이제야 조선족교육의 제위치를 찾게 되였다는감을 주는데 실로 가슴까지 부풀어 오르게 한다. 셋째, 《조선족교육은 조선족의 일만이 아니라 전주의 대사이다.》고 하였는데 이는 또 전주의 정부행위、전원행위로 끌어올렸다는것을 의미한다. 조선족교육에 대한 이러한 공통인식은 조선족교육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 무슨 일에서나 욿바른 인식이 앞서야 하기에.
(2)조선족교육발전에 대해 정치면에서와 정책상에서 담보로 되는 의거를 내놓았다. 《조선족교육발전을 가속화할데 관한 결정》과 《조선족교육개혁과 발전에 대한 중공연변주당위、주정부의 약간의 의견》을 내놓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족교육조례》를 재차 수정하였다. 이는 향후 조선족교육발전에서 정치적으로 밑받침이 되주고 정책적으로 인도해주고 경제면이서 보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의거이며 지켜나갈 견본이기도 하다.
(3)새로운 과정개혁을 실시했다. 전국과정개혁을 실시하면서 뒤떨어진 조선족교육사업일군들의 교육의식을 현대적인 교육사상과 교수리념으로 전변시켰으며 조선어문과 한어학과의 새로운 과정표준을 내오고 새로운 교재를 펴냈으며 과정구조를 새로 편성했고 과정관리를 민주화관리로 추진시켰으며 수업방식개변에서 많은 진보를 가져왔다.
(4)조선족중소학교분포를 합리하게 조절하여 학교운영효과를 높였다. 《행정지역계선을 타파하고 련합하여 학교를 꾸릴수 있다》、《기숙제를 위주로 하는 조선족학교를 꾸리고 조학금을 주어야 한다》는 주정부의 해당규정에 따라 조선족학교분포조절을 하여 우수한 학교와 박약한 학교사이、부동한 예속관계의 학교사이、부동한 소유제의 학교사이를 합리하게 조절하여 학교운영의 규모화、규범화、우질화의 길을 개척하기에 힘써왔다.
(5)조선족교원대오건설을 강화하였다. 첫째는 《교원직업도덕규범》을 핵심으로 한 교원직업도덕건설사업을 앞세우고 전주 광범한 중소학교에서 《교원이미지 가꾸기공정》、《학생을 사랑하고 사업을 잘하며 인간을 육성하고 글을 가르치는》활동을 폭넓게 진행하여 리상적인 효과를 보았으며 둘째는 당의 해당정책을 참답게 락착시켜 조선족교원들의 사회적지위와 대우를 절실히 높였다. 근 300명의 조선족교원들이 《농촌교육기여상》영예칭호를 받고 무조건 초빙받는 대우를 향수하였으며 주택 25.8만평을 지어 교원들의 거주조건을 개선시켰으며 24명의 교원들이 《민족교육진흥상》을 받았다. 셋째는 교원들에 대한 전원재직양성을 통하여 교원들의 종합소질을 높였으며 골간교원、교수능수、학과선줄군、명교원 등 조선족골간교원양성사업을 계획적으로 층차분명하게 이끌어나가 덕성이 좋고 소질이 높으며 능력이 강한 교원대오양성에 힘써왔다. 넷째는 조선족중소학교교장양성사업에서 장춘、길림 등 외지에 파견하여 겸직단련을 하게 하였으며 조선족학교교장전문집중훈련반의 형식으로 민족특색이 짙은 전문훈련을 거쳐 효과를 보았다. 다섯째는 조선족교육의 특수성에 근거하여 한국、연변대학과 합작하여 심리건강교원양성을 추진시켜 학교마다 심리교원이 있고 심리자문실을 갖춘 목표에 접근하고있다. 여섯째는 조선족학교의 교원질이 상대적으로 약한 실정에 비추어 영어、컴퓨터 등 교원들을 외지나 한족학교에서 인입하는 방법、본교에서 선발하여 속성시키는 형식으로 피동적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6)조선족교육의 열점문제、난점문제 해결에 전력해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근년에 조선족교육은 전례없던 많은 문제에 봉착했다. 이런 구체문제 해결에서 첫째는 결손가정자녀교양을 위하여 매년마다 연구토론모임을 소집하는 전문연구를 강화할데 관한 교육방법을 모색하였는데 금년 년말에는 《결손가정자녀교양지도서》도 내올수 있으며 《학생의 집》을 건설하여 결손가정자녀들의 실제문제를 덜어주었다. 둘째는 조선족학생들이 한족학교로 몰려가는 실정에 비추어 민족정책선전、정책상공제、조선족학교이미지부각、이중언어교육을 돌파구로 한 조선족교육교수질제고 등 책략으로 약간이나마 공제하게 되였다. 셋째는 이중언어교수개혁에 전력하여 학교마다 이중언어개혁실험을 세우고 여려가지 교수모식을 탐구했으며 《전주 조선족중소학교에서 이중언어교수를 진일보 강화할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내왔으며 부분적 학교에서 민족한어수준시험(《MHK》)실험을 하여 이중언어의 돌파를 가져왔다. 넷째는 조선족학교분포조절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조선족교육접수권익을 잃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제학교를 꾸리는 방법、전문운수차를 사서 학생들의 등교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으로 우리 조선족학생들의 교육권익을 보장시켰다.
(7)조선족전통미덕교양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전주적으로 조선족전통미덕교양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도덕수양을 높이고 우량한 민족도덕과 문화를 이어가도록 교육했다. 조선족전통미덕교양실험을 하면서《조선족례절》、《조선족바른례절》、《우리말 우리 례절》、《조선족전통미덕이야기》、《조선족전통미덕경구집》、《조선족전통미덕이야기대전서》등 교재를 편찬하여 민족문화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8)대외교류를 부단히 확대하였다. 우리 주에서는 이미 조선、한국、일본、미국 등 10여개 나라와 교육교류 및 합작관계를 맺었으며 외국의 50여개 대표단을 접대하고 그들과 서로 합작하고 교류할 협의를 보았다. 해당 나라에 40여개 대표단을 파견하여 합작교류를 더욱 밀접히 하여 교육문화의 다원화를 추진시켰고 교육투자경로를 개척했다.
(9)교육과학연구성과가 뚜렸하다. 10차5개년기간 국가급 기획중점과제 《세기전환기 조선족교육발전대책연구》와 《국가 빈곤지역과 민족지역 새로운 과정 교원양성모식연구》과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교육과학과제연구와 실제교수연구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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