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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녀류화가 - 그랜드마 모제스
2018년 05월 04일 23시 25분  조회:5141  추천:0  작성자: 죽림

모제스

Grandma Moses
 
 
출생 1860. 9. 7, 미국 뉴욕 그리니치
사망 1961. 12. 13, 뉴욕 후식폴스
국적 미국

요약 미국의 민속화가.
본명은 Anna Mary Robertson Moses.

 

19세기말과 20세기초의 미국 시골생활을 천진난만하게 기록한 작품으로 국제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녀는 12세 때 부모의 농장을 떠나, 1887년에 토머스 모제스와 결혼할 때까지 농가의 가정부로 일했다. 모제스 부부는 처음에는 버지니아 주 스톤턴 근처에 있는 셰넌도어 계곡에서 농사를 짓다가, 1905년에 그녀의 고향과 가까운 뉴욕 주 이글브리지에 있는 농장으로 이사했다. 토머스는 1927년에 죽었고, 그녀는 막내아들의 도움을 얻어 계속 농사를 짓다가 1936년에야 농사일을 그만두고 딸의 집으로 갔다.

어린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고 딸기즙이나 포도즙으로 색깔을 칠하곤 했던 모제스는 남편이 죽은 뒤 소모사로 수를 놓은 그림을 창조했다. 관절염 때문에 바늘을 움직이기가 어려워지자 그림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1938년경 제작된 그랜드마 모제스의 첫 작품은 커리어아이브스그림엽서회사에서 인쇄한 그림엽서를 베낀 것이었다.

그랜드마 모제스는 곧 뉴욕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겪은 농장생활, 그녀의 표현을 빌리면 '그리운 옛날'의 추억을 그리는 일에 몰두하여 〈추수감사절용 칠면조 잡기 Catching the Thanksgiving Turkey〉·〈크리스마스 트리에 쓸 나무를 구하러 Out for the Christmas Trees〉·〈강 건너 할머니 댁으로 Over the River to Grandma's House〉·〈단풍나무 농장에서 설탕 만들기 Sugaring-Off in the Maple Orchard〉 등 미국의 지나간 생활을 그리워하는 회고적인 그림들을 그렸다. 그녀가 처음에 그린 그림들은 후식폴스의 잡화점에서 팔렸다.

그러나 1939년에 이르자 미국과 유럽(그랜드마 모제스는 유럽에서 15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음) 전역에서 그녀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1952년에 그랜드마 모제스는 그녀의 그림처럼 활기찬 문체로 〈내 삶의 역사 My Life's History〉라는 자서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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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마 모제스
미국 최고의 민속화가였던 그랜드마 모제스(Grandma Moses),
그는 101살에타계 할 때 천 6백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모제스는 일흔다섯 살까지는 10남매를 길러낸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하지만 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최고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녀가 자손들에게 남긴 멋진 한마디. 그것은 ‘열정이 있는 한 늙지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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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여든 살의 모제스 할머니는 뉴욕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화랑의 주인이 그녀의 그림을 몽땅 구입할 정도로 큰 
호평을 받았고,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백 한 
살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1,600여 점의 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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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실행하라!
모제스 할머니처럼
(Grandma Moses)

 
 
 

A Tramp on Christmas Day 1946, 출처: http://www.ourpaintingsforsales.com

 

The Quilting Bee 1940-1950, 출처: http://danbailes.com/vision-thing/page/2/

 

최근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윤시윤이 했던 강의가 화제다.방송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올라오는 짧은 동영상과 댓글을 통해 그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강의로 윤시윤을 잘 모르던 사람들과 그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던 사람들 역시 그를 ‘다시 보게 됐다’고 했다. 나 역시 <1박 2일> 첫 방송 때부터 때묻지 않은 그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는데 강연을 보고나니 그가 새롭게 보였다. 
 

 

- 윤시윤 특강 중 일부 

 

윤시윤은 특강에서 <거침없이 하이킥>과 <제빵왕 김탁구>에서 얻은 인기가 무서웠다고 했다. 때문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어 있었는데, 자신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던 동료들은 대중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자신과의 사투를 벌여 발전을 이뤘다고 했다. 그런 동료들을 지켜보던 윤시윤은 자신이 너무 ‘고속도로’만 달리려고 하지 않았는지 생각했다고 한다. 자신의 동료들이 포장되지 않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오르내릴 때, 자신은 두려움에 조용히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도 그 오르막과 내리막을 스스로 걸어보고자 <1박 2일>의 멤버가 됐다고 했다.

 

- 75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모제스 할머니, 출처: http://whitesnowshow.blogspot.kr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일을 시도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새로운 일, 새로운 발상, 새로운 행동 등. 왜냐하면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순간,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흔들릴 게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지의 세계로 떠나라!’는 말이 이미 가진 게 많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특권’이 아닐까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진부한 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가진 것을 놓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는 사실 역시 우리는 알고 있다.

 

 

Waiting For Christmas 1960, 출처: http://www.liveinternet.ru

 

 

개인적으로 윤시윤이 강의에서 했던 이야기가 용기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나였으면 말하다가 울었을 것이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다는 것이, 용기 없는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즉, 자신의 모습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바뀌게 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발언이 더 용기 있게 다가왔다. ‘요즘의 나’는 이런 것들을 생각하느라 ‘진짜 나’를 내놓지 못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일에 겁이 났다. 아주 조금의 ‘나이 탓’과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무의미한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그렇게 요즘의 나는 ‘왜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살고 있지?’라는 생각을 자주했다. 아마도 이런 의문은 나 자신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마음에서 생겼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윤시윤의 태도가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참 좋은 강연이었다.

 

Shenandoah Valley 1938, 출처: http://www.ourpaintingsforsales.com

 

결국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사랑할 여유가 있다는 게 아닐까. 물론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삶의 많은 부분을 한 번에 바꾼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실천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예를 들어, 10분 일찍 일어나기, 물 한잔 더 마시기, 오래된 친구에게 연락하기, 자주 웃기 등. 어쩌면 별로 특별할 게 없는 이런 소소한 행동이 그날 그날 우리의 삶을 조금씩 바뀌게 한다. 다만, 귀찮음과 두려움! 그것만 뺀다면 무엇인들 못할까! 문득 이런 생각에 이르자 미국의 화가였던 모제스 할머니(Grandma Moses, 본명: Anna Mary Robertson Moses)가 떠올랐다. 할머니는 101세까지 미국의 소소한 전원 풍경을 그렸다.

 

Anna Mary Robertson Moses known as Grandma Moses 1946, 출처http://fynnexp.com

 

“미국의 그랜드마 모제스(Grandma Moses) 할머니는 78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101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 23년 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그녀는 1,600여 점을 남겼다. 매주 1.3점의 그림을 그린 셈이다. 놀라운 사실은 100세에서 101세까지 그린 그림이 무려 25점이라는 것이다. (중략) 그녀는 어릴 때부터 그리기를 좋아해서 과일즙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잘 그리다 보니 마을 사람들의 벽난로 덮개에 그림을 그려주곤 했다. 할머니는 67세에 홀로되어 자수를 떠서 살아가다가 78세 경 동생에게 붓을 선물 받으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러다 동네 약국 주인의 권유로 약국 내부에 그림을 전시하게 됐는데, 마침 그 앞을 지나던 뉴욕의 미술품 수집가의 눈에 띄게 되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 모제스 할머니는 “70세에 선택한 삶이 이후 30년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었다.”라고 말했다.”

- 출처: 김경록 <1인 1기>

 

 

Catching The Turkey 1940, 출처: http://www.ourpaintingsforsales.com

Sugaring Off 1943, 출처: http://www.ourpaintingsforsales.com


그렇게 모제스 할머니는 1961년에 돌아가셨다. 하지만 반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할머니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는 건, 어쩌면 편한 생활로 무장되었을 할머니에게도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본질’이 남아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할머니는 인생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그림’을 택했다. 윤시윤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산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두려움’을 명목으로 세상에게 다치지 않으려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시도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모제스 할머니나 그처럼 자신의 인생을 놓지 않는 모습, 새로움에서 오는 변화가 두려워도 시도하는 태도, 그리고 이를 통해 발전하려는 사람이라면 삶은 지금보다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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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마 모제스(Grandma Moses 1860-1961)

미국의 국민화가이자
나이브 아트의 대모로 불리우는 그랜드마 모제스의
고향집을 그린 'Grandma Moses Home'이다.

너무도 따뜻하고 밝은 동화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이 화가는 76세라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52년에 1925년의 고향집을 그린 이 작품은
연작형태로 여러점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랜드마 모제스는
평범한 주부로서 할머니로서 살아오다 우연한 계기로
그림엽서를 베낀걸 시작으로 그림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부하기에 늦은 시기란 없다는 그녀의 말은
오늘도 날 다시 '용기'라는 단어에 마주서게 한다


 

 

 
'Quilting bee ' (누비이불을 만드는 여인들의 모임)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창문너머로 퀼트에 인생을 얘기하던 영화 '아메리칸 퀼트'가 생각나는 그림이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Country Wedding '1951

 

100세 이후에 그린 그림만도 250점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엽서를 손에 쥐고 그녀가 남긴 멋진 말을 떠올린다

"삶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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