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윤동주묘 발견 당시 "묘비는 제대로 서있었다"...
2017년 09월 15일 22시 14분  조회:2271  추천:0  작성자: 죽림
윤동주 시인의 ‘묘소’
최초 발견자는 일본인 학자
(ZOGLO) 2017년9월15일

와세다대 오무라 명예교수(오른쪽)과 전상중 제독

와세다대 오무라 명예교수 세계한글작가대회서 밝혀

1985년 봄 시인 동생 부탁받고 조선족 문인들과 발견

[아시아엔=전상중 국제펜클럽 회원, 해군 예비역 제독]= 
애국시인 윤동주의 묘를 최초 발견한 사람은 일본인이다. 와세다대학 오무라 마스오 명예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무라 교수는 ‘윤동주와 한국문학’이란 심도 있는 평론을 쓰는 등 남북한 문학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경주에서 12일 개막, 15일 끝나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오무라 교수는 “1985년 5월 발견 당시 한국과 중국이 국교 수립 이전이어서 한국인 학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윤동주 시인의 동생(윤일주)이 1984년 도쿄를 방문해 내게 부탁해 묘지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오무라 교수가 시인의 묘지를 찾은 것은 1985년 5월14일로 윤동주 시인이 용정에 묻힌 지 40년 만의 일이다.

오무라 교수는 “윤 시인은 죽을 때까지 시인으로 대우받지 못했다. 후쿠오카 감옥에서 옥사하여 한줌의 재로 돌아온 손자를 북간도에 묻은 다음 할아버지가 ‘시인 윤동주의 묘’라는 비석을 세워놓아 비로소 시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시인의 무덤을 찾아냈다는 사실에 가슴 벅찼다”고 술회했다.

오무라 교수는 “봉분이 허물어져 편평할 정도였다”며 “5월이었는데도 새싹은 돋지 않았고, 잡초만 무성해서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발견 당시 묘비가 넘어져 있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묘비는 제대로 서있었다”고 했다.

윤동주 시인 묘지 발견에는 중국 옌볜대학 권철 부교수, 조선문학 고연실 주임, 이해산 강사와 용정중학 한생철 교사 등 조선족 문인과 학자들이 동행했다.

오무라 교수 등은 발견 닷새 뒤인 5월19일 옌볜민속박물관에서 전통제기를 빌려 두만강에서 잡은 생선을 제상에 올려 제사을 지냈다고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50 수필의 허구문제를 알아보다(2) 2017-05-05 0 3036
449 수필의 허구문제를 알아보다(1) 2017-05-05 0 2846
448 시인은 자국자국마다 시향을 흩날려야... 2017-05-05 0 3073
447 시의 파문이 느리게 오래 지속되는 시를 써야... 2017-05-05 0 2695
446 시인은 위대한 상상력의 소유자이다... 2017-05-05 0 2730
445 시는 자기 자신의 삶을 발견하는것이다... 2017-05-05 0 2365
444 [고향문단소식] - 시내물 흘러 흘러 강물이 되여 바다로 간다... 2017-05-04 0 2585
443 시인은 령혼이 없는 시, 5차원이 없는 시를 쓰지 말아야... 2017-05-04 0 2484
442 시인은 함께 하는 눈과 멀리 보는 눈이 있어야... 2017-05-04 0 2540
441 시인은 화폭같은 이미지를 잘 구사할줄 알아야... 2017-05-02 0 2861
440 시는 짧은 속에서 시인의 시력과 시야가 압축되여 있어야... 2017-05-01 0 2711
439 시인은 언어란 이 괴물을 쉽게 휘여잡을줄 알아야... 2017-05-01 0 2768
438 시인은 고독한 원을 긋으며 도망친다... 2017-05-01 0 2800
437 시란 잘 고양된 수학이다... 2017-05-01 0 3346
436 [시문학소사전] - "이미지스트"란?... 2017-05-01 0 4049
435 [시문학소사전] - "무운시"란?... 2017-05-01 0 4000
434 시인은 자기자신만의 시론으로 시창작에 림하면 행복하다... 2017-04-30 0 2177
433 시의 정신활동은 가장 중요하게 통찰력과 상상력 이다... 2017-04-30 0 2535
432 시를 배울 때 이전에 배운 지식들을 다 버리시ㅠ... 2017-04-30 0 2421
431 시를 공부하는 과정에는 "이미지"가 한 필수조건 이다... 2017-04-30 0 2531
430 시지기라는 눔에게 "치매 걸린 엄마"라도 있었으면... 2017-04-30 0 2385
429 시인은 고독을 줄기차게 친구 삼고 문제의식을 늘 가져라... 2017-04-30 0 2230
428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2017-04-24 0 3495
427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크릴로프의 우화를 읽게 해야... 2017-04-24 0 3355
426 시란 무경계 세상에서 희노애락의 꽃을 꽃피우는 행위이다... 2017-04-24 0 2656
425 시인은 자기자신만의 시를 찾아야 생명력이 있다... 2017-04-23 0 2192
424 "시인"이랍시고?-, 당신의 "구두"는 젖어보았는가... 2017-04-21 0 2527
423 윤동주 묘비의 각인을 살펴보다... 2017-04-21 0 3697
422 아프리카 세네갈 대통령 시인 - 상고르 2017-04-20 0 2819
421 시인은 시를 오랫동안 삭힐줄 알아야... 2017-04-20 0 2103
420 [쉼터] - "연변말"이 "마지막 수업"으로만 되지 말기만을... 2017-04-19 0 2578
419 아리랑은 영원한 아리랑이다... 2017-04-19 0 2404
418 시속에 무르녹아 있는 시어와의 만남을 류의하라... 2017-04-19 0 2727
417 [시문학소사전] - "산문시"란?... 2017-04-19 0 3240
416 하나가 여럿이고, 여럿이 하나이다... 2017-04-19 0 2692
415 절대적으로 정신을 차려야 할 편집들께= "표절은 절대 금물" 2017-04-18 0 2976
414 그대들의 마음속엔 어떤 나무를 심었는가?!... 2017-04-18 0 2288
413 <화투> 잡설시 2017-04-18 0 2623
412 서사시는 敍事詩로서 장시(長詩)이다... 2017-04-18 0 2355
411 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서사시를 지은 시인 - 호메로스 2017-04-18 0 2811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