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시문학소사전] - "아라베스크"란?...
2017년 04월 05일 23시 50분  조회:3878  추천:0  작성자: 죽림

요약 원래 고대 그리스 공예가들에게서 유래했으나 1000년경 이슬람 공예가들이 종교적 이유로 새·동물·사람 등을 제외시켜 매우 정형화시킨 이슬람 장식 문화다.
유럽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초까지 채식사본·벽·가구·공예품 등을 장식하는 데 사용되었다. 보통 뒤틀렸거나 꾸불꾸불한 나뭇가지·잎사귀의 소용돌이무늬 또는 그러한 자연형태에서 추상한 장식적인 선 등으로 구성된다.
르네상스 시대의 아라베스크는 중간 대칭, 세부장식의 자유로움, 장식의 이질성 등 고전적인 전통을 유지했다. 바로크 시대 이후 쇠퇴하다가 18세기 이후 부활하여 아름다운 아라베스크 작품들을 남겼다.
프랑스 대혁명 시대의 디자인의 딱딱함으로 점차 이 양식이 종지부를 찍었다.

 

소아시아에서 활동한 고대 그리스 공예가들에게서 유래된 이 양식은 원래 매우 자연스런 배경의 새 모양이 있었으나 1000년경 이슬람 공예가들이 이를 종교적인 이유로 개작하여 새·동물·사람 모양 등을 제외시킴으로써 매우 정형화되었고 이 양식은 이슬람 장식 문화 전통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유럽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초까지 채식사본·벽·가구·금속공예품·도자기 등을 장식하는 데 이 양식을 사용했다. 디자인들은 보통 뒤틀렸거나 꾸불꾸불한 나뭇가지·잎사귀의 소용돌이무늬 또는 그러한 자연형태에서 추상한 장식적인 선 등으로 구성했다. 서양의 아라베스크 디자인은 인물 형상이 필수적인 요소였다. 16세기 프랑스에서 아라베스크라는 말은 단순히 '아라비아의'라는 뜻이었지만 1611년에 간행된 사전에는 '작고 기발하게 꽃피운 리베스크 제품'이라고 규정했다.

초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예술가들을 고무했던 최초의 서양 모델은 로마 무덤에서 발견된 석고 모형인 고대 로마의 수투치였다. 15세기 중엽에는 아라베스크 석공예가 디자인되었고, 줄리오 로마노가 아라베스크풍의 회화를 그렸으며, 16세기에는 라파엘로의 제자들이 바티칸 궁전의 로지아[開廊]를 아라베스크로 장식했다. 또한 북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섬세한 은공예품에 이 양식을 사용했는데 그것들은 우르비노 성당의 마욜리카 장식, 밀라노의 갑옷과 투구 장식, 피렌체의 태피스트리, 만토바의 채식사본 등에서 볼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아라베스크 장식은 중간 대칭, 세부장식의 자유로움, 장식의 이질성 등 고전적인 전통을 유지했다. 이 시기에는 많은 뒤얽힌 덩굴, 리본 등과 함께 상상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사람·동물·새·물고기·꽃 등 광범위한 장식 요소들을 곁들였다. 바로크 시대가 도래하면서 아라베스크 장식의 사용은 쇠퇴했는데 18세기 중엽에 비로소 헤르쿨라네움(폼페이의 고대도시)에서 일련의 새로운 로마 아라베스크 장식품이 발견되었다.

1757년 켈뤼스 백작이 〈고대 회화 모음집 Recueil de peintures antigues〉을 발간했고, 1770년경에는 다시 아라베스크 양식의 사진판이 파리에서 발행되었다. 후기의 부조와 회화들은 지금까지 제작된 아라베스크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다. 그러나 프랑스 대혁명 이후 총재정부시대와 제정시대의 디자인의 딱딱함은 점차 이 양식에 종지부를 찍게 했다.



[Daum백과] 아라베스크 – 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0 시의 초보자들이 개척해야 할 부분은 시를 극적으로 쓰는것... 2016-12-20 0 3010
49 시는 "부서진, 흩어진, 주인이 없는, 부르다가 죽은" 령혼찾기. 2016-12-19 0 2860
48 [시문학소사전] - 자동기술법과 의식의 흐름기법 2016-12-18 0 6263
47 [시문학소사전] - 자동기술법이란? 2016-12-18 0 5105
46 시의 기원은 노래... 2016-12-18 0 4050
45 시 = "최초의 궁리" + "가장 오래한 궁리" 2016-12-18 0 3847
44 [시문학소사전] - 중국 현대시 류파에 관하여 2016-12-16 0 2845
43 문학을 일상생활속에서 이어가는 삶은 아름답다... 2016-12-15 0 2602
42 시가 세상을 외면...??? 세상이 시를 외면...??? 2016-12-15 0 3078
41 문학은 싸구려 련애질의 방패가 옳다?... 아니다!... 2016-12-15 0 4169
40 소네트와 세익스피어 2016-12-14 0 3334
39 [시문학소사전] - 소네트란? 2016-12-14 0 4340
38 [시문학소사전] - 랑만주의란?... 2016-12-14 0 4037
37 영국 랑만주의 시인 - 퍼시 비시 셸리 2016-12-14 0 6629
36 신문기자 총편 출신 박문희선생 詩배우고 발표까지 하다... 2016-12-14 0 2563
35 글쓰기는 고역의 고역을 치루어야 좋은 작품이 탄생된다... 2016-12-13 0 2650
34 시는 "깨달음"의 "사고묶음"이여야... 2016-12-13 0 2719
33 이 책은 책이 아니다와 이 책은 보물창고다와의 시적미학 2016-12-12 0 2646
32 <농부> 시모음 2016-12-12 0 2907
31 시작은 시작으로서의 "남다른 시작의 길"을 모색해야... 2016-12-12 0 2743
30 시는 "나만의 스타일"로 쓰라... 2016-12-12 0 2725
29 시작은 모든 것이 늘 "치밀하고 + 치렬하게" 해야... 2016-12-12 0 2637
28 시작할 때 "화학조미료"같은 관념어 절대 "반입금지 명령"!... 2016-12-12 0 2902
27 시작할 때 스토리는 잇어지고 한가지 이야기만 하라... 2016-12-12 0 2917
26 "엉뚱한 생각" + "살짝 맛 간 시인" +... = 좋은 시 빚기 2016-12-12 0 2918
25 상상 + 더 깊은 상상...+... = 좋은 시 빚기 2016-12-12 0 2678
24 시는 류행가 가사가 옳다?... 아니다!... 2016-12-12 0 2601
23 시를 "감춤"과 "드러냄"의 사이에서 맛갈스레 빚어야... 2016-12-12 0 2469
22 시인은 늘 예민한 촉수로 훌륭한 시를 빚기 위해 정진해야... 2016-12-12 0 2581
21 시쓰기는 "참 나를 찾고자"하는 고행이다... 2016-12-12 0 2584
20 시인도 "완전무장"을 해야 좋은 시를 쓸수 있다... 2016-12-12 0 2600
19 "썩을 놈! 어떻게 요런 시를 다 썼을깜?!..." 2016-12-11 0 2812
18 시작은 "가장 쉬운 말로, 최대한 짧게, 가장 깊은 울림"으로... 2016-12-11 0 2586
17 누가 뭐라고 해도 시는 시인이 쓰는것... 2016-12-11 0 2684
16 참 시인 되자면... 2016-12-11 0 2725
15 시 "승무"를 삭히는데 3년이나 걸리다... 2016-12-11 0 2444
14 <술> 시모음 2016-12-11 0 2542
13 [시문학소사전] - 실존주의란?... 2016-12-11 0 4527
12 詩作 잘하기와 관찰 잘하기... 2016-12-10 0 2958
11 詩人은 관찰력과 상상력이 진부해서는 절대 안된다... 2016-12-09 0 2514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