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있은 제10회 연변지용제 및 음악제에서 청년시인 심명주의 시집《간밤에 꽃이 피였습니다》가 지용제문학상 수상작에 당선되였다.
심명주는 현재 연변일보 《종합신문》의 기자이며 길림대학 외국어학부를 졸업, 2003년도에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을 수상한적이 있다. 연변지용제운영위원회 회장 김학천은 심명주시인은시단에서 이름이 별로 눈에 띄우지 않았던것도 있겠지만 더우기는 연변지용제 문학상의 10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녀성수상자라는 점이 평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지적. 그러나 단 20수의 응모시작품을 보나 전반 평심과정을 보나 너무나 수상자격이 당당하고 떳떳하다는것을 천명하고 싶다고 하면서 심명주시인의 당선은 심명주자신은 물론 많은 시인들에게도 경희로우며 준비가 되여있는 시인은 조만간에 나타나기 마련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반드시 우리문단에 끊임없는 력작의 창출과 보다 훌륭한 인문환경속에서의 신인배출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것이며 또 그것을 위해 환호해야 할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 옥천군청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연변지용제는 올해까지 이미 10년철을 잡는데 정지용시인의 문학정신을 다시 한번 더듬어보고 그의 나라와 민족과 고향을 사랑하고 자연과 인생과 평화를 사랑하며 정의를 호소하고 진보를 소망하는 평생추구를 거울로 삼아 문학의 사명과 문인의 량심을 분명히 확인해 보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심명주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새 한마리만 그려넣으면/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여라》는 자기시의 문구를 인용하면서 시인의 남은 여백의 인생에 늘 시가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을 소망하기도 했다.
연변지용제에서 력대로 수상한 수상자들로는 제1회 리임원, 제2회 석화, 제3회 김학송, 제4회 리성비, 제5회 김영건, 제6회 박정웅, 제7회 윤청남,제8회 최룡관, 제9회 림금산, 제10회 심명주등이다.
안상근기자
20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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