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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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많이 변했던 북경
2011년 01월 18일 08시 28분  조회:3470  추천:37  작성자: 김광림

동아시아와 미국의 교차로에서                                                       

                         광림의 보스턴통신12

                                           

              외부와 내부의 시각으로 본 오늘의 중국(2)


너무나도 많이 변했던 북경

2009년 8월1일 곤명에서 5일간의 국제회의 일정을 마치고 북경에 가서 3박을 하면서 친척과 지인들을 만났다.

곤명을 떠나 북경에 도착한 첫 인상이 마치도 완전히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발전도상국에서 선진국에 온 것 같았다. 북경공항부터 크고 화려하여 이제는 어느 나라의 공항에 비해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공항에서 차로 시내에 들어가면서 보니 2003년에 마지막으로 가본 북경과 비해도 엄청나게 변했었다. 교통이 사통발달한데다가 보통 길이 너르고 도로 양측에 호화로워보이는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도시가 여유로움과 풍요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었다. 겉모습만 봐서는 이제는 북경이 국제대도시중에서 어느나라에도 못지않고 북경이나 상해만 보면 중국을 발전도상국이라 할 사람이 오히려 적을 것 같다. 2005년에 일본에서 상해에 다녀왔는데 그 때 상해의 번화하던 모습을 보다가 일본에 돌아가서 도쿄의 우에노역에 내리니 마치도 어느 지방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토록 북경이나 상해는 변화가 빠르고 도시가 활기가 있었다.

근년에 북경의 모습이 엄청나게 바뀐 것은 2008년에 개최된 올림픽과 관계가 깊다. 도쿄와 서울이 올림픽을 통하여 도시가 크게 탈바꿈 한 것처럼 북경도 올림픽 덕을 많이 봤다고 할 수 있다. 2010년에는 상해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렸으니  상해의 변화도 엄청날 것이라 예상된다.

북경에 도착한 후 먼저  ‘새 둥지’라고 불리우는 북경올림픽주경기장을 보러 갔다. 때마침 큰비가 쏟아져 가까이에 다가가 보지 못하고 차로 그 주위를 둘러봤는데 소문대로 규모가 어마어마한 경기장이었다. 경기장주변에는 중국 전통건축물의 특색을 지닌 고풍스러우면서도 호화스러운 호텔이 여러개 들어섰다. 저녁에는 북경에 있는 지인의 초대로 세계최대급쇼핑센터라는 골덴리소수쇼핑몰(金源時代購入物中心)에 가서 식사를 하였다. 이 쇼핑센터의 규모도 가히 놀랄 정도였다. 부지 면적이 68만 평방미터라니 서울 여의도의  8배, 일본 도쿄돔의  15배가 되는 셈이다. 이 쇼핑센터에는 식당만 100개가 넘고 백화점, 슈퍼, 스포츠센터, 영화관 거의 모든 상업시설이 다 들어있다고 한다. 식당에 가봐도 대체 어느 식당이나 규모가 큼직큼직하여 이 큰데 손님이 다 모일 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나 한국에서 보면 쇼핑센터가 아무리 크다고 하여도 이처럼 큰 곳을 본 적이 없다. 미국에 와보니 규모가 큰 상업시설이 꽤 보이기에 대륙국가들의 스케일이 큰 것은 공통점것이라 납득이 갔다. 중국의 고도(古都)인 서안에서 본 진시황병마용(兵馬傭)박물관도 보통크기의 체육장 3개 정도였기에 일본이나 한국에 비하면 역시 대륙국가의 스케일이 크다는 실감이 갔다. 스케일이나 센스, 상업적 수요에 따라서 규모가 큰 시설을 짓는 것이 흠점은 아니지만 현재의 중국에서는 질보다 양을 많이 따지고 국가의 위세를 과시하는 모양으로 대표적인 건물들은 세계최대규모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꼭 규모가 커서 좋은 것이 아니고 지나친 규모는 자원낭비, 환경파괴가 뒤따르기에 좋다고만 볼 수 없다.

북경의 도시의 외모가 거창하고 화려한데 비하면 치안에는 문제가 있는것 같았다. 내가 찾아가 본 고층아파트에는 건물마다 경비원이 있고 아래층들에는 창문에 쇠창살을 해넣고 문도 보통 열쇠를 이중으로 잠근다고 들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살아본 경험에 비춰보면 아파트마다 경비원이 있는 것이 이상해보였고 그만큼 치안이 좋지 않다는 방증인 것 같다.

북경에서 3일간 머무르면서 도시 외곽에도 가봤는데 식수(植樹)를 많이해서 어디가도 수림이 우거져 있었다.  1980년대부터 북경주변에서 식수를 대대적으로 한다고 들었는데 이제와서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북경에서는 지인들을 여러명 만났는데 대체 중국의 발전과 더불어 본인들도 괄목하게 변했다. 북경의 명문대학교에서 교수로 있는 대학교동창생 두명을 만났는데 두명 다 이제는 중국학계에서 중견학자로 자리잡고 있었고, 해외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도 많이 다니고 일본이나 한국에 나가 객원교수도 경험하였다. 거기에 비하면 나의 모습이 스스로 초라해보였다. 일본에 유학하여 힘들게 공부를 마치고 대학교 교수로 취직하였지만 자그마한 지방대학교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직장이 불안하고 학계에서도 별로 활약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급속하게 성장해가는 중국에서 자리를 잘 잡고 본인들도 나라의 발전과 같이 성장해가는 모습이 20년 가까이 거의 정체상태에 머물러있는 일본에서 별로 발전을 이루지 못한 나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망경에서 생각해본 한중관계    

북경에서는 3일간 망경(望京)에서 숙박했다. 잘 알려져있다싶이 망경(왕징)은 중국내에서 한국인들이 최대로 모여사는 곳이고 북경에 사는 조선족도 여기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니 연변을 제외하면 중국내의 최대의 코리아타운이고 한국인과  조선족을 합쳐서 최대 약 10만명이 이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을 둘러보니 말 그대로 코리언의 세계이고 한국것이 들어와 있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한국화된 지역이었다. 내가 머물렀던 숙소가 한국식 레지던스호텔이었는데 방내 비품이 거의다 한국제품이고, 텔레비를 틀면 한국방송이 나오고, 텔레비옆에는 북경거주 한국인들이 발행하는 잡지가 놓여있어 오히려 한국의 호텔들보다도 더 한국적이었다.

현재 중국에는 약 100만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중화권인 홍콩과 대만을 제외하면 외국인이 중국에 거주하는 수자로는 한국인이 제일 많을 것이다.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수가 2005년의 통계에 약11만명으로 나오는데 그 이후에도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 같지 않다. 그러고보면 일본인보다 9배정도는 더 많은 것이다. 중국속에 일본인들의 집단거주지가 거의 없지만 한국은 이미 북경, 청도, 연태 등 도시에 코리아타운이 들어섰고 중국의 조선족까지 합치면 중국속에서의 코리언의 존재감은 일본인보다 훨씬 크다. 망경의 코리아타운을 보면서 통일신라시기의 당나라 연해지역에 널리 분포했던 신라방(新羅房)이 생각났다. 그때 신라인들은 당시의 세계최대강국중의 하나인 당나라에 진출하여 동아시아의 해상무역을 사실상 주도했다. 북경의 지인한테서 들으니 한국인들은 중국사회에 깊게 파고들고 중국인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는 사이가 되는데 일본인들은 어쩐지 중국인들과 그렇게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하기 쉬운 것은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앞서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지리적으로도 중국과 가깝고 역사적으로 관계가 깊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 한가지 현재의 중국에 200만 가까운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이 중국과 접근하고 교류하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한 인적자원이었다.     

이미 잘 알려져있다싶이 2003년에 한국의 대중수출은 양적으로 대미수출을 초과했고, 이제는 대미, 대일수출보다 대중수출이 더 많다고 한다. 한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장기적으로 흑자를 내는 많지 않은 나라가운데의 하나이다. 1990년대부터 20년정도 중국경제가 고도성장을 지속해가는 과정에서 한국은 중국의 발전을 최대한 잘 활용한 나라이다. 1997년의 IMF위기의 단기간의 극복이나 2008년의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를 잘 넘기것도 중국의 경제성장을 잘 활용한 것과 관계가 깊다. 일본은 1990년대부터 장기간의 정체상태에 빠지면서 한국에 비하면 중국의 발전을 그리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정랭경열(政冷經熱)이라는 말이 생겨나다싶이 양국의 외교적인 관계에서는 마찰이 자주 일어났다.

한국의 장점은 아직도 세계최강인 미국과의 외교적, 경제적관계를 잘 유지하면서그러면서도 지금까지는 중국과 뚜렸한 대립을 피하면서 관계를 잘 발전시켜왔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세계최강의 대국들인 미국도, 중국도 동시에 잘 활용하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인 것 같다.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는조선(북조선)이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하고, 또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절묘하게 평형을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조선반도(한반도)의 남북관계가 잘 풀려야 하고 궁극적인 통일을 지향해가면서 그 통일이 조선반도와 중국 양측에게 서로 윈윈게임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혜를 짜야 한다.

예술촌으로 봐뀐 공장
북경의 망경에서 가까운 곳에 새로 생긴 예술촌으로 알려진 ‘789예술구’이 있어 찾아가봤다. 원래는 ‘789연합공장’이라 불리우던 군수, 방직공장이 이전을 하면서 비게된 공장의 넓은 공간을 예술가들이 창작에 활용하면서 어느사이 유명한 예술촌으로 거듭났다. 꽤 넓은 공간에 170여개의 갤러리나 아틀리에가 모여있다고 하고 유명해져가는 과정에서 아트샵, 카페같은 것이 많이 모이면서 종합오락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한다. 전시된 작품중에는 전위적인 것이 많아 중국의 젊은 예술가들의 반항적이고 거침없는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유리창에 둘러싸여 관람자들의 구경거리가 된 천안문, 미국의 마돈나를 옆에 끼고 싱글벙글하는 모택동, 이런 작품들속에서는 기존의 권위나 우상이 형편없이 깨여져가고 있었다. 한때는 용도폐기될번 했던 공장터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사고에 의하여 세간의 주목을 끄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이런 변화는 중국의 경제적인 측면만이 아닌 문화적인 활력도 보여주고 있었다.  

(2011년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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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작성자 : 북한산
날자:2011-04-22 01:15:36
북한산 정상 주위의 풍경 http://www.flickr.com/photos/roundnemo/30893501/sizes/l/in/photostream/
11   작성자 : 북한산
날자:2011-04-21 15:29:10
김광림님께 서울 북한산을 소개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leosycho/2254539488/sizes/l/in/photostream/
10   작성자 : 서울의 비경
날자:2011-04-21 15:09:09
서울도심 바로 곁에 있는 울창한 산림 http://www.flickr.com/photos/k2p/4675108665/sizes/l/in/photostream/
9   작성자 : 서울의 장단점
날자:2011-01-25 07:01:23
김광림 선생님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림니다. 동경, 서울, 북경 3도시를 잘 아는 김광림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세계 100대 도시 사진첩을 만들려고 여행 중인 미국인 사진작가가 서울을 일주일 방문하고 나서 서울의 장, 단점 3개씩을 그의 블로그에 올렸는데 조금 놀랐읍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점이니까요. 그는 이미 동경, 북경, 상해, 홍콩과 세계 주요 도시들의 여행을 마친 상태입니다. 미국인 사진작가가 말한 서울의 장점 3개 1. 공기가 최고로 깨끗하다. -이는 도시 전역에 펼쳐진 엄청난 양의 나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도 많은 숲들이 있어서 조금만 걸어도 주변에 거대도시가 있다는 것을 못 느낀다. -구름이 별로 없는 날은 하늘이 끝내주게 맑아서 가시거리가 적어도 50키로는 된다. -공기 중에 스모그가 없어서 사진찍기에 완벽하다. 2. 지하철 시스템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동경이나 파리처럼 붐비지도 않다. 이는 뛰어난 승객관리 시스템을 갖고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서울 지하철이 갖고있는 최고 장점은 역마다 거대한 터치스크린 지도를 갖고있다. -이 터치스크린으로 심지어 거리의 모습도 볼 수있다. -이 터치스크린 지도는 내가 지금껏 본 비교할바 없는 최고의 방향안내 시스템이다. 3.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상점들 (이는 다른 아시아 거대도시와 같다) 미국인 사진작가가 말한 서울의 단점 3개 1. 북한과의 대치 상황때문에 산위에서 사진찍는데 제한을 받는다. 2. 영어가 잘 안통한다. 3. 나무들 -나무들이 좋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사진작가에는 이 나무들이 귀찮은 것이된다. -서울은 끝내주는 조망을 보여주는 멋진 언덕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망이 무수히 많은 나무들에 의해서 그늘져있다. -조망이 좋은 곳마다 나무가 시야를 막는다. 이 사진작가의 서울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1. 서울은 아주 즐거움을 주는 거대 도시이고 살기에 멋진 곳이다. 2. 서울의 도시 품격과 수준은 동경과 가깝다. 3. 서울과 동경은 거대 도시는 어떻게 관리되야하느냐를 알고있다.
8   작성자 : 샹그릴라
날자:2011-01-19 15:40:25
"북경에서는 지인들을 여러명 만났는데 대체 중국의 발전과 더불어 본인들도 괄목하게 변했다. 북경의 명문대학교에서 교수로 있는 대학교동창생 두명을 만났는데 두명 다 이제는 중국학계에서 중견학자로 자리잡고 있었고, 해외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도 많이 다니고 일본이나 한국에 나가 객원교수도 경험하였다. 거기에 비하면 나의 모습이 스스로 초라해보였다. 일본에 유학하여 힘들게 공부를 마치고 대학교 교수로 취직하였지만 자그마한 지방대학교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직장이 불안하고 학계에서도 별로 활약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급속하게 성장해가는 중국에서 자리를 잘 잡고 본인들도 나라의 발전과 같이 성장해가는 모습이 20년 가까이 거의 정체상태에 머물러있는 일본에서 별로 발전을 이루지 못한 나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김광림 선생의 위의 독백은 겸손으로 받아들이겠읍니다. 서로가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도 하지요. 북경의 대학교수로 있는 두명의 동창은 김광림 선생을 내심 부러워하고 있을 것입니다. 친구들과 차이는 김광림 선생은 친구들과 떨어져 일본 지방의 대학교에 홀로 있다보니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상대적 비교우위의 만족감을 느낄 수있는 입장이 못되고 또 주변에 알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외지에서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마음을 털어놓고 말할 상대가 없다보니 더 심하게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외국 나가서는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북경의 친구들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그분들의 문제는 복잡한 인간 관계에 치여서 심신으로 지쳐있어 자기의 환경을 박차고 나가고 싶은 불쌍한 사람들 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절대 그들의 고민을 털어놓지 않읍니다. 그들이 속한 세계의 치열한 인간관계 경쟁속에서 남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는 것은 크게 약점을 잡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샹그릴라(지상낙원)은 어디도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은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살고 있읍니다. 힘내시고 김광림 선생의 길을 걸어 가십쇼.
7   작성자 : 뉴욕타임즈 사설
날자:2011-01-19 08:58:20
수요일 오바마와 후진타오의 정상회담에 맞추어 뉴욕 타임즈 사설이 나왔다. 재미있는 표현은 "호화로운 의식 - 공식국빈만찬과 21발의 예포 발사"가 중국측이 갈망해서 제공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의식과는 전혀 별개의 얘기로 지난번 북경에서의 정상회담 때는 오바마가 지나치게 후진타오를 존중해 주었는데 이번에는 중국이 평화로운 굴기를 하겠다는 서약을 하도록 압박을 가해야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이 주변 국가들에 위협을 가하려고 할 때는 오바마가 방관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 후진타오의 최고 의제는 중국의 위상을 미국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라고 사설은 적고 있다. 사설의 마무리는 공식국빈만찬이니 21발의 예포가 주는 존경심은 일시적이니 중국이 진정으로 강대국으로 존경을 받으려면 책임있게 처신해야 된다는 것이다.
6   작성자 : 서울과 북경
날자:2011-01-19 06:27:00
서울, 북경 중 살 도시를 택하라면 서울을 택하겠다. 서울이 북경에 비하여 장점이라면 1. 기후가 더 좋다. 2. 공기가 더 깨끗하다 3. 자연 환경이 더 좋다. 4. 치안이 더 안전하다. 5. 대중 교통이 더 좋다. 6. 바다가 더 가깝다. 7. 한강이라는 큰 강이 있다. 8. 주변에 북한산 등 아름다운 산을 끼고 있다. 9. 서울에서 전국 어디든 5시간 이내이다. 10.경제 규모가 더 크니 일자리가 더 많다. - 서울의 수도권 인구 2450만 경제 규모 약 6000억불 - 북경의 수도권 인구 2200만 경제 규모 약 2000억불
5   작성자 : 서전일송
날자:2011-01-18 14:49:37
북경보다 청도가 한국인이 더 많습니다.한국인이 10만정도,조선족이 20만정도로 알고있습니다.
4   작성자 : 서전일송
날자:2011-01-18 14:48:03
2008년 올림픽기간에 북경에 있었는데 뉴스에 경비들이 오히려 도적질을 한다고 나오던데요. 그럴만도 하죠.주택구에서 경비들은 지하실에서 살면서 겨우 몇백원의 월급을 타지만 주민들은 거의 백배의 수준인 몇만원씩 받는 이 들도 적지 않으니간,그리고 그렇게 돈 많으면 소질이 따라야 하는데 매날 차를 타고 다니면서 경비들을 욕하고 사람취급안하니간. 역시 나라가 발전하여도 아직 소질은 멀었는가 봅니다.
3   작성자 : 일전
날자:2011-01-18 13:07:17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앞으로 잘 되가리라 봅니다. 현재 미국의 세계 전략에서 제1 동맹국 그룹에 속하는 한국은 현명한 미,중 지도자들이 상호 윈윈 전략으로 나가는 데 힘입어 미 중 양쪽으로 모두로부터 혜택을 입으리라 봅니다. 중국의 성장은 미국에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더 크게 만들었고 중국과 대결할 의사가 전혀 없는 한국의 발전은 중국의 발전과 일본 견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중국 지도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작성자 : 한중일 산림녹화
날자:2011-01-18 10:44:21
북경에 관해 제일 반가운 얘기가 식수를 많이 해서 이제 어디가도 수림이 우거져 있다는 소식입니다. 동양 3국을 괴롭히는 황사 문제가 중국이 식수에 관심을 가지면 도움이 되겠죠. 일본은 종전 후에 식수를 활발히 했고 한국보다 강우량이 많아 식목에 유리했죠. 한국은 좀 늦은 60년대부터 민둥산에 식수를 아주 활발히 해왔죠. 2009년 통계로 평균 산림 축적량이 한국이 헥타르에 109.4 입방 미터고 일본이 138.5 입방 미터로 아주 컷던 차이가 많이 좁혀졌읍니다. 그런데 더 고무적인 사실은 한국은 나무들이 어려 성장이 일본 나무들에 비해 왕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 매년 단위면적 당 일본에 비해 산림 축적량이 3배이상이나 더 늘어나 한국은 매년 헥타르에 6 입방 미터씩 (5.8% 증가율) 산림 축적량이 늘어나 현재 일본의 수준에 이르는데 5년밖에 차이가 안나고 있읍니다. 우리 민족이 성질이 급하다고 하는데 한국이 이렇듯 몇십년 사업인 산림녹화에 세계적으로 손꼽히도록 성공한 것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같기도 합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의 선견지명과 추진력 그리고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산림녹화를 성공하게 만드었는지 아뭏든 크게 칭찬할만한 대역사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산림녹화, 식수사업은 중국이 한국에 배울 점이라 생각합니다.
1   작성자 : 한강
날자:2011-01-18 09:34:15
재미있게 잘 읽었읍니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서 종로 거리에 갔더니 왜그리 좁게 느껴지던지요. 경복궁도 작게 느껴지고 인사동길도 마냥 작게만 느껴지고 그래도 강남으로 가니 낫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시간이 지나니까 작은게 아기자기한 것으로 시각교정이 되더군요. 그런데 이런 서울의 가지가지 다 작은 것들을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탁트인 한강이더군요.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가 한 말이 기억나더군요. "서울은 대륙의 강을 갖고 있다. 한강에서는 대륙의 냄새가 난다. 이 점이 일본의 도시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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