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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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나의 논어읽기》

나의 論語읽기(20)
2013년 02월 23일 00시 21분  조회:2067  추천:0  작성자: 김광림
(58)
子、在齊聞韶、三月不知肉味。曰、不圖爲樂之至於斯也。
   -述而篇-
 
공자께서 제나라에 계실 때 소(韶)라는 음악을 들으시더니 석달간 고기맛을 알지 못하시면서  “음악을 만드 것이 이 경지에 이른 줄은 생각도 못했다.” 말씀하셨다.
 
When Confucius was in Qi, he heard the Shao music, and for three months did not know the taste of meat. He said, “I never knew music could reach this level of excellence!”
 
해설:
 공자가 제나라에 있을 때 성천자로 불리운 순(舜) 임금의 덕성을 칭송하는 소(韶)라는 음악을 듣고나서 그 음악에 심취하여 석달간 고기맛도 잊을 정도였다는 뜻이다. 공자는
중국의 전통제도, 문물을 숭상하여 그 모든 것을 잘 정리하여 후세에 전하려고 하였는데 그 가운데서 음악도 상당히 중시하였다. 고대의 음악은 대체 제사의 의례에서 유래했다고 볼 수 있는데 공자가 예를 중시하고 옛법을 따르려 했던 것을 보면 음악도 공자가 홀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던 것이다.
 
 (59)
子曰。師摯之始。關雎之亂。洋洋乎盈耳哉。            
    -泰伯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악사 지(摯)가 (노나라의) 시경(詩經)의 첫머리를 연주하는데 관저(關雎)의 마지막 장이 마치 넘쳐흐르듯 귀에 가득하게 들렸느니라.”  
 
The Master said: “After Music Master Zhi took over, the finale of the Guanju was magnificent. How it filled my ears!”  
 
해설: 공자가 노나라의 악사(樂士) 지(摯)가 시경(詩經)의 첫머리를 연주하는 것을 들으면서 연애시 관저(關雎)의 마지막 장을 듣고서 그 음악의 아름다움에 도취됐었다는 것을  소개한 말이다. 공자는 중국전통제도와 문물에 모두 밝았는데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던 것이다. 현대인으로 말하면 문화의 모든 것에 밝고, 노래방에 간다면 노래도 잘하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볼 수 있다. ≪論語≫ <子罕>편에서 공자는 자신이 노나라에 돌아간 후 나라의 음악이 바로잡혔다고 말하기도 했다.  
 
 (60)
小子何莫學夫詩。詩可以興。可以觀。可以羣。可以怨。邇之事父。遠之事君。多識於鳥獣草木之名。          
        -陽貨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왜 시를 배우지 않느냐? 시는 그것으로 감흥을 자아낼 수 있고, 그것으로 세상을 살필 수 있고, 그것으로 여럿이 모여 즐길 수 있고, 그것으로 원망할 수 있고, 그것으로 마음을 닦아 가까이는 아버지를 섬기고, 멀리로는 임금을 섬기고, 새와 짐슴과 초목의 이름까지도 많이 알게 되느니라.”
 
The Master said, "My children, why do you not study the Book of Poetry? The Odes serve to stimulate the mind. They may be used for purposes of self-contemplation. They teach the art of sociability. They show how to regulate feelings of resentment. From them you learn the more immediate duty of serving one's father, and the remoter one of serving one's prince. From them we become largely acquainted with the names of birds, beasts, and plants."
 
해설: 공자는 음악에 못지않게 시도 중시하였다. 여기에서 공자가 시를 배우는 좋은 점을 열거하다싶이 시는 인간의 정서를 풍부하게 하고, 시를 통하여 인간의 희노애락을 잘 표현할 수 있다. 공자는 논어에서 중국의 최초의 시집인 시경(詩經)의 높게 평가하였다. ≪論語≫ <陽貨>편에서 공자는 자기 아들에게 시경의 처음 두편을 읽지 않고는 마치 사람이 담벽을 맞대고 서있는 같이 융통성이 없어진다고 가르쳐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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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 ]

3   작성자 : 김광림
날자:2013-02-24 21:14:27
아래 지나가다 라는 양반, 틀린 것이 있어서 지적해주면 고맙겠으나 이런 식의 비아냥거림은 치사스럽고 떳떳하지도 못하오. 떳떳하면 왜 실명도 밣히지 않고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이요.그리고 당신의 그 말투는 지극히 점잖지 못하고 비뚤어진 당신의 심성이나 드러내고 있소.

韶에 관한 해석은 아래를 참고하오.



sháo ㄕㄠˊ

1. 古代乐曲名。

2. 美:~光(a.美丽的春光;b.喻美好的青年时代)。~华(同“韶光”)。~景(美丽的春光)。~秀(清秀)。

당신은 韶를 형용사로 해석하고 싶소? 그리고 음과 악이 어떻게 다르다는 말장난을 그만두오. 논어를 현대식으로 번역하다 보니 소(韶)라는 음악이라고 했는데 소(韶)라는 악곡이라 번역했으면 더 좋았겠으나 소(韶)라는 음악이라고해서 무엇이 대단히 틀렸다고 그러오.

나는 논어를 읽어보면서 일본과 한국의 권위있는 해설서를 여러권 참고하고 있고, 영어번역도 참고하고 있소. 틀린 곳이 있더라고 당신같은 방식의 문제제기는 전혀 정도가 아니요.

2   작성자 : 음악사전에서
날자:2013-02-24 16:34:58
韶가 옛날 乐曲 이름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韶를 들었다이면 맞는 말입니다.
1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3-02-23 01:03:57
韶를 음악으로 번역했는데 이것도 보면 한국의 어느 지하철역에서 파는 쓰레기 번역서를 그대로 베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

사전을 한번만이라도 찾아보면 명사와 형용사로 해석할 수 있는 글자임을 알 수있고 또 조금이라도 세심한 사람은 음악은 음과 악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뜻임을 알 수 있을 걸세 때문에 음악이라고 번역하는건 잘못된 판단일세 다른 용어를 찾아서 표현해야 할걸세

공부를 했다는 사람이 이정도로 무심해서야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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