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http://www.zoglo.net/blog/fanghongg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어느 회의중에
2018년 11월 02일 08시 40분  조회:1640  추천:0  작성자: 방홍국


 뉘라서 꽃은 한철이라 했던가
 
뉘라서 꽃은 한철이라 했던가
길가에 저 노란꽃은
시월마지막날에도 피더이다
햇볕이 품어 주고
바닷바람 어루어 주고
가고오며 살뜰이 눈길을 주었더니
다시 또 한번 피더이다
 
여보소들
신혼방 꽃님이 그립거든
한이불 덮고 보듬어 주시게
이마에 주름살 입김으로 펴주시게
눈섭 그리고 분 바른 얼굴을
거울이 되여 마주봐 주시게
피여날것이니
정녕 다시 피여날것이니
2018.11.2 연길에서
 
어느 회의중에
 
회의장에 앉아
빈집 사립문 같이
귀를 열어 두고
살며시 눈을 감으니
니가 보이더라
같이 그때 그길을 걸었노라
 
2018.11.2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 아직도 늦지 않았다 (방홍국12) 2007-04-13 106 4571
11 떵 떵 떡 치세나 (방홍국11) 2007-03-31 84 4236
10 한국언론,이러면 우린 못 봅니다 2007-02-11 103 4828
9 [시] 눈이 내려야 겨울이지 2007-01-07 138 5220
8 [사회] 연집하를 살려 줍소 2006-08-10 108 10187
7 [민족] 연변에 살리라 2006-08-10 129 10147
6 [시] 눈이 왔소 2006-08-10 111 9968
5 [사회] “3.8”절 이벤트 2006-08-10 130 9432
4 [민족] 조선족, 이 세가지만은 사랑합시다 2006-08-10 138 5659
3 [경제] 연변은 기업가를 키워야 한다 2006-08-10 144 5457
2 [사회] "위대한" 이창호 2006-08-10 80 5025
1 [사회] 말이 말 같은 세상 2006-08-10 84 4878
‹처음  이전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