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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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정보플랫폼을 구축하여 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자
2014년 04월 15일 11시 06분  조회:2146  추천:0  작성자: 최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는 이번 대회의 주최측을 대표하여 우리 성 조선족문화예술의 보존과 발전 및 조선족사회의 단합과 조화를 위해 진두지휘하시는 조선족문화예술관의 책임자들과 다년간 드높은 민족적 책임감을 안고 로심초사하는 조선어문사업자들, 조선족사회에서 용솟음쳐 나오는 참신한 뉴스들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해온 기자,특약기자 대표 여러분들에게 열렬한 환영과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당면 세계가 주목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중국꿈은 결코 단순한 경제의 발전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문화의 대번영과 대발전을 전제로 하고있습니다. 중국꿈은 중화민족을  구성하고있는 56개 민족의 공동한 꿈입니다.그런 의미에서 습근평주석은 《중국특색사회주의제도를 견지하는것은 새로운 형세하에서 민족사업을 진행하는데 반드시 굳건히 지켜야 할 정확한 정치방향이다.당의 민족정책을 철저히 수행하여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중화문화 및 중국특색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여러 민족 인민들의 공동체의식을 부단히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번의 《전 성 조선어문자뉴미디어사업추진회의》의 소집을 위하여 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높은 중시와 지대한 관심을 몰부었습니다.특히 장덕수 순시원은 이번 회의의 원만한 소집과 소기의 목적에 도달할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여러 차례 전문회의를 소집하고 자금조달이 될수 있도록 해당부서에 지시를 내리면서 독려하였습니다.이에 저는 료녕신문사를 대표하여 성민족사무위원회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있는 여기 모든분들이 공감하듯이 지난 세기말 286,386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하면서 아득한 먼 미래의 이야기나 될법했던 정보화시대,인터넷시대,문화산업시대는 어느덧  현실로 되여 우리의 일상생활과 사업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시대적인 수요로부터 보나 우리 성 24만 조선족 내지는 중국에 살고있는 200만 조선족사회의 발전으로부터 보나 그리고 뉴미디어산업의 발전의 추세로보나 료녕성조선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민족문화정보플랫폼구축의 필요성
 

첫째.민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은 정보화시대,문화산업시대의 수요입니다.
 

최근들어 한국 영화,드라마나 케이팝을 통한 한류라는 이야기를 우리는 심심찮게 하고있습니다.올해 량회에서 고위층에서까지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거론할 정도이니 한류의 흐름을 짐작할수가 있겠습니다.드라마나 노래속에 나타나는 음식,복장,캐릭터들은 일파만파의 류행을 만들어가며 관광,음식,패션등 시장을 석권하고있습니다.맥주에 치킨이라는 류행으로부터 우리 나라에서의 한국맥주 수입량이 200%늘었다는 어제 뉴스를 보며 한류의 중심에는 문화가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고 문화산업시대를 살고있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상기의 사실 하나만으로도 문화가 산업으로 전향하는가운데서 문화를 담고있는 캐리어,(영화,드라마,팝,게임…)들을 전파할수 있는 정보플랫폼(라디오,텔레비,신문,인터넷…)의 중요성을 알수가 있습니다.
 

둘째, 민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은 조선족사회발전의 수요입니다.
 

개혁개방이후 조선족사회는 코리안드림에 의한 민족의 대이동,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였던 농촌사회의 붕괴,인구의 마이너스장성,민족교육의 급속한 위축 등 모진 풍파를 겪어왔습니다.하지만 이런 고난과 역경속을 헤쳐오면서 조선족사회는 민족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고 경제가 발달한 대도시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집거지를 구성하고 타민족 부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끈끈한 생존력을 과시하게 된데는 우리의 민족교육이 있었기때문이며 교육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문화가 있었기때문입니다.
 

자식들을 조선족학교에 보내 우리 말과 글을 익히고 우리의 문화를 알아갈 때,해마다 각 시에서 진행되는 민속절이나 가정들에서 진행되는 경조사들에서 아름다운 한복을 떨쳐입고 구름처럼 모여드는 동족의 인파를 바라보며 조선족의 매 구성원들은 자신이 조선족임을 확인하고 자긍심과 더불어 자강의식을 키워왔습니다.아마 조선족들의 모임이라 하면 그 중심에는 조선족문화관이 있었고 참여자의 주체는 조선족학교 학생과 각 민간단체의 구성원들이였을것입니다.이제 이러한 개인적이거나 지역적인 문화적인 행사는 매체를 통해 전 민족이 다 함께 참여하고 그 정감을 다 함께 공유하므로써 민족의 정체성확인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우리의 시대가 정보화시대 문화산업시대임은 분명합니다.어떤 정보와 어떤 문화내용이 산업화로 발전할수 있는가가 초미의 화제이고보면 문화산업의 원재료로 되는 문화내용의 보호와 계승이야말로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장대의 밑거름이라 하겠습니다.이가운데서 소수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의 문화산업은 자연  문화산업발전의 중요한 조성부분인 무형문화재(非物质文化遗产)의 보호와 발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됩니다.왜냐하면 무형문화재야말로 료녕조선족 문화산업발전의 중요한 래원일뿐만 아니라 민족의 문화를 보호,계승,발전시키는 중요한 캐리어(载体)이기때문입니다.
 

우리 성 조선족무형문화재는 각 시 민족사무위원회와  조선족문화예술관의 적극적인 노력하에 이미 철령시의 탈춤, 판소리, 환인현의 걸립무,단동시의 회갑연 등 시,성,국가급에까지 여러개 등재되였으며 바야흐로 등재신청을 하고있는것들도 있습니다.무형문화재등재신청자체가 우수한 문화유산 전승에 목적을 두고있는 만큼 이미 등재되였거나 신청하고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산업가치 발굴이야말로 보다 실속있고 효과적인 사업입니다.
 

상기의 문화유산에 대한 홍보는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진행될수 있는데 민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이 가장 급선무이며 초미의 과제로 대두되였습니다.
 

전통적인 매체의 전파모식은 자아중심적인것으로서 문화내용의 동질화와 류형화를 초래하기 십상이였습니다.중국땅에서 주류문화와의 교류속에서 지방특색과 민족특색이 짙은 무형문화재는 렬세와 속박의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현실입니다.민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우리의 무형문화재들이 시공을 초월하여 전파돠고 전승될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강세라 하여 모든 여건들이 강점일수 없고 약세라 하려 강점이 없는것이 아닙니다.약세의 강점을 극대화한다면 강세 못지 않은 시너지효과를 발생할수 있습니다.漢류와 韓류의 흐름속에서 반도에 뿌리를 두고 대륙에서 끈끈히 활로를 이어가고있는 우리의 무형문화재야말로 강점으로 빛을 발할 시기를 맞이했다고 해야 할것입니다.우리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다각도,다층차적인 조명을 민족문화정보플랫폼을 통해 조선족구성뿐만이 아닌 대륙 내지는 세계에 알려질 때 무형문화재가 유형의 경제적인 효익을 창출할 기회가 주어지게 될것입니다.
 

셋째.민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은 뉴미디어시대 매체 변화의 수요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매체산업은 신속한 발전을 가져왔는바 게시판论坛,블로그博客,웨이버微博,웨이쳇微信,sns 등 새로운 미디어형식은 전통미디어의 기존국면을 깨뜨려버리고있습니 다.특히 전통미디어의 뉴스제공의 플랫폼을 통한 발행,광고의 영리모식은 거꾸로 결손의 모식으로 변화하고있는바 전통미디어의 운행모식의 변화는 불가피한 현실로 되였습니다.아울러 뉴스제공자와 독자의 계선이 타파되여 뉴스제공자이자 독자이고 독자이자 뉴스제공자이며 뉴스발생시간과 뉴스접수와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간,공간의 계선이 타파되는 뉴미디어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세계적인 전통미디어들마저 파산을 선고하고 인터넷포털사이트들이 주식을 상장하면서 뉴미디어산업의 전성기를 맞이하고있습니다.약세매체로서의 료녕신문사는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에 부응하면서 자체의 특점,즉 민족적,지역적 특점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여 자신의 생존과 발전의 공간을 확보,확충해나가야 할 력사적인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료녕조선문보의 특성상 우리는 아래와 같은 리념,사로들을 갖고 사업을 밀고나가렵니다.
 

经营理念:积极争取党和国家政策支持;努力得到民族社会的鼎立支持;加大自身的造血功能。
 办报理念:新闻的本土化、本民族化;版面的品牌化;栏目的精品化。
 运营思路; 不追求完美,但做精美;
           不追求最好,但做实用;
           不追求全方位,但做无处不在;
           不追求大市场,但做小超市。
 

여러분, 금번의《전 성 조선어문자뉴미디어사업추진회의》는   시대적,민족적 사명감을 안고 민족사업의 번영과 발전에 실로 심원한 력사적의의와 현실적의의를 갖는 회의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시 조선족문화예술관들에서 조선족문화사업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들에 대한 충분한 교류, 민족문화정보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통일하고  그 기초작업의 일환으로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료녕성교육학원, 료녕성민족출판사,료녕성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료녕신문사,조선족문화예술관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료녕신문(종이신문과 인터넷)을 주축으로 한 료녕성조선족문화정보플랫폼을 구축하고  전 성 조선어문사업 골간들로 무어진 뉴미디어기자대오의 출범을  선언하는 대회로 될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각 시와 지역의 정보공유를 위한 문화관과 매체의 긴밀한 합작으로 경험을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산업구축을 위한 모델을 탐색하는데 주력하며 각 민간단체들의 자원의 재조합,료녕조선문보 매체브랜드의 충분한 활용을 통한 시장개척 등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조선족사회의 단합과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에 노력을 경주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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