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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중심은 무엇일가?
2015년 03월 12일 14시 48분  조회:2028  추천:0  작성자: 行者金文日
  음력설이 지나간지도 벌써 한달째 가까워온다. 21세기에 들어설때는 설레임도 참 많았다. 그러던것이 벌써 어느덧 20015년의 봄을 맞는다.
  에치투오리더십 강의를 하면서 항상 시간의 무상함에 놀라군한다. 짧은 인생길이라는 생각에 언제나 가슴이 조여오지만 한편 짧은 인생길에 이것저것 두려워서 머뭇거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봄을 가까이 해서인지 오늘따라 날씨가 화창하다. 새해를 맞이하는 이러한 날 이러한때 사람들은 새해를 꿈꾼다. 당연히 아름다운 내일의 비상을 꿈꾸어야 할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으로서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 꿈을 위하여 한번 도전해봐야 할것이다. 그러나 꿈을 꾸었으나 그것이 무엇인지 아리숭할때가 많다. 비젼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으나 그것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것이고 필요한것인지를 알기 또한 쉽지 않다. 그것은 남을 알기는 쉬워도 진정 자기 자신을 알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리라.
  사람들은 자기를 알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언제나 자기를 돌이켜보고 미래를 예지할수 있도록 자기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동양철학에는 이미 수천년전에 벌써 인생과 자기 내면 세계를 들여다보고 인간의 행위에 대해서 생각한 철학자들이 많았다. 솔직히 내가 이러한 글을 쓸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글을 쓰면서 수십번도 더 든다. 그것은 이미 수천년전에 우리의 선조들은 우리의 인생 성공에 대한 저서를 수도 없이 냈기 때문이다. 그 책들을 현대판으로 새롭게 분류하여 이런저런 인생성공학에 관한 책을 만든다면 아마 수천권도 만들어 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오늘날 새삼스레 철학자가 될 이유는 없다. 철학자라는 것은 어느 사람이 말한것처럼 이 시대에서는 성인이 아니면 미친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현실적인 사람을 더 많이 만들고자 함이다. 그러자면 유심론적인 철학보다는 성패득실 (成敗得失) 만이 진정한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말하는 현대판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자기한테 질문 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중국 고대 철학자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어찌하면 좋은가. 어찌하면 좋은가 하고 스스로 물어보지 않는 사람은 나 역시 이러한 사람을 어떻게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공자의 말 가운데서는 정말로 찾기 어려운 해학적인 표현이라고도 하겠다.
모든 동서양의 철학자들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런 만큼 또한 일치되는 점도 많다. 즉 인간은 현명해야만 하며 유쾌한 생활을 보내기를 망설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맹자의 생각은 비교적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것 처럼 보이고 노자의 생각은 고요한 평화주의로 보이지만 두 사람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이 두사람의 사상은 서로 결합되여 이른바 중용의 철학속에 하나로 융합되고 만것이다. 자사(子思)의 중용철학을 한마디로 개괄해보면 바로 자기 중심을 가지는것이다.
  중용은 비뚤어짐이 아닌 위도 아니고 아래도 아닌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요 앞도 아니고 뒤도 아닌 바로 중심이다. 하늘과 땅사이에서 자기 중심을 찾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자사의 중용철학에서는 그 방법을 가르쳤다.
  요즘에는 바쁜 일상 중에서도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정말 다행이다. 명상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재 충전 시간이다. 우리는 조용히 앉아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내 인생의 중심은 무엇일가?> 이 질문이 이번 장절의 중심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 본다.
  중국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있다. 옛날 건륭 황제(乾隆皇帝)가 중국의 강남으로 여행을 하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올라가 많은 돛단배가 부지런히 지나해(支那海)를 오가는 것을 바라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황제는 곁에 있는 신하들에게 저 몇 백척의 배 속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때 한 신하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저에게는 두척의 배가 보일 따름이옵니다. 배의 이름은 명성(名聲)과 부귀(富貴)라고 하옵니다.”라고 하였다고한다. 이 세상에서 부귀와 명성을 뿌리칠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은 역시 성인 아니면 바보다.
부의 유혹은 그런대로 뿌리칠수 있으나 명성에 대한 유혹을 뿌리친다는 것은 매우 위대한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다.
  옛날 어떤 스님이 세속적인 번뇌의 두개의 원천에 대하여 그 제자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명성을 얻고 싶은 욕망을 버리기 보다는 금전을 얻고싶은 욕망을 버리기가 보다 쉬운것이다. 조용히 물러나 있는 학자나 스님조차도 여전히 자기네 동료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이름을 떨치기를 원하는 것이다. 많은 청중이 있는 공적인 자리에서 설교를 하고 싶어하며, 너와 나와 단둘이 있는… 스승도 하나 제자도 하나인 이런 작은 절에서 숨어 살려는 생각을 하지 않은 법이다.” 그러자 제자가 대답했다. “스님, 정말 그 말씀이 맞습니다. 스님이야말로 명성을 얻으려는 욕망을 이겨내신 오직 유일한 분이십니다.”그러자 그 스님은 빙그레 웃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부귀와 명성에 대한 추구는 우리 사회의 곳곳에 뿌리내렸다.현실적인 의미에서 볼 때 인간이 부귀와 명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경쟁이 생기고 또 사회의 발전이 따르는 것이다. 그 옛날 봉건군주사회에서 부귀와 명성이 인간의 주요한 추구 목표였다면 현대 민주화사회에서는 권력에 대한 추구 또한 강력하다. 지금 내가 어느 나라 대통령을 모시고 중국의 상해항구나 한국의 부산항, 인천항에 갔을 때 대통령이 나한테 묻는다고 치자 “저기 분주히 오고 가는 수천 척의 배속의 사람들은 도대체 무얼 하고 있는 것일까요?”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 할 것 이다.
“저의 눈에는 세척의 배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권력과 부귀와 명성이라는 배입니다.” 해학적으로 들리겟지만 우선 우리 내면에 있는 욕망을 먼저 찾아 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욕망이 없으면 사람은 진보하지 못한다.
우리는 아주 현실적으로 내면의 자기를 둘러볼 필요가 있다. 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부귀와 명성이나 현대인이 쫒아 다니는 부귀와 명성과 권력을 우리는 한마디로 개괄할 수가 있다. 바로 성공이라는 단어이다. 총적으로 우리는 성공을 위하여 분주히 돌아다니고 우리가 참가했던 많은 세미나와 특강 모두 우리를 성공 시키기 위한 전주곡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자기 내면에 있는 권력욕과 부귀와 명성에 대한 추구를 적나라하게 드러낼 필요가 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부귀인지 권력인지 아니면 명성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세가지 다 가지고 싶다고 생각해도 좋다. 우리가 원하고 얻으려고만 한다면 우리는 얻을 수가 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성공을 초개같이 버리는 능력을 심어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무엇인가를 강력히 원하기만 한다면 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얻을수 있을것이다.
  겸손하고 열린 마음이 있어야만 하고 사색할수 있는 이성이 있어야 하고 바램 그리고 삶 가운데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로 볼 수 있는 것도 능력이기 대문이다.
  내가 나를 과연 가장 잘 아는가? 내 안에서 요구하는 욕구가 부귀이냐 권리이냐 명성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가의 문제일 뿐이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고 또 그것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한다면 당신은 분명히 성공 할 것이다.
  새해 벽두에 모두들 꿈을 꾼다. 꿈을 꾸는데 돈이 드는것도 아니다. 꿈을 꾸고 다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한낮 개꿈일 뿐이다. 그러나 그 꿈을 현실화 시키기위해 노력하는 신념어린 행동이 따를때 비로서 인생은 아름다워진다.
  사무실 난방이 너무 무더워 창문을 여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멀리 어디에선가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아름다운 리듬에 맞추어 오늘도 멋진 춤을 추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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