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국회의원 반드시 배출해야…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2일 08시34분    조회:26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동북아신문]“4월 총선에 조선족 국회의원 반드시 배출돼야 한다.”, 중국동포 한국 체류 이주 역사에 비해 아직 성숙되지 못하니 준비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동포사회에 이런 두 가지 견해가 팽팽히 맞서 있는 가운데,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소장 김정룡) 주최, 중국동포타운신문, 동북아신문, 한중동포신문 후원으로 동포사회 현안 공개토론회조선족 국회의원 비례대표공천 적기인가, 시기상조인가를 주제로 지난 318일 오후 30여 명의 동포지성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동포타운신문 4층 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정룡 소장은 대한민국 최대 정보지인 벼룩시장에서 교포사절문구가 사라진지 불과 5~6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 이 자리에 모여 조선족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주제로 토론하게 된 것은 재한조선족사회가 크게 성장한 증거라며, “그러나 재한조선족사회는 양적인 팽창(국적자 포함 69)에 비해 질적인 의식수준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데 이런 폐단을 극복하여 한국사회에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장은 재한조선족사회는 아직 국회의원을 배출할 만큼 여러모로 성숙되지 못했다. 구의원, 시의원부터 배출시켜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는 것이 재한조선족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어설프게 국회의원이 되어 망신당하면 전체 재한조선족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다음 기회를 더는 바라볼 수 없다라고 시기상조임을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동렬 동북아신문 대표는 재한조선족 국회의원이 나올 시점이 됐다. 한국 이주 3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재한조선족사회는 나름대로 성숙이 됐다. , 조선족 국회의원 비례대표는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이 따로 있다. 70만 재한조선족 관련 법안 마련, 중국조선족과의 유대관계 강화 및 기반 복구, 남북통일을 위한 기반 마련, 한중관계에 적극 기여 등에 본연의 역할들을 충분히 할 수가 있다. 기다리지 않고 만들어 가는 것이 곧 역사가 된다고 역설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한마음협회 김용선 회장은 재한조선족사회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눈길을 동포단체장들이게만 돌리지 말고 학계를 비롯해 대한민국 전체로 돌리면 엘리트층에 진출해 있는 중국동포 인재들이 굉장히 많다. 다만 이번 총선은 아니다라며, 그 이유로 한국의 국제관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 여러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번 총선에 중국동포가 국회의원이 됐을 때 난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다음 기회를 기다리면서 차곡차곡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찬성측 토론에 나선 이해응 서울시 명예부시장은 조선족 출신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이 동시다발적으로 배출되어 서로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좋다, “그와 함께 우리 조선족이 자랑으로 내세울 만한 정체성을 정리하고 설득력 있는 공약을 만드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토론자 김종헌 동북아평화연대 사무국장은 사실 시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사회는 조선족사회를 잘 모른다. 조선족사회 지성인들이 나서서 한국인들에게 설득력 있게 어필하는 것이 시급하다. 정치란 얼굴을 알리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재한조선족사회는 아직 얼굴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 강성봉 동북아신문 편집인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80만 중국동포를 대변할 인물을 국회로 보내야 할 때라며, “문은 두드릴 때 열리는 법이다. 한번 두드려 안 열리면 두 번, 세 번, 열릴 때까지 두드려야 한다. 지금은 재한중국동포사회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명서 발표, 정당 방문 등으로 주요정당에 중국동포 비례대표 배정을 강하게 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끝내며 김정룡 소장은 앞으로 동포사회에 이슈가 생길 때마다 지속적으로 오늘과 같은 토론회를 개최하도록 하여 동포사회의 의식수준을 제고해서 재한조선족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25
  • 14일 오전, 전 성 인민이 주목하는 정협길림성 제11기 위원회 제5차 회의가 장춘에서 개막됐다. 각 분야의 정협위원들이 사명을 짊어지고 한자리에 모여 우리 성의 진흥발전과 초요사회 전면 실현을 둘러싸고 건언헌책하게 된다. 성정협 주석 황연명, 부주석들인 강점표, 별승학, 설강, 조길광, 지건화, 왕이지, 장효패, 류...
  • 2017-01-16
  • 김수호 주 15기 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으로, 리경호 주인민정부 주장으로 당선, 주 15기 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비서장, 위원 선거, 주인민정부 부주장 선거 주중급인민법원 원장, 주인민검찰원 검찰장 선거, 각항 결의 결정 채택 11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5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제반 회의 의정을 원만히...
  • 2017-01-12
  • 리경호동지 략력 리경호, 남, 조선족, 중공당원, 석사연구생 학력. 1960년 7월 출생,1983년 8월 사업 참가. 1983.08-1985.05  연변주계획위원회 공업처 과원 1985.05-1993.04  연변주계획위원회 종합처 부처장, 처...
  • 2017-01-12
  • 새로 당선된 정협연변조선족자치주 제13기위원회 지도부성원들 . 1월 10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3기위원회 제1차회의는 각항 의정을 원만히 수행하고 성과적으로 페막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전체 위원들은 포만된 정치열정과 고도의 책임과 사명감으로 연변주의 전환발전대계를 함께 협상하고 ...
  • 2017-01-11
  • 한국정부 관련 부문의 집계에 의하면 현재 한국에 있는 연변사람은 30만명에 이른다. 이 30만명은 우리 주 로무경제의 주력군인 동시에 “일대일로”의 선행자라고 할수 있다. 그들은 경력이 있고 정열이 있으며 지식층차가 높고 파급령역도 비교적 넓어 당지에서 일정한 영향력도 가지고있으며 또한 늘 고향인 ...
  • 2017-01-11
  • 주정협 13기 1차 회의 기간 광범한 정협위원과 정협의 각 전문위원회는 “5위 1체”의 총체적포치를 견지하고 “5대 발전”리념을 실행하며 주 제11차 당대회에서 확정한 “4대 전략을 실시하고 세개 시범구 한개 모범자치주 건설”의 총제적 발전사로를 긴밀히 둘러싸고 제안을 통해 건언헌...
  • 2017-01-11
  • 한흥해동지 략력 한흥해, 남, 한족, 중공당원, 박사연구생 학력 1963년 9월 출생, 1983년 9월 사업 참가. 1983.09-1985.09 왕청현경제위원회 과원 1985.09-1987.09 길림대학 경제학부 국민경제관리학과 간부전문연수반 학습 1987.09-1989.10 왕청현정부 판공실 과장 1989.10-1990.03 왕청현종이공장 부공장장 1990.03-...
  • 2017-01-11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