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오전 지모시 인대에 참석한 최미선(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지모 정협위원 이영남(오른쪽), 전상룡 대표.
시남구 유일의 조선족 정협 대표 김옥 변호사
조선족 공립학교 설립 등 민족관련 현안 지속 제출
칭다오 조선족 호적인구 4만 명 돌파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칭다오에 진출한 조선족들을 대표하여 당지 정부에 문제상황을 반영하고 민주감독과 참정의정 등 신성한 의무를 지고 있는 인대, 정협 조선족대표가 현재 약 10여 명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조선족동포들이 가장 많이 집거해 사는 청양구에는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용군 상무부회장, 청양구국제상회 박송화 회장, 대학교수 박미자, 기업인 정룡진 등 4명이 정치협상회의에서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1월 5일부터 7일까지 회의를 끝낸 상태이다. 그중 박송화씨는 칭다오시 정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청양구와 인접한 지모시에도 이영남, 전상룡, 최미란 등 3명이 정협위원으로, 김미선, 이금숙 2명이 인민대표대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칭다오해승전자의 이영남 사장은 매년마다 조선족교육문제를 제안으로 제출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에서 명확한 확답이 없다면서 기회가 되면 더욱 많은 조선족 유지인사들이 단합하여 연명으로 조선족 학생들의 국립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외 황다오구에는 김창호 기업협회 명예회장이 황다오구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박철룡(공무원), 이향란(기업인)씨가 위원으로 이기순씨가 인대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난구에는 베이징잉커(칭다오)법률사무소의 김옥 변호사가 유일한 조선족 대표로 정협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외 지아오저우시정협 상무위원으로 현재 지아오저우소수민족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성진 사장이 활약하고 있으며 라이시시에는 개발구 투자유치국 국장을 맡고 있는 정명철 국장이 정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사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칭다오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협, 인대 조선족대표들이 10여 명, 이들은 각자가 도시진출 조선족관련 의안들을 지속적으로 제출해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칭다오시정부에서 발표한 연감통계에 따르면 2012년말까지 칭다오시에 호적을 두고 있는 조선족인구가 40015명으로서 전체 칭다오 소수민족인구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제2고향인 칭다오에서 경제적인 부를 쌓아가는 동시에 정치적인 발언권을 적극적으로 쟁취하는 것이 필수인만큼 새해에 정협, 인대 조선족대표들의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해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