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이자스민 만들자'… 총선앞 뭉치는 中동포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4일 09시06분    조회:27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이자스민 만들자'… 총선앞 뭉치는 中동포들
분열됐던 19대때와 딴판

이번 4월 총선에서 ‘중국동포판 이자스민’을 배출하기 위한 중국동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중국동포(조선족) 인구가 80만 명을 돌파한 만큼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후보군도 구체적으로 거론될 정도다. 이자스민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다문화가정 몫으로 공천한 비례대표 의원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동포만 출마하고 투표할 수 있으며 국내 13만여 명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동포 정치 세력화의 중심지는 서울에서 중국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영등포구 대림1, 2, 3동과 구로구 가리봉동이다. 이곳에는 10만여 명의 중국동포가 살고 있다.

이 지역구 표밭을 공략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중국동포의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중국동포 사회는 한껏 고무돼 있다. 19대 총선에서 이자스민 의원 외에 탈북자 출신 조명철 의원도 공천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중국동포 출신 비례대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총선에서 중국동포 비례대표 의원이 나오지 않았던 까닭은 3, 4명만 모이면 단체 하나를 만든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쉽게 뭉치지 못하는 중국동포들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림동과 가리봉동에서 활동하는 중국동포 단체만 해도 60여 개에 이른다.

출신 지역별로 갈등이 컸던 것도 한몫했다. 지린(吉林) 성, 헤이룽장(黑龍江) 성 출신 동포들이 서로 반목하는 경우도 있다. 헤이룽장 성 출신 조모 씨(53·여)는 “모두 돈 벌러 나온 같은 처지인데 상대적으로 잘사는 지린성 출신들이 헤이룽장 성 출신을 얕잡아 보는 사례도 있다”고 했다. 중국동포 내에서 영주권자와 귀화자가 따로 어울리는 것도 그들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60여 개에 이르렀던 단체들은 점차 통합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엔 단체 대표를 선출할 때도 후보가 난립했지만 이번엔 합심해 단독 출마 후보를 선정하며 단합하고 있다.

황귀범 중국동포유권자연맹 선관위원장은 “9일 구로구청에서 진행할 회장 선거에는 단독 후보가 나온다. 내부부터 단합이 안 돼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했던 과거를 반면교사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동포 지역신문 대표 전모 씨는 “지난해 11월 각기 흩어진 단체들을 모아 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선거로 대표를 뽑았다. 이제는 하나로 뭉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전했다.

4년 전보다 중국동포 사회 구성원의 교육 수준과 의식 수준이 높아진 것도 그들이 정치 세력화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다. 나춘봉 흑룡강신문 한국지사장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젊은이, 고학력 동포들이 대거 한국에 들어오고 있어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말부터 앞다투어 포럼, 세미나를 열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영등포을)이 주최한 ‘서울서남권민간협의체’나 ‘사단법인재한동포총연합회’는 지난해 말부터 간담회를 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회의원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비례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발언이 공공연히 나오기도 했다.

입에 오르내리는 후보에는 영등포, 구로구 일대에서 식당을 하며 부를 쌓은 중국동포도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이해응 서울시 명예부시장,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 김성학 연변냉면 사장, 김숙자 사단법인재한동포총연합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25
  • 1949년후 특대 자연재해가 발생할때마다 우리 나라 력대총리들은 직접 재해현장에 내려가 시찰하고 부상자들을 위문했다. 아래는 력대 총리들의 발걸음이 담긴 사진을 모았다. 1966년 3월 8일 5시, 하북성 형대 륭요현에 6.8급의 지진이 발생하고 1966년 3월 22일 16시 형대 녕진현에 7.2급의 지진이 발생, 두번의 지진으로...
  • 2013-04-25
  • 최저로임 대폭 인상   4월 1일은 많은 성의 “로임인상일”이다.전국의 많은 성,시,자치구에서 새로운 최저로임표준을 실시했다. 천진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은 4월 1일부터 최저로임을 1310원으로부터 1500원으로 인상,성장률은 14.5%라고 밝혔다.이번 로임조절로 37만 2000명의 저소득 로동자들이 직접 혜...
  • 2013-04-24
  • 일전, 농업부는 “2013년 량곡증산 농민증수를 지원할데 관한 국가의 정책적 조치”를 출범시켰다. 이중에는 38가지 정책이 포함되고 보조금액은 2000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농업부 부장 한장부는 이는 2012년에 중앙에서 1600억원을 보조한 토대에서 올해에 취하게 되는 보조정책으로서 량곡, 종자, 생산...
  • 2013-04-24
  • 한국 서울에 사는 중국인은 전체 외국인의 70%를 넘었으며 이중 대부분은 조선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해당 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중 중국인 국적자가 가장 많았는데 조선족이 60%를 차지했다. 그러나 조선족에 맞춘 합당한 정책이 없는데다가 다른 외국인집단과 다른 특성...
  • 2013-04-24
  • 연변주 친목회 설립대회 및 제1차 회원대회가 오늘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연변주 친목회 규약과 선거방법을 심의, 통과하고 제1기 리사회를 선출했으며 원 주정협주석 고용을 회장으로 선거했습니다. 고용은 친목회에서는 사업경험이 풍부하고 군중기초가 튼튼한 회원들의 우세를 잘 발휘하고 친목회 플랫폼을 ...
  • 2013-04-23
  • 를 제목으로 한 성당위, 성정부 강연단 민영경제발전 전문보고회가 오늘 주 정무중심에서 있었습니다. 전성민영경제사업회의정신을 심입 학습관철하고 민영경제를 두드러지게 발전시킬데 관한 목표임무를 진일보로 명확히 하며 각항 정책시달을 틀어쥐여 우리주 민영경제쾌속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전문보고회를 조직했...
  • 2013-04-23
  • 4월 21일, 성당위 서기 왕유림은 연변주에서 탄광기업에 심입해 탄광정돈과 안전생산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왕유림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안전제일 생명지상》의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안전생산을 첫자리에 놓으며 책임심과 책임감을 착실히 강화하고 진정으로 각항 책임을 실제에 락착해야 한다. 발견된...
  • 2013-04-22
  • 주당위 2013년 제6차 상무위원(확대)회의서 지적 21일, 주당위는 2013년 제6차 상무위원(확대)회의를 소집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장안순이 회의를 사회했다. 회의는 화룡 경흥탄광 “4.20”가스폭발사고정황을 통보하고 국가와 성 지도자들의 지시와 연설정신을 전달했으며 다음 단계 안전생산...
  • 2013-04-22
  • 주총공회는 2013년 "5.1"전야 일부 선진집단과 선진개인을 표창하고 각기 이들에게 연변 5.1로력상장, 연변 5.1로력메달을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의 광범위한 감독을 받도록 하기 위해 아래에 표창하게 될 주 5.1로력상장단위, 주 5.1로력메달 획득자 명단을 공시한다. 사회 각계에서 의견을 제기하기 바란다. 공시시간...
  • 2013-04-22
  • 일전 신빈만족자치현에서 27명 령도간부를 발탁한 명단에 두명의 조선족간부가 들어있다. 원래 현열공급관리소 소장 김만순은 현성향건설국 부국장으로, 신빈조중 부교장 장정민은 교장으로 각기 발탁되였다. 현재 신빈현의 부과급이상 조선족간부는 8명으로부터 9명으로 늘어났다. 그중 부현급간부 1명, 정과급대우간부 1명...
  • 2013-04-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