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고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4명의 전 대통령과 4명의 전ㆍ현 영부인이 함께 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은 부시 여사를 조문한 몇 세대에 걸친 대통령들의 감동적인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훈훈하게 널리 회자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1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장례식에 2명의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런턴 전 대통령이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힐러리 클린턴 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현 영부인과 함께 한 것이다.
이 사진은 아들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사진가인 폴 모스가 찍은 것으로, 부시 가족 대변인 짐 맥그래스가 처음 트위터에 올렸다.
CNN은 많은 사람이 현 대통령을 은근히 비꼴 수 있는 전 대통령들의 특징을 언급하면서 사진을 앞다퉈 칭찬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보 장교 출신인 데이비드 프레이스는 "이 사진의 각 대통령이 내가 정치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일들을 했지만, 이들 대통령이 이기심이 아닌 애국심 등 핵심 가치들에 기반을 두고 행동했다는 것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썼다.
글 연합뉴스/ 사진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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