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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다그치자 (주봉)
2010년 12월 26일 17시 23분  조회:6112  추천:424  작성자: 주봉

우리 조선족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다그치자

 


 



 

보도에 따르면 지금 우리 조선족의 3분의 1의 인구가 도시화 물결에 말려 동북의 집거지에서 대거로 관내성시에 이주했다고 한다.그 거주는 대부분 산재해 살아 그들은 완전히 새로운 생존 방식으로 인생과 그 삶을 엮어 바야흐로 우리 조선족 역사의 또 한페이지를 펼쳐가고 있는 것이다.

 

내가 만나 보았던 이 부류의 많은 조선족인들은 달인같은 그 기술과 재간에 또 근면하고도 악전고투하는 소질이 있는 것으로서 그들은 비록 낯선 땅이라 하지만 창업의 불꽃을 튀었기에 그 먹고 사는 문제만은 없었다.그리고 어떤 이들은 성계나 국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특유한 다문화 우세를 발휘한 것으로서 참말 한국에 가기만 낫다고 하였다.하여 그들은 참말 지난 농경생애보다 퍽 환한 호연으로 삶을 영위하고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생활과 삶의 궤적에는 항상 조선족이란 그 이미지가 없어 참말 감미롭지 못한 일면에 또 텅비거나 혹은 그늘진 자리를 겸병케 해 마치 “타향살이”같은 그런 별도로 종종 침체 된 그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다.하긴 그들은 나보다도 수천 수만배 더 되는 한족들의 포위속에서 살며 동북의 집거지와 달리 완전히 조선족의 전통적인 정체성이나 사회적 교류와 왕래 그리고 문화교육과 민속 등 방면에 거쳐 받아야 할 대우나 그 선천적 향수같은 것이 없었던 것이다.때문에 이곳에서는 지금 참,많은 문제점들을 발로 시켜 뭇사람들의 깊은 사색을 자아내고 또 자연의 당전 우리 조선족 문제를 더없이 가장 돌출한 점으로 부각시켜 주고 있는 것이였다.

 

그렇다면 그 주요 원인은 어디 있겠는가? 필자는 그래도 이 곳에서 우선 민족정책의 결여함에서부터 찾아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으로 인정된다.

 

보라,그들은 비록 당지의 생산과 건설의 앞장에 서서 재부를 창조 해주는 그런 당당한 중국공민이였지만 불쌍하게도 사회정치적 대우를 받을 길 없었다.아니,글쎄 호구를 받아주지 않지,땅도 분배해주지 않지,더우긴,선거권과 피선거권도 없지,또 조선족 병원도 없고 의료보험에도 참가 할수 없지,그리고 민족간부의 제발이던가 공무원의 취직과 참군까지도 모두 될수 없으니 말이다.

 

다음으로 조선족 문화교육을 받을수 있는 문화관이나 도서관,그리고 학교도 건립해 주지 않고 또 연변위성방송마저 인입해 낙착시켜 주지 않는 것이다.그러면서도 참,웃기는 일은 글쎄 우리 조선족들의 어쩌다 각지에서 모여와서 모임을 가지거나 학교를 꾸려서 조선족명의로 이름을 짓는 것도 안된다고 한다.사실 동북 집거지에서는 언제 이런 일이 있었다고 …… 그러나 누가 공익사업에 돈을 많이 부조하면 인츰 표양에 편리를 주며 또 정협위원직까지 주고 있으니 참말이지.이 모든 것은 얼마나 불가사이한지 모른다.

 

이에 필자는 아래와 같이 대조되는 두가지 실례를 더 피력하련다.

하나는 우리 연변위성방송을 동북 각성시에서는 완전히 국가재정에서 부담하여 당지에 인입하고 낙착시켜 주었는데 관내 각 성시에서는 왜서 절대 안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전하는데 의하면 이에 청도시 한 관원은 “지금 청도시에 조선족 인구가 이미 십이삼만은 퍽 넘는데 인당 한 2,30원쯤 내고 나머지는 시에서 부담하면 안되겠는가?”하는 정도로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사실 낙착비가 많아서250만원인데 이 관원의 말대로 만약 우리 조선족들이 이 돈을 낸다면 시에서 무엇을 더 부담하려는지? 참 알고도 모를 일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조선족 중,소학교 (문화관,도서관이나 병원 등을 포괄)를 동북집거지에서는 완전히 국가에서 맡아 건립하고 운영해 주고 있지만 관내 각성시에선 왜서 안된다고 하면서 그만인지 모르겠다.하물며 국가의 의무교육법을 관철집행하는 오늘에도 말이다.이로서 불쌍한 우리 조선족 어린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거나 혹은 울며 겨자먹기로 한족학교에로만 다녀야 하니 참,예로부터 “교육은 백년대계”이고 “교육만이 살 길”이라는 면에서 우리 민족의 장래가 얼마나 걱정되는지 모르겠다.

 

글쎄 어른들의 문제는 좀 참고 견디고 또 점차 해결을 받는다 하지만 자라는 어린 아이들은 참 한시가 급하다.때문에 목전 관내 성시에 우리 조선족 중,소학교 건립은 그 얼마나 급급히 해결되어야 할 중요하고도 초점적인 문제가 아니겠는가? 여기에 또 이런 실례가 있다.그것은 바로 내몽골에서는 유목민들이 어디로 옮겨가면 그들의 장막학교도 곧 잘 그곳으로 따라간다고 한다.또 하나는 중앙정부에서 북경등 성시에 서장과 신강소수민족학교나 반을 꾸려주고 있는 상황도 있지 않겠는가? 바로 이런 차원에서 다른 민족이 할수 있는 일을 왜 우리 조선족들은 하지 못해야 하고 또 우린 왜서 이런 민족정책이나 해빛정책을 받을수 없다는 말인가?

 

이처럼 민족정책은 동북의 집거지에서는 그 당위성의 빛발을 냈어도 관내에서는 절대 아닌 것으로 추궁되고 있어 모든 것은 다 겉 맞는 것 없이 불가사이만 하고 또 오직 웃기는 일로 밖에 더 되지 않고 있다.다시 말해서 다 같은 하늘 아래서 산다고 하지만 관내성시로 진출한 우리 조선족들은 완전히 고아신세에 핍진한 처지에 떨어져 마치 대중화가정의 일원도 아닌 그런 외인과 소외 된 민족존재로만 되었으니 참말이지,그들은 얼마나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또 언제까지 이처럼 불쌍히 살아가야 하겠는가?

 

기억도 새롭게 우리는 지난 세월에서 위와 같은 문제와 더불어 조선족 정체성이나 전통과 현실의 딜레마 그리고 우리 말과 글,문화유산과 민속 등에 대한 수호 또한 집거지에서 토지의 확보 등에 거쳐 그렇게도 많은 문제들을 매체를 통해 다방면으로 피력하고 깊이 답론하였으며 또 힘껏 호소해 왔다.그것도 20여년,바로 강산도 두번 변한다는 세월속에서 말이다.그러나 이 제반문제들에 거쳐 지성인들의 그렇게 드높은 신념과 주장이나 또 생신한 업그레드와 그 주견은 모두 여론에서 여론에로만 고작 머물러 가고 또 모두 그것은 끝을 보지 못한 이 어찌 사실 아니였겠는가? 예로부터 “우는 아이 젖 좀 더 주라”고 하였는데 왜서 국가의 결책부분에서는 우리 조선족 문제에 거쳐 이렇게도 관심과 주목을 주지 못하고 있는지?참말이지,이것도 어찌 또 사실이 아닐수 있겠는가?

 

이런 현실을 맞받은 우리 조선족군체는 더없이 비감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만약 우리 조선족들께 국무원총리만 있어도 아니,그저 성장이나 시장쯤 급이 있는 어른들이 있었어도 혹은 단 국가교육부 부장이나 국가 민족사무위원회 주임쯤만 있어도 이렇지 않았을 것이 아니였겠는가?하긴 이는 전적으로 해보는 말이겠지만 우리에겐 응당 있어야 할 조선족자치구가 없는 이것이나 또 문제를 들고 일어나 리드하는 조직이나 선줄꾼조차 없는 이것이야 말로 어찌 진말이라야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지금은 글로벌시대 새로운 도약이 나래치는 이 땅위에서 우리 조선족 군체는 민족의 미래를 위해 신속히 그 비전과 전략을 치밀하게 짜야 할 때다.그런데 어찌 이런 현실을 정시하는 것으로만 살아가야 하고 또 어찌 이렇게 계속 가만이만 있을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누가 리드하고 또 어떻게 문제를 제출하여야 좋겠는가?

나의 견해는 이러하다.즉 우리 조선족민중자체의 여러 집단에서 함께 청원서를 중앙정부에 올리는 것이다.그러나 아직도 전통적으로 관본주의 유습이 심한 중국 특색의 메커니즘은 그래도 조직적이란 이 절차를 밟는 것이 더욱 유효하려니 말이다.

그렇다면 제안을 올릴수 있는 조선족기충조직이란 그 어떤 대상들이겠는가?그것을 예들면 바로 신문사,출판사,방송국,학교나 TV와 인터넷 등 매체 조직일 것이고 또 우리 조선족 간부가 있는 동북의 각성시 민족사무위원회가 될수 있다.더욱힌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와 그 산하주관부문이나 각 시,현 정부 차원이 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에피소드로 한가지 메시지를 더 피로하련다.그것은 목전에 가장 유효하고도 빠른 도경인데 이는 바로 곧 닥쳐오는 춘 3월의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인 것이다.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에겐 많은 조선족 대표들이 있고 그들은 또 제안으로 우리 조선족의 모든 제반문제들을 중앙정부에 직접 제출할 수 있는 것이다.참말,이는 천재일우와 절호의 기회로 진정 우세를 발휘 할 타이밍이 아닐수 없다.또한 우리 조선족들을 대표한 매개 대표지성인들이 민족의 중임과 사명을  지고 그 기량과 충성을 다 바칠 수 있는 그런 고험기가 아닐수 없다.참말 천시,지리,인화가 다 조화되나니 우리는 다시 한번 대표들께 파이팅을 높이 외쳐 그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다.

 

중국엔 “전국이 한 장기판” (全国一盘棋)이란 말이 있거늘,필자는 더없는 신심에 우리 조선족 문제들이 꼭 신속히 해결 될 것임을 굳게 믿는다.또 하루속히 제도상에서 보장받아 우리 조선족들의 집거지나 혹은 관내성시에서 안정되고 새롭게 발전해 살아가는 이 획기적인 기반과 시스템이 형성될 것도 더없이 바라마지 않는 것이다.

 

 

2010년 12월 26일 북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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