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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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15일 19시 31분  조회:3239  추천:181  작성자: 주봉

·수필·


지난 봄
,목단강엔 느닷없이 솜같은 유기체가 륙속 나타나 목단강시는 발칵 뒤집협다.사람들은 아우성과 함께 장사진쳐 광천수를 사고 또 산으로 샘물 길러 욱-몰려갔고 그 정수기 구매도 참붐을 일으켰다.아울러 시와 성의 언론매체는 물론 중앙TV도 연일 소식과 그 처리상황을 보도했다.

이는 해림시 맥주공장에서 목단강지류인 해랑하에 술찌끼를 배설해 형성된 유기체다.다행히 국가환경보호총국에서 무독균류로 판명해 주었기에 사람들은 비로소 안심하여 다시 수돗물을 마시고 또 격정됐던 그 감정도 무마됐던 것이다.

  참말 사람은 물을 떠나 살수 없다.건강한 사람은 먹지 않아도 4주일간은 연명하지만 물만 끊으면 1주일간도 지탱치 못한다.또 좋은 물은 활성수소와 광물질 공급으로 노페물을 제거하여 사람들의 자연치유력과 생명력을 주지만 오염된 물은 생체내 세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DNA를 파괴하고 또 여러 효소의 기능저하를 불러 각종 질병과 로화를 가속화한다.

그런데 지구상 지금 물부족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실상 지구의 저수량은 14.5×109㎥이지만 그중 바닷물이 97.2%나 점해 륙지물은 오직 2.8%만 차지한다.

예서 쉽게 이용되지 못하는 빙설、지하수、토양과 대기중의 물 및 오염된 물들을 제외하면 지금 인류가 이용하는 물은 이 2.8%중 단 0.01%도 안된다.

중국만 봐도 400억㎥/년 물이 부족해 2030년엔 2000억㎥/년 물부족이 예측된다.이에 정부차원에선 지하수와 빙설을 개발하고 장강물을 북으로 이끌어오며 또 바닷물의 담수화도 추진하고 있다. 물의 이런 심각성에 UN 3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정해 사람들께 《물쓰듯》하지 말고 꼭 아끼고 오염되지 않도록 호소하였다.

  때문에 당전의 가장 중요한 것은 현유의 물자원보호와 오염원의 제거다.예서 건전지 하나가 600T의 물을 오염해 한 사람의 일생 음용수를 탕치니 말이다.실상 자신이 오염시킨 물을 마신다는 이 자살폭탄테레행위를 알아야 한다.수치와 위기감속에서,또 더없이 물의 공덕도 추소하면서……

(H2O),그것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결합물인 액체로써 순수한 상태에서 투명하고 아무 빛갈도 냄새도 맛도 없으나 생물의 생존엔 없어서는 안될 물질이다.

이에 노자(老子)는 물을 상선여수(上善如水)라며 또 《물은 착하여() 만물에 리로와도 뽐낼줄 모르니라》는 부쟁지덕(之德)까지 강조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숭고한 사상과 도덕을 도야하고 정립하게끔 면려하였던 것이다.

그렇다.물은 매사에 어질고 착실하며 상대에 응해 고집하지 않아 둥근 대야에선 둥글며 네모난 어항에선 다시 네모나고 또 까스삐해는 그런 태아형상이다.

허나,물은 원칙성만 강해 수준기로 수평을 판단하고 또 해평면을 기준해 쵸몰랑마봉은 8848m,사해는 -392m로 그 고도를 준확히 측정하게 하였다.

  일견 물은 모든 더러운 것을 깨끗이 씻고 또 음성산소립자로 공기도 청정하며 자연정화공능까지 있는데다 눈과 얼음마저 먼지와 병균을 다 삼켜버리니 이 세상을 일신시켜 주는데서 얼마나 기여가 큰가?

  물은 또 부력에 떼목을 띄우고 기선도 운행시킨다.그런데 락수물도 댓돌을 뚫어 그 힘은 물방아를 돌리고 전기도 내는 등 순환경제 발전을 촉진했다.

예서 러시아의 저명한 《보리쑈브안》의 구상도 보자.바로 베링그해협에서 미국 알라스카주의 슈어드반도와 러시아의 츄코트스끼반도 사이가 제일 좁아 그 거리가 85.5㎞이고 수심은 50m이내다.

만약 이곳에 땜을 쌓아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북빙양의 물을 500/씩 태평양에 퍼낸다면 반대쪽에선 필시 더 많은 량의 메히꼬난류가 흘러들 것이다.

이로써 년평균 0℃이하인 씨비리 겨울기온도 5~10℃나 더 높아져 많은 농토를 일구는 기적에,우리 곳과 미국,캐나다의 기온도 높아진다면 또 얼마나 굉장한 새 생태환경과 생태경제기능구도를 펼쳐주랴!

가장 주목됨은 물이 100에선 증기로 변해 스팀을 줄수 있고 0엔 눈과 얼음으로 전환돼 사람들이 스케이트나 스키를 탔다면 또 붙는 불도 끄고 다시 전기분해로 수소와 산소가 돼 그 용도와 덕망이 더 뛰여난 것이다.

이렇듯 희생도 초연한 물,정녕 세상에 둘도 없이 담백한 일생이리라!허나,물은 깊을 수록 소리없고 또 항시 낮은데로만 흘러가 자리잡고 그렇게 꼭 뭉쳐있지 않는가?

  물의 가장 큰 공덕은 생물의 어머니로서 바다와 강물은 얼마나 많은 생물을 살리고 또 바닷물로 소금 내고,강물로 농사해 쌀을 내고 음뇨수로 줬던가?

  만물과 인류문명도 물과 련관돼 보라.저 천자만태한 종류석과 땅을 차고 일떠선 고층건물을,또 물을 《폭풍우》、《노도한 파도》로 혁명의 도래,성세와 그 력량에 비유해 연설하는 정치가들과 물을 《무지개는 통일의 칠색다리》,《파나마운하로 태평양과 대서양이 포옹한다》로 상징해 그토록 고대한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그리고 혈육의 상봉을 표방하는 문학가들을.

이에 즘해 필자는 만약 한방울의 물을 백성에 비하면 수적성천(水积成川)과 모든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것은 필시 숙명적인 백성의 대통합을 상징하니 우리 중국과 고국은 어찌 통일되지 않겠는가!때문에 물이 제곬으로 흐르게 목전엔 쌍방의 대화,협력과 함께 응당 모든 백성들을 자유로이 래왕시켜야한다.바로 이런 백성들은 마치 물이 새 그릇에서 곧 새 형태를 이루듯이 으례 통합돼 무리없이 스스로 류례없는 호황의 새나라 운명을 모색할것이다.

필자는 이런 궁극적 이미지를 굳혀 또 한가지를 더 강조하고 싶다.즉 흐르는 강물은 줄기차다.허나,그강물을 꼭 막아 수위만 높이면 결국 범람해 사나운 홍수로 되지 않겠는가? 한편 그 어떤 홍수도 절대 물의 착오에서가 아니다.

그것은 이처럼 자연의 섭리를 어긴 만행으로 혹은 강과 생태를 다스리지 않는 죄악에서 또는 급변하는 기후를 제때에 예측치 못한 그 우매와 무능에서일 것이다.

이런 인과보응은 필경 폭풍우가 닥치면 기필코 더욱 사나운 홍수가 터져  더럽고 낡은 그 세계까지 다 삼켜 버리지 않겠는가?

 본 문은 2006년 7월 15일 길림신문에 발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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