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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문시는 《두만강반의 제 1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두만강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가지 홍보전을 대폭 벌리고있다.
그에 따라 많은 국내외관광객들이 도문의 두만강, 두만강광장을 찾아 휴식과 즐거움의 한때를 보낸다. 그런데 그에 따라야 할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또 엄격해야 할 여러가지 관리사업이 구석구석 느슨한 것이 가슴이 아프다.
장엄한 국문과 허줄한 양철판《중조우의탑》
례하면 탑이란 종교, 기념, 군사, 전망, 관광, 관측, 방송통신 등의 목적으로 건조된 건축물인데 중국 도문통상구(국문)남쪽 두만강유보도에는 사진업자들이 헌 널판자와 엷은 철판으로 만든 《중조우의 탑》이 두개나 번듯이 서있다. 그것도 조선 평양의 《중조우의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 아닌 평양의 《천리마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다.
국내외 관광객이나 외빈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이렇게 엄숙하지 못한 황당한 《탑》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는 해당부문의 책임자들은 추궁을 받아야 할것이다.
또 문이란 부지내의 시설을 보호하는 방어적 목적과 시설을 표현하는 의장적(意匠的) 목적, 때로는 기념적 목적(례하면 독립문)을 가진다. 국문은 나라를 지키고 국가의 존엄을 상징하는 문이다.
그런데 조국의 동대문인 중국 도문통상구 국문은 돈별이를 목적으로 나라의 존엄도 없이 국문(門上)을 관광명소로 만든데서 많은 관광객들이 국문에 올라 국문을 마구 짓밟는 것이 필자로서는 가슴아픈 국치로 느껴진다.
외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도문의 국문을 글에 올리고 《국문이냐? 전망대냐?》 며 풍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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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중국의 "생산관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