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옛 이야속의 인생조언
2021년 01월 27일 10시 25분  조회:2555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수상을 벌금시킨 경찰관

어떠한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일을 실천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책임과 신념을 바꾸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대방의 직책이 높다해서 굽실거리지 않고 또한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사람들도 무시하지 앟는다.  이들은 늘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허나 주위를 살펴보면 상황에 따라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기회주의자들이 많다. 자신에게 리익이 된다고 싶은 사람에게는 온갖 아첨을 떨고 자신에게 그다지 리익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되였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할 뿐만 아니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세상에 많았으면 이 세상이 더욱 살맛이 나겠는데 말이다.

이런 옛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처칠(영국의 정치가로 두번 총리에 취임, 1953년 노벨문학상 수상)이 시간에 쫓겨 운전기사에게 차속력을 내라고 했다. 운전기사는 보통 차들보다 훨신 빠른 속도로 내 달렸다. 그런데 교통 경찰관이 수상을 태운 자동차가 과속으로 달리는 것을 보고 재빨리차를 세우도록 했다.
그리고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데 운전기사가 경찰관에게 말했다.
“수상께서 타셨소.”
“알고 있소. 그러나 과속은 과속이요. 딱지를 떼겠으니 벌금을 물도록 하시오.”
  운전기사의 말에 경찰관이 끄떡도 하지 않고 벌금을 재촉하자 이번에는 처칠이 특유의 여송연을 입에 물고 언성을 높혔다.
“이봐, 내가 누군 줄 알아?”
 “예, 얼굴은 우리 수상 각하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법을 지키는 것은 비슷하지 않습니다.”
 경찰관이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결국 처칠은 벌금을 내야만 했다.
처칠은 의회에서 업무를 마치고 올라와 경찰총감을 불렀다. 그때 만난 경찰관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그 경찰을 찾아 특진시킬것을 명했다.
그러나 경찰총감은 과속차를 적발했다고 특진시키는 규정은 없다고 거절했다.
  엄격한 자기 관리, 사회에 대한 책임, 출중한 자신감, 벼슬을 싫어하는 “생리”로 자신를 지키며 평생분투하는 이런 사람들로 세상이 하루하루가 가꾸어 진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20 [리영식부부의 베푸는 삶법] "나에게는 나대로의 삶이 있습니다." 2022-12-19 0 1424
419 “내 탓”이라 생각하는 행복한 삶 2022-12-01 0 1846
418 어금니례찬 2022-11-30 0 1472
417 보이지 않는 도움의 힘 2022-10-17 0 1926
416 우리가 마음속에 誠자 하나만 갖고 살면... 2022-10-01 0 1996
415 밀려난 “孝”일가? 소외된 “孝”일가? 2022-08-12 0 3564
414 “최상의 대잔치”에 최상의 영광 2022-08-10 0 1946
413 내가 본 중국인민해방군 대좌 2022-08-01 0 2150
412 자치주 창립 60돐에 선물하는 나의 기자생애 30년 2022-07-24 0 1571
411 품격 있는 인간으로 가는 첫걸음 2022-07-13 0 2509
410 자택양로를 선도하는 《의창가호》(医创家户) 2022-07-10 0 2543
409 알고 보니 선물이란? 2022-07-01 0 2349
408 “울 줄 모르는 사람은 웃을 줄도 모른다” 2022-06-14 0 2543
407 내가 글 쓰는 리유 2022-06-01 0 2706
406 딸아이와 우리글 공부 2022-05-31 0 2624
405 기자의 기쁨과 보람 2022-05-14 0 2439
404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46) 2022-05-01 0 1960
403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22-04-19 0 2428
40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5) 2022-04-03 1 1919
401 나도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지기 위하여 2022-03-24 0 32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