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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무명”씨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2019년 11월 13일 09시 26분  조회:3371  추천:2  작성자: 오기활
월전에 필자는 두발로 항일(독립, 반일)유적지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뛰여다니며 우리민족 선렬들의  숨결을 답사하면서 책으로 력사 에 남기는 리광인선생이 “도문혁명로근저지건설 촉진” 사업을 함께 상론해 보자는 제의로 하여 자택에서 리선생을 만났다. 
 1982년에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선후로 연변일보사 기자, 연변력사연구소 연구원, 절강월수외국어대학교수를 지낸 리선생은 사비를 팔며 동북3성은 물론, 중국 혁명의 성지 연안을 비롯하여 2만 5천리 장정의 발자국까지 답사를 하면서 <<겨레 항일지사들>>(전4권), <<조선족력사문학연구문집>>(전 2권), <<광복전 겨레 작가론>>, <<시인 윤동주 인생려정 연구>>, 평전 《홍군장령 양림》, 평전 《백포 서일장군》, 평전<<무정장군>>  등 33여부를 출판하였고 한다.
그런데 그가 일전에 화룡시에서 “화룡혁명로근거지발전사업촉진회” 책임자(한족)와 함께 사업을 연구하던중 그 책임자가 “리선생이 그많은 책을 펴냈다고 해도 우리는 지금까지 한문으로 된 책을 한권도 못밨기에 아무것도 모릅니다”고 말하니 너무나도 서운했다며 “우리민족을 세상에 알리는 일(조선문작품을 한문으로 번역하는)을 우리민족의 미룰수 없는  대업으로  삼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재삼 부언했다.
리선생은 특히 무정장군을 곁들면서 “무정이 팽덕회가 이끄는 홍군 제3군단 포병지휘관으로 있을 때주덕은 모택동, 주은래, 팽덕회와 토론하고 무정을 군위직속 홍군포병퇀 퇀장으로 제발시킨 뒤를 이어 중앙군사위원회 제1야전종대 제3제대 사령원 겸 정치위원으로 임명하였다... “
 “그리고 장정때 무정이 팽덕회사령원을 받들어 장국도와의 투쟁에서 불멸의 기여를 하였다는것을 알게 된 주덕은 이 조선혁명가 무정에 대하여 탄복해마지 않았다...”
 “...우리민족에게는 이러한 우수한자료들이 아주 많으니 우리민족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조역한”(朝譯漢)사업을 적극 촉진해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하였다.
 필자는 리광인선생의 관점에 100% 동의다. 
  2005년 8월 5일, “김학철, 김사량항일문학비”를 태항산에 설립하는 행사에  참가한 필자는 그날 중국작가협회주석이 참가한 모임에서 김학철선생은 당대의 로신으로  그의 작품들을 한문으로 번역되여 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건의을 제의하였다. 
 그 후로부터 필자는 “조역한””(朝譯漢)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늘 지켜보던 와중에 일전에 채영춘선생이 쓴 “애국과 점철된 민족정감”을 읽고 다행히도 이사업 시작의 희망을 보게 되였다.
 재영춘선생은 글에서 “우리 주변에는 우리 민족의 자랑찬 혁명력사를 대대손손 전승하고저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공화국 충신들이 많다. 이번에 공화국 창건 70돐에 당중앙으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분투자’ 영예칭호를 수여받은 왕청현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 김춘섭이 바로 전형적인 인물이다.” 
 
“... 이 선행의 사례 또한 그 부름을 계속하는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필자는 경건한 마음으로지켜 보고 있다...그중 한 사람(본인이 이름을 감추려 하기에 필자는 그의 이름을 한동안 가슴속에 묻으려 한다.)은 일찍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이며 조선족문학의 거장인 김학철옹의 평전을 비롯하여 단 한권의 한어문도서도 출간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자기로 출판비용을 마련해 김학철옹의 첫 한어문도서 《철 협장으로 찍어낸 발자취(铁拐下的足迹)》를 출간한 뒤를 이어 일전에 또 본인이 출판비용을 구하여 <<항일련군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김춘섭의 업적을 다룬 실화문학집 《동만항전 발자취를 추적하는 로병(一个追寻东满抗战足迹的老兵)》을 한문으로 출간해냈다.”고 밝혔다.
  자기의 이름을 감추고 필요한 사업을 하는 “필요한 사람”이 “타민족에게 조선족을 알리는’ 일을 조용히 벌려가는 것은 실로 남들이 볼수 없는 땅속에서 땅을 적져수는 수맥이라 하겠다, 
  필자는 이런 “무명”씨에게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드린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보람차고 숭고한 사업은 단 한두명의 “무명”씨에게만 의탁할것이 아니라 각급 당과 정부, 그리고 여러 사회단체(기업가협회, ‘단군문학상’리사회 등)에서 “조역한” 사업을 애국애족이라는 미룰수 없는 사업의    일사일정에 올려놓고 힘차게 추진할 것을 겅의한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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