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야합, 담합, 그리고 총명이란?
2018년 05월 18일 15시 16분  조회:4077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옳은 것이면 감출것이 없고 선한 것이면 숨길것이 없다.
옳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범하고 악한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면 죄는 이미 씨앗되여 뿌리내려 터를 잡는다.

 법을 어기는 것만이 죄가 아니다.
도둑질, 강간, 살인이 큰 죄지만 부정부패를 일삼는 탐관오리도 죄를 범하는 원흉이다. 특히 높은 위치나 큰 자리에 있는 특권자들이 죄를 범하면 다른 죄보다도 온 나라가 큰 화를 당한다

. 특권자는 특자만큼 눈귀가 밝아야 한다
. 높은 위치에 있는 자가 곁눈질을 하면 간사한 무리들이 그의 눈길을 맞추게 되고 큰 자리에 있는 자가 귀가 얇으면 그 귀에다 소곤거리며 리득을 챙기려는 무리들이 모이게 된다.

"력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는 력사적으로 부덕한 다스리는 자들이 숨길것이 많아서 밤이 돼야 서로 귀를 맞대고 눈길을 훔치면서 서로간 수를 부려서 리권(利權)을 챙기려고 끼리들이 은밀히 야합(夜合)하여 입을 마추는 담합(談合)을 비꼬는 말이라 하겠다.

  어느 친구의 말이다.
" X X 텔레비를 보면 국회위원들이 손찌검을 하면서 의(義)는 양보 할지언정 이(利)는 절대로 양보를 안(못)하는 것 같다." 당순(黨順), 당리(黨利)를 살펴봐도 먼저 내당을, 다음에 네당을, 그 다음에야 “우리 당을 챙기는것 같았다. 공동한 리익을 위하여 큰면에서 공동한것을 찾고 작은 일은 보류(救大同存小異)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영예와 치욕을 함께 해야 하는데 ...
  실상의 여하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저 듣고 지날 얘기는 아닌것 같다.

 공자는 "총명하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는 제자(자장)의 물음에 " 물처럼 스며드는 말을 멀리하고 피부에 느껴질 만큼 솔깃한 말을 멀리하면 총명해진다"고 했다. 공자의 이 말은 총명한 인간이 되려면 야합하거나 담합을 하지 말고 측근의 말을 조심하라는 경고며 충고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 나름의 측근이 있게 마련이다.
은근한 측근의 말을 믿고 놀면 멀리 보는 눈이 멀어지고 듣는 귀가 막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을 포함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어리석음을 범하고 그 뒤탈은 다른 사람들이 앓게 된다.
  한국의 모 대학교 윤교수의 말이다
. "력대의 대통령들을 보면 번번히 뒤끝이 좋지 못했다. 왜 그렇게 되는가? 총명하지 못한 탓으로 그렇게 되였다. 야합이나 담합을 무서워했더라면 높은 자리에서 내려온 다음에 원성을 사지 않았을 터이다."
그렇다면 총명이란 무엇인가?
총명은 죄라는 병을 앓기 전에 미루 예방을 할줄 아는 밝은 귀와 맑은 눈이라 하겠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7 백부님을 그리며 혼란의 력사를 반추해 본다 2018-08-12 0 4785
256 <<이웃절>>을 내오자 2018-07-31 0 3749
255 진찰의사들이 개소리를 하다니… 2018-07-27 0 3829
254 “헝그리정신” 만세! 2018-07-26 0 4383
253 사람 됨됨이의 순서 2018-05-29 1 4470
252 야합, 담합, 그리고 총명이란? 2018-05-18 0 4077
251 어머니의 마음 2018-05-13 0 4598
250 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인터뷰 (1) 2018-05-10 0 4293
249 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인터뷰 (2) 2018-05-10 0 3961
248 인재를 구하는 지혜 2018-04-28 0 4102
247 가슴 아픈 추억 2018-04-18 0 16593
246 기자 그리고 꽃 2018-04-18 0 16347
245 [오기활] “이는 제 탓입니다” 2018-04-13 0 4363
244 리상은 전진의 교량 인생의 희망 2018-04-10 0 3855
243 뢰봉은 선생이다 2018-04-10 0 4367
242 기자생애서 제일 뿌듯했떤 16일 2017-12-31 0 4502
241 내가 만들어 가는 운명 2017-12-17 0 4422
240 얼굴이 뜨거워 졌다 2017-12-03 1 4721
239 “로인교육법” 출두를 고령화사회 급선무로 2017-11-27 0 4550
238 라철룡 19차 전국당대표와 수남촌 2017-11-26 0 3990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